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정경호 공동대변인이 <○○일보>가 의도적으로 불공정 보도를 했다면서 유감을 표했다. 신구범 후보 선대위 정경호 공동대변인은 20일 성명을 통해 "20일자 <○○일보>는 '제주도지사 후보들 말로만 정책선거'라는 제하의 1면 톱(Top)기사에서 원희룡 후보와 함께 신구범 후보를 겨냥해 '향후 4년간 제주발전 밑그림으로 작용할 분야별 공약을 체계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지금까지 제시한 공약내용들도 구체적이지 않고 공약이행에 따른 재원조달 방안이나 세부추진계획 등은 제시되지 않았다고 사실관계를 틀리게 보도했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우리 측 정책관계자가 <○○일보> 측에 '구체적이지 않다면서 재원조달 방안이나 세부추진계획이 제시되지 않은 신구범 정책이 있다면 그 사례를 한 가지 씩만이라도 열거해 보라'고 요구했으나 <○○일보>측은 끝내 묵묵부답(黙黙不答)이었다"며 "우리는 <○○일보>의 위 보도는 다분히 의도적인 불공정 보도라고 단정한다"고 규탄했다. 그는 &q
▲ 원희룡 후보가 20일 새벽 동문재래시장을 방문했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20일 새벽 ‘서민의 3 투어’(찾는 삶, 보는 삶, 느끼는 삶) 일정으로 동문재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원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장대비에도 불구, 비옷을 입고 시장 곳곳을 누비면서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남수각주차장 현황도 둘러보면서 하천으로 인한 침수피해 가능성 등을 묻기도 했다. 상인들은 남수각주차장 부지에 주차빌딩 조성과 침수피해가 잦은 시장 입구의 건물을 아치형으로 재건축 할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상인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한 시장내 공공 화장실을 24시간 개방해 달라”고 요청했다. 원 후보는 “화장실을 세금으로 지어놓고 문을 닫아 버리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재래시장이 화장실이나 주차장 문제로 불편하면 고객들이 찾아올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동문재래시장이 관광·휴식도 하고 농수산물도 사가는 제주의 중심지가 돼야 한다”며 “시장 운영하는 분들이
▲ 고창근 교육감 후보 고창근 제주도교육감후보는 20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학교폭력 제로화를 위한 사랑과 소통의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창근 후보는 “학교폭력의 대상자인 피해자와 가해자가 아직 인성과 인격이 완성되지 않은 청소년들인 만큼 법률의 보호와 그에 대한 처벌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며 “학교폭력 당사자 및 일반 학생들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나눌 수 있는 ‘사랑과 소통의 학교’를 만들어 학교폭력을 제로화 하겠다”고 공약했다. 고 후보는 이어 “성적지상주의에서 비롯된 무한경쟁과 입시 중심의 교육환경으로 인해 학교 교육의 본질인 인성교육이 현실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각, 의견, 행동 등을 충분히 펼치고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사랑 나눔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별·학교별 간담회 정기 개최를 통해 학교와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간에 문제와 정보를 공유하고 다 같이 해결해 나가야 할 우리 모두의 과제임을 인식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19일 사전재난영향성검토위원회에서 조건부 의결한 218m 고층빌딩 '드림타워' 건축허가건과 관련, 우려를 표하면서 차기도정에서 전문적인 검토를 거쳐 도민공감대를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도지사 후보는 20일 논평을 통해 "19일 사전재난영향성검토위원회가 조건부 의결한 조건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56층 높이 초고층 빌딩의 바람 피해를 어떻게 나무를 더 심어 해결한다는 것인가. 단독주택에나 어울릴 조건부 허가 내용을 그대로 초고층 빌딩에 적용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드림타워'는 비단 제주시 연동·노형동 주민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체 제주도민 삶의 질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제주도에 찾아오는 1000만명의 관광객 역시 마찬가지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30년만의 투자가 아니라 300년만의 투자라도 따질 것은 따지면서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드림타워'가 세워지면 30년이 아니라 300년동안 제주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도로변에 나무를 추가 심는다’는 의견이 두고두고 대한민국 건축사에 웃음거리
▲ 정의당 제주도당·제주녹색당이 2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제주특별법 제정을 발표했다. 6.4지방선거를 보름 앞두고 정의당 제주도당과 녹색당이 정책공조를 통해 제주특별법을 새로이 제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의당 제주도당과 제주녹색당은 20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발만능의 제주특별법이 실시된 이후 제주도 환경지도는 최악으로 변질됐다”며 일갈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대원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 한제순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가 참석했다. 이들은 "1991년 제정된 제주도개발특별법과 2006년 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제주특별법)은 국내외 대기업자본의 돈 벌이를 위한 개발용 도구이며 광범위하고도 정교한 환경파괴를 허용한 악법이다"며 "특히 제주특별법에 근거한 투자진흥지구 제도는 일반 호텔업자에게까지 막대한 세금을 감면해주는 낭비다. 그리고 토지수용 제도는 헌법 위에 해당하는 전근대적인 봉건영주식 제도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토지비축제도는 대규
제주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보조금을 부풀려 받은 후 일부를 빼돌린 전 제주도 사회복지 단체 관계자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김태훈 판사는 20일 업무상횡령, 사회복지사업법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모 사회복지단체 전 제주시지부장 이모(53)씨와 사무장 오모(51)씨에게 각각 벌금 350만원, 150만원을 선고했다. 이씨 등은 2012년 2월께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600만원을 보조받아 책자를 발간하는 과정에서 인쇄업체와 짜고 300만원을 돌려 받아 사무장 급여,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다. 이 같은 수법으로 이들은 이해 12월까지 4차례에 걸쳐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동모금회 등으로부터 보조금 838만원을 횡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전력이 없는 점, 범행을 모두 인정하면서 개인적 이익이 아닌 사무실 경비 등으로 사용한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본부가 6.4지방선거에 출마한 제주지사·교육감 후보(원희룡·신구범·고승완·주종근 제주지사 후보, 양창식·이석문·강경찬·고창근 제주교육감 후보) 등을 상대로 공개 정책질의에 나섰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0일 공개 정책질의 배경에 대해 "7000명 조합원과 그 가족들에게 지방선거에서의 판단 기준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이미 후보들에게 지역 노동현안 정책질의서를 전달했다. 정책질의서 내용은 비정규직 없는 제주, 생활임금·노동권이 보장되는 제주, 지자체 비정규 노동자의 정규직화, 생활임금조례제정,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의 민주적 운영, 제주지역 야간노동 근절 등이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교육감 후보 등에게 학교비정규직 차별해소, 안전한 제주지역 학교 만들기, 제주지역의 공교육 강화, 노동인권이 보장되는 학교 등의 내용이 담긴 정책질의서를 전달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정책질의에 대한 답변을 오는 23일까지 요구한 상태.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각 후보들의 답변을 모아 분석해 오는 26일 이후
제주도 사전재난영향성검토위원회가 218m 초고층건물 '드림타워'에 대해 조건부 의결 결론을 내리자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졸속 심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또 우근민 도지사에 대해 "강력한 책임을 묻겠다"며 반발의 수위를 높였다. 제주도내 1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0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공정하고 투명하지 못한 상황 속에서 열린 사전재난검토위의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며 "향후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드림타워 주민 소송인단'을 구성해 행정소송 제기와 제주도민과의 연대를 통해 주민투표를 포함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사업의 중지와 이번 사태를 발생시킨 우근민 도지사에게 행정소송 등 그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다"고 밝혔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지난 4월 14일 '드림타워'에 대한 사전재난영향성 재심의 결정 당시 일조권 및 풍환경이 주변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 38건에 대한 보완사항 조치계획이 내려진 지 채 한달도 안됐다"며 "사업자가 보완계획을 접수했고 제주도는 기다렸다는 듯이 재빠르게 재심의를 의결해 버렸다&
제주도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물을 파손, 여성사무원에게 폭력을 휘두른 40대에게 영장이 신청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서귀포시 모 도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행패를 부린 A(48)씨에 대해 공직선거법위반(선거자유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6시 30분께 서귀포시 모 도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 현장을 지나가면서 선거운동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교통통제를 하는 것에 불만을 품어 이날 오후 9시께 술을 마신 상태로 해당 도의원 선거사무실에 무단침입했다. 그는 선거사무용 책상과 화분 2개를 파손했을 뿐만 아니라 여성사무원에게 폭력을 행사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오는 22일 법정 선거운동기간 개시가 임박한 시점에서 선거관련 폭력행위에 대해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제237조 제1항은 선거에 대해 선거인·후보자·선거사무소장·활동보조인·선거사무원·활동보조인·선거사무원·회계책임자·연설원 또는 당선인을 폭행·협박
어려운 가구를 위한 주택보수사업비를 가로챈 건설회사 현장대리인이 입건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서귀포시 대륜동에서 시행한 '어려운 가구 주택보수사업' 보조금 1725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모 건설업체 현장대리인 A(34)씨를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서귀포시 대륜동 보조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사회취약계층 6가구에 대해 주택보수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보조사업 지원대상자들이 노인 또는 장애인 등으로 사리분별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악용, 당초 도급계약서의 설계내역보다 축소시공 하는 등 부실공사를 한 혐의다. 보조사업대상자 C(81)씨 주택의 설계내역서에 외벽단열제 재료비 단가가 ㎡당 13만원으로 계상돼 있었으나 A씨는 실제 ㎡당 1만 원짜리 재료를 사용했다. 게다가 공사면적까지 축소시공함으로서 실제 공사비가 98만원에 불과했음에도 508만원으로 부풀렸다. A씨는 이런 수법으로 자신이 시공한 6가구 주택보수공사에 대해 58만원∼440만원까지 모두 1725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양창식 교육감후보 전.현직 교육 공무원들의 특정 교육감 후보 지지 카톡방 사건과 관련, 양창식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해당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양창식 후보는 또 양성언 현 교육감의 선거중립도 요구했다. 양 후보는 19일 브리핑을 통해 “현직 교육 공무원들이 집단으로 카톡방을 개설, 윤두호·고창근 두 후보의 단일화 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이 일부 언론에 보도됐다”며 “여기에는 일선 학교의 교사와 이들을 지도·감독해야 할 교감과 교장, 일선 학교를 지도·감독해야 할 장학사와 장학관도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와 함께 “이 카톡방은 고창근 후보와 관련된 인물이 개설했고 ‘안녕하십니까. 고창근 후보입니다’는 인사말도 올라 있다”며 “이는 어떤 방식으로든 이 카톡방 운영의 배후에 고창근 후보가 연관이 있다는 증거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제주 미래의 교육 책임자를 뽑는 중요한 선거다”며 “아이들에게 무슨 낯으로 법을 지키라고 가르칠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
19일 오후 2시 41분께 제주시 해안동 제2광령교를 지나던 SM5 승용차가 다리 아래로 추락, 운전자 문모(57)씨가 숨졌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현장을 도착했을 때 문씨는 이미 안면부 두개골이 골절돼 숨진 뒤였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