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근 도지사 예비후보가 11일 오전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후보단일화를 제안하는 모습 고창근 제주 교육감 예비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고 나섰다. 교육감 후보가 난립, 올바른 유권자의 선택을 도모하기 위해서라도 '예비경선' 형식의 단일화를 통해 후보를 줄이자는 것이다. 고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4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예비 교육감 후보들이 난립한 상황 속에서 제주교육의 발전과 건강한 제주 교육을 위해 제주도민들의 혼란, 걱정을 해소시키고 각 후보자들의 식견과 정책을 올바르게 평가받을 수 있는 선거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교육을 책임지고 이끌어갈 교육감은 교육행정을 이끌어갈 수장으로서의 역할과 교육 행정의 안정성을 제고하는 데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교육은 근본적으로 정치와 이념에서 독립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고창근 도지사 예비후보가 후보단일화를 역설하고 있다 고 예비후보는 단일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예비 경선으로 2명 정도의
▲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 강상주 새정치연합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 중산간 지역의 난개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은 11일 논평을 통해 "요즈음 제주를 돌아다니다 보면 산록도로 너머 한라산방향까지 개발 특히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고 있어 많은 도민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전 시장은 "1963년부터 제주도를 자유지역으로 설정하여 개발하자는 구상아래 '제주도종합개발계획'이 이루어져왔다. 그 기저에는 제주개발은 해안가부터였다. 물론 몇십년이 지난 지금 중산간 쪽의 개발을 막을 수는 없으나 너무나 높이 너무나 과도하게 제주의 심장 중산간을 개발하고 있어 걱정스런 점이 한둘이 아니다"면서 "대규모 민간 자본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도 좋지만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그 절차를 지켜야 한다. 기본방침이 '선 보전 후 개발'이면 그에 따른 세부기준이 법령과 조례로 명시되야 하고 누구나 그것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강 전 시장은 "제주 중산간 개발시 개발 가능한 곳은 과거의 목장지대나 경작지대로 한정할 필요가 있고 국·공유지는 절대 팔지 말고 장기임대하는 것이 좋
▲ 김형군 예비후보(제1선거구) 제주도의원 제1선거구(일도1동, 이도1동, 건입동)에 출마하는 김형군 도의원 예비후보가 구도심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10일 김 예비 후보는 "구도심의 활성화를 위하여 산지천·탑동·동문 재래시장 등 구도심권을 중심으로 야시장 및 친환경 생태공원·문화 갤러리등을 조성하는 한편 공영주차장 확보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새누리당 제주지사 경선이 여론조사를 배제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됐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 김재원 부위원장은 10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서 '100% 여론조사 경선' 적용 문제로 논란이 된 제주도 지사 후보 선출 문제와 관련하여 이를 사실상 적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천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당헌·당규 정신에 따라 원칙적으로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에 의한 경선이 진행돼야 한다"면서 "제주도 지역도 전혀 예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김 부위원장은 "여론조사 경선을 결정하는 주체는 분명히 '최고관리위'가 아닌 '공천관리위원회'다"라고 말했다. 이 날 최고위에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공천위원장인 홍문종 사무총장도 광역단체장 후보는 국민참여선거인단 경선으로 선출한다는 원칙을 강조하면서 '제주지사 후보 100% 여론조사 경선논란'을 잠재웠다.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와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에 적용되는 국민참여선거인단 경선은 국민참여선거인단 80%(대의원 20%, 당원 30%, 국민선거인단 30%)와 여론조사 20%를 적용해 후보를 뽑는 제도이다. 단지 국회의원이 없는 취약지역은 100% 여론조사
▲ 송창윤(일도이동 을) 예비후보 새정치연합 송창윤(일도이동 을) 예비후보가 최근 '드림타워' 조성 문제에 대해 주민 의견을 철저히 배제한 지속가능한 제주 개발의 위기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송 예비후보는 10일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초고층 건물과 그 안에 들어서게 될 카지노가 과연 도민들의 정서와 맞는지는 의문이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지속가능한 개발은 경제·사회·환경적 가치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라며 "이는 이윤 창출·다양한 사회계층이 계획과정에 참여해 계층 간 융화와 공동체 의식 고양을 도모하는 것, 자원과 에너지의 효율적 순환체계를 고려하는 것인데 지금의 드림타워는 이에 맞는 개발인지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송 예비후보의 대안책은 라스베이거스의 '다운타운 프로젝트'다. 세계 최대 온라인 신발 쇼핑몰 '자포스(Zappos)'의 창업자이자 CEO 토니 셰이(Tony Hsieh)는 라스베이거스의 '다운타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낙후한 도심지 중 하나인 프레몬트 거리를 차근차근 사들인 뒤 여기에 오랫동안 꿈
▲ 김채규 예비후보(제12선거구 노형동 갑) 제주도 의원 노형동(갑) 제12선거구 새누리당 김채규 예비후보가 소통의 정치를 기치로 내걸었다. 김 예비후보는 10일 "제주도 인구 증가률은 전국 2위이다. 노형동 역시 가파른 증가를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주민들 간의 갈등이 발생하고 정확한 정보를 교환할 곳이 마땅치 않다"며 "도의원은 주민생활과 밀착된 생활정치의 모습을 갖추어야 한다. 주민의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가칭) 예결산상설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혜안을 갖고 계시는 어른신들과 적극적인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아울러 신세대와의 만남도 원탁회의 장소를 통해 소통하면서 진정한 민주주의로 거듭나는 노형동 (갑)을 만들 수 있다"면서 "도내 인터넷 신문사들과 '제주바로알기 운동'을 전개하여 올바른 제주의 정치·문화· 생활을 확립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신구범 전 지사 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새정치연합(창준위) 신구범 전 지사가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의 출범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신 전 지사는 논평을 통해 "새로운 제주미래 비전을 만들어 갈 역할과 활동에 기대와 함께 격려의 뜻을 표명한다"면서 "난개발·중국자본 공습 등 제주현안에 대하여 도민들과 함께 나침반의 역할을 하겠다는 활동계획에는 보다 큰 기대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신 전 지사는 "제주연대회의가 '순수하게 시민사회 영역에서 행동을 할 것'이라며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정치세력화 시각을 일축한 점을 높게 평가하며 그 순수성이 지켜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신 전 지사는 "환경문제·중국자본문제·난개발 등 작금의 제주현안에 대하여 예비후보들의 정책을 공개적으로 청문해 보는 것은 '연대회의의 정치세력화'와는 거리가 있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며 "우리는 제주연대회의가 각 예비후보에 대한 공개청문의 장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10일 김우남 의원이 사회복지협회장 취임식에 참석하여 사회복지사들의 처우문제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다 김우남 의원은 10일 열린 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 제11대 협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사회복지사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사회복지사 처우개선과 예산 확충 등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차별 없는 사회복지종사자 보수 인상, 종사자 안전대책 강화, '사회복지사 등의 지원위원회' 설치, 실질적 민관 사회복지 거버넌스 구축 등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개선과 민관거버넌스 체계 구축에 관한 구체적 의견을 교환했다. 김 의원은 전국 최하위인 제주 사회복지예산비중의 대폭적 확충, '제주도민 복지기준선' 수립,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복지정책 전반에 대한 견해에 대해 덧붙였다. 취임식에 참석한 사회복지사들은 "사회복지종사자 임금에 대한 보건복지부 가이드라인이 적용되고 있지만 이 또한 분권교부세 시설에 한정되고 국고보조금 시설은 제외돼 있어 복지현장 내 임금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회복지사들은 또 "아직도 법이 권고하는 공무원 임금수준에 못 미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높은 노동 강도 등 열악한 근무여건으로 인해 2012년 기준으로 약 58.4%의 사회
제주 4·3 사진전이 국회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제민일보 사진기자 출신인 곽상필 작가의 작품전이다. 강창일·김재윤 국회의원이 후원한다. '4·3희생자추념일' 지정 추진에 맞춰 국민들에게 제주4·3에 대해 올바로 알리고 제주4·3의 기본 정신인 국민대통합의 초석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사진전엔 4·3사건 이후 희생자의 유해 발굴·희생자 및 유족들의 피해모습·희생자의 넋을 달래기 위한 위령제 추진과 정치인들의 위령제 참석 사진 등 4·3해결을 위한 화해와 상생의 모습을 담은 약 70∼80여점의 사진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기간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총 7일간. 장소는 국회 의원회관(신관) 1층 제1로비다. 이번 사진전을 주최한 곽상필 작가는 1993년 뇌경색으로 언어와 지체장애가 있음에도 왼손 하나에 의지해 4·3사건을 비롯하여 장애인·다문화가정·시장상인·소록도·소방관·새터민·외국인 근로자 등 우리네 이웃의 삶과 희로애락을 앵글에 담아왔다. [제이
▲ 10일 17개 시민단체가 연대회의를 구성하여 제주현안에 적극 공동대응키로 했다 제주도내 17개 시민단체가 뭉쳤다. 환경파괴·중국자본 유입 등 제주현안에 맞서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제주흥사단·곶자왈사람들·주민자치연대·제주경실련·참여환경연대·제주YMCA·환경운동연합·제주YWCA 등 17개 단체는 10일 연합전선인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를 구성·출범시켰다. 시민단체연대회의는 "건강하고 투명한 제주사회로 나가기 위한 나침반 역할을 수행하겠다"면서 "제주사회의 민주적 발전을 위한 사회개혁의 추진과 공공가치를 실현해 나가기 위한 활동을 도민과 더불어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민단체연대회의는 "제주는 지역사회의 다양성이 발현되면서 인간의 가치와 개성이 존중받는 사회로 변화해야 한다"면서 "도민이 지역정치의 주인이 되고 풀뿌리 주민자치가 실현돼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단체연대회의는 "성평등의 가치가 정착되고, 여성의 활발한 사회활동 보장과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서귀포경찰서는 '짝' 사망자 전모씨(29)의 사망 전 경과를 10일 분석·발표했다. 서귀포경찰서 강경남 수사과장은 "영상에는 강압 등의 내용은 없다"라며 "촬영 내용에는 고인이 혼자 앉아 있고 흐느끼는 장면이 있었다. 그리고 화장실에 들렀다 나오고 침대 위에서 노트 같은 것을 찢는 소리가 난다. 방의 불이 꺼져 있어 정확히 무엇인지는 영상으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 수사과장은 "침대에서 뭔가를 들고 화장실로 갔고 이윽고 라이터 켜는 소리가 '틱'하고 들렸다"라며 "시신 발견 현장에서는 종이 한 페이지가 태워진 부분이 있다. 그러나 거의 다 타버려서 내용 등을 파악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강 수사과장은 "라이터를 켜는 소리가 나온 뒤 전씨가 화장실에서 나왔다 다시 들어갔다"라며 "다시 1시간가량 문이 잠기고 나중에 발견됐을 때 목을 맨 장면이 나왔다"고 말했다. 강 수사과장은 "전씨가 화장실에 들어갔을 때 방 안에는 동료 여성이 침대에 앉아 한 30분 있는 부분이 있다"라며 "조사 결과 메모장에 뭔가를
서귀포경찰서 강경남 수사과장은 10일 오전 10시 30분 공식 브리핑을 통해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강 수사과장은 "전씨(29)의 사망 전 모습이 담긴 2시간 20분 분량의 촬영분 분석을 마쳤고 여러 정황상 타살이나 제작진 강압촬영 등의 여지는 없다"면서 "추가 영상에 대해서 확인작업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 수사과장은 "현재까지는 전씨에 대한 '짝' 제작진의 강압적인 태도는 발견할 수 없었지만 차후 자료분석에서 전씨에 대한 압박의 소지가 재발견되면 처벌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짝’ 의 촬영분은 7~8테라바이트(TB) 분량으로써 영화 400~500편에 달하는 양이다. 따라서 경찰이 영상 전체를 분석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추후 영상 분석과정에서 제작진이 전씨를 강압하거나 수치심을 준 사실이 확인되면 형사처벌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