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세월호 침몰 관련 '화물 조작'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제주도 항운노동조합에 대한 전면 조사에 들어갔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8일 제주해양관리단을 전격 압수수색한데 이어 13일에는 항운노조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각 단체, 기관별 업무, 비리 의혹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은 항운노조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뇌물수수, 입찰 비리 의혹 등에 대해 확인해 압수물 분석 작업이 끝나면 피의자 신분 범위를 정하기로 했다. 검찰은 13일 항운노조 관계자 A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항운노조가 세월호에 싣는 화물을 투명하게 책정했는지 여부 △세월호가 제주와 인천을 운항하는 당시 '화물 과적 개입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항운노조는 선사, 하역업체와 짜고 화물 적재량을 조작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관련자들의 진술과 증거를 토대로 관련 내용을 확인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제주지검 관계자는 “제주도내 해운·항만에 대한 전반적인 비리, 문제점을 확인하는 단계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압수수색된 해양관리단의 경우 외
▲ 고창근 예비후보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학생 안전 전담센터' 설치를 통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고창근 예비후보는 13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현재 학생 안전과 관련된 학교 시설관리, 보건 및 급식, 학교생활 및 학교폭력, 신체적·정신적 학생 건강 등의 업무들이 각 부서별로 분산돼 있다. 따라서 학생 안전과 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지원하기 위해서 이를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며 “교육청 내 '학생 안전 전담센터'를 설치해 전문 인력을 투입하고 교육지원청 및 학교 현장과 유기적 체제를 구축함으로서 ▲학생 안전 및 건강권을 강화 ▲학생,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 ▲제주형 교육복지 완성 등을 실천하겠다”고 공약했다. 고 예비후보는 “'학생 안전 전담센터'를 통해 ▲교육시설(기숙사, 취약 유치원시설) 및 급식시설 ▲학교안전사고(학생 생활 지도, 통학차량, 학교 폭력 등) ▲보건 및 감염병 ▲초등돌봄교실 ▲현장체험 활동에 따른 문제 등을 체계적·종합적으로 관리하겠다"며 "학교 현장의 요구사항을 수렴, 실질적&mi
▲ JDC 정의당 제주도당과 제주녹색당이 제주의 환경파괴 주범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를 지목, 퇴출을 촉구했다. 정의당 제주도당과 제주녹색당은 13일 오후 2시 제주시 영평동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를 난개발의 주범이라고 맹비난했다. 정의당·녹색당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주도하는 제주개발은 제주도 환경의 허파역할을 하고 있는 곶자왈 지대를 헐값에 개발자본에 팔아넘기는 것이었다"며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이 대표적인 사례다"고 지적했다. 정의당·녹색당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데도 제주도민 주체의 환경보전정책을 역행하는 퇴출 1호 공기업이다"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신화역사공원과 헬스케어타운 등에 카지노가 올 것이라는 사실을 모른다거나 사업소관이 아니라는 이유로 모르쇠로 일관 중이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의당·녹색당은 "정부와 공기업이 도박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중국자본들의 부동산투기사업에 협조하고 있는 사실을 보면서 참
▲ 13일 서울국립현중원에 안치된 김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고 있는 신구범 후보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가 2009년 서거한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신구범 도지사 후보는 13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시 동작구 서울 국립현충원에 안치된 故 김대중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신 후보는 참배 후 이희호 여사와 오찬을 함께 했다. 그리고 故 김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권노갑 전 민주당 상임고문·김옥두 전 새천년민주당 사무총장·남궁진 전 새천년민주당 당무위원 등 70여명과 시국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 13일 국립서울현중원에서 이희호 여사와 만난 신구범 도지사 후보 ▲ 13일 국립서울현중원에서 이희호 여사와 만난 신구범 도지사 후보 신구범 후보 사무소 정경호 대변인은 "신구범 후보가 관선 도지사를 접고 1995년 민선 1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정치에 입문할 즈음 당시 영국에서 돌아와 실질적으로 야당을 이끌었던 故 김 전 대통령이 신 후보의 도지사로서 탁월한 능력과 민주주의 실현에 대한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야당으로의 영입에 공을 들였던 사실이 있었다"며 "그러나 무소속 도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양영근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압수수색 4일만에 검찰에 소환됐다. 13일 오전부터 검찰에서 집중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13일 '판타스틱 아트시티' 조성사업 과정에서 인허가와 관련,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양영근(56) 제주관광공사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양 사장은 '판타스틱 아트시티' 개발사업이 추진되던 2011년 김영택(63·구속기소) 전 김영편입학원 회장으로부터 인허가 관련 청탁 명목으로 억대의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제주도 투자유치자문관으로 활동하면서 개발사업 추진을 사실상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회장은 개발사업에 참여하려는 건설업체 대표로부터 청탁과 함께 20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인허가 알선 명목으로 김 전 회장이 챙긴 돈의 흐름을 추적 중이다. 제주도내 관료사회로 자금이 유입된 경로와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또 김 전 회장과 함께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로 인테리어업자 임모(61)씨와 인쇄업자 조모(62)씨 등 공범 2명을 추가로 구속기소
▲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은 13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업생산에 있어 높아지는 노동과 역할에 비해 여성 농업인의 지위 향상을 위한 정책과 여성 농업인에 대한 지원정책은 매우 부족하다”며 6.4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에게 여성농민 9대 공약을 제안했다 제주도내 여성 농민들이 6.4지방선거를 앞둔 후보자들에게 여성농민 전담 부서 신설 및 전담인력 배치 등을 제안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회장 김정임)은 13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업생산에 있어 높아지는 노동과 역할에 비해 여성 농업인의 지위 향상을 위한 정책과 여성 농업인에 대한 지원정책은 매우 부족하다”며 이들은 ‘여성농민 전담 부서 신설 및 전문 인력 배치’ 등 9개의 공약을 후보자들에게 제안했다. 이들이 6.4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에게 제안한 공약은 ▲여성농민 전담 부서 신설 및 전문 인력 배치 ▲여성농어인 육성지원 조례의 실효를 위한 시행규칙 제정 ▲여성농민 행복바우처 제도 실시 ▲여성농민의 정책결정 과정 참여 보장 ▲찾아가는 마을
▲ 제주도 장애인교육권연대는 13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교육감 후보들에게 장애인교육 7대 정책을 제안했다. 제주도 장애인교육권연대가 특수교육 환경의 열악을 지적하면서 장애인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전담 부서 신설을 개선책으로 제주도교육감 후보들에게 제안했다. 제주도 장애인교육권연대는 13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교육감 후보들에게 장애인교육 7대 정책을 요구했다. 이들은 “장애인에 대한 특수교육법이 시행된지 6년이란 시간이 지났으나 여전히 장애학생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기본적인 환경조차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장애인에 대한 특수교육법은 영유아에서 성인까지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교육지원을 명시하고 있으나 성인이 된 장애인들은 지역사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나 살 곳도 보장받지 못한 채 방치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현재 총 교육예산 대비 5.18%에 머물고 있는 특수교육 예산을 매년 1%씩 증액해 2017년까지 8%까지 늘려야 한다. 다른 시도의 경우 평균 4.6% 수준이다"며 특수교육 예산 확충을 주문
▲ 제9회 제주포럼 포스터 '제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오는 28∼30일 서귀포시 표선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열린다. 제주도·국제평화재단·동아시아재단·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한다. 이번 포럼은 21세기 주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시아가 갈등을 극복하면서 평화와 화합 속에 함께 번영하는 방안을 모색키 위해 대주제를 “새로운 아시아 설계(Designing New Asia)”로 정했다. 외교부 등 32개 기관이 참여한 6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이번 포럼은 세계지도자 세션과 2개의 특별세션을 비롯해 소주제를 ▲평화(외교·안보) 20개 ▲경제·경영 14개 ▲지역개발 9개 ▲문화 8개 ▲환경 6개 ▲여성 3개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포럼에는 줄리아 길라드 전 호주 총리, 살람 파야드 전 팔레스타인 총리, 리자오싱 중국 공공외교협회장(전 외교장관), 한승수 전 총리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30일 오전 특별세션에서 미국 20대 기업 최초의 여성 CEO이자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에 의해 ‘가장
▲ 고승완 통합진보당 도지사후보 고승완 통합진보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무상버스 도입 및 제주대중교통 개선을 공약했다. 고 후보는 13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버스는 서민의 보편적 이동수단이다. 하지만 제주의 버스이용은 편리하지 않고 불편하다"며 "자가용이 보편적 이동수단이 됐다. 그리고 버스는 계속 소외되고 있다. 저는 무상버스를 도입해 대중교통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상버스는 우선 청소년과 어르신 등 제주도내 교통약자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줄 것이다. 무상버스가 도입되면 버스환승에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지하철 9개 노선만으로 서울시 대중교통의 전반을 커버할 수 있는 이유는 지하철 환승에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며 "무상버스 도입으로 환승이 자유롭게 되면 목적지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가 없어도 주요환승지에서 버스를 갈아타서 편리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저는 무상버스와 함께 간선, 지선, 마을버스 도입으로 제주도 어디든지 버스로 편하게 갈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무상버스 도입은 버스카드, 단말기 등 요금과 관련된 운영비가 필요없게 된다. 버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들이 '세월호 참사'라는 국가적 재난 속에 유가족·실종자 가족·전 국민의 정서를 감안, '조용한 선거운동'에 공동행동을 취하기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들은 오는 15일 제10대 제주도의회 선거 입후보 등록일을 즈음해서 '조용한 선거운동'에 공감, 다음과 같은 사항에 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들이 서명한 사항은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와 실종자 가족들, 그리고 구조대원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이번 선거를 ‘조용한 선거’로 치르기 ▲로고송, 율동, 동원유세는 일체 하지 않기 ▲유세차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후보자의 정책을 알리는 제한적 수단으로만 사용하면서 소음 최소화 ▲선거를 도와주는 모든 자원봉사자들은 ‘노란리본’을 달아 국민적 애도에 함께 하기 등이다. '조용한 선거운동'을 함께 하기로 한 새정치민주연합 도의원 예비후보들은 윤춘광 제주도의원 예비후보(20선거구 서귀포시 송산·효동·영천동), 김용범 예비후보(21선거구 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 위성곤
▲ 이석문 예비후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희망교육 소통캠프’ 선거대책위원회 1차 명단을 발표했다. 이석문 제주도 교육감 예비후보는 13일 ‘희망교육 소통캠프’ 선거대책위원장과 선거대책본부장 등 선거대책위원회 위원 1차명단을 발표,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은 이영길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조성윤 제주대 교수, 한하용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시회장, 김성도 제주4.3희생자유족회 서귀포시회장, 변동옥 전 중등 교감, 한광옥 제주고 총동창회 체육진흥회장 등이다. 공동 선거대책본부장에는 최근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를 사퇴한 변홍문 전 애월읍 연합청년회장을 비롯해 김창후 전 제주4.3연구소장, 김옥선 전 애월읍부녀회장, 김인숙 전 제주고 총동창회 여성위원장, 임철우 공학박사, 박성기 세무사 등이 합류했다. 고문에는 김홍림 전 오현고 교사, 송상순 여산송씨 지산공파 제주도 문중회장이 참여했다. 이석문 예비후보는 “‘아이들이 행복한 따뜻한 교육’에 공감하는 분들이 자발적으로 선대위에 참여했다”며 “쉽지 않은 결정임에도 마음을 모아준 선대위원
서귀포시 모 초교 인근 주택가서 여학생을 강제추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12일 오후 9시께 김모(24)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께 서귀포시 모 초교 인근 골목길서 초교 여학생에게 화장실을 알려달라면서 유인했다. A씨는 이어 피해자를 유인, 피해자의 신체부위를 강제추행한 혐의다. 김씨는 지난달 서귀포시 모 초교 인근서 일어난 공연음란(일명 바바리맨) 사건의 범인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죄질이 불량한데다 재범가능성이 우려된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제주지방경찰청은 "4대 사회악인 성폭력범죄 예방과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