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읍 와흘리 주민들의 '와흘 녹색산업단지 철회 촉구' 기자회견과 관련, 정의당 제주도당이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16일 논평을 통해 "공공사업을 진행하는 행정절차 가운데 가장 중요한 ‘주민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은 와흘공업단지 조성계획은 무효"라며 "우근민 도정이 추진하는 와흘공업단지는 주민동의라는 기본적인 민주주의적 절차없이 추진하는 졸속행정의 또 다른 표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만약 주민동의 없이 강제적으로 공업단지가 조성된다면 폭력적으로 해군기지가 들어서는 강정의 경우와 와흘이 무엇이 다른가"라고 반문하며 "우근민 제주도정은 지금 즉시 와흘공업단지 조성계획을 철회하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와흘리는 제주도민들도 인정하는 조용하고 소박한 전형적인 중산간 농촌마을이다. 한라산의 정기를 받은 산세 모습이 사람이 편안하게 누운 모습과 흡사해 마을명이 와흘이다"며 "주민 대부분이 1차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가운데 감귤농사가 전체 농가의 70%를 차지하고 있고 축산단지와
▲ 이석문 후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15일 후보등록에 따른 공식선거 출마의 변으로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16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교육자로서 늘 가슴에 품고 있는 꿈이 있다.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며 “제주교육으로 모든 아이들이 웃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교육은 아이들의 행복과 희망, 건강한 성장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며 "아이들의 시험성적이 좋지 않아도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도 입시실패해 방황해도 교육은 절대 아이들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후보는 "그 동안 교사를 하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거나 방황하는 아이들을 많이 만났다. 만약 교육이 아이들의 자질과 능력, 개성을 잘 키워주었다면 그 시절, 아이들의 삶은 분명 달라졌을 것이다"며 "그렇기 때문에 교육감에 출마한 이유는 명확하다. 바로 우리 아이들의 행복과 희망,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현재 우리 아이들은 제주에 태
▲ 제주장애인인권포럼에서 15일 장애인 투표소 편의시설 결과보고를 발표했다 6.4지방선거 제주도내 전체 투표소 중 25%가 장애인들의 출입이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투표소 편의시설 모니터링 결과’를 15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발표했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지난 9일부터 5일 동안 도내 77개 투표소를 대상으로 편의시설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대상은 제주도내 전체 228개 투표소 중 2012년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에서 부적절한 투표소로 뽑힌 곳과 이번에 신설되거나 장소가 바뀐 투표소 등이다. 장애인인권포럼의 조사 결과 시설이 부적절한 곳은 57개소. 이는 전체 228개 투표소 중 25%에 해당한다. 우선 주출입구 문제가 24개소에 달했다. 특히 제주시 노형동 제3투표소인 원노형마을복지회관은 계단만 있어 가장 개선이 시급한 곳으로 지적됐다. 이 밖에도 애월 곽금초 투표소와 화북 동화초 투표소 역시 학교 운동장을 가로질러야 투표장에 갈 수 있어 부적절한 시설로 도마에 올랐다. ▲ <사진출처/Joins=뉴스1> 출입구 높이 차가 부적절한 곳은 41곳에 달했다. 대부분 급격한 경사로 때문이
▲ 신구범 후보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가 보편적 복지가 보장되는 복지제주 시대를 약속했다. 신 후보는 15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한 사람도 차별 받지 않는 제주사회를 위해 제주형 기초생활보장제도 마련과 ‘유니버설 디자인 조례’ 제정을 실천하겠다"며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주형 기초생활보장제도 기준 마련을 통해 보편적 복지 제주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공약했다. 신구범 후보는 “현행 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 탈락한 도민들에게도 일정한 요건을 갖출 경우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기준을 현실화하는 한편 복지체감도를 높이고 현장성을 강화할 수 있는 읍·면·동 풀뿌리복지네트워크도 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장애인, 여성, 아동, 노인 등 모두를 위한 정책인 ‘유니버설 디자인 조례’를 제정해 유니버설 디자인 대표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또 “기초생활보장제도 마련, '유니버설디자인 조례 제정' 등은 고희범 전 예비후보와 김우남 국회의원께서도 도민께 약속했던 소중한 정책인만
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두고 제주에서 선거법 위반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의원직을 상실한 서대길 전 도의원 사건 이후 15일 현재까지 선관위에 적발된 선거법 위반 사건은 40건에 달한다. 제주도선관위는 40건 중 위반 정도가 심한 6건은 검찰에 고발, 34건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를 내렸다. 유형별로는 기부행위가 16건으로 가장 많고 홍보전단지 등 인쇄물 관련 7건, 허위사실공표, 공무원 선거개입, 집회 관련 등이 각 1건씩이다. 서대길 전 의원은 2012년 추석을 앞두고 동문·지인, 지역구 단체 등에게 24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돼 의원직을 상실한 바 있다. 지난 8일에는 한동주(59) 전 서귀포시장이 2014년 선거를 앞두고 우근민 도지사에 대한 지지유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 받기도 했다. 김방훈 전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개소식을 앞두고 자신의 슬로건이 담겨진 초청장을 유권자들에게 발송한 혐의로 지난 13일 기소됐다. 2010년 6.2지방선거에서는 모두 52건의 선거법 위반관련 단속이 이루어졌다. 당시 선관위는 4건에 대해
제주시 추자면 사수도서 무단낚시하던 3명이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윤현규 판사는 15일 문화재보호구역에서 낚시를 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로 기소된 전모(44)씨 등 3명에 대해 각각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전씨 등 3명은 지난해 10월 28일 오전 5시부터 8시까지 전남 완도군 완도항에서 출항한 낚시어선을 이용해 문화재보호구역인 사수도로 들어가 무단낚시를 한 혐의다. 사수도는 멸종위기 조류인 흑비둘기와 슴새 번식지로써 천연기념물 제333호다. 국가지정문화재 공개제한 지역에 속하므로 출입시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문화재 보호를 위해 출입이 제한된 제주도내 섬은 사수도를 포함해 서귀포시 섭섬, 문섬, 범섬 등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주민들이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도지사후보들에게 와흘리 녹색산업단지 조성 철회를 촉구했다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주민들이 제주도가 추진하는 ‘제주형 녹색산업단지’ 건설에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도지사 후보들에게 녹색산업단지 철폐를 공약으로 촉구했다.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주민들은 15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지사 후보는 와흘리 녹색산업단지 조성계획 철회를 공약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녹색산업단지는 제주도, 한국농어촌공사가 오는 2017년까지 국비와 도비 1627억원을 투입해 조천읍 와흘리 일대 80만㎡에 친환경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산업단지 조성으로 식품과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향장품 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화북공업단지를 와흘리로 옮기려는 수순이라면서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와흘리 주민들은 “제주도정은 와흘리 주민들의 동의도 받지 않은 채 무늬만 녹색이고 실질적으로는 공업단지인 녹색산업단지 조성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와흘리 주민들은 “녹색산업단지 입주
▲ 현길화 새정치 비례대표 후보 새누리당에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의 비례대표 도의원 후보 선출 과정에도 잡음이 일고있다. 남편이 선거인단으로 참여, 아내에게 투표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비례대표 후보인 현길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총무이사는 15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례대표 후보의 가족들까지 참여한 국민선거인단 경선은 공정성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현 후보는 "통상 이해관계자의 경우 제척 또는 기피대상이 되는 것이 관례지만 이를 걸러내지 못한 것은 잘못이다"며 "후보자 신청서에는 가족사항을 의무적으로 기재하도록 해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차단하도록 돼있으나 복권에 버금가는 확률로 후보자의 가족이 선거인단에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선거인단은 100명으로 구성됐지만 현장 투표에는 75명이 참여했다. 현장 투표결과, 당선 안정권(1~3순위)에는 고태순, 박규헌, 강익자씨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고현수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상임대표, 현길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총무이사, 오정훈 전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사무처장, 김경미 여성장애인
▲ 15일 제주도선관위에서 6.4지방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됐다. 6.4지방선거 후보등록의 서막이 열렸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오전 9시부터 6.4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받고 있다. 후보자 등록은 15∼16일 2일에 걸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도선관위에서는 도지사·교육감선거 및 비례대표 도의원선거 후보를 ▶제주시선관위에서는 후보 지역구 도의원선거 제1선거구∼제19선거구 및 교육의원선거 제1,2,3선거구 후보를 ▶서귀포시선관위에서는 지역구 도의원선거 제20선거구∼제29선거구 및 교육의원선거 제4,5선거구 후보등록을 각각 접수받고 있다. 제주도지사 후보 중에서는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후보들 중에서 맨 처음 등록했다. 이날 원 후보 캠프측 현광식 사무장과 강홍균 대변인이 오전 9시 30분 대리인 자격으로 제주도선관위를 찾아 등록했다. 현광식 사무장은 "6.4 지방선거 그리고 제주 미래와 관련된 제주도민의 기대는 변화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며 "변화와 통합을 실현키 위해 선거운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
▲ ICC JEJU 아시아태평양 단백질 학술대회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다. 오는 17∼20일 4일간 제4차 아시아태평양 단백질 학술대회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는 2004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후 네번째 맞는 대회다. 한국에서는 처음이다. 아시아태평양 단백질학회 연합(Asian Pacific Protein Association, APPA)에서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단백질 과학과 관련된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학술 연구 결과가 논의된다. 2008년 호주 케언스에서 열린 2회 대회 이후 3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한국단백질학회, 한국자기공명학회가 공동 주관한다. 약 160편의 포스터 발표와 관련 업체들의 기기 전시가 예정돼 있다. 중국, 일본을 비롯해 대만, 호주, 인도 등 14개국에서 500여명이 참석한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관계자는 "제주의 지리적, 인프라적 장점이 유치에 큰 역할을 한 만큼 행사 개최시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후보등록을 앞두고 막판 제주교육감 선거판이 출렁거리고 있다. 고창근-윤두호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 긴박한 행보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김희열 후보도 양자간 단일화 논의가 성사되면 지지의 뜻을 밝혀 후보난립과 다자간 구도로 치를 것으로 예상되던 제주교육감 선거가 4파전으로 압축되게 됐다. 6.4지방선거 후보자등록을 하루 앞둔 14일 저녁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와 윤두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극적합의했다. 고창근 예비후보와 윤두호 예비후보는 14일 교직원 30%, 제주도민 70% 대상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단일화 후보와 이석문 후보, 강경찬 후보, 양창식 후보 간 4파전으로 치러질 공산이 커졌다. 이번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는 고 예비후보가 주장한 교직원대상 방식과 윤 예비후보가 주장한 제주도민대상 방식을 혼합했다. 고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제이누리>와의 통화에서 "올바른교육감후보 추대협의회가 출범한 후부터 꾸준히 단일화 논의를 해 왔다"며 "15일 여론조사를 통해 16일 오전 단일후보를 결정하게 된다"고
15일 오전 8시 45분께 제주시 한경면 남남서쪽 40km 해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감지를 못했을 정도로 흔들림이 약했다. 앞서 제주에서는 지난달 12일 제주시 동쪽 34km 지점에서도 2.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