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근 교육감 예비후보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학교폭력 예방·근절을 위해선 종합적·지속적 대책을 수립·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창근 예비후보는 12일 정책 브리핑을 통해 "제주지역 초·중·고교에서 60여명의 학교폭력 상담사 배치계획을 이행하지 못해 학교폭력을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며 "7.2% 학교폭력 피해 감소 설문조사 수치에 안주하지 말고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종합적·지속적 대책을 수립·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학교폭력 감소화 대책보다는 학교폭력 근절의 대책을 수립·추진해야 한다"며 "교육감으로 당선된다면 학교폭력과 관련 각종 대책 및 추진 사업을 재평가하고 강력한 학교폭력 근절대책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또 "학교폭력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서는 단순히 학교 내 교육 구성원 뿐만 아니라 제주 도민 전체의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학교 내에서의 학교장&mi
▲ 원희룡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드림타워 건축허가 결정을 차기 도정으로 미뤄 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12일 논평을 통해 "초고층 드림타워 사전검토는 필수적이나 경관파괴·교통혼잡 등 각종 문제에 대해 빠짐 없이 검토됐는지 의문이다"며 "제주의 전문가들이 함께 최선의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드림타워 건축허가 여부 결정을 차기 도정으로 넘겨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제주에선 사상 최고층인 56층 규모 '드림타워' 건설의 타당성 여부를 확정짓는 사전재난영향성 검토위원회가 예정돼 있다. (주)동화투자개발·중국 녹지그룹이 추진하는 드림타워는 제주시 노형동 2만3309㎡에 높이 218m 56층의 쌍둥이 빌딩을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원 후보는 "드림타워는 제주에서 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초고층 빌딩이라 이에 따른 치밀하고 사려 깊은 사전 검토가 필수적이다"며 "하지만 경관파괴, 교통혼잡, 조망권·일조권 침해, 건물풍(風), 외관유리 반사, 광해(光害), 소음, 상하수도,
제주시내 모 사립학교 부지 부당거래 의혹과 관련, 사건에 연루된 모 사립학교 이사장과 건설사 대표가 구속됐다. 제주지방법원은 10일 영장실질심사를 벌이고 사립학교 법인 이사장 A모(59)씨와 돈을 준 모건설사 대표 B모(6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지난 8일 "이사장, 건설사 대표 모두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제주지방법원 허경호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됐고 사안이 중대하다"고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이사장 A씨와 건설사 대표 B씨가 부지 매매를 위한 매각대금 300억원대 부동산 계약서를 작성하고 수십억원의 금품을 주고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8일 A씨와 B씨에게 각각 배임수재와 배임증재 혐의를 적용,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이들 사이에 브로커로서 돈을 챙긴 C모(48)씨에게 배임수재·배임증재 혐의를 적용, 구속했다. 학교 부지 매매는 정상적으로 재단과 이뤄져야 하지만 이사장 개인적으로 체결한 계약 자체가 불법이라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A씨와 B씨가 주고 받은 금액의 대가성 여부도 확인 중이다.
▲ 제주시민단체연대회의가 오는 14일부터 매주 수요일간 '제주사회 안녕하십니까?' 정책콘서트를 개최한다 제주사회 현안에 대해 짚어보고 대안을 모색해 보는 정책콘서트가 마련된다. 제주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7시 제주참여환경연대 '자람'카페에서 '제주사회는 안녕하십니까?' 정책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비정규직·사교육·중국자본·자원공유화·여성 등 제주사회의 고질적인 현안을 논함에 있어 다소 소외된 분야를 중심으로 제주의 현실을 진단, 미래 비전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고병수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이사장을 포함, 각 정당 여성비례대표, 제주대학교 교수, 민주노총, 전교조,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경실련 등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작일인 16일에는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 고병수 이사장의 사회로 문경남 '인간을 위한 사회디자인센터' 대표, 김덕종 민주노총제주본부 부본부장이 나와 대화를 나누게 된다. 이어 ▲사교육 문제·공교육 활성화 방안(오는 23일) ▲중국자본 이대로 좋은가? (오는 30일)▲물·바람&m
▲ 김우남 의원은 11일 새정치민주연합 경선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경선룰에 반발, 4일 동안 대외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김우남 의원이 경선 복귀를 선언했다. ’국민참여경선‘으로 갈 것을 전제, 새정치민주연합의 제주지사 경선판이 다시 흥행가도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김우남 의원은 11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승리를 위해 온 몸을 바치겠다"며 경선 참여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과 먼저 했다. 김 의원은 "본선 승리를 위해 국민참여경선 취지에 공감하고, 이를 전격 수용해주신 고희범 후보와, 어떤 경선 룰도 따르겠다고 한 신구범 후보의 대승적 결단에 머리를 숙여 존경과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큰 사람의 모습, 큰 정치의 방법을 두분에게 배웠다"고 운을 뗐다. 그는 "경선과 관련해 어찌됐든 제주도민과 당원 여러분께 혼란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저의 고민은 경선에 대한 유·불리를 떠나 당이 처한 작금의
승부의 시간이 다가왔다. 이번 주말이다. 6·4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이 12·13일을 선택했다. 따스한 봄기운이 감도는 4월 중순 주말을 유권자 공략의 교두보로 정한 것이다. 본선 후보자 등록을 한달여 앞둔 시점이다. 이들이 선택한 공략의 포인트는 ‘선거사무소 개소식.’ 일찌감치 선거사무소 문을 연 도지사·교육감 후보와 달리 선거판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시기를 선택한 건 도의원·교육의원 후보들이다. ‘포장된 도로’를 이제는 달려야 한다는 것.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선룰이 확정, 자당 내에서 승부가 본격화된 시기가 지금이라는 것도 이유다. 6·4선거판이 본격화된 것과 궤를 같이 해 ‘선거판의 분수령’인 시기라고 판단, 예비후보마다 ‘선거사무소 개소의 정치학’을 쓰기 시작했다. 기선잡기를 염두에 두고 있다. 여느 때와 다르다. 이번 주말인 12.1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치르는 예비후보들이 수십명에 이른다. 하지만 후보들마다 12·13일의 정치학, 그리고 운명론은 다르다. 강성민 새정치민주연
제주시 연동 바오젠거리 상인들이 생계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 건물주의 야박한 처사로 대책 없이 내쫓기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나선 것이다. 제주시 연동 바오젠 거리 8개 상가가 입점한 건물의 상인들이 주축인 '맘 편히 장사하고픈 상인모임'을 비롯한 22개 단체를 결성, '대책없이 쫓겨나는 상가세입자 읍소 프로젝트'를 벌였다.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 '전국상가세입자협화', '경제민주화국민운동본부', '전국을 살리기 비대위', '토지주택공공성네트워크'를 비롯한 22개 연합 단체는 10일 오후 제주시 연동 바오젠거리에서 "건물주의 탐욕으로 기존 상가에서 쫓겨나게 됐다"며 "마음 편히 장사하게 해달라"고 건물주에게 호소했다. 이들은 "건물주가 임대료 입금 계좌번호를 상가세입자에게 알려주지 않는 방법으로 임대료 연체를 빌미삼아 명도소송을 진행하는 등 고의적으로 세입자를 내쫓고 있다"며 현실을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건물 내 A옷가게가 타겟이 됐다. 이 일로 해당 가게 사장은 권리금과 시설비를 한 푼도 찾지 못하고 길거리에 나앉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물주는 상가만 16
▲ 고희범 예비후보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우남 예비후보의 국민참여경선 제안을 조건없이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고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김우남 의원의 국민참여경선 요구를 조건없이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고희범 도지사 예비후보는 10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이 당헌·당규에 따라 결정한 경선방식을 문제 삼아 단 한 차례의 협의를 끝으로 칩거에 들어간 김 예비후보의 태도에 유감을 표한다"며 "그래도 김 후보가 제시한 국민참여경선 요구를 조건없이 받아들일 용의가 있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 방식을 공론조사 선거인단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로 결정한 바 있다. 고 예비후보는 "어떤 경선방식이든 형식적인 새누리당의 후보 경선방식과 달리 TV토론회를 통해 도민들에게 제주의 미래비전을 제시함으로서 정책경선을 하는 것이 흥행에 도움되고 도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새정치가 될 것이라고 믿어 왔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시점에서 경선방
▲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도지사 예비후보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항간에 들리는 도지사 예비후보간 불협화음은 '사실무근'이며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결단(무공천 철회)은 '최선'이라고 밝혔다. 신구범 도지사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의 농간에 의해 불리한 상황에서도 무공천 철회의 결단을 내린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결단은 최선의 결정"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사 예비후보 간의 불협화음은 사실무근이며 경선룰에 대해서 합의를 안 한것도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국민들과의 약속은 지켜져야 하지만, 그렇다고 정치지도자들이 동등하지 않은 룰을 가지고 게임을 하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먼저 약속을 깬 건 새누리당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이라며 “불리한 룰을 가지고 우리 선수들에게 뛰라고 하면 리더십의 문제가 생긴다”며 "안철수 대표의 무공천 철회선택은 최선의 결단이었
▲ 신구범 예비후보가 1국2체제 독립강소국 특별자치도 아이디어를 내놨다. 신구범 새정치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독립강소국’(獨立强小國) 간판을 내걸었다. ‘업그레이드된 특별자치도’이자 ‘완전한 특별자치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1국 2체제’ 시스템이란 파격 공약이 화두다. 중국의 홍콩, 포르투갈의 마데이라, 필리핀의 올란도 군도가 모델케이스다. 신구범 도지사 예비후보는 1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6년 특별자치도가 출범하고 8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도민들은 ‘특별자치도’를 체감하지 못하고 오히려 과거회귀격인 시·군 부활을 주장하는 경우가 있다”며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그동안 자치경찰과 감사위원회 설치 등 자치권 확대와 4단게 제도개선을 통해 관광3법의 일괄이양 등 3800여건의 국가사무를 넘겨받았지만 그 대부분이 규제완화나 특례규정에 관한 것으로 핵심적인 자치입법권과 자치행정권, 자치재정권은 정부가 아직도 이양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체 9단계 제도개
현직 공무원의 제주도지사 고발로 비화된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게이트 건에 대해 검찰수사가 마무리 단계로 진입했다. 우근민 지사에 대한 소환가능성이 나와 향후 검찰수사의 향배가 주목되고 있다. 편법지원 혐의로 고발된 서기포교육발전기금 사건에 대해 검찰이 최종 사법처리 여부 결정만 남겨두고 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9일 제주도의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출연과 관련, 제주도와 서귀포시 교육발전기금 재단을 상대로 진상 파악을 하고,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장학기금 출연 사례와 비교해 법리검토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검찰은 "우근민 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혐의가 있으면 소환 조사해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전했다. 제주도 산하 기관에 근무하는 A사무관은 지난 2월 우 지사와 재단 이사장 등에 대해 지방재정법 및 지방자치법,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A씨는 당시 우 지사를 포함해 서귀포시 교육발전기금 이사장인 송모씨, 기금 출연 당시 결재 라인에 있던 제주도청 간부 공무원 등 총 9명을 고발했다. 우근민 지사는 2010년 도지사에 당선된 이후 산남교육 발전을 약속하면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민간장학재단인 서귀포시 교육발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