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를 부동산브로커로 폄훼했다. 도시계획위원회의 용적률 심의 의결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25일 논평을 통해 "국토교통부 소속 JDC는 제주에 눌러 앉아 제주의 땅을 팔아넘기는 부동산 브로커 역할을 중지하고 즉각 철수해야 한다"며 "우근민 제주도정은 24일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철회, 도민 공론화 과정을 다시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이어 "전직 고위공무원, 건설업자들까지 포함된 현 도시계획위원회는 즉각 해산하고 도의회, 시민사회 추천의 공론과정을 거쳐 새로운 도시계획위원회의 구성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우근민 도정이 남은 임기 동안 중국자본 및 개발사업자의 요구를 들어줄뿐만 아니라 드림타워, 카지노허가까지 무차별 허가를 남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24일 도시계획위원회는 제주신화역사공원 대규모 복합리조트 사업에 대한 용적률 심의회의를 열고, JDC와 중국 란딩가 변경 제출한 용적률 고도완화 상향 요구를 심의, 용적률은 기존 16%에서 7%포인트 오른 23%로, 기존
▲ 김철웅 예비후보 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 김철웅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제11선거구 제주시 연동 을)가 제주도 공무원의 해외시찰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김철웅 새정치연합 도의원 예비후보는 25일 성명을 통해 "‘세월호 참사’ 피해자가 속출하는 와중에 제주도공무원 20여명이 지난 19일 9박 10일 도정유공자 해외시찰을 강행했다는 보도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국가적 재난상황 속에서 군·경, 공무원은 물론 민간인들까지 밤낮없이 구조작업에 매달리고 있다"며 "이기적인 어른들 때문에 쓰러져간 어린 영혼들이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되는 상황에서 직원 해외연수를 보낸 제주도의 몰상식적인 태도는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이유를 불문, 제주도는 ‘유공자 해외 선진지 시찰’을 취소, 연기했어야 한다”며 “위약금 운운은 구차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허망하게 죽어간 생때같은 자식들을 가슴에도 차마 묻지 못하고 부모들이 피
▲ 박호형 예비후보 박호형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제2선거구 일도2동 갑)가 무료 공영주차장을 대폭 확충, 주민들의 불편과 불의의 재난재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공약했다. 박호형 새정치연합 도의원 예비후보는 25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일도2동 갑 지역인 경우 개발사업이 진행된지 20년을 훌쩍 넘어서는 지역이라 도로가 좁아 주차장을 확보하기 열악한 실정이다”며 “좁은 도로에 차량이 주차되면 불의의 화재, 사건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소방차, 긴급구조 차량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우려된다. 따라서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서둘러 마련돼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신산지구 등 개발사업이 시작한지 20년을 넘어서고 있는데다 당시 조성된 이면도로와 골목길 등은 폭이 대부분 6m 안팎에 그치고 있다”며 “이 때문에 한쪽에 차량을 주차하면 사실상 차량통행은 물론 주민들의 왕래에도 불편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역적 상황에 대한 진단을 거쳐 확장이 가능한 지역은 확장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불가능한
▲ <사진출처/Joins=뉴시스> 7세 여아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받은 '인면수심' 30대가 항소했으나 오히려 4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등법원 제주형사부(재판장 김창보 제주지방법원장)는 2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 (13세미만미성년자강제추행)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은 이모(32)씨의 원심을 파기,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5월26일 오전 9시 50분경 제주시내 한 주택가에서 집으로 귀가하는 A(7)양의 신체 중요부위를 만지고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강제추행 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 과정에서 이씨는 당시 추행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나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24일 유죄를 인정, 징역 2년 6개월, 5년간 신상정보 공개, 6년간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1심 직후 이씨는 범행 당시 크론씨병(Crohn's disease), 소아성애증(Pedophilia) 등 육체적, 정신적 질환을 앓고 있었던 만큼 1심 형량이 무겁다고 판단, 항소했으나 재판부는 아동추행으로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형량을 더 높였다. 재판부는 “이씨가 범행 당시 크론씨병, 소아성애증 등으로
지난 1월 초 서귀포 표선해수욕장 부근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건과 관련, 범인이 4개월만에 붙잡혔다. 범인은 서귀포시청 소속 공무원으로서 당시 뺑소니 사고 신고자였다. 서귀포경찰서는 25일 뺑소니 사고를 저지르고 신고자 행세를 한 서귀포시청 소속 공무원 오모(37)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차량) 혐의로 입건했다. 오씨는 지난 1월 1일 자정인 0시경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해수욕장 부근 해안도로에서 차량을 몰다가 술에 취해 쓰러져 있던 다른 오모(44)씨를 치어 숨지게 했다. 오씨는 이어 스스로 목격자, 신고자인 것처럼 꾸며 경찰에 신고했다. 오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경찰은 사고현장 주변에 세워진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인, 사고 추정 시각에 오씨의 차량이 지나가는 장면을 확보했다. 결정적으로 오씨의 차량 뒷 타이어 하우스에서 피해자의 모발 등을 발견했다. 증거물은 곧바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졌다. 정밀검사결과 피해자의 DNA와 일치했다. 오씨는 경찰의 조사과정 동안 범행을 부인, 뺑소니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으나 경찰이 블랙박스자료, 정밀 검사결과 등을 제시하자 결국 자백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술에 만취한 상태로 해안도로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제주지부가 제주의료원의 노동자에 대한 노동, 임금조건 개악시도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제주지부는 25일 성명을 통해 "한국노총 노조가 대폭적인 임금삭감을 동반하는 단체협약 개악안을 지금당장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며 "제주의료원 이 원장은 복수노조를 앞세워 제주의료원 노동자의 노동, 임금조건을 개악하고 있으니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제주의료연대본부는 "다가오는 5월1일은 124주년 노동절이다. 하지만 노동절의 단결정신이 무색하게 제주의료원에서는 복수노조를 앞세워 대폭적인 임금삭감을 동반한 단체협약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며 "제주의료원 이 원장은 지난해 6월경 만들어진 한국노총소속 제주의료원 노동조합과 올해 3월부터 단체교섭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노동조합 및 노당관계조정법에는 "단체협약은 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의 유지, 개선과 경제·사회적지위 향상을 위한 것이다"고 규정돼 있다. 제주의료연대본부는 이어 "제주의료원에서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한국노총 노동조합은 ▲월 소정근로시간 하향
▲ 좌광일 신임 사무처장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신임 사무처장에 좌광일 정책팀장이 임명됐다. 제주경실련은 신임 사무처장에 좌광일 정책팀장을 지난 23일 제24기 2차 상임집행위원회의를 통해 임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좌 신임 사무처장은 제주일보 교육부 기자, 제주매일 정치부 차장,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 나눔사업팀장 등을 거쳐 지난해 7월 제주경실련에 입문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24일 제주에서 사건, 사고가 잇따라 일어났다. 24일 오후 3시 50분경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야초지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야초지의 소나무 5그루 밑본, 일부 잡초 등이 소실되 13만 7000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담뱃불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후 7시경 제주시 구좌읍 세평항로 다세대주택 복도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유리창 1개, 복도천정 몰딩 목재 부분 등이 파손, 바닥 30cm 부분이 그을려 9만 1000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안전본부는 다세대주택 외부에서 발사된 해상 구조용 신호탄이 연소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오후 8시 50분경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망오름 삼거리에서 카니발 차량이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중상을 입고 5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카니발 동승자 이모(38·여·경기도)씨가 왼쪽골반을 크게 다쳐 중상, 운전자 나모(36·여·경기도)씨 등 5명이 경상을 입어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에 의해 한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이 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의 방한 취소를 요구했다. 제주농민회, 여성농민회 제주도연합은 24일 성명을 통해 "세월호 침몰사고로 전 국민이 비탄에 빠졌다. 우리는 지난 19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반대 농민대회도 취소하면서까지 슬픔을 함께 하고 있다"며 "이런 국가적, 국민적 충격, 혼란 속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농민과 국민들에게 깊은 우려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농민회는 "우리는 오바마 대통령이 일본을 거쳐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목적은 철저히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라고 판단한다"며 "일본 20일자 교토통신에 의하면 미·일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을 통해 미국산 소고기 관세를 38.5%에서 9%로 감축하기로 했고, 오늘 미·일 정상회담 선언에 ‘농업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문구를 넣는다고 한다. 이는 오바마의 일본, 한국 방문의 의도를 알 수 있는 대표적 사례다"고 지적했다. 농민회는 이어 "한국 또한 미국의
▲ <사진출처/Joins=뉴시스> 여중생을 강제추행한 제주시내 현직교사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김양호 부장판사)는 24일 아동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정모(49)씨에 대해 벌금 1000만원을 선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수강을 명령했다. 정씨는 2012년 8월 23일과 24일 제주시내 A중학교 학생 B(당시 13세)양을 복장불량 등의 이유로 학생부실로 불렀다. 그리고 B양을 강제로 껴안는 등 2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상급 교육기관은 지난해 2월 11일자로 정씨에 대해 정직 1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정씨는 “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그런 것이며 다른 이유는 없다”며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유죄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학생들을 잘 지도해야 할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을 상대로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충격을 일으킬만한 범행을 저질러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다만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다는 점, 추행이 경미하고 피해자와 1800만원의 합의금으로 원만하게
지적장애여성을 3명의 남성이 번갈아 성폭행해 제주 사회를 경악시켰던 ‘제주판 도가니’ 사건과 관련, 법원이 피의자들에게 중형을 선고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김양호 부장판사)는 2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특수강간)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모(39)씨, 이모(39)씨, 김모(39)씨에 각각 징역 10년, 8년, 7년을 선고했다. 이는 검찰이 구형한 징역 7년, 6년, 5년보다 더 늘어난 것이다. 단 재판부는 이들이 범행 당시로부터 10여년이 흐르는 동안 동종전과가 없는 점을 감안해 신상정보 공개 청구는 기각했다. 이날 선고의 쟁점은 ‘공소시효’를 배제한 개정 법률의 적용시점이었다. 이들의 범행 시기는 2002년 4월로, 2012년 공소시효 10년이 지나 처벌을 피할 수 있다는 반론이 제기됐다. 검찰은 이에 “공소시효 만료 이전인 2011년 11월 개정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취약여성에 대한 성폭력 범죄 처벌은 공익적 특수성에 비춰 정당하다"며 "입법 취지에 비춰 ‘부진정소급효’를
▲ 중국 란딩그룹이 기획 중인 제주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조감도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복합리조트 사업 용적률 상향 움직임과 관련,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거부를 촉구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4일 성명을 통해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과 비탄에 잠겨있는 상황에서도 중국자본의 탐욕은 멈출 줄 모른다"며 "도민적 합의가 필요하다. 홍콩 란딩그룹의 제주신화역사공원 용적률 상향 시도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복합리조트 사업은 부동산개발회사인 홍콩 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와 리조트월드 센토사를 운영하는 겐팅 싱가포르가 함께 제주에 설립한 람정제주개발이 2018년까지 신화역사공원 A·R·H지구(251만 8000㎡)에 2조 4000여억원을 투입,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산 35-7번지 곶자왈 지대에 복합리조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참여환경연대는 이에 “신화역사공원부지에 복합리조트를 추진하고 있는 란딩그룹은 용적율을 기존 16% 이하에서 25%이하로 9% 상향해줄 것을 요구했다”며 “지난 18일 1차 심의에 이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