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정당후원 교사 정직 무효 판결, 시국선언 주도 교사 해임 취소 판결에 대해 제주도교육청이 항소심을 요청함에 따라 전교조제주지부가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는 13일 성명을 내고 “교과부와 도교육청에 성급하고 무리한 징계에 대한 사과와 복직 조치를 촉구했으나 제주도교육청이 오히려 항소심을 요청했다”며 제주도교육청을 규탄했다. 지난달 17일 정당후원 행정2심에서 고의숙 전교조제주지부 前 사무처장이 정직무효판결을 받았다. 연이어 24일 시국선언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임이 되었던 김상진 前 지부장이 해임 취소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전교조제주지부는 “이미 경북, 대구, 서울, 인천, 전남, 강원, 경남, 충남 지역의 행정심에서 시국선언으로 인한 해임 취소 판결이 내려졌고, 특히 울산에서는 정직 취소 판결까지 났다”며 “서권석 前 부산지부장도 대법원에서 해임 취소 판결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도교육청은 당사자의 복직을 하루라도 늦추려는 속셈인지 재판부의 결정과 전국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끝까지 가보겠다는 심산으로 항소를 제기했다”고 강하게
▲ 지난 10월 28일 대만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개별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가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와 공동으로 파견한 중국무역사절단이 2219만3천불의 수출상담과 22만불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대만과 중국의 대표적 수출거점인 상하이와 칭다오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KOTRA 각 해외무역관의 지원을 받아 잠재 유력바이어와 총 129회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졌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주)아이지에스(아토사랑 화장품, 비누) △(주)네오인터넷(학사행정시스템) △(주)제주사랑농수산(액상차, 송이팩) △(주)태림상사(찐톳) △(주)송이산업(송이타일, 송이화장품) △(주)인포마인드(스마트폰앱) △(주)아트피큐(캐릭터라이센스) △(주)태양수출영농조합법인(양배추, 수삼) 등 8개사가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1:1로 개별상담을 가졌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제주산 식품 수출업체인 (주)제주농수산의 한라봉차 등 8가지 품목과 (주)태림상사의 톳류(밥에 넣는 톳, 진참톳, 영양밥)의 수출계약이 이루어지는 등 제주의 청정원료로 생산한 건강식품에 대한 호응이 높았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제18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가 김기선 의원 등 새누리당 국회의원 10인이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 특별자치도를 거꾸로 돌리는 개정안이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선대위 대변인실은 13일 논평을 내고 “정부는 최근 리스 차량 등 이동성 있는 과세물건 유치를 통한 세수확충을 위해 지자체들이 세율 조정권 인하경쟁에 나서는 것을 문제 삼아 지방세법 등에 대한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며 “동일한 이유로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에 대해 새누리당 의원 10명이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동성 있는 과세물건을 취득세 및 재산세 탄력세율 적용대상에서 제외토록 한 정부의 조치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과세자주권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지적도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선대위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외교, 국방, 사법 등 국가의 존립사무를 제외한 모든 사무에 대해 제주도 스스로 결정권을 가지는 고도의 자치권을 갖고 있다”며 “이번 새누리당 의원들의 입법발의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연말까지 주차 과태료 상습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활동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번호판 영치대상 차량은 30만원 이상, 60일을 초과한 고액·상습 체납자와 대포차량들이다. 단속전담반은 과태료 체납차량 번호판 인식장비를 장착한 ‘첨단 영치시스템’을 이용해 영치활동에 나서게 된다. 이번 영치 대상 차량은 총 63대다. 이들이 체납한 금액은 7천여만원에 이른다. 이번 단속에서 영치된 번호판은 과태료를 전액 납부한 납부증명서를 제출해야만 반환받을 수 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이번 영치활동은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 및 행정상 의무위반자에 대한 집행력 강화 차원에서 추진하게 됐다”며 “영치대상 체납차량 소유자들은 행정 제재로 인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속히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064-710-8938(제주자치경찰단 주차지도과)
제주관광대학교가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4일과 15일 2일간 제주관광대 관광관과 컨벤션홀에서 '제2회 CTC EXPO'를 개최한다. ‘CTC 엑스포’는 지난해 산학협력 강화와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정보교류, 재학생 및 동문과의 교류 등을 목적으로 한 종합박람회로 출발했다. 올해는 '세상을 바꾸는 힘! 세계로 향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리게 된다. 행사기간 중 제주관광대 컨벤션홀과 관광관에서는 학과에서 준비한 다양한 주제의 전시물들이 전시돼 학생들이 그동안 배워온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외국어 경진대회를 비롯해 카지노딜러 경진대회, 뷰티 경진대회, 게임 경진대회 뿐만 아니라 디자인, 인테리어, 치기공, 유아교육, 외식조리, 관광경영, 부사관계열 등 산학공동 작품전과 항공컨벤션, 치위생, 호텔경영, 외식조리, 뷰티디자인 레저스포츠 실무 시연회 등이 열린다. 또 부대행사로 학술교류 협약을 맺고 있는 중국 간남영시예술학원의 학생들이 방문해 찬조공연을 한다. 더불어 CTC 슈퍼스타, 학과별 이벤트 등도 펼쳐진다. 제주관광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미래사회의 변화 속에서 대학은 어떤 변화를 받아들이고 발걸음을
▲ 노정렬씨 '개그맨에게 묻다' (사)한국작가회의 제주도지회가 마련한 ‘삶을 되돌아보는 인문학의 시간들’의 마지막 시간으로 개그맨 노정렬씨의 초청 강연이 열린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지원하는 주요사업의 하나인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다양성의 미학-삶을 되돌아보는 인문학의 시간들’ 프로그램은 지난 7월 시작했다. 인문학 강의는 매월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장관, 김용택 시인, 공지영 소설가, 영화배우 명계남씨를 초청해 문화적 관점에서 참다운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마지막 시간으로 개그맨 노정렬씨가 ‘개그맨에게 묻다-소통의 방식과 나눔의 미학’이란 주제로 강연을 연다. 이번 초청강연은 오는 17일 저녁 7시부터 안덕도서관에서 진행된다. 개그맨 노정렬씨는 공무원 출신 개그맨이란 특이한 이력을 지닌 방송인이다. 그는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해 공무원의 길을 걷었다. 이후 돌연 MBC 개그맨 공채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다. 특히 최근에는 노량진 고시 학원가에서 행정학 스타강사로 또 다른 주가를 높이고 있다. 그는 또 우리 사회
내년 4월부터 제주도민들은 제주도립공원에 무료로 입장한다. 제주도는 도민에 대한 입장료 면제, 공원간 입장료 단일화, 우도 입장 자동차 사용자에 대한 입장료 단일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도립공원 관리 조례 전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하고 오는 26일까지 도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특별법 제도개선에 따른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또 현행 조례 운영에 따른 미비점 등을 보완하고, 도립공원의 지정·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도내 50개 공영관광지 중 성산일출봉, 천지연 폭포 등 자연환경을 이용한 관광지인 경우 도민에 대한 입장료를 면제하고 있다. 더불어 6개의 도립공원 중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는 4개소의 입장료가 서귀포, 마라도는 1500원, 우도와 성산일출 해양도립공원은 1000원으로 서로 달라 입장료에 대한 조정이 필요할 실정이다. 이에 이번 개정안에는 도민을 제외한 입장객의 경우 도립공원에 대한 입장료를 성인 1인 기준 1500원으로 조정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또 우도 지역의 경우 차량출입을 억제하기 위해 자동차 사용자에 대한 입장료를 기존 성수기 요금에 맞춰 상향해 단일화할
제주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천주교연대가 12일 오후 7시 30분 제주시주교좌성당에서 제주해군기지 관련 구속자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월 26일 천주교 예수회 이영찬 신부의 구속과 관련해 “정부가 제주해군기지 건설 공사를 무리하게 진행하고 있다. 공사를 강행하는 과정에서 반대 활동을 펼쳐온 강정마을 주민들과 평화활동가, 성직자들을 함부로 억누르고 폭력적으로 연행했다”고 꼬집었다. 또 “24시간 공사를 위해 강정마을에 평소보다 더 많은 경찰병력을 교대로 배치해 강경진압을 일변도로 경찰폭력이 만연해 있다”며 “주민과 활동가, 성직자에게 가해지는 경찰들의 폭력은 용인되고, 거꾸로 경찰의 과잉진압에 대한 저항은 연행으로 이어졌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천주교연대는 이날 시국미사를 열어 제주해군기지 건설의 저지 활동을 펼쳐오다 구속된 평화활동가들과 천주교 예수회 이영찬 신부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할 계획이다.
우리 사회 친환경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인 ‘아름다운가게’가 서귀포지역에 첫 매장을 연다. 서귀포시 중앙로에 위치한 (재)아름다운가게 서귀포점은 오는 16일 오후 1시에 오픈식을 열고 매장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오픈식에는 지역주민 및 관련 단체,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아름다운가게 서귀포점은 전국 130번째 매장이자 제주지역의 동문점, 신제주점, 꿈섬점에 이은 4호 매장이다. 다른 매장과 같이 지역주민들의 자원봉사와 참여를 통해 운영된다. 특히 이번 서귀포점은 서귀포시민들이 아름다운가게 매장 개설을 위한 모금 활동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의미가 크다. 또 서귀포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와의 공동운영으로 서귀포지역의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 아름다운가게 매장 수익금으로는 서귀포 지역 내 소외계층 및 자립이 어려운 풀뿌리시민단체와 문화예술단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 내에서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환경에 대한 관심도 고조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름다운가게 서귀포점 관계자는 “서귀포점은 서귀포 지역에서 특히 매
제주의 공무원 10명 중 3~4명은 학연과 지연 등 특정인맥 관계가 승진을 좌우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반면 정작 승진을 위한 주평가대상이어야 할 업무능력 때문에 승진한다고 본 공무원은 고작 4명 중 1명 뿐이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범)가 12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공무원 947명을 대상으로 △인사관리 △조직관리 △공직만족도 △공직윤리 △주요정책 등 5개 분야에 대한 의식조사를 실시했다. 인사관리 분야에서도 가장 관심이 있는 ‘승진’과 관련해 물은 결과, 응답자의 36.2%가 ‘학연·지연 등 특정인맥 관계’가 승진의 제1요인이라고 대답했다. 그 다음은 상급자와의 가치관 동질성(궁합)이 29.2%였다. 하지만 업무능력(26.7%)은 그 다음이었다. 한마디로 "줄을 잘 선 사람이 승진되더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직급이 높을 수록, 또 별정직과 기능직일수록 특정인맥 관계를 중요시 여겼다. 반면 합의제·의회사무처, 행정시 및 읍면동 직원들의 경우는 상급자와의 궁합을 더 중요하게 봤다. 인사제도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했다. 전반적인 만
▲ '2012 기획여행 바우처'에 참가한 도내 청소년들이 여수엑스포 아쿠아플라넷 메인 수조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도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여행바우처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2012 기획 여행바우처 사업’은 제주도와 관광협회가 평소 도외로의 여행문화 체험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남해안 생태체험과 자연‧역사 현장 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에게 자기 성찰의 동기부여 및 복지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여행에는 제주도교육청 등에서 추천된 13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배편으로 남해안으로 이동해 여수엑스포가 진행되었던 아쿠아플라넷과 연안습지로는 전국 최초로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을 방문했다. 이어 충무공 이순신의 숨결이 넘치는 남해안을 돌며 역사현장을 답습했다. 한편 제주도와 도관광협회가 진행하는 여행바우처 사업은 도민들의 여가활동 체험을 통한 복지향상과 국내관광 수요 확대및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여행경비(1인당 15만원 범위)를 지원하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2월 19일 실시하는 제18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회 대한민국선거사진대전’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총선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선거사진대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응모기간은 다음달 20일부터 24일까지다. 선거와 관련된 내용으로 △유권자의 선거참여, △정정당당한 선거운동 및 정책경쟁, △선거를 통한 화합과 축제분위기의 장, △선거와 관련해 개선해야할 모습 등을 찍어 홈페이지(www.electionfestival.com)에 작품별로 출품신청서와 함께 사진을 올려놓으면 된다. 당선작은 내년 1월 중순경 발표된다. 16개 시․도별로 치러지는 지역예선에서는 금상 1점 200만원, 은상 1점 100만원, 동상 2점 각 50만원이 수여된다. 또 예선 당선작(동상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본선에서는 대상 1점 1,000만원, 금상 1점 500만원, 은상 3점 각 200만원, 동상 5점 각 1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사진대전이 제18대 대통령선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주권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