▲ 제주도청. 제주도가 사회복지 다목적 시설 ‘이음마루’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내년 4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회복지 다목적 시설 ‘제주도 복지 이음마루’의 운영 및 관리를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음마루 조성사업은 도민복지 상담서비스 제공과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 전문 교육 등을 위해 이뤄지는 사업이다. 도는 이와 관련된 조례 제정을 위해 법제 및 규제 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에 들어간 상태다. 입법예고 기간 중 제시된 의견을 조례안에 반영, 오는 9월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보다 앞서 사회복지다목적 종합서비스센터의 이름을 ‘이음마루’로 확정했다. 지난 7월30일 제주도 사회복지사 등 지원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이는 사회복지사들과 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도민 사이를 이어주는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는 “전국 공모를 통해 시설의 주요 기능인 도민 복지상담과 사회복지사의 전용
▲ 제주동문공설시장. [사진=다음 로드뷰] 제주시 동문공설시장이 현대화사업을 통해 새단장된다. 제주시는 동문공설시장 노후화로 인한 시장 안전성을 높이고 시장 내 점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현대화사업에는 모두 13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지난 7월부터 사업에 착수, 다음달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동문공설시장은 2003년 재건축한 이후 16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화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시설현대화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하고 올해 5월 시설개선사업에 따른 정밀안전진단을 거쳤다. 이어 기존 전기, 소방 등 안전시설을 비롯해 1층 점포 및 상가의 전면적인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동문공설시장 상인회와 상인들을 대상으로 모두 3차례 사업설명회를 가졌으며 공사기간은 7월부터 9월까지 상인들의 협조를 얻어 영업을 중단시키고 공사를 하고 있다. 올해 추석연휴 전까지 공사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동문공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안전시설 확충은 물론 1층 점포 및 상가 부분의 천정, 바닥, 파티션, 폴딩도어 및 조명개선 등을 전면 새단장할 것&rdquo
▲ 제주동물테마파크 조감도. 제주동물테마파크와 관련해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마을주민들 사이에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람사르습도시 지역관리위원회가 동물테마파크 사업자와의 협약을 단호하게 거부함을 밝혔다. 제주시 조천읍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성명을 내고 “선흘2리에 계획된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에 대해 입장을 정리해 사업자측에 보냈다”며 “우리 위원회는 사업자와 협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관리위는 그러면서 지난해 11월16일 열린 제4차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나온 ‘사업자가 지역주민 및 람사르습지도시 관계자와 협의할 것’이라는 조건에 대해 언급했다. 지역관리위에 따르면 사업자인 대명 측은 투자유치과에 “2018년 12월4일 조천읍 람사르습지도시위원회와 상호발전을 위한 협의를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작 람사르습지도시위는 “이런 협의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사업자 측은 이외에 마을주민과의 협의에 대해서도 선흘2리 마을이장을 통해 7억원의 마을발전기금을 주는 것 등
▲ 이스타항공. [사진=이스타항공] 제주를 출발, 군산으로 항햐던 여객기가 미군 훈련으로 인해 예정시간 보다 2시간30분 늦게 착륙하는 일이 일어났다. 7일 한국공항공사와 국토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제주공항을 출발, 1시간 뒤인 오전 10시30분 군산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이스타항공 ZE302편이 예정시간보다 2시간30분 늦게 군산공항에 착륙했다. 항공기는 제주를 출발한지 1시간 가량이 지난 도착예정시간에 군산공항에 도착, 착륙을 하려했지만 다시 상승하는 고 어라운드(go-around)를 했다. 항공기는 이후 군산공항 인근을 맴돌다가 연료가 떨어졌고 급유를 위해 청주공항으로 향했다. 청주공항에서 급유를 한 항공기는 다시 군산공항으로 향했고 제주공항을 출발한지 3시간30분이 지난 오후 1시경 군산공항에 착륙할 수 있었다. 이유는 군산공항에서의 미군 훈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공항은 미군과 활주로를 함께 사용해 군사훈련 때에는 민간 항공기의 이・착륙 제한이 종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경우처럼 2시간30분 동안 착륙을 하지 못한 경우는 흔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는 현재 자세한
▲ 제주 삼나무숲. [사진=뉴시스] 2년 이상 삼나무 꽃가루에 노출될 시 알레르기 발병율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제주대 환경보건센터 연구팀은 삼나무 꽃가루에 오랜 시간 노출될수록 알레르기 물질에 민감한 피부반응을 보이는 감작률이 높아지는다는 점이 연구결과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삼나무 꽃가루 감작률은 제주도에 거주한 기간에 따라 1년 이하 거주한 경우는 3.8%을 보였다. 1~2년 거주자의 경우는 1.8%로 감작율이 줄어들었지만 그 이후로는 꾸준히 높아졌다. 2~3년 거주자의 경우는 10.3%, 4~10년 거주자는 14.8%, 10년 이상은 19.1%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거주기간을 분석했을 때 25개월 이상 제주도에 거주했을 경우 25개월 이하에 비해 삼나무 꽃가루 감작률이 약 3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며 “이는 2번 이상 삼나무 꽃가루 계절에 노출된 경우 삼나무 꽃가루에 대한 감작률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다만 10년 이상 거주한 경우에는 삼나무 꽃가루에 대한 감작률이 더 이상 올라가지 않는 양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 7일 오후 1시2분경 서귀포시 동홍주공 2단지 북쪽 사거리에서 크레인을 설치한 5t트럭이 넘어지면서 6중 추돌 교통사고가 났다. 서귀포에서 크레인이 설치된 트럭이 도로 한복판에서 넘어지면서 다중추돌 사고가 났다. 이로 인해 일대 교통이 마비됐다. 7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분경 서귀포시 동홍주공 2단지 북쪽 사거리에서 크레인을 설치한 5t트럭이 넘어지면서 6중 추돌 교통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인해 트럭운전자 A(49)씨 등 5명이 경상을 입고 서귀포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넘어진 트럭에서 벽돌 등의 건설자재가 도로로 쏟아지면서 이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등 혼잡이 이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7일 오후 1시2분경 서귀포시 동홍주공 2단지 북쪽 사거리에서 크레인을 설치한 5t트럭이 넘어지면서 6중 추돌 교통사고가 났다. ▲ 7일 오후 1시2분경 서귀포시 동홍주공 2단지 북쪽 사거리에서 크레인을 설치한 5t트럭이 넘어지면
▲ 제주관광공사. 공금유용 등의 혐의로 수사의뢰됐던 제주관광공사 간부에 대해 검찰이 일부 혐의에 대해서만 기소유예하고, 나머지 혐의에 대해선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제주지방검찰청은 공금유용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제주관광공사 간부 A씨에 대해 이같은 처분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12월부터 2017년 7월까지 1년 7개월여간 법인카드를 이용해 360여만원의 공금을 식당과 카페 등에서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아 왔다. 제주관광공사가 내부 감사를 벌여 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인사위원회를 열어 수사기관에 이애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그러나 이 중 113만8000원만 A씨가 법인카드를 이용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판단했다. 나머지 250여만원에 대해선 '증거없음' 결론을 내렸다. 또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리를 했다. 검찰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에 대해서는 A씨가 관광공사직원으로 공무원이 아니기 때문에 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단, 무혐의 처리를 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기소유예 처분에 대해서는 &
▲ 박기남 제주 동부경찰서장이 11일 오전 동부서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주 전 남편 살해사건' 수사 최종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경찰이 제주에서 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 사건에 대해 미흡한 점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일부 관계자에 대한 감찰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감찰 결과에 따라 징계도 내려질 수 있다. 경찰청과 제주지방경찰청은 7일 오전 경찰청 진상조사팀의 제주 전남편 살해사건 현장점검 결과를 공개하고 이번 사건과 관련, “실종 초동조치 및 수사과정에서 일부 미흡한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기남 전 제주동부경찰서장 등 3명에 대해 감찰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번 점검 결과 “신고 접수 후 초동조치 과정에서 최종 목격자 및 목격 장소에 대한 현장 확인이 지연됐음이 확인됐다”며 “또 주변 CCTV 등 수색이 지연된 부분이 있어 압수수색시 졸피뎀 등 관련 자료 발견을 하지 못한 부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특히 졸피뎀과 관련해서 “졸피뎀의 존재 자체를
▲ [사진=뉴시스] 서귀포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 서귀포보건소는 지난 5일 천지연 폭포 주차장 인근 바닷물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병원성 비브리오균 모니터링 사업으로 감염병 병원체 감시를 하는 과정에서 검출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는 경우,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의 기저 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한다. 증상은 발열과 오한, 혈압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이다. 또 대부분의 증상 발생 24시간 이내에는 발진과 부종 등의 피부병변이 생긴다. 발진과 부종 등은 후에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를 생성하고 점차 범위가 확대돼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된다. 치사율을 50% 내외로 알려져 있다. 사람 간 직접 전파는 없다. 서귀포보건소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 충분히 익혀 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기, 어패류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
▲ 지난 7월 제주시 노형동에 자리 잡은 한 양돈농가에서 가축분뇨가 오수관을 통해 유출되고 있다. 제주시에서 가축분뇨를 무단으로 배출한 농가가 적발됐다. 제주시는 최근 가축분뇨를 적법하게 처리하지 않고 무단유출한 양돈장 2곳을 적발, 사용중지와 허가취소 등의 행정처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림읍의 A농가의 경우는 6월 말 비가 내리던 와중에 가축분뇨 집수조 관리부실로 인해 집수조 안으로 빗물이 들어가 가축분뇨가 넘쳤다. 이렇게 넘친 가축분노는 농장 주변 초지 등으로 흘러들어갔다. 이밖에 노형동 B농가의 경우는 가축분뇨 이송펌프의 작동 관리부실로 인해 저장조 내 가축분뇨가 넘처 인근 도로변을 따라 도랑과 오수관으로 유출됐다. 약 5~10t 가량의 가축분뇨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들 농가에 대해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17조 및 제주도 가축분뇨의 관리에 관한 조례 제7조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사용중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A농가의 경우 이번이 첫 위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 농가에 사용중지 명령 3개월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 우도 담수화시설. '섬속의 섬' 우도 내 유휴공간으로 남아 있는 담수화시설에 대한 문화재생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추진한 2019년 유휴공간 문화재생 기본계획 수립 연구 대상지 공모에 우도 담수화시설이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은 보존가치가 높고 문화재생의 잠재력을 가진 지역의 유휴공간을 발굴, 문화재생 기본계획수립 연구를 지원하고자 우도 담수화시설을 포함한 전국의 10개 시설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지역문화진흥원은 연구기관 선정 후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지역의 기초환경분석, 대상지 현황조사, 지역주민 의견 조사 등을 통해 문화재생 방향 및 공간활용 계획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 계획안을 토대로 내년 2월부터 유휴공간 문화재생 조성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이번 기본계획수립 연구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유휴공간 문화재생 조성 국비 공모사업에 응모할 계획이다. 도는 공모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우도 담수화시설 내부. 우도 담수화시설은 1998년 12월 673㎡ 면적으
▲ 지난달 12일 제주동부경찰서에서 제주지방검찰청으로 이동하는 고유정에게 취재진이 질문하고 있다.. [제이누리DB] 고유정(36)에게 살해된 전 남편 A씨 유족들이 고유정과 A씨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의 친권을 가져오기 위한 소송에 나선 것에 대해 고유정이 이를 기각해달라는 입장을 법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제주지법과 A씨 유족 측 변호인 등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달 31일 유족측이 제기한 아들에 대한 친권상실 소송에 대해 “청구인의 청구를 기각해달라”는 내용의 답변서를 제주지방법원에 제출했다. 고씨는 답변서를 제출하면서도 특별한 내용 없이 “청구원인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은 추후에 제출하겠다”고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심판비용은 청구인의 부담으로 해달라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유족 측은 지난 6월18일 오후 변호인을 통해 제주지방법원에 고씨와 A씨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에 대한 친권상실 및 후견인 선임 청구를 전자접수했다. 친권 상실 대상은 고씨, 후견인은 A씨의 친동생이다. 당시 유족과 변호인은 “친권자에게는 민법상 자녀의 거소지정권, 징계권, 대리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