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은희 전남 광주 광산을 당선인 [온라인 중앙일보] 새누리당 제주도당 당직자가 권은희 당선인(새정치연합 전남 광주 광산 을)을 겨냥한 폭언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해 논란을 빚고 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 당직자 A씨는 지난 30일 오후 권은희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은희 벌레, 창피한 줄 모르는가. 폴리스가 아니라 말 그대로 짭새조직 ..."이라고 게시했다. A씨는 게시물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개인을 비난하려는 것은 아니었다"며 "단지 개표 방송을 보다가 (권 당선인이) 인터뷰를 하는 데 진실을 호도한다는 생각이 들어 감정적·개인적으로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이에 대해 "권은희 당선인측에서 법적인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는 것"이라면서도 "A씨가 페이스북에 해당글을 지웠으며 반성하는 글을 게시했으므로 이를 감안해 (도당 차원에서) 대응하지는 않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태풍 '나크리' 예상진로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매섭게 북진 중이다. 제주도가 직접 영향권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3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나크리'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180km 부근 해상서 중심기압 990hpa, 최대풍속 초속 24m, 강풍반경 330km의 중형 태풍으로서 서귀포 남쪽 약 510km 부근 해상으로 북진 중이다. '나크리'는 다음달 1일 서귀포 남쪽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이다. 오는 주말 제주도 전역에 강풍을 동반한 강우가 내리겠다. 당초 '나크리'는 중국 상하이로 상륙해 제주에 간접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나크리'가 서귀포 남쪽 해상을 정조준함에 따라 제주에 직접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울러 제주가 '나크리'의 우측에 위치할 가능성이 커져 태풍으로 인한 피해위험 가능성도 높다. 기상청은 "'나크리'가 제주에 직접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커 제주 해상전역에 너울성 파도가 일겠으니 조업선박 등은 안전관리에 주의해야 한다"며 "제주도는 인적피해·물적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난대책을 마련하고, 도민들은 시설물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모텔 매매 알선을 미끼로 제주도내 모텔업자를 속여 1억여원을 가로채고 달아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31일 A(28.여·무직·중국)씨를 사기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중국인 부동산업자를 사칭, 모텔업자 B(여·59)씨에게 접근해 B씨 소유의 제주시내 모텔을 시가보다 높게 팔아 주겠다고 속여 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다. A씨는 또 2012년 11월3일부터 지난해 5월31일까지 중국 내 매수인을 수소문한다는 명목으로 항공권 구입비, 의류, 화장품, 숙박비 등 90차례에 걸쳐 9670만원을 B씨가 대신 계산하도록 유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B씨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C씨라는 가공인물을 매수인으로 삼고, 중국 모 은행 이체확인증을 위조해 보여주기도 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제주예총, 사진협회, 건축협회가 31일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제주도내 예술인 지망생들의 '꿈의 무대' 제주도미술대전 주관 권한을 놓고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와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 간 힘겨루기가 심화되고 있다. 이번엔 예총 측이 제주미협이 결성한 범미술인 추진위 자체를 '임의단체'라며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제주예총과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사진협회), 한국건축가협회 제주건축가회(건축협회)는 제주미협을 향해 한 목소리를 냈다. 제주미협이 미술대전 주관권을 넘겨받고자 결성한 범미술인 추진위는 임의단체라 인정할 수 없다는 소리다. 제주예총·사진협회·건축협회는 3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미협 미술대전 이관요청은 올해 최초 언론에 보도되기까지 예총 이사회에서 전혀 몰랐던 사항"이라며 "제주도미술대전 이관 범미술인 추진위원회는 사진 및 건축부분이 포함돼 있지 않고, 미술인들로만 구성된 임의단체이므로 예총 이사회에선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미술대전 운영위원 추천 건도 부문별로 1명씩 예총과 해당협회가 추천키로 규정돼 있다"
제주국제대 총장에 고충석 전 제주대총장이 낙점된 것과 관련해 김봉진 제주국제대 교수, 고두산 전국대학노동조합 제주국제대학 지부장, 고영호 제주국제대학교 총학생회장 등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김봉진 교수 등은 3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개월 간 총장후보자추천위 17명을 구성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소견발표 및 정책토론회 등을 거쳐 등위를 확정해 이사회에 보고했다"며 "그런데 이사회에서는 1위인 김 교수를 배제하고 2위인 고 후보를 총장으로 확정했으며 이유를 들어보니 김 교수가 나이가 어리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 추천위 17명은 자신들이 매긴 등수와 채점에 이의가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며 "위원장을 맡은 고한권 교수는 이사회에서 김 교수의 성적이 지나치게 높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이들은 "우리 총학생회, 민주노총은 이번 이사회의 부당한 결정에 반대하며 민.형사상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다"며 "야합에 의한 부당결정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제이누리=강남
개교 후 2년 가까이 공석이었던 제주국제대 총장이 확정됐다. 31일 제주국제대 이사회에 따르면 30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고충석 전 제주대 총장을 신임총장에 임명했다. 애초 추천 인사 5명, 교수대표 6명, 직원대표 2명, 동문대표 2명, 학생대표 2명으로 구성된 후보추천위에 의해 신임 총장 물망에 오른 자는 고 총장을 포함해 정구철 레저스포츠학과 교수, 김봉진 관광경영학과 교수 등 3명이었다. 추천위의 서류심사·정책토론회 결과 1위는 김봉진 교수, 2위 고충석 전 총장, 3위 정구철 교수 순이었다. 하지만 서류심사 2위였던 고 전 총장이 이사회 의결에서 최종낙점돼 고두산 민주노총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추천위원과 추천위 관계자들이 "서류심사결과·정책토론회을 거친 후보별 점수 순위와 전혀 다른 결과여서 석연치 않다"며 "추천위의 결정을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했다. 비록 제주국제대 총장 공석사태는 일단락됐으나 이사회와 추천회 간의 적잖은 내홍이 예상된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뇌물수수 의혹을 사고 있는 제주도내 전현직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18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인천 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 비리의혹과 관련해서다. 제주지방검찰청은 30일 전직 해수부 간부 A(61)씨와 해양시설업체 대표 B(57)씨를 기소한 데 이어 A씨를 포함한 해수부 전현직 공무원 18명의 비리를 포착해 수사 중이다. A씨는 해양시설업체 대표 B씨로부터 3000만원의 대가성 뇌물을 받고, 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 편의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A씨뿐만 아니라 18명에 이르는 해수부 전현직 공무원들에게 1억원 상당의 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18명 중 해수부 현직 공무원 C(51)씨는 지난 18일 비리관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기 직전 숨진 채 발견됐다. 검찰은 지난 5월 제주시 건입동 제주해양관리단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의 비리의혹 단서를 포착했다. 검찰은 이어 지난 6월 해양시설업체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을 통해 비리의혹을 증명할 장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자살소동을 벌이던 20대가 구조됐다. 30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새벽 2시께 A(26.은행원·제주시 아라동)씨는 애인에게 "목숨을 끊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이날 제주시내에서 직장회식을 마친 뒤 서귀포시 돈네코유원지 '원앙'폭포까지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오전 3시20분께 애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그동안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학교폭력 가해학생에 대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처분이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제주지방법원 행정부(재판장 허명욱 부장판사)는 30일 김모(16)군의 부모가 제주시내 모 학교장을 상대로 제기한 학교폭력대책자치위 처분 취소청구소송을 기각했다. 김군은 학교선배인 고모(17)군의 사주를 받아 A(16)군과 B(16)군을 폭행, 해당 학교측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를 열어 김군에게 특별교육 10일, 출석정지 10일 조치를 내렸다. 재판과정에서 김군의 부모는 학교측의 재량권 일탈 및 남용을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7조에 따르면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는 가해학생이 행사한 학교폭력의 심각성·지속성·고의성, 가해학생의 반성 정도, 해당 조치로 인한 가해학생의 선도 가능성, 가해학생 및 보호자와 피해학생 및 보호자 간의 화해 정도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피고가 사건 처분을 선택한 것이 위법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이석문 제주교육감이 20년 이상 경력 평교사가 장학관.교육연구관이 될 수 있는 교육전문직 전직 안을 내놨다. 평교사일 경우 박사학위를 소지해야만 가능한 현재의 규정을 뜯어고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선 학교장과 교육전문직 반발이 거세 후폭풍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교육청은 30일 "‘도교육청 교육공무원 인사관리기준 개정안'을 통해 평교사가 장학관·연구관 등 교육전문직으로 전직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코자 한다"며 "이는 교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업무능력을 신장시키는 데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행 '교육전문직 공무원의 임용 및 전직' 인사관리기준 제 37조에 따르면 교육전문직공무원 임용자격은 일선학교 교장 또는 교감, 박사학위 소지자로서 교육경력이 5년 이상인 자다. 하지만 개정안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일반 평교사도 박사학위가 없거나 교장·교감이 아니더라도 교육경력이 20년 이상이면 교육전문직이 될 수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다음달 12일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의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이석문 교육감의 결재를 얻을 방침이다. 하지만 반발도 나오고 있다.
올 상반기 제주에서 발생한 사고피해자들은 대부분 여가.업무활동 보단 일상생활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30일 올 1월부터 6월까지 도내 29개 119구급대와 7개 종합병원에서 등록한 제주손상감시시스템의 사고손상자료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일상생활중 1만7654명(67.7%) ▲업무중 3594명(13.8%) ▲여가활동중 1922명(7.4%)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손상환자의 거주지를 분석한 결과 도외 내국인이 2977명(지난해 동기 2053명 / 45% 증가), 외국인 298명(지난해 동기 98명 / 204.1%)으로 나타났다. 도내 의료기관(응급실)을 방문한 환자는 8만3500명이고, 이 중 사고손상자는 2만6803명(31.2%)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43명(16.2%)이 늘었다. 연령별로는 ▲40~60세 8686명(33.3%) ▲19~39세 7315명(28.0%) ▲7~18세 3694명 (14.2%) 순이고, 유형별로는 ▲충돌·자상·절단·물림 1만560명(40.5%) ▲운수사고 5830명(22.4%) ▲낙상 5036명(19.3%) 순이다. 사고발생 장소별로는 ▲주거지 75
▲ 김천관 사무국장(좌) · 윤치호 사건과장 제주지방검찰청이 다음달 4일자로 인사를 단행한다. 인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전출(2014.8.4.자) ▲사무국장 전용학(서울남부지검) ▲사건과장 강재성(울산지검 총무과장) ■ 전입(2014.8.4.자) ▲사무국장 김천관(서울고검 사건과장) ▲사건과장 윤치호(영동지청 사무과장)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