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비축토지 활용에 대해 전국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총 20개 중 5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비축토지의 효율적인 개발·공급과 바람직한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축토지는 양질의 자본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가에게 개발사업에 필요한 토지로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주특별법에 근거를 두고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는 다른 시도에 없는 차별화된 제도다. 이번 비축토지의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한 전국 공모에 마을보유 토지 중 지역적 안배와 입지여건, 적정한 규모 등을 감안해 조천읍 대흘리와 성산읍 신산리 토지에 대한 아이디어도 함께 공모했다. 지난 8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10월에 도내 14개, 도외 6개 등 20개의 아이디어를 접수 받았다. 이후 제주도 민자유치위원회에서 △사업의 명확성, △도와 지역상황 반영,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중점적으로 심의했다. 마을토지에 대한 아이디어 심사에는 마을대표들도 심사에 참여했다. 심사에서는 애월읍 소길리에 응모한 관광협회가 유일하게 심사 점수 90점 이상을 취득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 외에 각 토지별로 4개의
▲ 제주테크노파크, 국제공인시험기관인정서 제주테크노파크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화학시험(식품, 화장품) 및 생물학시험(미생물) 분야와 관련해 제주지역에서 최초로 지난 8일자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제도는 우리나라의 한국인정기구가 국가표준기본법 및 국제기준(ISO/IEC 17025) 등에 따라 시험기관의 시험장비, 시험방법, 시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적인 수준의 시험능력이 있음을 인정하는 제도다. 이에 앞으로 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에서 발급되는 식품, 화장품, 미생물 분야의 공인시험성적서가 아시아태평양시험소인정협력체(APLAC)와 국제시험소인정기관협의체(ILAC)에 소속된 모든 국가(약 82개국)에서 그 효력을 인정받게 됐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 5년간 제주도, 지식경제부의 지원 하에 국제적 수준의 실험실 및 시험분석장비 구축과 숙련된 시험분석 전문인력을 확보해 왔다. 이에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이라는 열매를 맺게 된 것이다. 제주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지역기업들이 그간 겪어온 해당 수출국 공인시험기관의 이중시험으로 인한 추가
제주테크노파크가 예비취업자들이 원하는 직업을 탐색하고, 비즈니스 마인드와 역량을 고취시켜 최종 취업성공을 위한 ‘취업희망·설계 교육 프로그램’을 제주벤처마루에서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산업현장 기반 기술교육, 기업방문 맞춤형 교육, 취업희망 설계 교육 등 취업과 연계한 특성화고 졸업생 및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지역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진행되는 ‘취업희망·설계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 내 예비취업자 약 30여명 대상으로 △취업전략 수립, △이력서 작성 및 컨설팅, △면접 준비전략 등 2일간 취업 성공을 위한 핵심 노하우 습득을 위한 학습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의 신청·접수는 오는 27일까지 제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jejutp.or.kr)를 통해 선착순 마감된다. 제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이인우 단장은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자신감 향상 및 능력 배양의 계기로 활용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제주지역 취업 희망자들에게 꿈과 도전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
제주도가 (재)제주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도외 우수 기술인력 지역정착 지원을 통한 제주지역 IT·CT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역외대상 고급인력 유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지역 IT, CT 산업분야 도외지역의 제주출향 기술인력 및 우수 기술 인력의 지역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IT/CT 관련 분야의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도외지역에서 기술직 분야 근무 경력자 또는 IT/CT관련 분야 전문학사 이상으로 도외지역에서 기술직 분야 근무 경력이 36개월 이상인 자를 신규 채용한 기업에게 1년간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30일까지다. (재)제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www.jejutp.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신청서 및 첨부서류를 제주테크노파크 사업지원센터(제주벤처마루 2층)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제주지역 IT․CT 기업으로 2012년 신규 고용계약(정규직 채용)을 체결한 기업 또는 채용예정 기업이다. 접수 후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 업체를 선정·지원하게 된다. 단 지원 기업은 2년간 의
▲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 왼쪽부터 기업부 박찬오[자연사랑 대표]씨, 일반부 문유훈씨, 창업부 이원계씨, 학생부 유혜지양. 제주도와 특허청이 주최하고 제주지식재산센터와 제주대학교창업지원단이 주관한 ‘제6회 제주도민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기업부 박찬오(자연사랑 대표)씨, 일반부 문유훈씨, 창업부 이원계씨, 학생부 유혜지양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2일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각 부문의 입상자 총 41명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기업부문 대상에게는 특허청장상이, 일반부문 대상에는 제주도지사상, 창업부문 대상에는 제주대학교총장상, 학생부문 대상에는 제주도교육감상이 각각 수여됐다. 기업부에 응모한 박찬오씨는 지구 온난화 및 환경문제와 연관해 나무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한 ‘헤미셀룰로오즈를 이용한 플라스틱 대체용품 제조방법 및 헤미셀룰로오즈 이용방법’, 일반부 문유훈씨는 자체 개발한 배양토와 농법을 활용한 ‘대형포트를 이용한 우량 더덕재배 방법’, 창업부 이원계씨는 적벽돌 마감작업의 편의성을 위한 ‘적벽돌 줄눈 미장 기계’, 학생부 유혜지양은 카메라의
제주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지사와 공동으로 오는 29일 제주 오션스위츠호텔에서 도내 농수산식품업체 28개사와 함께 수출상담회인 '제주 푸드쇼'를 연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제주 1차 산품 최대 시장인 일본이 원전사고 이후 소비 위축으로 제주산품의 수출에도 빨간불이 켜지고 있어 제주 농수산식품의 안정성과 청정성을 홍보해 수출시장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바이어들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수출확대를 위해 MOU를 체결한 아시아지역 대형유통사들로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홍콩 등에서 12명의 바이어가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에서는 신선 농산물 및 가공식품, 수산물 등 제주의 청정 1차산품을 대상으로 생산·수출 28개 업체 80여개 품목을 출품해 바이어들과 1:1수출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 1차산품의 경우 지난해 3/4분기 같은 기간에 비해 총 5,640만불에서 6,174만불로 약 9.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중 대일본 수출이 올해 3/4분기 현재 5,010만불로 전체의 81%를 차지하는 등 수출 시장 다변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제주도 수출진흥본부 김천우 본부장은 “이번 수출 상담회를 통해 수
제주도관광협회가 다음달 6일 제주캐슬렉스골프클럽에서 ‘2012 제주도관광협회장배 친선골프대회’를 연다. 도관광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을 위한 특별한 골프요금을 책정해 많은 골프관광객과 동호인들이 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또 도관광협회에서는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무료숙박권, 무료라운딩이용권, 특산품, 골프용품 등 다양한 시상품과 경품을 준비했다. 이번 골프대회 참가신청은 오는 29일까지 받고 있다. 도관광협회 회원지원팀(064-741-8741~5)으로 전화하면 된다. 도관광협회는 “전국 골프동호회원들과 회원사 골프 동호인들간의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정보교류 등을 통해 제주의 골프관광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의=064-741-8741(제주도관광협회)
▲ 제주도립무용단 'Soul of Jeju Ⅲ-씻김, 주목의노래’ 제주도립무용단(안무자 배상복)의 제42회 정기공연이 다음달 6일과 7일 이틀간 오후 7시 30분부터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Soul of Jeju Ⅲ-씻김, 주목의노래’를 주제로한 이번 정기 공연은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이 마련했다. 이번 정기공연은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 1주년 기념, 세계자연보전총회 및 2012 탐라재전 등 국제적인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게 된다. 특히 태풍 덴빈, 볼라벤으로 인한 피해복구에 수고한 제주도민들이 함께해 그 감동의 깊이가 남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의 주제인 ‘Soul of jeju Ⅲ-씻김, 주목의노래’는 제주인의 마음속에 응어리진 4·3의 얼룩진 한과 영혼의 넋을 위로하고 달래주는 한판의 진혼굿을 펼치게 된다. 작품에서는 그 영혼들이 제주를 지켜 제주의 상징인 주목나무·세계수가 되고, 제주의 정신·상징이 되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계속의 제주를 만들고 싶은 영원을 담았다. 공연 관계자는 “한국춤의 제주화, 제주춤의 세계화를 목표로 주옥같
▲ 민주통합당 김우남 의원(제주시을)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우남 의원(민주통합당, 제주시 을)이 4년 연속으로 NGO모니터단이 선정한 ‘2012년 국정감사우수의원’으로 뽑힌데 이어 민주통합당이 선정하는 ‘2012년 국정감사 최우수의원’에도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민주통합당은 국정감사에서 우수한 활동을 한 의원을 선정하기 위해 언론보도와 보도자료 및 정책 자료집에 각각의 배점을 부여하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기준을 마련하는 등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우남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현장조사와 철저한 자료 분석을 통해 정부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의 국감활동이 돋보였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김우남 의원은 농협중앙회의 성과급 잔치, 정권의 낙하산 인사, 비정규직 직원 최저임금 문제 등을 지적해 주목을 받았다. 더불어 수협의 방만 경영, 공금횡령 및 근무시간 카지노 출입과 필로폰 투약 등과 국가식물검역시스템 문제 등도 지적했다. 또 '해외사례를 통해 바라 본 국내 관상어 산업 발전을 위한 육성방안' 등 4건의 정책 자료집을 발간했다. 이러한 국정감사의 활동으로 김우남 의
제주지방우정청이 제18대 대통령 선거 우편물의 소통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29일간을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소통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우정청은 이번 대통령 선거 우편물이 부재자신고, 책자형 선거공보, 투표 안내문 등 약 49만 통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우정청은 우정청과 제주우편집중국, 제주·서귀포우체국에 ‘선거우편물 특별 소통대책반’를 설치해 매일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또 우편물 소통에 필요한 차량을 확보하고 상황에 따라 인력을 탄력적으로 투입하는 등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거관리위원회,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정확하게 우편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제주지방우정청은 “부재자신고기간(21일~25일) 중 우편으로 부재자신고서를 다량 발송할 경우 배달 소요기간을 고려해 정상근무일인 오는 23일까지 접수해 줄 것”과 “우편함에 배달된 선거우편물에 대해 신속하게 찾아가 줄 것”을 당부했다.
▲ 김순이·표성준의 ‘제주 유배인과 여인들’ 도서출판 다빈치/여름언덕, 15,000원. 죽음의 땅이라고도 불렸다. 한의 세월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은 바다 건너 땅에 족적을 남겼다. 뭍문화를 소개했고, 지혜를 일깨우기도 했다. 유배인-. 제주사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유배 문화. 죄를 지어 먼 곳으로 귀양살이했던 형벌을 받은 그들은 무거운 죄를 지을 수록 한양과는 더 멀리 가갸 했다. 제주 사람들은 유배인들을 ‘유배객(流配客)’이라 불렀다. 언제 떠날지 몰라 제주에 뿌리 내릴 수 없는 '나그네'였던 것이다. 유배인은 나라의 큰 죄인으로 가족을 동반할 수 없었다. 그들의 제주섬 유배생활을 도와줄 여인이 필요했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유배인과 그들의 여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 나왔다. 문화재청 문화재 감정위원인 김순이 작가와 표성준 한라일보 기자가 함께 써내려간 <제주 유배인과 여인들>이다. 이 책은 제주에 유배 온 유배인 중 간옹 이익, 김정희 등을 선정해 그들의 유배생활을 들여다보고 그들을 뒷받침해준 제주 여인들에 대해 조명하고 있다. 예로부터 제주 남자들은 바다로 나갔다가
▲ 민주통합당 강창일 의원(제주시갑)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당초 정부예산안에 빠져 있던 4·3 평화공원 3단계 조성사업 예산 90억을 신규 반영하고, 4·3 평화재단 정부출연금은 20억에서 30억으로 10억 증액·의결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통합당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 지경위원장)은 “지난 20일 열린 행안위 예산소위 회의실을 직접 찾아 위원들을 상대로 4·3 평화공원 사업예산 반영 및 4·3 평화재단 출연금 증액 필요성을 설명해 예산 반영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강 의원은 “4·3 평화공원 3단계 조성사업은 지난해 1월 26일 4·3 중앙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120억을 투자해 4·3평화공원 조성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심의·의결된 사항”이며 “정부가 올해 예산 30억 배정을 거부하고 나머지 90억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지 않고 있어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또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