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가 범야권을 아우르는 메가톤급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본격적으로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와의 진검 승부를 예고했다.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는 19일 1차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면서 6.4선거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1차 선거대책위원회에 이름을 올린 이는 상임선대위원장에 강창일·김우남·장하나 국회의원,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김재윤·오수용 새정치연합 제주도당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고진부 전 국회의원, 최창주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 김인순 전 제주도여성경제인회장, 양길현 제주대 교수 등이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신상순 제주도자원봉사센터장과 문대림 전 도의회 의장, 신백훈 전 농협제주본부장, 부형종 제주지체장애인협회장, 문창래 전 제주도 농축산국장, 신용훈 전 중앙고 총동문회장 등이 참여했다. 구좌읍민회장을 역임한 한봉길 제주 지덕노체 청소년 육성 단체(4-H)본부회장도 참여했다. 현장을 누비며 실질적인 득표활동을 벌일 공동선대본부장 진용도 화려하다. 안동우 도의원을 비롯해 비례대표 후보인 박규헌·고태순·강익자·고현수
▲ 19일 사전재난영향성검토위원회는 '드림타워' 건립사업을 결국 조건부 의결했다. 논란의 중심축에 서있는 218m 초고층 건물 '드림타워' 건축 사업이 결국 조건부 의결됐다. 제주도 사전재난영향성검토위원회는 19일 오후 2시 제주도청에서 (주)동화투자개발이 제출한 '드림타워' 보완계획서를 재심의했다. 이날 3시간 가까이 강행된 마라톤 심의에서 검토위원회의 결론은 조건부 의결. 김남근 사전재난영향성검토위원회 위원장은 "일조권 침해 부분은 건축법의 문제가 없지만 '드림타워' 건설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협의하라고 했다"며 "56층 초고층 건물 2개 동 사이에 부는 골바람의 경우 시뮬레이션에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못박았다. 김 위원장은 또 "제주시청 녹지환경과와 협의해 건축물 인근에 가로수를 더 심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고 덧붙였다. ▲ 19일 사전재난영향성검토위원회는 '드림타워'를 조건부의결했다. <사진출처/Joins=CBS노컷> 사전재난영향성검토위 심의에 앞서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오후 1시께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드림타워'에 대해 차
▲ 원희룡 후보가 19일 제주대학교 창업동아리 '지(JEE)'를 방문해 학생들로부터 제작중인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19일 오전 제주대 창업동아리 '지(JEE, Jeju Electronic Engineer)'를 방문했다. 원 후보는 이 자리에서 학생들로부터 제작중인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시연했다. 원 후보는 프로그램의 용도와 목표, 수요자, 비용, 프로그래머의 역할 분담 등에 대해 꼼꼼이 질문한 뒤 "대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능력은 충분하지만 대학과 스펙 등을 중시하는 사회적 여건으로 인해 자신의 꿈을 펼치기 힘든 미래의 사업가 및 직장인들에게 열심히 노력하는 것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와 감사한 마음을 보낸다”고 격려했다. 그는 빌 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 공동창업자와 스티브 잡스 애플사 전 최고경영자(CEO)등을 거론하면서 “학생들이 학력과 스펙에 연연하지 않고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해야 한다. 학생들이 용기를 내서 창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로운 상상력과 참신한 아이템·열정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사진출처/Joins=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초기 구조에 실패한 해양경찰을 전격 해체키로 하면서 제주해경청이 공황상태에 빠졌다. 직원 1000여명을 거느린 제주해경도 조직개편, 신청사 건립사업 차질 등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수사·정보 기능은 경찰청에 넘기고 해양 구조·구난과 해양경비 분야는 신설하게 될 국가안전처로 넘기겠다"고 천명했다. 이번 해경 조직개편의 핵심은 안전행정부 산하 소방방재청과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경찰청을 신설되는 국가안전처로 통합한다는 것. 해경은 1991년 치안본부로부터 개편된 후 1996년 해양수산부 외청으로 독립했다. 이어 해경은 2005년에 차관급 외청으로 승격됐다. 중국 어선들이 우리나라 영해를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하는 사례가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해양경비 업무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직급이 높아지고 조직이 확대된 것이다. 2008년에는 정부 조직 개편으로 국토해양부로 편입됐다. 그리고 지난해 박근혜 정부 출범 뒤 해양수산부가 부활하면서 해수부 소속이 됐다. 그러다가 이번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다시 경찰
▲ 19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제주도지사·제주도교육감 후보들 간의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이 있었다. 왼쪽부터 주종근·고승완·신구범·원희룡 지사 후보·김창보 선관위위원장·양창식·이석문·강경찬·고창근 교육감 후보 <사진출처/Joins=뉴시스> 6.4지방선거를 앞둔 제주도지사·제주도교육감 후보들이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을 다짐했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제주도지사 및 제주도교육감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 고승완 통합진보당 제주도지사 후보, 주종근 새정치당 제주도지사 후보와 고창근, 강경찬, 이석문, 양창식 제주도교육감 후보 등이 참석했다. 제주지사·교육감 후보자들은 ▲혈연·지연·학연 등 연고주의에 의존하는 후진적 선거행태 탈피 ▲공약을 제시함에 있어 구체적
▲ 신영근 후보(제8선거구) 신영근 새누리당 제주도의원 후보(제8선거구 제주시 화북동)가 오는 22일 오후 7시 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 표심몰이에 시동을 건다. 신영근 후보는 19일 브리핑을 통해 "22일 개소식을 통해 화북동의 발전을 위한 상업지구 개발 사업 등 4가지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신 후보가 개소식을 통해 발표할 4가지 공약은 ▲화북동 주민의 30년 숙원사업인 상업지구를 2016년 착공 ▲준공업지역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완충녹지를 해제, 장기 미개발 상태로 있는 2차지구내 도시계획도로를 순차적으로 개설 ▲올해 실시되는 제주시 중기도시계획재정비 용역에 새롭게 필요성이 제기된 도로를 계획에 반영시키면서 미집행도로는 조기 개설 ▲현재 토지측량 중에 있는 삼화지구와 연북로 연결도로 조기 완공 등이다. 그는 또 “상업지역과 준공업지역 관련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화북동이 제주시 동부의 중심축으로 우뚝 설 기반이 마련된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검찰이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출연 불법의혹과 관련 우근민 제주지사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을 놓고 서귀포시 관변·시민단체 등이 환영을 표하면서 우 지사를 고발한 A씨에 대한 처분과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서귀포시 관변·시민단체 등은 19일 오전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무혐의 처분 관련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A씨가 사회적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통탄을 금치 못한다”며 “A씨의 독선과 교만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 여겨진다. 우근민 지사는 A씨에 대해 엄중한 처분을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A씨는 이번 고발사건으로 인해 자존심이 훼손되고 정신적으로 상처를 입은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재단법인을 비롯한 서귀포시민과 기부자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은 이번 고발사건으로 활동에 위축되지 말고 서귀포시교육발전에 더욱더 매진해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제주도 소속 사무관 A씨는 지난 2월께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출연과 관련, 우근민 도지사를
▲ 강철남 후보 강철남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의원 후보(제11선거구 제주시 연동 을)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으로 일컫는 '유니버설(보편적인) 디자인 도시 조례 제정'을 제안했다. 강철남 후보는 19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유니버셜 디자인이란 모두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이라고도 불리는데 국적, 성별, 연령, 개인의 능력에 관계없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는 제품, 사용환경 디자인을 의미한다"며 "보기만해도 제품을 언제,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 수 있는 디자인이다. 시력이 안좋은 분들을 위한 큰 버튼의 전화기, 높이조절이 가능한 세면대, 왼손잡이용 가위 등이 대표적인 유니버셜 디자인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강 후보는 "빠르게 다가오는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 장애인 및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도시의 공공시설물과 민간시설물에 해당 디자인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주요 관광지에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부가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관광중심지인
▲ 송창윤 후보(제3선거구) 송창윤 무소속 제주도의원 후보(제3선거구 일도2동 을)가 일도2동 상권이 밀집된 고마로에 7080세대를 테마로 한 거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송창윤 후보는 19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2009년 고마로에 조랑말 야간경관 조명시설을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조성했지만 인도에 설치된 약 40개가 넘는 조랑말 조형물 절반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인은 물론이고 주민들도 대부분 고마장(수천 마리의 말을 방목하던 곳)이 있던 거리인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송 후보는 “수억의 예산을 쓰고 효과를 보지 못했고 이름뿐인 테마 거리는 의미가 없다”며 “기존 고마로에 찾아오는 세대를 활용해 그들의 기호에 맞는 거리를 조성, 더 많은 사람들을 유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7080세대가 그 당시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 더 자연스럽게 찾아 올 수 있는 곳, 여러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대구의 김광석 거리는 기존 조용했던 방천둑길에 김광석의 노랫말을 스토리텔링한
▲ 임문범 후보 임문범 새누리당 제주도의원 후보(제3선거구 일도2동 을)가 일도2동 동남 2차 아파트 부근에 경로당을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임 후보는 19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100세 장수가 보편화되는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시대를 대비한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일도2동(25통~32통) 지역에 경로당을 설치하겠다”며 “이 지역은 단독주택 노인들이 이용할만한 노인시설이 없어 상대적으로 같은 일도2동에 거주하고 있음에도 지리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동남 2차 아파트 공원부근에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경로당을 설치, 인근 단독주택지역 노인들이 노인여가복지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접근성을 향상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일도2동 안 노인들이라면 누구나 동등한 노인여가서비스를 향유해 지역사회에 소외되는 노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강경찬 후보 강경찬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19일 예체능 특기생들이 더욱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제주도에 예체능 특수목적 고등학교를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제주도에는 예체능 특목고가 없어 제주도의 많은 예체능 꿈나무들은 초·중학교를 졸업한 뒤 일반 고등학교로 진학해 더 이상 꿈을 지속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또한 제주 학생들은 예체능 특목고에 진학하려면 이주·유학을 가야만 해서 학부모에게는 가계 부담과 안전한 학교생활 문제 그리고 학생들에게는 정체성에 혼란을 줄 수도 있다"고 개탄했다. 그는 "예체능에 관심, 열정, 재능이 있는 학생에게도 교육의 기회는 평등하게 제공돼야 한다"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나아가 제주의 예체능 인재를 발굴·육성 및 예체능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예체능 특목고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그는 "현재 남녕고 체육학급을 통해 선수를 육성하고 있긴 하지만 체육학과 종목이 한정돼 있고 유망주가 있더라도 비인기 종목의 경우 별도의 학교가 없어 그냥 일반
지난 4일 제주시 모 도의원 후보(당시 예비후보) 홍보용 현수막을 훼손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9일 제주도의회 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에 있던 현수막, 벽보형 현판을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A(17)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A군은 지난 4일 오전 2시께 제주시 모 도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입구에 설치돼 있던 배너형 현수막 1점, 벽보형 현판 4점을 양손으로 잡아 당겨 훼손한 혐의다. A군은 선거사무소 건물 2층에 있는 노래방에 올라갔으나 문이 닫혀있자 홧김에 건물 입구에 있던 도의원 후보 홍보물 등을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선거홍보물을 훼손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경찰은 "오는 23일까지 가두 현수막 및 벽보가 첩부될 예정이기 때문에 유사 사례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거 홍보물 훼손 행위에 대한 24시간 집중적 단속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