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린하우스. 제주도내 쓰레기종량제 봉투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2년 전 이미 올린 터여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제주도는 생활폐기물 수집 및 운반・처리비용과 폐기물처리시설 반입수수료 원가를 산정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산정작업이 끝나고 그 결과에 따라서 쓰레기종량제 봉투 가격 및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수수료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2009년 이후 쓰레기종량제 봉투 가격을 장기간 동결해오다 2017년 종량제 봉투와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 가격 등을 한 차례 인상한 바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지속적인 폐기물 증가로 인해 청소예산 재정자립도는 지속적으로 전국평균을 밑돌고 관련 손실액 역시 2016년도 589억6500만원, 2017년 630억8300만원 등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형편이다. 생활폐기물 처리비용에 대한 주민부담률 역시 최하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종량제 봉투 판매 수입을 주민이 배출한 생활폐기물 처리비용으로 나눈 비율인 주민부담율은 2016년 15.3%, 2017년 13.4%수준이었다. 각각 전국 평균은 31.3%와 33.3%였다. 이는 전라
▲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장.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 대비에 나섰다. 김 회장은 30일 오전 제주웰컴센터 기자실을 방문, “관광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난 후 민생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겠다”며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 2월 이례적으로 제주도관광협회 대의원대회에서 4선에 성공했다. 2021년 2월28일까지 3년이 임기였다 김 회장은 먼저 관광협회장으로 지내면서 이룬 성과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회장은 “협회가 1962년 설립됐는데 반세기가 넘도록 셋방살이를 했다. 하지만 이제는 협회 소유의 건물을 만들어냈다”며 “가시적으로 보이는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관광이라는 것이 외부 변수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며 “크루즈도 연간 100만명이 들어왔었는데 지금은 거의 안들어오고 있다. 그래도 능동적으로 환경변수에 잘 준비해왔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정부에서 개별소비세를 감면해 외국으로
▲ 제주 신창리 앞바다에서 발견된 남송시대 인장. 제주시 신창리 앞바다에서 중국 남송대 인장(印章)과 인장함이 발견됐다. 남송시대(南宋, 1127~1279) 인장과 인장함이 함께 발견된 것은 국내 첫 사례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국립제주박물관과 공동으로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인근해역을 조사한 결과 국내 최초로 900여년 전 중국 남송대 인장과 인장함을 함께 발굴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장은 모두 두 개가 발견됐다. 발견 장소는 신창리 포구와 포구 서쪽에 자리잡은 마리여 등대 사이 해역이다. 두 개의 인장과 인장함은 해저에 있는 바위 사이 모래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두 개의 인장 중 하나는 1.7cmX1.7cm, 높이 2.3cm 크기로 정사각형 도장 몸체 위에 단순한 형태의 손잡이가 달린 모양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 인장에는 글자가 새겨져 있지만 이 글자의 의미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글자를 파자하고 다시 조합을 해서 만들어 썼기 때문에 전문가들도 글자의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많은 전문가
▲ 원희룡 제주지사. 제주도가 도내 야생멧되지를 도태시키기로 결정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대응책 중 하나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30일 입장문을 통해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도내 서식 야생 멧돼지 포획을 강화하고 나아가 도태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확인된 뒤 27일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발병지가 9곳에 이르는 등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사실상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국으로 퍼졌다고 판단, 대응 강도를 더욱 높이기로 결정한 것이다. 야생 멧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주요 바이러스 매개체로 알려져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잡식성인 식성 때문에 식물뿌리와 곤충 등을 마구 먹어치워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농작물 피해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주의 경우는 해발 200m에서 1500m 일대에서 서식하면서 개체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야생 멧돼지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될 경우 토착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원 지사는 “바이러스 감염 매개체 역할을 하는 야생 멧돼지를 포획하고 발견된
▲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시중에서 유통 중인 조개젓에 대한 섭취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조개젓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이 그 이유다. 제주도는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조개젓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과 관련해 당분간 조개젓 섭취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국내 A형간염 바이러스 환자의 지속적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에서 조개젓이 원인식품으로 밝혀짐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전국 일제 수거검사를 한 바 있다. 그 결과 136개 품목 중 44개 품목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해당제품은 전량 회수명령이 내려졌다. 또 향후 생산되는 제품은 생산자가 공인된 검사기관의 검사결과 A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증명이 있어야만 유통 및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에는 모두 6개소의 젓갈류 제조업소가 있다. 하지만 조개젓을 생산하는 업체는 없다. 현재 제주에서 유통되는 조개젓은 전량 충청도 등 다른 지방에서 생산된 제품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제주에서는 현재 부적합 제품에 대한 전량 회수가 이뤄지고 있다. 나아가 도는 “안전한
▲ 제주동물테마파크. 제주동물테마파크 백지화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시작됐다. 청원 하루 만에 4000여명이 넘는 인원들이 백지화 요구에 동참하고 나섰다.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훼손하는 대형 동물원 건립을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지난 29일 오후 시작됐다. 청원자는 “아름다운 제주에 최근 난개발이 휘몰아치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로 선정됐던 ‘비자림로’의 삼나무는 무차별적으로 잘려나갔다. 제주의 허파라 불리는 ‘곶자왈’에는 대규모 숙박시설과 카지노가 세워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예래휴양형주거단지와 오라관광지구 등을 언급하며 “제주도정의 난개발 허용으로 인해 제주도민의 삶과 제주의 자연이 망가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세계 최초 람사르습지 도시 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지역에도 마라도 두 배 규모의 호텔과 동물원을 짓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청원자는 그러면서 “아무리 좋은 동물원이더라도
▲ 지난해 10월26일 오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제주특별자치도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제주에서 국정감사를 한다. 26일 국회 등에 따르면 다음달 2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지는 국정감사 기간 중 국토교통위와 농해수위가 제주도를 찾아 국감에 들어간다. 국토교통위는 다음달 8일, 농해수위는 15일에 제주도를 찾는다. 국토교통위의 국감은 제주도 이외에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 등 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제주도의 경우는 국토교통부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제주 제2공항 문제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농해수위의 경우 기재부의 반대로 국비 지원이 막히고 있는 농산물 해상물류비 문제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제주신항과 제주외항 2단계 사업 및 한일어업협정 결렬에 따른 제주어선의 조업 문제 등이 거론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밖에 18일에는 국회 국방위원회가 제주해군기지 현장 점검에 나선다. 그보다 앞서 8일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대전고검에서 제주지검과 제주지법을 대상으로 국감에 나선다. 14일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
제주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총력대응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 제주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총력 대응을 위해 원희룡 제주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본격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가축질병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확산방지를 위해 차단 방역체계 구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원 지사 역시 이와 관련해 지난 24일 주간정책조정회의에서 “경기도 파주・연천・인천 강화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연이어 발생하고 일시 이동중지명령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는 상황을 고려, 경각심을 갖고 사각지대 해소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에 가동되는 재난안전대책본부엔 동물방역과, 재난대응과, 보건건강위생과, 생활환경과, 자치행정과, 자치경찰단, 공보관 등 모두 7개 부서가 참여한다. 이들 부서는 행정지원총괄반, 의료지원반, 현장환경정비반, 자원봉사지원반, 현장통제반, 재난수습홍보반으로 나뉘어 각각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외에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방역현장 운영 상황 점검 및 개선사항 조치
지난해 제주도내 사업체수가 전년대비 4.6% 늘어났다. 종사자 수도 4.9% 증가했다. 제주도는 ‘2018년 기준 사업체조사’를 잠정 집계한 결과를 토대로 제주도내 사업체수가 모두 6만2828개, 종사자수는 27만5701명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사업체수의 경우 2765개, 종사자수는 1만2954명이 늘어난 것이다. 각각 4.6%와 4.9%의 증가율이다. 사업체는 전기,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이 38.7%으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2017년 31개였던 관련 사업체수가 1년 동안 12곳이 추가됐다. 가장 많은 수가 늘어난 곳은 숙박 및 음식점업이다. 1년 동안 사업체수가 1488개가 늘어났다. 2017년 1만7006개가 있던 사업체가 1년 동안 1만8494개가 됐다. 증가율은 8.7%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도내 사업체수 구성비에서도 가장 많은 부문을 차지했다. 도내 전체 사업체수의 29.4%가 숙박 및 음식점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외 도매 및 소매업이 23.4%를 차지했다. 그외 다른 분야 사업체는 모두 10% 미만의 구성비를 보였다. 한편, 광업 관련 사업체수는 15.4%가 줄어들
▲ 김영진(53) 제주도관광협회장. 내년 총선출마를 공식화했던 김영진(53) 제주도관광협회장이 회장 자리에서 내려온다. 내년 총선준비를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26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김영진 관광협회장은 30일 제주관광공사 기자실을 찾아 협회장 퇴임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2월 이례적으로 대의원대회에서 4선에 성공했다. 2021년 2월28일까지 3년이 임기였다 김 회장은 그러나 퇴임 후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한다. 김 회장은 이미 일찌감치 총선출마를 공식화하기도 했다. 지난 4월22일 제주관광공사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내년 총선에 출마할 마음을 굳혔다”며 “제주시 갑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당시 “현재 제주관광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제주관광을 위해) 한 것이 뭐가 있는가라는 말이 나온다”며 “업계가 워낙 힘들다보니 주변에서 출마를 권유해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러면서 “관광협회장으로 출마하는 것이 선거법상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관
▲ 제주도청. 제주도 산하 공공기관의 올 하반기 직원 통합선발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도 산하 공공기관의 직원 채용을 위한 하반기 통합 필기시험을 다음달 26일 한다고 26일 밝혔다. 통합선발은 그 동안 공공기관에서 개별적으로 하던 도내 직원 채용 절차를 일원화하는 것을 말한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지난 1월29일 공공기관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공공기관 직원 통합 채용시험 공동실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도는 이를 통해 올 상반기 최초로 공기업과 공동으로 통합선발을 추진했다. 그 결과 제주개발공사 24명, 제주에너지공사 5명이 채용됐다. 올 하반기에는 이를 출자・출연기관까지 확대 실시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하반기 채용시험은 오는 27일 공고될 예정이다. 8개 기관에서 모두 50명을 선발한다. 제주개발공사에서 37명, 제주에너지공사 2명,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명, 제주연구원 1명,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2명, 제주여성가족연구원 2명,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2명, 제주신용보증재단 1명 등이다. 원서 접수는 다음달 11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다. 제주도 공공기
정부입법 차원의 제주 행정시장 직선제가 결국 무산됐다. 총리실 제주지원위원회가 제주도가 낸 제도개선안에 대해 불수용 결정을 내렸다. 허법률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26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무총리실 산하 제주도 지원위원회가 제주도 행정시장 직선제 제도개선안에 대해 ‘최종 불수용’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허 국장에 따르면 제주지원위는 지난 23일 제주도에 “관계부처 검토의견에 대한 서면심의 결과 지난 6월7일 제주도가 제출한 행정시장 직선제 제도개선안은 수용되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부처 검토의견 중 특히 행정안전부의 의견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국장은 “행안위의 의견이 많이 작용했다”며 “저희가 중요하게 생각한 것도 행안부의 의견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행안위의 의견은 제도개선 취지에는 공감을 하면서도 직선제가 특별자치도 설립취지에 비춰볼 때 맞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이라며 “또 현행법에 나와 있는 행정시장 예고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제도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