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자 신분이던 기소중지자들이 해경에 의해 무더기로 적발됐다. 해경의 불시단속에 의해 23명이 한꺼번에 붙잡힌 것이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30일 행락철 및 출어기를 맞은 지난 28일 서귀포 지역 항.포구에 정박 중이던 300여척 선박에 승선한 2000여명의 선원들과 성산포를 기점으로 출항하는 여객선 오렌지호(4200t) 승객들을 대상으로 일제 단속을 벌였다. 그 결과 상해 등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고도 벌금을 내지 않아 수배된 기소중지자 이씨 등 23명을 현장에서 붙잡았다. 검거된 기소중지자들의 범죄유형으로는 상해·폭력이 6건, 경범죄 처벌법 위반 사건이 3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이 내야 될 벌금 총액은 2000여만원에 이른다. 기소중지란 피의사건에 대한 객관적 혐의가 인정되지만 피의자가 도주하거나 소재가 불분명할 경우 검사가 직권으로 수사를 중지하는 처분을 뜻한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원희룡 도지사 예비후보는 30일 한림읍 한경면에서 열린 국제평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도민들과 함께 10km코스를 뛰고 있다 발가락 장애가 있는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10km 마라톤 코스를 완주했다. 원희룡 새누리당 도지사 예비후보는 30일 제주시 한림읍과 한경면을잇는 구간에서 열린 '2014 제주 MBC 국제평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10km 코스를 완주했다. 그는 어린 시절 리어카 바퀴에 발가락이 끼이는 사고를 당하고 발가락 두개가 윗쪽으로 뒤틀리는 장애를 가졌다. 원 예비후보는 발가락 장애에도 불구, 지금까지 수차례 마라톤에 도전해 왔다. 2001년 3월 동아일보 마라톤대회 하프코스에 참가한 이래로 마라톤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같은 해 10월 42.195km 풀코스 완주에 도전해 처음으로 결승선을 밟았다. 원 후보는 지금까지 총 8번의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다. 원 후보는 이날 "4·3사건의 비극을 화해와 상생으로 승화시키고 제주를 세계평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마라톤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대회에 동참한 허석문(52·제주시 도련동)씨는 &quo
▲ 송창윤 예비후보(제3선거구) 제주도의원 선거 제3선거구(일도2동 을)에 출마하는 송창윤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는 사회적 경제 사업체의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했다. 송창윤 예비후보는 28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무한경쟁과 이윤추구를 근간으로 한 자유시장 경제체제는 위기"라며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통한 공동체를 만들어 새로운 경제 운영 방식을 제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제주에 사회적 경제 사업체가 약 200곳이 있지만 몇 업체를 제외하고는 행정기관 지원 의존, 경쟁력 저하 등 질적 성장전략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경남 지역에는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착한 경제를 지향하는 기업들이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지역의 발전과 문제해결을 주민들이 함께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탈리아 볼로냐의 소비협동조합인 ‘아드리아티카’는 판매 물품의 70%가 지역에서 생산된 것이다. 조합원들은 영리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가 아닌 지역에서 순수 생산된 물품들을 최우선으로 판매하는 협동조합 마트를 이용한다"
▲ 김우남 의원 김우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민간주도의 읍·면·동별 정착지원센터를 설치해 제주도의 정착이주민들을 자랑스러운 제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28일 정책브리핑 자료를 통해 민간주도의 읍·면·동별 정착지원센터 설치, 정착이주민 전담조직 신설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최근 제주도로의 정착이주민이 급증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지원과 대응이 더디다는 비판이 거세다"며 "정착이주민과 원주민과의 융화와 상생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정부와 도정의 정책은 교육 프로그램이 전부인 현실이다"고 민간주도의 읍·면·동별 정착지원센터 설치사유를 지적했다. 그는 이어 "도청이나 읍·면·동사무소에서 정착이주민 업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직원도 전무한데다가 단순 상담위주로 처리되고 있다"며 "정착이주민의 급증에 대응해 이주민 관련 업무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컨트롤 타워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 외에도 △제주의 역사·문화·공동체 체
제주도청 산하 농업기술원 공무원의 시가행각에 농민들이 들고 일어섰다. "개인비리로 몰아갈 것이 아니라 범(汎) 제주도 차원의 '피해자 보상 대책기구'를 만들라"고 제주도정을 압박했다. 농어민 보조금 사기 피해자 대책위원회는 28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설 보조금 사기행각을 단순 개인적 비리로 몰고 가는 도정의 태도에 분개한다"며 "범 제주도 차원의 '피해자 보상 대책기구'를 설립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대책위원회는 집단 소송도 이미 착수한 상태다. 대책위원회는 "공무원의 비리를 알고 있었으면서도 농업기술원의 은폐로 인해 피해자가 부지기수로 늘었다"며 "피의자 허모씨(40)의 비리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조취를 취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할 증거(녹취록)도 가지고 있다"고 성토했다. 강성훈 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제주도정의 피해자에 대한 구제 노력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며 "농업기술원장의 사과문 낭독으로 잘못을 덮으려는 태도에 분노를 느낀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강 대표는 이어 "
낮 시간대 빈집털이를 해온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8일 낮 시간대 대문이나 창문이 잠겨 있지 않은 집만 골라 빈집털이를 해온 혐의(절도)로 임모씨(22)와 한모씨(22) 등 2명을 구속했다. 친구사이인 임씨 등은 지난달 20일 오후 3시경 제주시내 윤모(65.여)씨의 집에 침입, 집이 비어 있는 틈을 타 현금 52만원을 훔치는 등 지금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빈집털이를 한 혐의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원희룡 새누리당 도지사 예비후보가 28일 상인연합회 회원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상인연합회 상인들을 만나 자영업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원 예비후보는 28일 제주도 시·읍·면 대도로 골목상권 상인연합회 상인들을 만나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박종식 상인연합회 회장과 회원들은 이날 원희룡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주차시설 확충 등을 건의했다. 박 회장은 "대도로변에 폐쇄회로(CC)TV가 잇따라 설치돼 과잉 주정차 위반 단속으로 주차공간도 부족한 마당에 고객이 접근하기 어려워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원 예비후보는 "첨단산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자영업을 살려야 한다"며 "상가밀집 지역에서의 차량 정체 등 제반사항을 고려해 다각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또 "상인들도 스스로 명물 거리를 조성하고 고객 서비스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에 기여해 도민들과 상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제주대 병원 제주대학교병원이 최근 장례식장 관리팀장을 채용하면서 옛 제주의료원 장례식장 비리 전력이 있는 인사를 다시 채용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지부는 28일 성명을 내고 “장례식장 비리로 해임된 자를 장례식장 관리팀장으로 채용하려는 제주대학교병원을 규탄한다”며 인사 철회를 촉구했다. 의료연대본부 제주지부는 28일 성명을 내고 "구(舊) 제주의료원 당시 비리와 연루된 인사를 제주대 장례식장 관리팀장으로 채용한 제주대학교 병원의 방침에 경악한다"며 "당장 채용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제주대 병원은 지난 2월 1년 계약직 모집공고를 내고 이달 18∼25일까지 신청자를 접수받았다. 그 결과 구 제주의료원 전(前) 간부 K모(56)씨가 응모, 합격했다. K씨는 2007년 당시 제주의료원 장례식장 간부로 근무하면서 장례식장 관련업체로부터 총 660만원의 금품을 받고 비리가 적발돼 그해 12월 K씨 등 비리연루자 3명이 해임된 바 있다. 당시 제주의료원은 직원간 폭행사건을 조사하던 중 장례식장 운영과 관련한 향응·금품 수수 혐의가 포착하고 감사위원회 감사와 경찰
▲ 고창근 교육감 예비후보 고창근 교육감 예비후보가 단기적·즉흥적 교원업무 경감대책을 지양하고 종합적·체계적 교원업무 경감대책을 내놓겠다고 공약했다. 고창근 예비후보는 28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교원들이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조성해야 교육의 질이 높아진다"며 "단기적·즉흥적이지 않은 종합적·체계적 교원업무 경감 대책을 실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재 교원업무 경감을 위해 시행 중인 행정실무사 배치 제도의 효과가 미비할 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문제들이 속속들이 발생하고 있어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육행정 시스템 문제 해결 △교육행정 담당자들 인식 문제 해결 △교원업무 수행 방식 문제 해결 △교원업무 분위기 조성 문제 해결 등을 종합적·체계적인 교원업무 경감대책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웠다. 그는 또 "검증 안 된 즉흥적 교원업무 경감 대책은 장기적으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교원업무 경감대책은 중·장기적 해결 과제로 선정해 세밀
▲ 김방훈 도지사 예비후보 새누리당 안에서도 원희룡 인기를 '거품'이라고 깎아 내렸다. 경쟁 주자인 김방훈 새누리당 도지사 예비후보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김방훈 도지사 예비후보는 28일 오전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희룡 의원의 인기는 거품에 불과하다"며 "지방선거 경선룰과 관련해 원 예비후보가 컨벤션 효과로 인한 반짝효과를 본 것에 불과하다"고 표명했다. 그는 이어 "원 예비후보가 30년 간 중앙에 발 붙이고 있었던 데 비해 자신은 40년 간 도민과 동고동락해왔다"며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에 맡기겠다"고 열변을 토했다. 그는 또 "원 예비후보는 단순 정치인이지만 자신은 실무적인 행정가로서 잔뼈가 굵으므로 원 예비후보에게 자리를 양보할 이유나 중도하차할 이유는 전혀 없다"며 "나는 반드시 경선을 완주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공정한 여론조사 경선이 실현되면 끝까지 백의종군하겠다. 새누리당 승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김방훈 도지사 예비후보 김방훈 새누리당 도지사 예비후보가 '우수공약 정책공조 위원회'를 제안했다. 김방훈 도지사 예비후보는 2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 도지사 정식 후보가 정해지기 전에 세 경선주자들 간 우수공약을 선정하고 정책을 공조해야 한다"며 "'우수공약 정책공조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우수공약 정책공조 위원회'는 공약의 남발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정당 후보자의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며 "여당과 야당 사이에 소모적인 네거티브가 아닌 정정당당한 정책대결의 장(場)으로 나가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열변을 토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최근 지방정가 일각에서 떠돌고 있는 ‘중도 하차’가능성에 대해서는 “4월10일 여론조사로 치러지는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경선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천 가능성에 대해서는 “원희룡 후보의 (높은) 지지도에는 거품이 많이 끼어 있다”면서 제주도민과 유권자들이 판단하리라 믿는다. 충분히 승리할
▲ 박희수 도의회 의장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신축과 관련해 시민단체와 종교계가 반대성명을 낸 것에 이어 제주도의회도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박희수 도의회 의장은 27일 열린 제31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드림타워 조성사업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했다. 그는 "초대형 카지노를 갖춘 '드림타워' 추진과 관련, 도민들 사이에 차기 도정으로 넘겨야 한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만연하다"며 "드림타워 조성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초대형 카지노 운영계획을 철회하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또 "당초 이 사업이 레지던스호텔과 아파트를 갖출 계획이었으나 최근 개발사업자가 관광호텔과 콘도미니엄, 카지노와 부대시설을 갖추도록 건축계획을 변경·건축허가를 신청했다"며 "사행성 사업을 부추기고 경관 훼손과, 교통 혼잡도 일어날 것이다"고 우려했다. 하민철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도 이 자리에서 맞장구를 쳤다. ▲ 하민철 환경도시위원장 하 위원장은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드림타워 조성이 교통문제 외에도 많은 문제가 있어 건축허가를 다시 한번 검토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