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Joins=뉴시스>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다 침몰한 청해진 해운 '세월호' 탑승자 중 제주도민 25명이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17일 오전 전남 진도군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에 탑승한 제주도민 25명의 생존사실을 밝혔다.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생존자는 개별화물협회 소속 화물트럭 운전수 이종섭·정창진· 김영철·강봉길·홍태철·고성태·홍영대·박세홍·오용선·최은수·심성길씨 등이다. 그리고 일반 승객으로 탑승한 윤길옥(55)씨도 생존, 현재 전남 해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윤씨는 피부에 화상을 입은 상태다. 이와 함께 '세월호' 탑승 도민 13명의 생존이 추가 확인, 제주도는 청해진 해운을 통해 탑승자 명단을 확인 중이다. 또한 지금까지 제주도민 할인 적용 승선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생존자 25명 중 22명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전남 해남 우수영을 출발한 로얄스타호를 타고 오전 11시 제주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나머지 3명은 부상 치료를 위해 전남 진도부근 병원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안보정책보좌관이 민방위 교육에서 일부 사회단체에 대해 ‘종북단체’라고 발언, 물의를 빚고 있다. 배영준(62) 제주도 안보정책보좌관은 16일 오전 제주시 아라동 제주도소방교육원에서 안보교육 강사로 초빙돼 제주시지역 1~4년차 민방위대원 120여명에게 종북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날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에 대해 '종북단체'라고 지칭했다. 그는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에 대해 '종북단체'라 지칭한 이유에 대해 "조갑제닷컴, 조선일보 등 여러가지 보수단체 자료에 근거해 스스로 판단하고 인정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배 보좌관은 민주노총에 대해 "요즘 민주노총 골치 아프다. 지난번 민주노총 본부를 경찰이 한번 치고 들어갔다"며 "북한 노동을 추종하는 종북 좌익 노동단체인데 국내 노사분규의 92%를 주도할 만큼 불법과 폭력을 불사한다"고 말했다. 배 보좌관은 전국농민회총연맹에 대해 "전국농민회 이곳도 종북 좌익 세력이다. 또 기타 여려가지 세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배 보좌관은 “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는 종북좌익세력으로 봐야 한다&rdqu
제주 예비검속 희생자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처음으로 대법원 승소 판결을 이끌어 냈다. 대법원 제1부는 16일 예비검속으로 숨진 고씨의 미망인 오모(92)씨와 아들(71) 등 유족 3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를 확정했다. 고씨는 1950년 6월 28일 당시 제주 의귀경찰서 소속 경찰 등에 예비검속돼 서귀포경찰서로 끌려갔다. 이어 그해 7월 29일 정뜨르비행장(현 제주국제공항)에서 총살됐다. 유족들은 2006년 3월29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로부터 4·3사건 희생자(행방불명) 유족으로 결정되자 2010년 11월 국가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유족들은 군경이 적법절차를 무시하고 고씨에게 가해행위를 한 뒤 사체를 매장한 만큼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금 9400여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고씨가 숨진 1950년 7월 29일과 사망신고를 한 1956년 10월경 모두 손해배상청구 소멸시효인 5년이 지난만큼 배상책임이 없다며 맞섰다. 반면 2011년 6월 23일 열린 1심 선고에서 재판부는 예비검속 진술규명 결정이 내려진 2010년 6월을 기점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침몰된 여객선 '세월호' 탑승객·승무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16일 성명을 내고 "450여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군 해상에서 침몰 중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과 함께 모든 탑승객, 승무원 모두 무사히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세월호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오던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포함돼 안타까운 마음이 더욱 크다"며 "해경, 해군을 비롯한 관계 당국은 인명 피해가 없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주시기 바란다. 신속한 구조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정의당 제주도당은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원 예비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지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16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대표 출마와 창당대회 개최를 알렸다. 김대원.고은실 두 후보가 나섰다. 김대원 정의당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는 "봄 기운에도 국민들 살림살이는 팍팍하다. 강정 해군기지 공사와 관련, 주민들은 손해배상 청구, 벌금 등으로 시름이 깊다”고 말했다. 그는 "냉전시대 낡은 역사인식으로 4·3을 재단하려는 시대착오적 발언이 도민 응어리를 들쑤시기도 한다”며 "한중 FTA,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으로 제주경제 바탕인 감귤산업을 비롯해 농·수·축산업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 살림살이에 봄을 열고 골목까지 행복한 복지제주를 열겠다"며 비례대표 출마를 알렸다. 이어 고은실 정의당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는 "저는 장애인이다. 해녀의 딸로 자라며 자립을 몸으로 배워 20여년간 장애인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고 예비후보는
▲ <사진출처/ Joins=뉴시스> 사립학교 부지 부당거래와 관련, 수십억원의 뒷돈을 주고 받은 학교법인 이사장, 건설사 대표, 브로커가 구속기소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16일 수십억원의 뒷돈을 받고 사립고 부지를 매각하려한 사립학교 이사장 A(57)씨와 모건설사 대표 B(69)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한 두 사람 사이에서 브로커 역할을 하고 돈을 챙긴 C(49)씨도 배임수재·배임증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C씨의 친척이자 모건설사 이사인 D(69)씨는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불법 취득한 범죄수익을 환수키 위해 이사장과 브로커가 소유한 부동산을 추징, 보전조치 한 상태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사립학교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2008년 4월 평소 알고 지내던 C씨로부터 사립학교 부지 매각 청탁을 받고 3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A씨는 또 C씨의 알선으로 모 저축은행으로부터 19억원의 신용대출을 받기도 했다. 당초 사립학교를 매입하려한 C씨는 자금이 떨어지자 자체 부지매입이 힘들다고 판단해 2010년 10월 B씨에게 접근, 학교부지 매각을 논의했다. B씨는 2010년 10월부터 2012년 2월까지 300억원대 사립학
고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사 예비후보가 국민참여경선 선거인단에 포함될 50%의 당원 구성방식과 관련, "형평성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고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사 예비후보는 1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 세 후보가 합의하면 중앙당 선관위에서도 그것을 받아들이겠다고 해서, 당원 50%, 일반도민 50%를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이 결정됐다"며 "자세한 내용이 도당위원장에게 위임되어 조만간 협의를 끝내서 오늘 중앙당 선관위에서 확정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참여경선에서 당원비율을 50% 로 정할 경우 신구범 예비후보측이 불리할 것으로 에측되고 있다. 고 예비후보는 "당원은 권리당원이라고 본다. 신구범 예비후보측 당원에 권리를 부여한다"며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한 당원들에게는 합당한 권리를 부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당위원장에게 위임된 사항이 아마 그렇게 결정되지 않았을까 확인해봐야 한다"며 "그에 대한 형평의 문제가 아마 어제 타
마트와 노상(路上)에서 상습적으로 현금, 물품을 훔쳐온 20대 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6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 온 혐의(상습절도)로 이모(26)씨와 송모(26·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경 제주시 노형동 소재 모 편의점에서 주인이 없는 틈을 타 금고에 보관중인 현금 60만원, 15만원 상당 담배 5보루 등 도합 75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올해 2월 초순경부터 이달 중순경까지 도내 24시 편의점 5개소, 노상 등에서 9차례에 걸쳐 719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이씨와 송씨는 연인 사이로서 생활비가 떨어지자 마트털이를 공모, 범행을 저질렀을 뿐만 아니라 노상에서 취객이 잠든 틈을 타 핸드폰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와 송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고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사 예비후보 고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사 예비후보가 제주도민·관광객을 위한 행복 대중교통시대를 공약했다. 고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사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복 대중교통 시대를 열겠다"며 이를 실현키 위한 정책들을 제시했다. 고 예비후보가 제시한 공약은 ▲70세 이상 노인들이 시내·외 버스를 무료 탑승할 수 있는 '효도버스제' 도입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키움버스제' 도입 ▲촘촘버스, 마이크로 버스, 마중버스 도입 ▲선진국 수준 수준의 대중교통시스템 구축, 제주대중교통공사 설립 등이다. 그는 "현재 도내에서 운행 중인 공영버스는 제주시 29대, 서귀포시 24대 등 모두 53대이다"며 "공영버스는 70세 이상 노인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에 한해 무료탑승제가 시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영버스가 다니지 않는 노선에는 적용되지 않음에 따라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며 "공영버스만이 아닌 일반 시내 외· 버스도 70
▲ <사진출처=서울 뉴시스> 16일 오전 9시경 전남 진도군 관매도 남서쪽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 제주로 향하던 6852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객선에는 수학여행 온 학생들을 포함 350여명의 승객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여객선은 왼쪽으로 90% 이상 기울어진 상태로 헬기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해경은 현재 경비정 10여척을 투입했다. 현재 5명이 구조된 상태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제주시 한림읍 판포포구 앞 해안가 갯바위에서 이 마을 주민이 변사체로 발견됐다. 15일 오후 3시 20분경 보말(고둥)을 잡기 위해 한림읍 판포포구 갯바위를 지나던 마을주민이 이 변사체를 발견, 제주해경에 신고했다. 조사결과 변사자는 마을주민 A(69)씨로 확인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500억원대의 흡연피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 제주시민사회단체가 지지입장을 표명했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5일 성명을 내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소송제기는 흡연의 폐해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 향상, 금연운동 확산 등을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고 밝혔다. 제주시민단체는 "흡연으로 인해 국민건강이 훼손되고 있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며 “대한민국 헌법상 ‘모든 국민은 보건에 관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고 명시돼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헌법은 제36조 제3항에 ‘모든 국민은 보건에 관해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는 국민건강권 조항을 두고 있다. 제주시민단체는 “국가가 해야 할 일을 건강보험공단이 대신 수행하는 것으로, 칭찬받을 일이다"고 높이 평가했다. 제주시민단체는 또 "그동안 국내에서 담배와 관련한 몇 차례의 비슷한 소송 제기건은 모두 흡연에 따른 폐해를 증빙할 자료가 제한적인 상태에서 제기한 소송이었다"며 "하지만 이번 건강보험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