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모 유흥업소 종업원을 강간하려던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김양호 부장판사)는 8일 강간미수로 재판에 넘겨진 한모(59)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한씨는 지난해 8월 20일 오전 1시 30분께 제주시내 모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여종업원 A(42)씨를 자신에 집에 데려와 욕실에 가둬 놓고 강간하려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성적 수치심과 공포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여 피고인에게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윤두호·김희열 제주도교육감이 8일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교육감후보 단일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나머지 4명의 후보들에게 제안했다 윤두호·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6명의 예비후보 전원이 참석, 교육감 호부 압축을 위한 정책 공개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윤두호·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8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희 두 예비후보는 강경찬, 고창근, 양창식, 이석문 예비후보들께 후보압축을 위한 교육정책공개토론회 시작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지난 3주 공식 선거운동을 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선거운동을 할 만한 여건이 되지 못할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정책토론은 후보가 너무 많다는 유권자 불만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인 동시에 유권자에게 교육감 후보에 관한 정보를 좀 더 드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두호·김희열 예비후보는 "교육감 후보 압축을 위해 6인 전원이 참석하는 공개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한다"며 "지난달 29일 '올바른 교육감후보 추대
▲ 8일 오전 6시40분께 제주시 외도동 연대마을 인근 도로변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사진출처/Joins=뉴스1> 제주시 외도동 연대마을 동방주유수 맞은편 도로 도랑서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전 6시 40분께 마을주민이 길을 걷다 일주도로변 도랑에 쓰러져 있는 신원 미상의 시신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소지품들이 흩어진데다가 머리 부위에 외상이 있는 점, 사고 지점 옆 하귀서 외도 방향 2차선에 혈흔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루어 뺑소니 사고 가능성뿐만 아니라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현재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확인작업을 진행 중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제주 교육의원 예비후보의 홍보용 현수막을 훼손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도 모 교육의원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소에 설치된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A(6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8시 20분께 제주시 연동 모 교육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입구 계단에 설치돼 있던 배너 1점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만취 상태서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거홍보물 훼손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앞으로 6.4지방선거 관련 금품·향응 제공자, 후보자 비방 및 유언비어 유포자 등을 단속함과 동시에 선거홍보물 훼손자에 대해서도 공직선거법에 의거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원희룡 후보를 향해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원 후보가 사법연수원생 시절 언론에 오르내린 21년 전의 사건이 등장했다. 1993년 9월 15일 <세계일보>가 보도한 '만취 사법연수원생 2명, 파출소서 소란' 기사가 소재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당시 사건의 주인공인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에게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8일 "1993년 9월 15일 원희룡 후보 등 2명이 서울사법연수원생 시절 노상방뇨를 하다 이를 나무라는 아버지뻘 어른을 집단 폭행한 바 있다"며 "원 후보는 당시 연행된 파출소에서 ‘우리 사법연수원생들을 우습게 보느냐’며 기물까지 파손했다는 언론보도 내용이 도민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도당은 "원 후보는 과거 언론보도 내용들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구체적 해명을 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 1993년 세계일보 기사 새정치연합 도당은 "언론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패륜적 범죄이자 특권의식에 사로잡힌 안하무인적인 오만"이라며 "제주도지사 후보로서 가져야 할 기본
▲ 한국국제학교 지난달 30일 "한국국제학교의 학업중단학생 비율이 많게는 50%를 넘어 학교운영 상에 심각성이 많다"는 강경찬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의 발언과 관련,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한국국제학교(KIS)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국제학교는 7일 성명을 통해 "강경찬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의 주장은 관련 사실을 크게 왜곡하고 있다"며 "강 예비후보의 왜곡된 주장과 달리 당초 설립 목표에 맞게 매우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고 주장했다. 한국국제학교는 "강 예비후보측은 지난해 11월 13일자 모 일간지의 보도기사를 그대로 인용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 기사는 사실과 다른 데다가 해당 언론에서 학교측에 구두사과까지 한 사안이다"며 "강 예비후보는 아무런 확인 과정도 없이 보도자료를 생산, 배포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한국국제학교는 "선거정책자료를 만든다면 확인과정을 거쳐 가장 최선자료를 활용해야 한다. 그런데 강 예비후보는 철 지난 기사를 사실상 베끼면서 자료를 생산했다"며 "이러한 일련과정은 교육감 예비후보에 걸맞지 않은 비교육적 보도자료 제
▲ 강경찬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강경찬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과거 제1기 대흘초 제주형 자율학교를 통해 제주교육 미래의 긍정적 메세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7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현재 4기까지 진행된 제주형 자율학교 대흘초는 체험중심의 인성교육으로 바른 생활태도를 함양시켰다. 그리고 학습자 중심교육으로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신장시켰다"며 "충실한 보건·체육교육으로 건강한 아이들을 육성했다. 교육가족의 참여·협력으로 질 높은 모델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흘초는 자아 성장 프로그램, 심성교과, 창의교과, 철인3종 세트 등 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외국인이 되는 날(F-day), 영달이 프로젝트 등 외국어 학습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며 “조기졸업 시스템 등 제주도내 여러 학교에 대흘초 사례가 도입되고 있다. 대흘초가 제주형 자율학교 운영을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제주교육은 동전의 양면처럼 장점, 단점이 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제주형 자율학교 대흘초를 통해 제주의 교육을 발전
▲ 김진덕 예비후보가 7일 내도마을을 방문, 내도 해안도로를 조속히 완공시켜 지역발전을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진덕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제14선거구 제주시 외도·이호·도두)가 내도 해안도로를 조속히 완공, 외도지역발전과 주민안전을 이뤄내겠다고 공약했다. 김진덕 새정치민주연합 도의원 예비후보는 7일 외도동 내도마을을 찾아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들은 뒤 "해안도로 완성을 통해 마을의 숨겨진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내도마을 주민들은 “소방도로가 전무해 화재 등 주민안전에 취약하다"며 "현재 추진 중인 이호해변∼내도 간 해안도로를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 예비후보는 “내도 해안도로는 1983년 도시계획도로로 결정된 뒤 오랫동안 묵혀 둔 현안사업이다. 제가 도의원이 된다면 가장 먼저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예산 70억원중 보상을 포함, 약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예산을 차질없이 확보해 지역의 숙원
▲ 김철웅 전 예비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제11선거구(제주시 연동 을) 예비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김철웅 전 예비후보가 경선결과에 불복, 재심신청서를 제주도당에 냈다. 김철웅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는 7일 "당의 제주도의원 제11선거구 경선결과를 인정할 수 없기에 재심신청서를 제주도당에 제출한다"며 "표본의 숫자가 당초 합의한 1000명의 60% 수준에 불과해 ‘합의 위반’일 뿐만 아니라 통계학적인 대표성 역시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제6회 지방선거 지역구 시·도의원 선거후보자 추천을 위한 경선 시행세칙'에 따르면 국민여론조사의 경우 5개 이상 10개 이하의 조사기관 중 2개를 선정하고 조사기관별 유효표본 수는 지역구 도의원선거후보자의 경우 각 700명으로 하고 있다"며 "모집단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점을 감안한 제주도당이 여론조사를 조사기관별 500명씩 지난 4일 하루에 실시하자고 제안, 이를 수용했는데 이는 최소한 500명씩 합계 1000명이면 신뢰도 95% 수준의 통계학적 가치가 있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 강철남 예비후보(제11선거구) ▲ 홍기철 예비후보(제8선거구)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의원 선거 제8선거구(제주시 화북동)와 제11선거구(제주시 연동 을)의 단수후보로 각각 홍기철, 강철남씨가 확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7일 3차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8선거구와 11선거구 경선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8선거구는 고경남·김철헌·홍기철 예비후보가 권리당원 100%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방식으로 경선을 치렀다. 8선거구 각 후보별 득표율은 고경남 후보 23.9% ·김철헌 후보 23.4% ·홍기철 후보가 52.7%를 각각 기록했다. 선거인단 수는 581명, 총 투표수는 226표로 투표율은 38.9%다. 11선거구는 일반국민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월드리서치, 유니온리서치 두 곳에서 지난 4~5일 2일간 각각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치렀다. 그 결과 월드리서치는 강철남 후보 57% ·김철웅 후보 43%, 유니온리서치는 강철남 후보 50.1% ·김철웅 후보 49.9%를 기록, 강철남 후보가 53.55%로 단독후보로 확정됐다. 김철웅 예비후보는 결과가 발표된 뒤 현재
▲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7일 도민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발 선거혁명'의 시작을 선언했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주발 선거혁명의 시작을 선언했다. 전화.메시지 공해는 물론 유세차도 없고, 과시용 선대기구도 만들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7일 도민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선거혁명은 돈·조직이라는 기존의 구태선거를 전면 부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선거대책기구도 없다. 선거 스트레스의 대명사인 전화·메시지 공해도 없애겠다"고 밝혔다. 그는 "철저한 정책선거를 지향키 위해 TV토론·인터넷 홍보·방송연설을 비롯 저의 두 발을 이용, 저의 공약·정책구상을 유권자 여러분께 알려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제주발 선거혁명'의 시작을 선언한다"며 구체적 약속도 했다. ▲무차별적인 홍보전화·문자메세지 공해 없애기 ▲고비용 유세차 혹은 로고송을 활용한 대규모 동원유세 하지 않기 ▲유급 선거사무원 두지 않기 ▲세(勢) 과시용 선거대책기구 만들지 않기 ▲안받고 안쓰는
▲ 건축허가가 이미 난 1430-1번지(노란 선), 건축허가가 나지 않은 1423번지(빨간 선) 지난해 10월 <제이누리>가 단독 보도한 서귀포시 신월동촌 공동주택 공사 특혜 의혹과 관련, 담당 공무원들이 줄줄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수사팀이 최근 담당공무원 4명을 차례로 불러 서귀포시 신월동 공동주택 공사 허가 과정에 특혜 혹은 외압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신월동 공동주택 사업은 서울에 주소를 둔 사업자가 서귀포시 서호동 고근산 아래 부지 5959㎡를 사 들여 3개동 18세대 연면적 1844㎡의 공동주택을 짓는 공사다. 10여년 전 서울에 사는 A씨가 신월동 주민들에게 서호동 1430-1번지 주인이라면서 별장을 짓고 싶다고 하면서 의혹은 시작됐다. 그러던 중 2010년 A씨가 신월동에 사는 B씨를 찾아 B씨의 주택 앞마당인 1422-1번지를 사겠다고 말했다. 1422-1번지는 A씨 소유지 1430-1번지와 도로를 잇는 가운데 위치한 곳이다. B씨는 순순히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해 5월께 굴착기가 나타나 1430-1번지 땅을 파면서 공사가 시작됐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불거졌다. 당초 A씨가 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