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대호 병장 영결식이 22일 오전 제주 해군방어사령부 연병장에서 치러졌다 <사진출처/ Joins=뉴스1> 세월호 구조지원차 함상에서 이동하다 작업중 숨진 故 윤대호 병장의 영결식이 치러졌다. 해군 7전단은 22일 오전 10시30분 해군제주방어사령부 연병장에서 7전단장장으로 故 윤 병장의 영길식을 거행했다. 현장에는 김홍일(준장) 해군7전단장과 김충환(준장) 해군제주방어사령관, 부석종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건설사업단장(준장), 도내 각 부대장과 300여명의 장병들이 함께했다. 김창보 제주지방법원장과 김수창 제주지방검찰청장, 김덕섭 제주지방경찰청장,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허향진 제주대총장, 김우남, 김재윤 국회의원과 원희룡 전 국회의원,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강지용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현직 제주도의원 20여명 등 정치권 인사들도 대거 현장을 찾았다. 김홍일 해군7전단장은 조사에서 “전우와 더 이상 함께하지 못해 눈물이 앞을 가린다. 바다를 지킨 윤 병장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추도사와 종교의식이 끝난후 참석자들은 헌화와 분향을 하며 고인
세월호 침몰 사건의 신고 시각을 두고 벌어진 논란이 해프닝으로 끝났다. 21일 제주해양경찰청과 제주도자치경찰단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과 안산 단원고가 밝힌 '오전 8시10분 제주해경 연락' 의혹은 해경이 아닌 자치경찰단 소속 순경의 통화로 밝혀졌다. 논란은 사고 당일인 16일 제주로 수학여행중 사고를 당한 안산고의 ‘상황판’에서 시작됐다. 당시 학교측은 상황판에 ‘오전 8시10분 제주해경 연락, 진도여객선 침몰 상황보고’라고 적었다. 학교측의 보고가 사실이라면 정부대책반이 밝힌 사고시각(8시52분)에 비해 제주해경이 이보다 42분 앞서 침몰사고를 알았다는 해석이 가능해진다. 이 때문에 제주해경은 ‘사고를 일찍 알고 있으면서 즉각 대응없이 사건을 은페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제주해경은 ‘사실과 다르며 해경이 학교에 전화를 걸 이유도 없다’며 강력 부인했다 의혹은 제주자치경찰이 풀었다. 제주자치경찰단 주민생활안전과 소속 김동균(34) 자치순경은 21일 <제이누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건 당일 세월호가 도착하지 않자 오전 8시10분경 단원고 교사에게 전화를
▲ 제주 국제대학교 화재현장 제주국제대 실험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1일 오후 1시 35분께 제주 영평동 제주국제대 토목실험실에서 불이 나 49만7000원(부동산 42만 6000원, 동산 7만 1000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 불로 실험실내 선반 일부가 타고 벽체 9.9㎡ 그을음 피해가 났다. 그러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다세대 주택 배관을 타서 창문을 열고 집 안으로 침입, 연쇄절도 행각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1일 다세대 주택을 중심으로 상습적 빈집털이를 해온 최모(30)씨를 야간주거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최씨는 지난 1월 7일 오후 7시경 제주시 도남동 모빌라 2층에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잠기지 않은 창문을 열고 안으로 침입, 안방에 보관 중인 금목걸이 등 13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최씨는 또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구·신제주 일대 다세대 빈집을 골라 35차례에 걸쳐 도합 81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최씨는 초저녁 시간대 불이 켜지지 않은 빈집 2층을 골라 범행을 일삼아 왔다. 경찰은 "외출할 때에는 반드시 창문 등을 잠그고 저녁시간대에는 집안에 불을 켜놓는 등 절도범이 침입할 수 없도록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제주에서 외국인 명의 신용카드를 위조해 사용하던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1일 중국 상해에서 신용카드 위조기를 갖고 입국 후 신용카드를 대량위조한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로 중국인 류모(31)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그는 중국에서 인터넷을 통해 약 17만원을 주고 신용카드 위조기를 구입 후 위조가능한 공카드 88매를 갖고 이달 초 입국, 제주도내 모 펜션에 투숙한 뒤 중국에 거주하는 공범에게 카드 사용액의 25%를 주는 조건으로 메신저를 통해 유럽 또는 미국인 신용카드 정보를 받아 위조한 혐의다. 제주도착 후 10여건의 외국인 신용카드 정보를 받아 3차례에 걸쳐 약 320만원 상당 결제했다. 경찰은 지난 12일 첩보를 입수, 류씨의 숙소에 잠입, 범행현장을 확인하고 현행범으로 그를 붙잡았다. 경찰은 범행에 함께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범을 추적하는 한편 류씨가 소지한 노트북, 휴대폰, USB 등을 분석해 여죄를 확인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사진출처/Joins=머니투데이> 제주지방경찰청, 제주도청, 제주도교육청 등이 유관기관 합동으로 학교주변 정화구역 안 신변종 성매매 의심업소 등 불법업소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 모 이미지클럽 등 8개소를 단속하고, 13개소의 폐업을 유도하는 한편 업주·종업원 등 9명을 형사입건(학교보건법 위반)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는 올해 3월경부터 제주도청, 제주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학교환경 위생 정화구역(학교 울타리 반경 200m이내)에 영업중인 업소 등에 대한 점검을 벌였다. 이번 적발된 업소들은 학교정화구역 내에 이미지클럽, 휴게텔, 이용원 등으로 간판을 걸고 내부에는 벽으로 위장한 밀실을 갖추거나 밀폐된 공간에 샤워시설을 갖춰 성매매가 이뤄질 우려가 있는 영업을 했다. 현행 학교보건법상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출입문에서 직선거리로 50m 이내는 절대정화구역,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로 200m 이내지역은 상대정화구역으로 설정돼 있다. 학교보건법상 절대정화구역내에 밀폐된 공간 또는 칸막이 등으로 구분하거나 밀실을 만들어 성행위 또는 유사성행위가 이뤄질 우려가 있는 영업을 해서는 안되고
지난 주말 제주에서 각종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19일 오전 9시 30분경 한라산 성판악 코스를 등반하던 김모(72·서울)씨가 진달래밭 휴게소를 지나 백록담 정상부근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지인들의 신고로 119구급대가 출동,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날 오후 8시 50분경에는 제주시 한림읍 모 콘도 노래방 입구에서 관광객 유모(61·여·서울)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11시경 숨졌다. 이날 오후 8시 50분경에는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평화로 모 초콜릿 공장 앞에서 제주시 방향으로 가던 렌터카의 오른쪽 뒷바퀴가 빠졌다. 이 사고로 차량이 위아래로 크게 흔들리며 운전자 김모(33)씨 등 관광객 10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날 오후 10시경에는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우회도로에서 강모(83)씨가 길을 건너다 또 다른 강모(30)씨가 몰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 강씨는 함덕중에서 삼양 방면으로 가던 중이었다. 강씨는 음주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오전 2시경에는 제주시 건입동 부두 방파제 차량 안에서 송모(40)씨
새정치민주연합이 제주도지사 후보경선 일정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여객선 침몰 사고'에 따른 실종자 무사귀환이 우선이란 판단에서다. 후보자 공천 절차가 늦춰지면서 지방선거 전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도 선택한 조치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18일 “세월호 침몰 참사에 따른 실종자 생환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린다”면서 도지사 후보경선과 관련한 모든 일정에 대한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새정치연합은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단 한 사람이라도 더 구조될 수 있기를 바라는 것 뿐”이라며 “특히 설레는 마음으로 수학여행에 오른 단원고 학생들을 비롯해 제주로 향하던 분들이 참담한 사고로 생존 여부조차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더욱 절절한 마음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보다는 국민의 생명이 우선이다. 세 명의 제주도지사 후보는 후보 경선 일정 등 갈 길이 바쁘지만 정치일정보다는 실종자 생환이 더 먼저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예정되어 있던 모든 경선 일정을 잠정 중단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제주도당 위원장과 고희범.
▲ 정씨 예비부부의 빈소. [Joins=뉴시스] 진도 해상의 세월호 참사는 젊은 예비부부의 삶과 꿈도 모두 앗아갔다. 제주출신 여승무원과 함께 혼약을 맺은 그의 예비신랑도 사고로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올 가을 결혼을 앞둔 제주출신 정현선(28·여)씨가 18일 예비신랑 김기웅(28)씨와 함께 여객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오는 7월 대학 졸업을 앞둔 김기웅 씨는 세월호에서 불꽃연출가로 아르바이트를 하다 변을 당했다. 지난 14일 제주도행 오하나마호에 승선했던 기웅 씨는 세월호가 아닌 16일 오후 출항하는 오하마나호에 승선하기로 돼 있었다. 오하나마호는 청해진해운이 세월호와 함께 운영하는 인천~제주간 여객선으로 오하나마호는 월·수·금, 세월호는 화·목 인천에서 출항한다. 하지만 단원고 학생들의 수학여행 이벤트를 위해 평소와 달리 15일 제주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인천으로 되돌아와 그날 저녁 세월호에 승선했다. 기웅씨의 어머니 김광숙(59)씨는 당초 세월호 사고 소식을 듣고도 아들에 대한 걱정은 없었다. 다만 기웅씨와 오는 9월 결혼을 약속했던 정현선(28)씨의 안부가 걱정됐다. 서귀포시 강정동 출신인 정씨는 2
제주도 안보정책특별보좌관이 민방위 교육장에서 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 등을 '종북단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이 안보정책특별보좌관의 파면을 촉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18일 성명을 통해 "제주도청 배영준 안보정책보좌관이 민방위 안보교육 강사로 참석, 전농과 민주노총을 '종북단체'로 낙인찍은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할 수 없다"며 "농민들을 '종북단체'로 낙인찍은 보좌관을 파면시켜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전농 제주도연맹은 "배 보좌관의 발언은 어처구니없는 소리다. 황당해서 말이 나오지 않을 지경이다"며 "대체 머릿 속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일개 안보정책관에 지나지 않는 인물이 전농을 '종북단체'로 낙인찍는단 말인가"라고 분개했다. 전농 제주도연맹은 이어 "아무리 역사의 시계가 거꾸로 돌아 세상이 미쳐 날뛴다고 해도 전농이 걸어온 자랑스러운 역사, 활동까지 매도하려 한단 말인가"며 "국민을 위해 온 힘을 바쳐 농사를 짓고 먹거리를 생산해 왔는데 배 보좌관은 종북몰이에 편승해 전농을 매도했다"고 강력히 비난했
검찰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제주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18일 오전 제주항 2부두 제주여객선터미널에서 침몰 여객선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제주사무소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은 검찰,경찰 합동수사본부가 꾸려진 광주고등검찰청의 지휘로 이루어졌다. 이어 인천 연안터미널 소재 청해진해운 본사와 제주지사를 포함, 전국 7곳에서 동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검찰은 청해진 해운 본사에 검찰, 수사관 등 10여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 디스크, 각종 서류 등 6~7개 박스 분량의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에서도 관련 서류, 장부 등을 압수했다. 합동수사본부는 압수물을 토대로 세월호 불법증축 의혹, 무리한 운항 여부, 권고 항로가 아닌 다른 항로를 선택한 이유 등에 대해 수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침몰 과정에서 선장, 승선원들이 위기대응 사용 설명서를 제대로 지켰는지에 대해서도 확인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기업의 약점을 트집잡아 기사를 쓰겠다고 협박, 금품을 뜯어낸 기자가 실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허경호 부장판사는 18일 공갈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S일보 기자 전모(45)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전씨는 지난 1월 제주시 구좌읍 골재채취.석재가공업체를 찾아가 기업체 대표 A씨에게 슬러지를 건조해 재활용하지 않았다며 협박, 기사를 쓰지 않는 조건으로 550만원을 받은 혐의다. 전씨는 석재 가공시 나온 슬러지를 수분함량 70% 이하로 건조, 재활용해야 함에도 업체가 이를 지키지 않고 매립하는 점을 노려 보도 무마 조건으로 1000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수사를 시작하자 해당 언론사는 올해 1월 27일자로 전씨를 면직시켰다. 경찰은 지난달 12일 전씨에 대한 구속수사에 들어갔다. 전씨는 2010년 10월 1일에도 다른 지역에서 취재를 빌미로 돈을 뜯어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전력이 있다. 허경호 판사는 “취재를 내세워 돈을 요구한 범행이라 죄질이 불량하다”며 “전력이 있고 2003년 양형기준이 강화돼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