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일했던 휴대폰 매장에 4차례에 걸쳐 수십대의 스마트폰을 훔친 20대 종업원이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일 자신이 근무했던 휴대폰 매장에 침입해 240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훔쳐 장물업자에게 팔아넘긴 혐의(야간건조물 침입 절도)로 종업원 A모(2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2012년 11월 오후 11시경부터 같은 해 12월 중순경까지 자신이 일했던 제주시내 휴대폰 매장에 4차례 침입해 스마트폰 24대(시가 2400만원 상당)를 훔쳐 장물업자에게 판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2년 3월경 피해자 B모(34)씨가 운영하는 휴대폰 매장에 취업해 출입문 열쇠를 관리하다가 같은 해 11월경 퇴사하면서 열쇠를 반납하지 않고 보관했다. A씨는 개인 빚에 시달리다 B씨가 퇴근해 아무도 없는 매장에 들어가 휴대폰을 훔쳤다. 그는 이어 도박 인터넛사이트에서 알게 된 장물업자와 김포공항에서 2차례 만나서 훔친 스마트폰들을 600만원에 팔아 넘긴 것으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장물업자의 신원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원희룡 예비후보가 고성1리를 방문해 마을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있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민심탐방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7일째다. 이번엔 애월 동부지역을 찾았다. 원희룡 예비후보는 1일 '마을 심부름꾼 투어' 7일째 일정으로 애월읍 동부지역인 고성1리, 광령2리 등을 방문했다. 그는 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대담을 나누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고성1리 마을회관을 찾아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 방안이 필요하다"며 "마을 단위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수익사업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변부생 고성1리 마을회장은 "1만4000㎡ 규모의 운동장이 방치돼 전지훈련장으로 쓸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원 예비후보는 이어 광령2리 마을을 찾아 "가뭄 철마다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는 격일제 급수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추진하겠다"며 "광령2리처럼 살기 좋은 중산간 마을이 물 걱정으로 고통을 겪어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원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엔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거행된 제주4
자신의 친조카를 강간하려 한 '인면수심' 20대가 끝내 실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김양호 부장판사)는 1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강모(22)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강씨는 지난해 11월 1일 오전 7시40분경 제주시내 자택에서 조카 B(10)양의 몸을 붙잡아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조카인 피해자를 상대로 강간을 시도한 것으로 범행 경위와 연령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해자의 정신적 트라우마가 커 엄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판결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김진덕 예비후보(제14선거구) '삼사일언(三思一言)'. "세번 생각하고 한번 말한다." 제주도의원 선거 제14선거구(외도·이호·도두)에 출마하는 김진덕 의원(52)의 생활신조다. 그는 외도·이호·도두 주민들의 심부름꾼이자 우직한 '돌쇠'를 자처한다. 지난 4년 초선 의정활동을 수행한 그의 이번 지방선거 도전은 두번째다. 그는 도두 토박이 출신으로서 14선거구 지역주민들의 욕구를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고 자평한다. 그는 동국대를 나와 정당활동에 몸담았다. 민주당 제주도당 항공기소음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6년간 강창일 국회의원 보좌관 직무 경험을 발판으로 2010년 처음 도의원에 당선된 후 '제주도 공항소음대책지역 등의 주민에 대한 지원 조례' 개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그 외에도 △외도동 주민센터 건립 △외도생태하천사업 △서부교통중심지 조성 도로사업 △장애인체육센터 건립 △도두오래물축제·이호테우해변축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이호테우해변 해수풀장 개장을 통한 주·야간 해수욕 가능화 △도두봉 편의시설 확충 등을 자신의 의정활동 성과라고 내세우고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주도의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A모(63)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A씨는 지난달 초 제주시내 모호텔에서 주민들에게 음식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는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고 A씨를 불러 사실여부를 확인 후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지난 2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B모(60)씨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B씨 등은 개소식 과정에서 후보자 사진과 선거 문구가 포함된 초청장을 4차례에 걸쳐 대다수 선거구민에게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100% 여론조사 경선'을 앞둔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들 간에 간극이 벌어지고 있다. 'TV 토론'을 놓고 미묘한 입장차가 나타난 것이다. '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김경택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31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정성이 보장된 TV토론회야말로 도민들이 쉽고 빠르게 적임자를 심판·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TV토론'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그는 "도민들이 갖고 있는 '전략공천'이란 의혹을 해소키 위해 '선관위 위탁선거제도'를 이용해야 한다"며 "마땅히 TV토론회가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최근 '선거비용 문제' 등으로 인해 TV토론회를 갖지 않기로 했다고 알려졌으나 TV토론회가 후보들 간 흑색선전의 장으로 변질되면 하지 않음만 못하다는 것에 공감했을 뿐 TV토론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은 아니다"며 최근 세 명의 후보자 대리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오간 내용에 대해 언급했다. 나머지 두 후보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하겠다는 측도 있고, 전혀 하지 않겠다는 측도
▲ 고희범 도지사 예비후보는 31일 쓰레기대란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자원회수시설 신설을 제안했다 고희범 예비후보가 제주도 쓰레기 대란의 해결책으로 자원순환형시설(자원회수시설)을 아이디어로 내놓았다. 고희범 예비후보는 3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 이상 매립으로 쓰레기를 처리할 수 없다는 것이 결론이다"며 "자원순환형시설을 도입, 쓰레기를 처리해 신재생 에너지로 승화시키자"고 제안했다. 그는 "쓰레기 대란으로 인해 제주도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다"며 "포화상태에 직면한 봉개동 회천매립장을 놓고 대체 매립장 조성 문제로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고 예비후보는 △쓰레기 매립 정책 전환 △자원회수시설 도입 △탄화처리 방식 도입을 통한 매립량 최소화 등을 해결책으로 제안했다. 그는 "쓰레기 매립이 지속되면 제주도의 지하수 역시 청정성을 잃어버릴 것이다"며 "제주가 근본적으로 지하수에 의존하는 섬인 만큼 쓰레기 매립정책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제주지역 쓰레기 발생량은 지난해 기준 하루 860t 가량
▲ 고희범 도지사 예비후보는 31일 동복리 쓰레기 매립장 이전계획을 주민투표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봉개동 쓰레기매립장을 동복리로 이전하는 문제와 관련해 주민투표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3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봉개동 쓰레기 매립장의 한계치가 예상된다"며 "제주시에서 현재 구좌읍 동복리에 35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새로운 쓰레기매립장을 세우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과 관련해 주민투표가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봉개동 쓰레기 매립장 문제와 관련, 봉개주민들도 20여년 간 고통에 시달려왔고 그들은 쓰레기 매립장 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줄기차게 요구 중"이라면서도 "매립장 이전이 차일피일 미루게 되면서 도(道)에 대한 봉개주민들의 신뢰가 땅에 떨어진 상태"라고 도정(道政)의 무능을 질타했다. 그는 이어 "자칫 잘못하면 동복리 주민들도 찬반으로 나뉘어 갈등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다"며 "쓰레기매립장 동복리 이전 계획을 그대로 추진한다는 것은 무리수&q
▲ 김우남 의원 김우남 의원이 ‘농어촌지역 소규모학교 육성’을 위해 시행 중인 공동주택사업을 확대하고 마을 자부담을 대폭 축소하는 등의 정책을 통해 소규모학교도 육성하고 농어촌마을의 공동화도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우남 의원은 30일 정책브리핑 자료를 통해 "농어촌지역 소규모학교 육성을 위한 지원정책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총 학생수가 60명 이하인 초등학교가 있는 마을과, 60명이 넘는 학생 수를 유지하기 위해 자체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관련 조례에 따라 공동주택건립 지원 사업을 실시해 왔다. 공모를 통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총사업비의 50%를 도가 지원하고 있는데, 총사업비가 1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최대 5억원 한도 내에서만 지원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지원기준은 소규모 마을에서 최대 5억원에 이르는 자부담 사업비를 마련하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엔 사업대상에 포함되는 도내 27개 마을 중 20개 마을이 공동주택건립 사업에 공모를 했지만, 자부담 50%를 충당할 수 있는 3개 마을만이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고 나머지 마을의 경우는 자
▲ 고창근 교육감 예비후보는 2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당선을 확신했다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고창근 예비후보(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가 선거사무소를 개소,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그는 29일 오후 5시 제주시 서광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태환 전 지사, 부만근 전 제주대 총장, 부태림 전 아라중 교장, 좌문철 전 제주도 교육청 교육국장, 이상호 전 제주시 교육청 교육장, 고충홍·고정식 도의원 등을 비롯한 수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고 예비후보가 내건 슬로건은 '21세기 국제사회에서의 제주교육을 동북아 최고의 명품교육으로." 그는 "34년 간 제주교육에 몸담아 왔다. 특히 양성언 교육감 체제 밑에서 교육국장으로 교육정책을 수립·집행했던 만큼 '포스트 양성언 시대'를 확실하게 열겠다"며 "‘10년 간의 양성언 교육감 체제의 성과를 합리적으로 평가하겠다. 그리고 한 단계 높아진 미래지향적 제주교육을 창조하는 것이 저의 소명이자 의무이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또 "대한민국 1%의
이상봉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의원 예비후보(13선거구, 제주시 노형 을)는 홀몸노인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을 통해 도내 홀몸노인들에 대한 지원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이상봉 후보는 30일 정책브리핑 자료를 통해 “제주도내 홀몸노인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책이 시급하다”면서 ▷ 홀몸노인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 홀몸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종합 대책 수립 ▷ 제주특별자치도 홀몸노인 종합지원센터 설치 등을 통한 홀몸노인 식사, 청소 및 돌봄사업 지원 강화 등을 약속했다. 이상봉 후보는 “도내 노인 인구는 약 8만여명, 이중에서 홀몸노인은 1만3천여명이나 되고,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 시행에도 불구하고 노인돌봄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홀몸노인은 4200여 명에 불과하여 절반이상의 홀몸노인들이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대책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상봉 후보는 또 “경기 등 일부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홀몸 노인들이 함께 모여 생활할 수 있는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제주에서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제주도의원 선거 제11선거구(제주시 연동 을)에 출마하는 김철웅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는 ‘살고 싶은 연동’을 위해 어린이 안전과 노인일자리 창출을 연계시킨 ‘아동지킴이 사업’ 확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철웅 예비후보는 30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2008년 도내 초등학교·유치원 주변 편의점·문구점 등을 지정한 ‘아동안전지킴이집’은 폭력 및 실종 예방과 비행선도 등에 도움이 되고 있으나 2009년 481곳에서 2012년 398곳 등 숫자가 감소하고, 위치도 정문 쪽 등 특정 지역에만 지정된 경우가 많아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공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아동안전지킴이집 지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후문 쪽이 어린이들에 대한 위험은 오히려 더 높은 실정”이라며 “후문 쪽에도 아동안전지킴이집 지정을 적극적으로 추진, 위급 상황 때 어린이들이 신속히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후문 쪽 등은 아동안전지킴이집 ‘대상’인 편의점&mid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