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 70주년 희생자 추념식 현장.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도는 제72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 공모 결과 우수작 2건과 장려 5건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슬로건 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에 따르면 우수작에는 대전 지역에서 공모한 ‘아픔을 치유로, 4·3을 미래로, 세상을 평화로’와 서울 지역에서 공모한 ‘함께해요! 4·3 정신, 느껴봐요! 평화인권’이 선정됐다. 장려에는 경기에서 응모가 이뤄진 ‘가치 있는 4·3 정신, 같이 잇는 세계평화’, 제주에서 공모한 ‘제주4·3! 아픔의 땅에서! 평화의 땅으로!’가 뽑혔다. 이외에 인천에서 공모한 ‘새겨라! 4·3의 정신, 퍼져라! 평화의 울림’, 대구에서 응모한 ‘함께 잇는 4·3정신, 함께 여는 세계평화’, 대전에서 응모한 ‘4·3정신의 큰 울림, 한라에서 백두까지!’가 각각 선정됐다. 슬로건 심사위는 “과거의 슬로건들이
▲ 제주 드림타워. [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 최고층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신입사원 채용이 시작됐다. 롯데관광개발은 20일부터 사람인, 잡코리아 등 구직사이트를 통해 신입사원 1800여명과 주임급 경력사원 등 총 2700 여명 채용에 들어갔다. 부문별로 신입사원은 호텔 프론트 데스크, 컨시어지 등 호텔객실 부문에서 400명을 채용한다. 또 재경 등 지원부서 150명, 서버와 조리 등 식음료(F&B 및 Culinary) 750명, 딜러와 마케팅, 보안분야 등 카지노 500명 등을 뽑는다. 롯데관광개발은 입사원에 대해 개인의 능력과 선호에 따라 2~3년 내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세계 하얏트 그룹에서 인턴십 트레이닝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채용과 관련해 다음달 22일 한라 컨벤션센터에서 대형 잡(Job)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이 행사를 통해 호텔, 식음료, 카지노 및 리테일 분야의 각 직무에 대한 설명과 진로상담 등을 갖는다. 이외에 현장 면접 등을 통해 채용 절차도 거친다. 롯데관광개발은 이와 함께 오는 22일 제주고를 시작으로 도내 특성화고와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취
▲ 4.3생존수형자 중 한명인 김평국 할머니(89).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죄인이라는 꼬리표가 70년을 따라다녔다. 사람들이 모이면 흉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 아이들에겐 전과자의 자식이란 멍에를 안긴 것 같았다. 싸움을 멈출 수 없었다. 억울함을 안고 살 순 없었다. 아이들에게 짐을 맡길 순 없었다. 그렇게 뜻이 맞는 사람들과 싸움터로 나섰고, 마침내 아무리 부딪혀도 부서질 것 같지 않았던 거대한 ‘거짓의 역사’는 2019년 1월17일 무너져 내렸다. 그 날 오후1시30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18명의 4.3생존수형인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4.3관련 군법회의 재심청구 재판에서 피고인들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71년 전 있었던 군사재판의 불법성을 인정하고 사법부가 사실상의 무죄판결을 내린 것이다. 4.3과 관련된 사상 첫 재심이었다. 그 역사적인 판결에서 18명의 할아버지・할머니들은 승리했다. 마침내 억울함을 벗어던졌다. ▲ 지난해 1월17일 4.3생존수형자들이 청구한 71년 불법 군사재판에 대한 재심과 관련해 제주지법이 '공소
▲ 최승현 신임 제주도 행정부지사. 최승현(58) 행정안전부 의정관이 제주도 행정부지사로 임명됐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0일자로 최승현 행안부 의정관을 제주도 행정부지사로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최 신임 행정부지사는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임문했다. 행정안전부 인사실 인사정보과장, 행안부 조직실 사회조직과장, 대통령실 행정자치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세종특별자치시 기획조정실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1월부터 행안부 의정관으로 있으면서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을 총괄 준비하고, 대통령 취임식 사회를 보기도 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예비후보.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예비후보가 축산폐수로 지하수가 오염된 지역에 사는 주민들에게 생수를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축산폐수 유출 등으로 지하수가 오염된 한림읍 등 돈사 밀집지역 주민에게 단계적으로 생수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17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제주시 서부지역, 특히 한림지역인 경우 축산악취 문제와 더불어 축산폐수 불법배출 등으로 인한 지하수 오염이 확인되면서 ‘이제는 먹는 물까지 걱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수돗물 음용을 기피하고 생수로 음용수를 대신함으로써 비용부담까지 초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지하수 오염지역 생수지원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지하수 오염지역 생수지원은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단계 우선 지원하고 관련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대상을 확대 공급하
▲ 제주시 관계자가 제주시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와 환경오염 취약지역 특별점검에 나서고 있다. 제주시가 지난해 관내에서 모두 113개의 환경오염물질 위반 사업장을 적발했다. 이 중 43곳에 대해 고발조치를 했다. 17일 제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모두 1401곳의 사업장을 점검, 이 중 113곳의 환경오염물질 위반사업장을 적발했다. 이 중 사안이 중대한 43곳의 사업장에 대해 고발조치를 했다. 또 과태료 및 과징금 9336만원을 부과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폐수배출시설을 미신고 운영한 곳 등이 14곳 적발됐다. 이에 대해 모두 1071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이 중 건설현장에서 나온 폐페인트를 공공수역에 무단으로 흘려보낸 업소 등 10곳에 대해 고발조치가 이뤄졌다. 시는 가축분뇨와 관련해서는 모두 782곳의 시설에 대해 점검을 했고, 이 중 67곳에 대해 과태로 1790만원을 부과했다. 이 중 액비를 지정된 곳에 살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단살포한 업소 등 26곳에 대해 고발조치를 했다. 사업장폐기물 처리와 관련해서는 32곳에 대해 과태료 6475만원을 부과했다. 또 이 중 7곳에 대해 고발조치를 했다. 이 7곳 중에는 지
▲ 제주시청. 제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과대포장 집중점검에 나선다. 제주시는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관내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과대포장 집중점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포장폐기물의 발생을 억제해 자원낭비를 막고 소비자의 불필요한 비용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이뤄진다. 주요 점검대상 품목은 주류와 식품류, 화장품류, 건강기능식품류, 잡화류 등 설 명절 선물세트 등이다. 포장재질 및 포장방법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현장 측정을 통해 포장방법 기준에 부적합한 과대포장 제품은 포장검사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 제주지사의 검사를 받도록한다. 또 기한 내 검사성적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검사결과 포장기준을 위반할 때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부기철 제주시 생활환경과장은 “과대포장은 폐기물 발생으로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제품의 가격상승 요인이 된다”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 시민들도 과하게 포장된 제품 구매를 지양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추석명절 과대포장 점검을 통해 5개 제품에 검사명령을
▲ 부승찬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예비후보 부승찬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예비후보가 ‘환경인프라기금’ 조성을 공약으로 내걸였다.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관련 비용을 부담시키는 구조를 만들겠다는것이다. 부승찬 예비후보는 17일 자신의 1호 공약으로 ‘환경인프라기금’ 조성을 내걸었다. 부 예비후보가 이를 공약으로 내건 것은 제주에 150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지만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인프라가 뒤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부 예비후보는 “제주입도 관광객은 증가하고 있지만 제주 환경인프라는 과거의 관광이 활성화되기 이전에 머무르고 있다”며 “이미 환경용량을 초과했다”고 꼬집었다. 부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제주도내 지하수 오염과 렌트카를 포함한 차량 급증 등을 지적했다. 특히 2019년 말 기준 역외차량 포함 59만6215대의 차량이 제주도에 등록돼 있는 점을 꼬집으며 “인구당 차량 보유대수도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실은 도로의 교통혼잡과 교통사고율
2018년 6.13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당원명부 유출사건 항소심 판결이 나오자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과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을 향한 비판이 불거지고 있다.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경선 관련 당원명부 유출사건 대표고발인인 김상균씨는 항소심 선고결과에 대하 17일 자신의 입장문을 냈다. 김씨는 “2심에서의 판결로 지난 지방선거에서의 부정경선이 입증된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여전히 유죄 선고를 받은 여성은 주범을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다. 검찰 역시 기소중지로 적극적인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그러면서 “당시 제주도지사 후보였던 문대림 캠프에서 당원명부가 유출됐음이 명확하게 밝혀졌는데도 진범들은 여성을 앞세워 꼬리자르기를 하고 있다”며 “진짜 처벌을 받아야 할 사람들은 공공기관의 장으로 국가의 녹을 먹고 있다. 분노하고 개탄할 일”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또 “당시 당원명부 유출로 고발했을 때 전광석화 같이 기자회견을 열어 당원명부유출이 사실이 아닐 때 가만두지 않겠다며 당
▲ 김영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예비후보가 16일 오후 2시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면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제21대 총선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영진 전 제주관광협회장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자유한국당의 경우 최종후보 자리를 놓고 3명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김영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예비후보가 16일 오후 2시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김 예비후보는 입당 이유로 “국민의 복리, 국가의 장래는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정권연장에만 혈안이 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또 “제주시갑 현역인 강창일 의원의 불출마 선언 즈음에 최고위층과 밀착된 인사, 특히 ‘청와대의 옥상옥’이라 일컫는 심천회 인사의 ‘전략공천’을 운운하는 등 편법으로 민심을 유린하는 (민주당) 중앙당의 모습은 후진정치의 전형”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외에 “최근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보수대통합’의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도내 사회문제 중 하나로 지적되는 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공언하고 나섰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제주시 서부지역의 고질적인 축산악취 문제를 반드시 해결한다는 각오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는 뜻을 16일 밝혔다. 양돈장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한림읍 지역의 경우 축산악취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는 실정이다. 행정이 악취가 심한 곳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관리해 나가고 있지만 관련 민원은 여전하다. 박 예비후보는 “한림읍에 거주하고 있는 마을주민들인 경우 수십년간 악취로 인해 고통받고 행복추구권을 침해받고 있다”며 “더 이상 악취 문제를 내버려 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어 “분산돼 있는 돈사를 아파트형 스마트 돈사로 전환, 관리인원 및 비용을 효율화하는 등 악취방지 근본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면적당 돼지 사육마
제주시가 제주들불축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제주시는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들불축제가 오는 3월12일 제주시청 일대에서 열리는 서막행사를 시작으로 같은달 15일까지 4일간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축제 중점 추진 사항을 6개 분야로 나눴다. 이를 토대로 들불축제의 차별성을 더욱 강화하고 취약점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6개 분야는 ▲‘불’을 소재로 한 핵심콘텐츠 및 프로그램 강화를 통한 들불축제만의 정체성 확립 ▲야간콘텐츠에 국한된 축제의 상징인 ‘불’을 주간컨텐츠로 확대 ▲축제스토리와 연결되는 서막행사 진행 ▲관람객이 편리한 축제장 조성 ▲다양한 먹거리와 살거리 개발을 통한 방문객 소비욕구 충족 ▲축제 타겟 맞춤형 홍보마케팅 강화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이다. 먼저 핵심콘텐츠 및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제주탄생신화 등을 미디어 파사드쇼로 연출할 계획이다. 또 제주전통문화 및 목축문화테마 참여・체험형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해 들불축제만의 정체성 확립을 시도한다. 또 들불축제의 새로운 상징물로 기존 대형 달집을 대체할 미술작품인 ‘불테우리’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