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으로 위장, 불법 환전 인터넷 게임장을 운영해온 게임 업주 등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5일 PC방에서 불법환전 행위를 한 업주 이모(33)씨와 종업원 등 6명을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씨는 제주시내 모 PC방을 ‘인터넷 컴퓨터 게임 제공업’으로 관청에 등록한 후 지난달 16일부터 일명 ‘산초’로 불리는 태블릿 PC 게임기 45대를 설치해 불법환전한 혐의다. 이씨는 손님들이 게임물을 이용해 획득한 점수에 대해서 1만원당 1000원의 수수료를 받고 환전해주는 등 불법 영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게임기 45대와 운세자판기(쿠폰발행기) 1대, 현금 330만원을 압수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4.3희생자 재심사' 문제를 놓고 원 후보를 난타한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에게 직접 도민 앞에 나와 해명·사죄하라고 촉구했다. 14일 하룻동안 이 문제를 놓고 3번의 성명을 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14일 성명을 통해 "공개된 발언마저 발뺌하면서 도민들을 우롱할 것인가. 원희룡 후보가 13일 오후 10시 도민이 지켜보는 TV토론회서 4.3희생자 결정 재심사 입장을 드러내 도민사회가 분노하고 있다."며 "원희룡 후보는 캠프 대변인의 그늘에 숨을 것이 아니라 직접 도민들에게 나서 해명하고 사죄해야 할 것이다"고 역설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그것만이 자신의 과오를 씻고 도지사 후보자격을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원 후보 캠프는 객관적 발언사실마저 부정하는 도민 기만적 왜곡과 변명으로 일관해 도민사회의 분노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질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13일 TV토론에서 사회자는 '희생자에 대한 재심사가 있어야 된다는 의견이 안전행정부에서 나왔었죠. 그러니깐 4.
▲ 원희룡 후보는 14일 새벽 제주시농협 농산물공판장을 방문해 농산물 유통과 거래현황을 둘러보고 현장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농가들은 생산에 집중해야 한다"며 소득보장 체제 구축을 강조했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14일 '서민의 3 투어(찾는 삶·보는 삶·느끼는 삶)' 일정으로 제주시농협 농산물공판장을 방문해 농산물 유통과 거래현황을 둘러보면서 “1차 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이루고 농가는 생산에만 집중해 확실하게 농가소득을 보장하는 체제가 구축돼야 한다. 그리고 행정은 이를 위해 힘을 실어주고 뒷받침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원 후보는 이날 농산물의 경매 과정, 생산자-공판장-소매상 등 3단계로 이루어지는 유통과정, 공판장 상인등의 애로사항을 살펴보았다. 원 후보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농산물 시장개방 등 급변하는 국제 농업환경변화에 대응키 위해 생산자, 소비자를 함께 보호하고 적절한 수급조절로 농산물 가격안정에도 힘을 써달라”고 공판장 종사자들에게 당부했다. 공판장 종사자들은 항공화물기, 냉장
▲ 제주도선관위 6.4선거전이 본격화됐다. 15일부터 6·4지방선거 후보자등록이 실시된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 4일 실시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등록이 15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일간 실시된다고 14일 밝혔다. 후보자 등록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후보자등록은 ▶도지사·교육감선거 및 비례대표 도의원선거는 제주도선관위에서 ▶지역구 도의원선거 제1선거구∼제19선거구 및 교육의원선거 제1,2,3선거구는 제주시선관위에서 ▶지역구 도의원선거 제20선거구∼제29선거구 및 교육의원선거 제4,5선거구는 서귀포시선관위에서 각각 접수받는다. 기존에 등록했던 예비후보자도 후보자등록 기간에 다시 등록해야 한다. 후보자등록 상황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서는 후보자의 경력·재산·병역·전과·학력·세금 납부 및 체납사항을 선거일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후보자등록을 마치면 정당과 무관한 교육감 및 교육의원 선거 후보자 투표용지의 게재순위는 후보자등록 마감 후 추첨
게임장을 운영하면서 손님들에게 불법으로 환전을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3일 제주시내 모 게임장 업주 윤모(43)씨 등 3명을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윤씨 등은 관할 시청에 일반 게임장으로 등록한 뒤 엔젤 포카 등 게임기 73대를 설치·운영해 불특정 다수의 손님들에게 제공한 혐의다. 또한 손님들이 게임물로 획득한 점수에 대해 일정 금액 요건에 맞게 현금 또는 무료 이용권(노란딱지)으로 환전해 주는 등 불법영업을 한 혐의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218m 초고층 건축물 '드림타워' 건축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사전재난영향성 재심의' 절차중단을 촉구했다. 제주도내 1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드림타워' 조성사업 중단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6.4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제주도지사 후보, 연동·노형동 예비후보자 모두가 노형동 드림타워 사업의 추진 중단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수차례 요구해왔다"며 "하지만 사업자인 (주)동화투자개발은 지역사회의 요구를 무시한 채 지난 7일 제주시에 사전재난영향성검토 재심의 보완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현재 11개 관련 행정부서에서 보완계획서를 검토 중일 뿐만 아니라 검토가 완료되면 곧바로 재심의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재난, 경관, 일조권, 풍동, 빛반사 등 초고층 건축물의 문제점들에 대해 지역주민들과의 협의나 공유가 없었다. 그리고 충분한 시간을 통한 면밀한 검토도 없었다"며 "제주도의 일방적인 행정절차 추진에 대해 강력히
▲ 신구범 후보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주시청에 시민문화광장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는 14일 정책브리핑를 통해 “제주의 대학로격이자 젊음의 거리인 제주시청 일대를 상업시설과 어우러진 다양한 문화가 탄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며 “기존 제주시청 주차장 부지를 중심으로 시민문화광장을 조성,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후보는 "현재 제주시청 일대의 경우 주민이용공간으로 ‘어울림마당’이 존재하지만 공간 자체가 협소, 시민공간으로 활용하기에 부족한 실정이다"며 “시민문화광장을 조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문화행사를 비롯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이자 소통할 수 있는 시민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주민참여형 시민문화광장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문화광장 운영 방안, 프로그램 등이 자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주시청 일대는 교통중심지로서 유동인구, 차량 통행량이 많지만 주차난이
▲ 고승완 후보 고승완 통합진보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마늘파동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후보는 14일 성명을 통해 "제주농업에 긴급비상사이렌이 울리고 있다"며 "마늘파동 밭작물파동을 막기위해 정부와 제주도정이 특단의 대책을 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마늘농가가 위험하다. 지난해 마늘재고분이 일선농협에 1만 7000t이 남아있고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만 2000원에 거래되던 포전가격이 올해는 절반인 6000원 수준으로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비계약농가들은 판로가 없어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주도 대정마늘수확이 시작됐다. 오는 20일께 마늘수확이 한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2013년산 저장마늘 처분에 대한 특단대책이 없으면 마늘파동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며 "이렇게 되면 농민들은 생산비도 못 건지고 마늘밭을 갈아엎을 수 밖에 없는 처지로 내몰리게 될 것이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마늘파동의 근본이유는 중국산 마늘 수입과 중국
▲ 13일 신구범-원희룡 후보간 TV토론회 장면 13일 <제이누리> 등 인터넷 5사와 KBS제주총국 주최 토론회와 관련,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정경호 대변인이 원희룡 후보의 준비부족을 지적했다. 정경호 대변인은 14일 '개인적 평(評)'을 통해 "13일 오후 10시 KBS 및 인터넷 5개사의 토론에서 원희룡 후보의 준비부족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어느 정책 한 가지 분명한 입장이나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한 것이 없다"며 "특히 농수축산 강대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대책은 무엇이 원 후보의 입장인지 알 도리가 없을 정도로 애매모호했을 뿐만 아니라 지하수문제에 있어서 공수개념을 지키느냐 마느냐에 분간이 되지 못할 정도였다"고 평했다. 정 대변인은 "원 후보의 이런 준비부족은 단시일 내에 메워지지 않을 것이다. 제주를 오랫동안 떠나 있어서 제주의 실정을 잘 모르고 있을 것이다. 도민의 정서가 몸에 배어있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며 "그러나 원 후보는 유권자로 하여금 선택기준을 설정케 하면서 유권자의 알 권리를 최소한 충족시키기 위해서라도 제주에 대한 공부
▲ 지난해 13개 제주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서귀포시공공의료위한시민대책위가 ‘서귀포의료원장 공모를 촉구하는 내용의 청원을 도민들로부터 서명을 받아야 한다고 발표하는 기자회견 장면 <사진출처/Joins=뉴스1> 오경생 서귀포의료원장의 연임이 부당하다면서 법적 대응에 나선 시민단체·현직 의사 등이 소송서 사실상 패했다. 14일 제주지방법원 행정부(재판장 허명욱 부장판사)는 서귀포시 공공의료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 등이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서귀포의료원장 임명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각하했다. 시민대책위는 오 원장의 연임 결정을 불법으로 규정해 지난해 9월 4일 제주지법에 서귀포의료원장 임명처분 무효확인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그해 11월 8일 가처분 신청에 대한 재판에서 법원은 원고의 신청을 기각했다. 원고측은 곧바로 항고했지만 지난 2월 17일 재판에서 원고는 재차 패소했다. ▲ 오경생 원장과 서귀포의료원 원고는 시민대책위 공동대표자를 포함, 이번 서귀포의료원장 공모에 참여하려다 무산된 현직 의사 A씨 등 4명이다. 피고는 서귀포의료원의 관리권자인 우근민 지사다. 시민대책위는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감사원이 제주해경과 한국해운조합 제주지부를 대상으로 특별감사에 들어갔다. 감사원은 14일 직원 6명을 제주에 투입, 제주해양경찰서·한국해운조합 제주지부에 대한 감사에 돌입했다. 이번 감사는 세월호 침몰 사고의 대응, 구조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여부와 국내 연안여객선 운송사업과 관련, 선박의 도입부터 개조 및 입출항허가 등 사업전반에 대해 이루어진다. 감사원은 14일부터 총 50여명의 인력을 투입, 안전행정부·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한국선급·한국해운조합 등의 '세월호 침몰사고 대응 및 연안여객선 안전관리·감독실태'에 대한 전국적인 감사를 벌이고 있다. 감사원은 문제가 포착되면 파면, 정직과 같은 징계처분을 행정기관에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고계추 전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1심에서 업무상 배임에는 무죄, 뇌물수수 혐의는 유죄를 선고 받은 고계추(68) 전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이 항소심에서도 원심 그대로 선고됐다. 광주고등법원 제주형사부(재판장 김창보 제주지방법원장)는 14일 1심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벌금 600만원, 추징금 300만원을 선고 받은 고 전 사장의 항소를 기각했다. 항소심 법원은 고 사장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업무상 배임) 위반 혐의는 무죄, 뇌물수수 혐의에는 유죄를 인정했다. 고 전 사장은 2009년 4월 중국 B업체와 제주워터 수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제주도개발공사에 불리한 계약으로 변경해 약 5억 8062만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지난해 2월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고 전 사장이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시절 제주워터의 중국 수입업체인 B사의 지역 판매권을 양보 받아 자신과 친분이 있는 C업체에 주는 방식으로 개발공사에 피해를 입힌 것으로 보았다. 삼다수 수출시 무역거래조건을 공장인도조건(EXW)이 아닌 보세창고인도조건(BWT) 방식으로 변경하면서 지불하지 않아도 될 회사 자금을 지출했다는 것이다. 즉 배임혐의다. 고 전 사장은 또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