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신분을 딛고 민의의 전당인 도의회 입성 채비를 서두르는 후보가 있다. 제주도의원 제주시 제2선거구 일도2동 갑에 출마한 박호형 도의원 예비후보. 그는 '희망 동행'이란 모토를 내걸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정치를 펼쳐 보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장애인이다. 신장이식을 받기 전까지는 장애2급이었던 그였지만 이젠 신장장애 5급이다. 그는 제주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제주산업정보대학 시절에는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그리고 현재 (사)한국청소년지도자 제주도연맹 회장, 일도2동연합청년회 자문 위원, 오현고 총동문회 장학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또 민주평통 자문위원도 역임했다. 그는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직접 출마를 선언한 장애인 후보다. 그의 출마선언에는 ‘사회적 약자’, ‘서민’, ‘복지’라는 단어가 유난히 많다. 그는 "우리 청소년들이 안심하게 뛰어놀 수 있고 노인들이 대접받는 사회를 통해 도민이 함께 잘 살아가는 제주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아 제주도 의회에 입성하게
윤두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사 인력 충원을 통해 소규모학교의 복식수업을 해소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예비후보는 24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소규모학교에 교사를 충원하여 복식수업을 해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재 복식수업을 하는 학교가 본교 3개교, 분교장 6개교가 현존한다. 이에 따라 각 학교에 1∼2명의 교사를 충원해 복식수업을 해소하겠다"면서 "개인차가 뚜렷한 학생들을 한 장소에 모아 공부하게 함으로써 발생하는 문제를 막기 위해 필요하다. 만약 교육감에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착수할 계획이다"고 교사 충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또 "학교는 단순히 학생들이 배우는 곳이 아니다. 학교는 그 마을의 문화시설이고 주민들의 마음을 한 곳으로 묶는 구심체 역할을 담당한다. 그러므로 소규모학교를 폐쇄하는 것보다 마을회관, 노인회관, 동·읍·면·리사무소 등과 연계해 운영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한다면 학교도 살릴 수 있고 마을의 구심체 역할도 수행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기에 그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학
양창식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육공무원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도입해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양 예비후보는 24일 정책브리핑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공무원의 전공·특기 및 적성 등을 고려해 특정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며 "직무와 역량을 근간삼아 공정한 경쟁을 원칙으로 교육공무원이 스스로 자신의 역량과 적성,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교육감에 당선된다면 돕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공무원들이 분야별 보직을 정함에 있어서, 인기·비인기 직위 간의 형평성도 확보할 것이다"면서 "교육공무원 경력개발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통합인사정보시스템을 구축, 객관성·투명성, 만족도 높은 교육행정을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제주도내 17개 시민사회단체가 참가하는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가 드림타워 조성사업의 전면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곶자왈 사람들과 제주환경운동연합 등 제주도내 17개 제주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24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 의견수렴이 배제된 ‘드림타워’(Dream Tower)‘ 조성사업의 전면중단을 촉구했다. 지난달 27일 드림타워 개발사업은 제주도 건축·교통 신의위를 통과하면서 롯데관광개발 계열사인 (주)동화투자개발과 중국의 녹지그룹 한국법인인 녹지한국투자개발이 제주도 드림타워 개발사업과 관련해 건축허가 변경신청을 제출한 바 있다. 규모는 관광호텔 908실과 분양 목적의 콘도미니엄 1260실 그리고 4만1572㎡ 규모의 카지노와 그 부대시설에 해당한다.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이와 관련해 "도민의 의견을 배제한 드림타워 조성사업의 행정절차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그리고 제주도를 도박의 섬으로 전락시키는 카지노계획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초고층 건축물 개발로 인한 경관파괴, 지역주민에 대한 피해 등 각종 논란이 불거진 상황이다. 만약
‘새정치’의 반격은 거셌다. ‘원희룡의 등장’으로 움츠러들었던 야권의 삼각편대가 전열을 정비했다. 전열정비만이 아니다. 야권의 연합교두보를 구축하자마자 반격의 포문이 일제히 불을 뿜었다. 공격은 일제히 ‘원희룡 진영’에 집중됐다. 24일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창당대회에서다. 24일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창당대회의 화력이 새누리당 원희룡 측에 집중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오후 2시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제주도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평일인데도 3000여명에 가까운 지지자와 당원들이 체육관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창당대회는 김한길·안철수 창당준비 공동위원장에 이어 신구범·고희범·김우남 세명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로 마이크가 넘어갔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신구범 예비후보는 “세 명의 예비후보가 있는데, 저에게 먼저 기회를 준 것으로 봐서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은 ‘경로우대당’임이 틀림없다”는 말로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이어 “제게 꿈이 있다. 제가 갖고 있는 삼다수를 누가 만들었나. 대
▲불타는 성일호 24일 오전 4시 55분께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108㎞ 해상에서 조업하던 추자 선적 유자망 어선 성일호(38t)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선원 9명(한국인 4명·인도네시아인 5명) 중 한국인 선원 이모(45)씨와 인도네시아인 선원 누리딘(36)씨 등 5명 등 모두 6명이 숨지고, 한국인 선원 전모(50)씨가 실종됐다. 선장 김모(37)씨를 포함한 2명은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진 이씨 등 6명은 인근 어선과 긴급출동한 1505함에 구조돼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도중 숨졌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1505함 등 함정 7척, 고정익 항공기 1대, 헬기 1대, 해군헬기 1대, 인근 조업 중인 어선 7척 등이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어선은 화재 발생 2시간 20여 분만인 오전 7시 17분께 침몰했다. 해경은 침몰 어선이 강화플라스틱(FRP) 선박으로 알루미늄 선박에 비해 화재에 취약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해경에 따르면 선장 김씨는 "오전 1시 30분께 조타실 외부 상단에서 불이 번지기 시작, 자체진화가 어렵게 되자 선원들에게 구명동의를 입고
▲ 차귀도 부근 해상서 벌어진 화재. [제주해양경찰청 제공] 제주 부근 해역에서 조업중이던 선박에 화재가 발생, 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4일 오전 4시 50분경 제주도 한경면 차귀도 남서쪽 108km 해상에서 조업중인 어선 S호(제주선적, 38톤, 유자망, 승선원 9명)에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선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선장 김모(37.추자)씨를 제외, 나머지 선원 6명은 구조됐지만 위독한 상태다. 해경은 신고를 접수받고 가동 함정 및 헬기를 총 동원, 승선자 구조작업에 나섰다. 화재선박엔 한국인 선원 4명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5명 등 모두 9명이 승선, 조업중이었다. 해경은 승선한 선원 9명 중 8명을 구조했지만 인도네시아 출신 누리딘씨는 실종된 상태다. 더욱이 구조자 중 오전 9시50분 전모(50)씨가 숨졌다. 제주해경은 1505함 등 경비함정 7척, 고정익 항공기 1대, 헬기 1대, 해군헬기 1대, 인근 조업 중인 어선 7척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강정인권위원회가 신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를 상대로 한 제주해군기지 관련 공개 질의에 대해 신 예비후보가 23일 답변을 내놨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답변서를 통해 자신이 제안한 해군기지 진상조사에 인권침해 부분이 빠졌다는 질문에 “인권침해는 진상조사 대상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사법적 판단을 요구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해군이 진상조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대비책을 묻자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을 제주도지사가 맡은 만큼 책무와 권한에 맞춰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항전환 협약 체결이 결과적으로 해군기지 건설 강행을 합리화 할 수 있다는 우려에는 “문제해결의 전제는 진정성이다. 정부의 불신을 전제로 하는 주장은 타당치 않다”고 반박했다. UN평화대학 제주 유치의 실현방안에는 “2년 전 유치자문단을 구성했고 UN평화대학 석좌교수가 제주를 방문한 만큼 유치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답변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김철웅 예비후보(제11선거구) 제주도의원 선거 제11선거구(제주시 연동 을)에 출마하는 김철웅 민주당 예비후보(전 제민일보 편집국장)는 대규모 도시화에 따라 악화일로에 치달은 연동지역의 교통환경 대책으로 '교통유발 부담금' 징수 방안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연동 지역은 급속한 도시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대형건물이 들어서고 있다. 이에 자동차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서 교통과 주차문제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따라서 이에 대한 해결책을 문제유발자 부담 원칙에서 찾아야 한다고 본다"면서 '교통유발부담금' 징수 정책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형 호텔, 대형 매장이 들어서면서 교통사정을 악화시키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따라서 이들 건물들에 교통유발부담금을 징수해야 한다"면서 "교통악화의 직접적 피해지역인 연동에 우선 실시해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는 ‘살고 싶은 연동’을 만들 기본적인 조치일 뿐만 아니라 연동 주민들에 대한 당연한 도리"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에
▲ 이상봉 도의원 예비후보 이상봉 새정치민주연합 도의원 예비후보(13선거구 제주시 노형 을)가 '건강한 친환경' 학교를 만들기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23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일본 방사능 문제로 인해 '방사능 없는 학교' 급식 조례가 활발하게 제정되고 있다. 그에 비해 제주는 식품방사능 오염측정기도 제대로 마련돼 있지 못한 현실이다"며 "방사능 걱정 없는 학교 급식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건강한 친환경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 내 공공시설물 등에 대한 친환경 기준 마련 △친환경 매점 운영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친환경 놀이터 시설 확충 등을 약속했다. 그는 이어 "아토피 증가, 일본 방사능 오염 확산 등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따라서 지역 내 어린이들이 깨끗한 교육환경에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친환경 학교가 필요하다"며 "친환경 학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김재윤 위원장 야권통합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가칭)'새정치 새인물 영입특별위원회'를 구성, 선출직 후보를 포함한 '인재' 발굴 및 영입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김재윤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과 오수용 새정치추진위원회 제주도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지난 20일 저녁 회동을 가지고 '새정치 새인물 영입특별위원회' 구성에 전격 합의했다고 22일 오후 밝혔다. 양 측은 신당 창당이 민주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통합이라는 차원을 넘어, 시대가 요구하고 도민이 바라는 변화를 위한 ‘새로운 정치세력화’로 진일보하는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24일 제주도당 창당 후 즉각 특위를 구성해 인재영입 발굴과 영입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위는 김 위원장과 오 위원장 외에 1명을 추가해 3명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도민사회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인물들을 등용하기로 했다. ▲ 오수용 위원장 이는 인재 등용을 통한 발전적인 경쟁체제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당과 기존의 예비후보들에게 긴장감을 불어넣고 지방선거에 승리하겠다는 의중으로 읽혀진다. 이번 합의를 제안한 오 위원장은 “새정치는 정강·정책의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