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고희범 전 예비후보가 잠행 10여일만에 입을 열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신구범 후보를 합의추대한 것은 절박함끝에 내린 결단"이라는 것이다. 그는 2일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사 후보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지난달 24일 '눈물의 해단식' 뒤 10일만이다. 신구범 후보를 합의추대한 후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아 궁금증이 증폭된 상황에서 당사자인 고 전 후보가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이다. 고 전 후보는 '합의추대'가 밀실합의가 아닌 절박함과 '선당후사'에 의한 결정이었다고 토로했다. 고 전 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젖어있는 상황에서 저희 세 후보가 고심 끝에 내린 결단의 결과였다"며 "단순한 정치공학적 논리는 아니었다. 제주에서부터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중앙정치논리에 휘둘리지 않는, 도민이 주인인 제주도를 도민들과 함께 만들려는 절박함에서 비롯된 것이었다"고 밝혔다. 후보추대 과정에 대한 저간의 사정도 곁들였다. 고 전 예비후보는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 길고 힘들었던 과정을 말과 글로 다 설명할 수 없으나 지난 4년간 제주도민과 함께 호흡하
제주에서 하루 평균 3∼4쌍의 부부가 협의이혼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제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지난해(1월∼11월) 법원에 협의이혼 의사확인 신청 건수는 1912건으로 2012년 같은 기간 1765건에 비해 8%나 증가했다. 이 중 지난해(1월~11월) 신청뒤 이혼이 확정된 건수는 1066건으로 2012년 같은 기간 1023건에 비해 4% 증가했다. 20만 가구 중 하루 협의이혼을 신청하는 부부가 5∼6쌍에 달하는데다 3∼4쌍이 실제 협의이혼하는 셈이다. 인구당 협의이혼 신청 비율은 0.32%로 전국평균 0.26%를 웃돌았다. 법원은 2008년부터 의무 상담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나 상담 건수가 연간 100여건에 미치지 못해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의무 상담제도'는 미성년 자녀를 둔 부부가 협의이혼 할 때 원칙적으로 전문가가 참여하는 상담을 거치는 제도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경찰이 캠코더를 이용해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단속 중이다. 서귀포경찰서는 1일 "캠코더를 이용, 신호위반·교차로 꼬리물기·끼어들기 등 고질적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한다"며 "선진교통문화 정착 및 교통사고예방 활동을 전개 중이다"고 밝혔다. 서귀포경찰서는 "경찰관이 캠코더를 이용, 단속할 경우 민원제기 소지가 없도록 사전에 ‘캠코더 단속중’이라는 입간판을 설치, 위반 장면을 촬영한다"며 "해당 자료는 경찰서 민원실에서 검토 위반사실이 명확할 경우 위반차량 운전자에게 '교통법규 위반차량 신고관련 사실확인요청서'가 발송, 범법차량 처리 절차가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서귀포경찰서는 "블랙박스가 장착된 차량 운전자도 위반영상이 있다면 누구든지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신고(공익신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경찰서는 이어 "사이버경찰청(신고민원포탈)과 국민신문고(일반민원신청) 웹사이트를 이용하거나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 해당자료를 제출 또는 신고하면 된다"고 밝혔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공익신고는
▲ 민주노총 제주지부는 1일 제주시청 일대에서 124주년 노동대회를 열고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무능함을 규탄했다. <사진출처/Joins=뉴시스> 제124주년 노동절이자 근로자의 날을 맞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 조합원들이 '2014 세계노동절 제주대회'를 열었다. 올해 노동절 대회는 예년과 달리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의 무능과 책임 문제 규탄이 화두였다. 민주노총 제주지부는 1일 오전 10시 제주시청 앞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정부의 무능한 재난대응,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회피, 안일한 태도를 보인 장관 등 공무원 등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양지호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보여주는 극명한 사건이다"며 “124년 전 노동자들은 하루 8시간 노동을 주장했다. 정말 필요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현재 우리는 하루 8시간 이상을 일하고 있다. 124년 동안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는 하루 8시간, 주 40시간이 이뤄
제주도내 소방관서 등이 어린이날, 석가탄신일을 맞아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홍필)는 1일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이어지는 연휴를 맞아 주요 절 등에 소방력을 전진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4시간 상황관리체제를 강화,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도 전역단위 특별 경계근무에 나설 예정이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도내 소방관서는 화재사고·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관음사·평화통일 불사리탑사·약천사 등 10여 개 절 등에 소방차량 11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40여명을 전진 배치시키기로 했다. 소방관서장 중심의 현장 지휘체계, 출동태세 확립, 도내 사찰 및 문화재 283개소에 대한 화재예방 감시체제 등 24시간 상황관리체제를 강화한다. 특히 소방안전본부는 지난달 10일부터 화재 등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주요 절 등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벌였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도민들이 안전한 석가탄신일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에 총력을 다 할 것이다"며 "절을 찾는 도민 여러분 또한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 단독경보형감지기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홍필)에서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취약계층에 대해 보급해 온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제주도내 주택 화재피해경감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3시 21분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한 주택에서 멀티탭 전기코드 합선으로 인한 연기가 발생했으나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 잠을 자고 있던 집주인이 경보음을 듣고 119로 신고, 자칫 화재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2008년 삼도동 주택화재때 잠을 자고 있던 일가족 5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를 계기로 제주소방안전본부에서 특수시책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급해 온 것이다. 소방안전본부는 "집계를 시작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주택화재 예방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단독경보형감지기 수혜사례가 총 19건으로 7억 900만 1000여원의 피해경감 효과를 봤다"고 판단하고 있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말 기준으로 제주도내엔 3만7680가구의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다문화가정 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주도내 소방관서에서는
▲ 신구범 새정치연합 제주지사 후보가 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차대란의 대안책을 제시했다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의 정책 공약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제는 주차대란을 화두로 내건 교통정책이다.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는 비용과 불편 분담으로 주차대란을 막을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한 3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신구범 새정치연합 제주지사 후보는 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평균 자가용 자동차 증가율 5.4%를 감안할 경우 앞으로 3년 이내 주차장 부족면수는 무려 9만면을 넘어서 심각한 주차대란이 예상된다"며 "주차대란을 미연에 방치키 위해 제주사회 전체, 도민이 그 비용과 불편을 분담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주차대란 방지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 후보가 제시한 주차대란 방지 대안책으론 ▲주차전담 지방공사를 설립, 획기적인 주차장 확보 및 관리 방안을 마련 ▲차고지 증명제 철저히 시행 ▲노상·노외주차장 전면 유료화, 불법주차단속 병행 등이다. ▲ 왼쪽부터 고유기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정책실장, 신구범 제주지사 후보
▲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원로들은 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당후사'의 정신을 내세우면서 당원들의 화합을 호소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원로들이 나섰다. 선당후사(先黨後私) 정신을 내세우면서 당의 화합을 호소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원로 일동은 1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지방선거와 관련, 당 내에서 안타까운 모습이 보여지고 있다"며 "도의원 후보 공천을 둘러싸고 사정이 아무리 절박, 절대적이라도 현재는 모두가 선당후사라는 네 글자를 가슴에 깊이 새기고 나가야 할 때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당내 도지사 후보 합의추대 과정에서 벌어진 잡음과 일각에서 제기된 '제3후보 추대론'을 의식한, 지적이다. 제주도당 원로 일동은 "도민 모두의 슬픔을 받아안고 세월호 사고로 인한 아픔의 치유, 진실규명의 노력에 함께 해야 할 이 시점에서 지방선거를 두고 우리 당 내부에서 벌어지는 이러 저러한 모습은 그 자체로 그 자체로 국민께 누를 끼치는 것일 뿐이다"며 "이에 우리 당의 원로들은 '이대로는 안된다'는 공감으로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qu
▲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여성위원회는 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연합 제주도당이 당헌당규에 입각한 공천지침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여성위원회가 당헌당규에 입각한 공천지침을 준수할 것을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에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여성위원회는 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연합 제주도당은 당헌당규를 어기고 중앙당 지침을 권고사항으로만 취급, 여성을 의도적으로 지역구공천에서 배제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 여성위원회는 새정치연합 제주도당이 여성들을 기만하는 모든 결정을 철회, 당헌당규에 입각한 공천지침을 준수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여성위원회는 "당헌 제8조에 여성의 정치참여를 보장, 실질적 성평등 실현을 위해 당헌당규가 정하는 바에 따라 공직선거의 지역구선거 후보자 추천에 있어 여성을 30%이상 포함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당헌 106조 후보자 심사기준, 심사방법에 여성에 대한 특별한 배려를 해야 한다고 명시된 바 당규 제 13호 공직선거후보자추천규정에서는 제32조 지역구후보자 심
30일 낮 12시 10분께 제주시 화북1동 삼화지구 모 아파트 화단에서 고모(42·여)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고씨를 한마음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고씨가 아파트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가족,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30일 오전 8시 50분께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모 치킨집에서 불이 나 293만 8000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 불로 치킨집 내부 6.6㎡가 타고, 36.3㎡가 그을렸다. 하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안전본부는 치킨집 튀김기 내부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사리채취객 길잃음 사고도 잇따랐다. 고모(51·제주시 용담)씨가 이날 오전 11시께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길섶나그네 휴게소 부근에서 고사리 채취 도중 길을 잃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 오전 11시 30분 귀가조치됐다. 이날 오후 12시 20분경에는 양모(69)씨가 제주시 탐라교육원 인근에서 고사리 채취 도중 길을 잃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 오후 1시 50분께 귀가했다. 제주에서 길잃음사고(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강지용)이 비례대표 도의원 후보 심사에 시동을 걸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1일 "지난달 18일 제주도 비례대표 광역의원 후보 공모를 마감했다"며 "지난달 30일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비례대표광역의원 후보들의 기본 서류심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두 위원의 사퇴로 인해 한석지 제주대 교수, 김만호 제주시 을 당협사무국장을 위원으로 위촉, 30일 회의에서 공천관리위원들의 호선제로 한석지 교수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새누리당 도당 공천관리위는 이어 "기본자격 심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심사를 진행, 공정하면서도 도민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비례대표 광역의원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김덕섭 제주지방경찰청장이 30일 오후 제주시 이도2동 주택가를 돌면서 범죄예방을 위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이 올해 3월 1일부터 추진 중인 ‘응답순찰’ 제도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응답순찰은 기존 경찰중심의 순찰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이 요구하는 장소를 파악, 직접 순찰해 그 결과를 주민에게 알려주는 방식이다. 제주지방경찰청은 30일 "제도 도입후 4월 말 현재까지 626건의 신청 접수가 이뤄졌다"며 "5대 범죄가 전년 대비 20%, 특히 절도, 폭력은 각각 25%, 16%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최근에는 하루 10건 이상씩 순찰요구가 들어오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고 덧붙였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실제 ‘창고에 한라봉을 저장했는데 도난 당할까봐 걱정되요’, ‘집주변에서 학생들이 술마시고 놀고 있어서 운동하기 무서워요. 해결해주세요’, '밤길 어두워서 혼자 걸어다니기 무서워요. CCTV를 설치해주세요' 등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신청 방법은 제주지방청 홈페이지, 소셜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