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남 의원. 제주시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의원은 17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통해 현행 75%인 제주지역 골프장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 비율을 100%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공약했다. 제주도내 골프장 개별소비세 100% 감면제도는 골프장 입장료를 낮춰 해외로 나가는 골프관광객을 국내로 유입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2년부터 도입돼 2015년까지 시행돼 왔다. 이에 따라 개별소비세 1만2000원과 이에 연동해 부과되는 교육세·농어촌특별세·부가가치세를 합치면 18홀 기준 2만1120원의 세금이 감면됐다. 제주지역 골프장 개별소비세 100% 감면 기한은 ‘조세특례제한법’에 1∼3년 단위로 정해 시행해 왔다. 이 때문에 기한이 종료될 때마다 법률 개정으로 이를 연장해 왔다. 특히 김 의원은 이 과정에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두 차례에 걸쳐 대표 발의 후 통과시켜 골프장 개별소비세 100% 감면 기한을 연장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정부가 제주지역 골프장 개별소비세 감면제도를 올해부터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감면기한 연장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김 의원은 자신이 대표 발의한 제주지역 골프
▲ 김광수 제주도의회 미래제주 대표. 김광수 제주도의회 미래제주 원내대표(교육의원)는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국정교과서 반대' 의사표현에 대해 16일 "교육수장으로서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제주시 일도1·이도1·이도2·삼도1·삼도2·용담1·용담2·건입·오라동)는 이날 제33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국정교과서 반대 의사 표현에) 일선 고교 역사교사들은 아이들에게 뭐라고 해야 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교육감 생각으로는 같이 반대하길 바랄수도 있지만 아이들 앞에서 교사는 그럴 수 없는 것이 교육"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정부의 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당시 이 교육감은 "다양성을 차단하는 국정교과서로의 전환은 매우 우려된다"며 "2014년 교학사 교과서가 4·3을 왜곡·폄하하면서 4·3 유족들을 비롯한 도민들이 아픔을 겪었다. 제주로서는 이번 상황을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 현우범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현우범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서귀포시 남원읍)는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주민 중심의 협의체 구성과 공항 인프라 확충 관련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다. 현 원내대표는 16일 열린 제33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제2공항 입지, 제주신항 발표 등 굵직한 정책 발표 때마다 사전 주민의견 수렴이나 설명은 없었다"면서 "대형 국책사업 공통점은 한결같이 ‘깜짝 발표’로 이뤄졌다. '협치’는 어디로 갔느냐"고 포문을 열였다. 현 원내대표는 “2015년 11월 10일 제2공항 후보지가 ‘깜짝 발표’됐는데 공항 입지에 포함된 지역에서는 반대대책위를 구성하고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면서 “일부에서는 제2의 강정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 원내대표는 “도정에서는 공항 인프라 확충에 대해 도민의견을 반영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에 걸쳐 밝혔고, 도민사회와 의회는 사전에 입지에 대해 주민의
▲ 고태민 제주도의회 새누리당 원내대표. 고태민 제주도의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제주시 애월읍)는 '제주 제2공항' 건설은 제주 미래와 명운이 달려 있는 중차대한 사업이라며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의회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고 원내대표는 16일 열린 제33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제2공항 건설은 25년 만에 제주의 최대 숙원사업이 결정된 것"이라며 "제2공항 건설을 위해 도민이 대동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원내대표는 “최적 입지로 선정된 성산읍 일대는 정부와 전문 연구진의 조사 결과 필수적인 평가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곳”이라며 “도민이 원하는 것을 국가가 받아들여 국가 차원에서 대안이 제시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 원내대표는 “지금 기회를 놓치면 언제 다시 이런 기회가 만들어질지 모른다”면서 “이번 결정이 도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대신 도민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점을 깊이 이해해야 한다”고 도민 이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은 16일 제주미래비전은 100년 이후를 내다보는 거시적인 안목에서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33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올해 도정 및 교육행정은 제주 미래와 도민 복지증진을 위해 좀 더 멀리 내다보며 핵심 과제를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 방향성을 잡아 나가는 성숙한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 의장은 “지난 제주미래비전 수립 용역 결과 보고회에서 동료의원들의 지적 사항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반영시켜 도민들이 공감하는 제주미래비전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구 의장은 재난·재해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으로 ‘안전 제주’를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의장은 "기록적 폭설·한파로 무려 40여 시간 동안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되고, 최대 9만여 명의 관광객이 발 묶여 사상 초유의 비상상황을 맞았다"면서 "비록 천재지변으로 시작된 사태였지만 이런 혼란에 대비한 매뉴얼이 체계적으로 갖춰져야 한다는 것이
▲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들어설 예정인 차이나 비욘드힐 관광단지 조감도. 원희룡 제주지사가 16일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조성 추진 중인 '차이나 비욘드힐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엄격한 검토를 주문했다. 원 지사는 이날 열린 주간 정책회의에서 '제주미래비전' 용역과 연계해 차이나 비욘드힐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마지막 검수단계인 미래비전 용역은 문건 작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사업이나 정책에 녹아들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 지사는 "2014년 7월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큰 틀의 방침을 선언했고, 그런 것(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후속 집대성을 위해 미래비전 작업들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런 부분들에 비춰서 (차이나 비욘드힐 개발사업에) 과연 어떻게 반영이 되고 녹아들고 있는지에 대해 엄격하고 심층적이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 차원에서의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할 경우 그동안 진행돼 왔던 미래비전에 이런 가치와 원칙, 그리고 여기서 제시하고 있는 모델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런
▲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 전역이 도시교통정비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에따라 앞으로 교통혼잡을 유발하는 대형건물 등에 교통유발부담금이 부과된다. '교통유발부담금’은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혼잡을 유발하는 시설물 소유자에게 물린다. 제주도는 최근 자동차 급증으로 교통혼잡 유발이 도심지역뿐 아니라 읍·면 지역 등 도 전체적으로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16일자로 도내 전 지역을 도시교통정비지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도시교통정비지역 지정 고시는 지금까지 도시교통정비촉진법에 따라 국토교통부 장관이 고시해 왔다. 그러나 제주특별법 개정으로 제주지사가 지정·고시할 수 있도록 이양됐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12월 7일부터 28일까지 행정예고에 이어 지난 2일 지방교통위원회에서 심의·의결했다. 당초 인구 10만명 이상인 제주시 동(洞) 지역에 해당됐던 것을 도 전역으로 확대했다 도는 "전 지역이 도시교통정비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개발사업으로 인한 대형시설에 형평성 있는 개선 대책 마련이 가능하다"면서 "교통영향평가, 교통수요·혼잡관리, 교통유발부담금 등
제주4·3평화재단은 이사 7명이 다음달 6일 임기 만료됨에 따라 신임 이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이날부터 29일까지다. 응모 자격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규정에 따른 결격 사유가 없으면서 4·3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과 이해력을 갖춘 자 등이다. 신규 이사는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를 거쳐 추천 받은 인사를 대상으로 제주4·3평화재단 이사회에서 선임된다. 신규 이사를 선임할 이사회는 3월 초 열릴 예정이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제주도는 올해 농어촌진흥기금 3600억원을 융자하기로 하고, 상·하반기 각 1800억원씩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농어업인은 제주도내에 3개월 이상 거주, 법인과 단체 등은 설립 후 3개월이 경과해야 한다. 융자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읍·면·동을 방문, 접수하면 된다. 친환경인증 면적을 갖고 있는 도민이 농업 외 직업소득이 3700만원 미만이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대상에 포함됐다. 하지만 영농·영어조합법인이나 농업회사법인이 관련 법률에서 정하고 있는 농업 외 사업범위(부대사업)를 정관에 등기하고 있는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한도는 기존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액을 포함해 영농(어) 규모에 따라 농어가는 300만원 이상 1억원까지, 생산자단체 및 법인은 3억원까지다. 친환경농산물 생산 계약재배 및 매취사업을 추진하는 전문유통조직(친환경농정과에서 추천)은 매출액의 50% 기준 한도로 10억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귀농인으로 인정되는 경우 운전자금에 한해 영농규모와 관계없이 1000만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융자지원 대상자로 확정되면 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운전자금은 3개월 이
▲ 미숙감귤인 청과가 제주 재래종인 '청귤'로 둔갑 판매되는 행위가 근절될지 관심이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미숙감귤인 청과(靑果)를 재래종인 청귤(靑橘)로 속여 유통하는 사례가 근절될지 관심이다. 제주도는 시장환경 변화에 맞는 건건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제주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기로 하고,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 도는 지금까지 조례안을 마련한 후 입법예고를 거쳤지만 이번에는 개정 단계에서부터 감귤농가 등의 의견을 먼저 들어 조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례 개정을 위한 의견 수렴 주요 대상은 청과(미숙과) 유통과 친환경감귤 규격 별도 설정, 명품감귤사업단 신설이다. 청과 유통의 경우 도는 미숙감귤의 기능성을 이용한 가공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발굴하는 차원에서 청과 유통 허용에 대한 범위와 시기, 방법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특히 미숙감귤을 청귤로 둔갑시켜 유통시켜 소비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청과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정립하고, 유통 허용 여부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쳐 조례에 반영한다는 복안이다. 청귤은 재래종으로 익지 않은 노지감귤인 ‘청과&r
제주도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상반기 중 1조5237억원 규모의 지방재정을 조기 집행한다. 이는 집행대상액 2조5396억원의 60%이다. 도는 1분기에 집행을 집중할 예정이다. 도는 일자리 지원, 서민생활안정, SOC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3대 중점 사업을 선정해 긴급입찰제도·적격심사기간 단축 등 각종 집행제도 및 절차를 간소화 할 방침이다. 또한 도는 자금부족으로 집행이 지연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국비보조사업 및 지방교부세 자금의 교부 절충을 강화하고, 2016년 지방재정 조기 집행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지난달 23∼25일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에 따른 제주지역 각종 피해 규모는 시설물 59억800만원, 농작물 2400.6㏊로 최종 집계됐다. 제주도는 폭설과 한파 피해를 입은 시설물과 농작물 신고를 접수 받아 사실조사를 벌인 결과를 집계해 15일 발표했다. 도는 복구비로 재난지원금 36억1800만원(국비 및 도비)을 비롯해 융자금 31억9800만원, 자부담 7억4500만원 등 모두 86억41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피해 신고 내용을 중심으로 이중 지원여부와 주생계수단 등에 대한 확인을 마치는대로 예비비 등을 긴급 투입해 조기 복구에 나선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