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제주도교육감으로 가는 종착역이 목전이다. 6.4지방선거를 보름 앞두고 '파이널 4'만 남았다.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수많은 후보들간의 '배틀로얄'(battle Royal)에서 살아남은 양창식·고창근·이석문·강경찬 후보다. 지난 3월 20일 발표한 KBS와 <제이누리>등 인터넷 5사 1차 공동여론조사에서의 46.6%의 부동층이 지난 8일 발표한 2차 여론조사에서 32.6%로 크게 줄었지만 이번엔 오히려 3.2%P가 증가했다. 부동층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6.4선거를 보름 앞두고 제주도교육감 선거 '배틀로얄'서 살아남은 4명의 교육감후보들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12.9%∼18.7%의 지지세를 보여 여전히 승부를 예측키 힘든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4지방선거 공정보도 협약을 맺은 <제이누리>와 제주의소리·미디어제주·헤드라인제주·시사제주 등 제주도내 인터넷언론 5사와 공중파 KBS제주총국이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의뢰,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교육감후보에 대한 단순지지도의 경우 지난 16일 윤두호&mi
▲ 제주도선관위 6.4지방선거를 보름 정도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22일부터 선거전날인 다음달 3일까지 가능하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6회 지방선거의 선거운동기간은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며 "선거운동기간 중에는 공직선거법이나 다른 법률에서 제한하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선관위는 "후보자와 그 배우자(배우자 대신 후보자가 그의 직계존비속 중에서 신고한 1인을 포함),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회계책임자는 어깨띠나 표찰, 기타 소품을 붙이거나 지니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며 "후보자는 읍·면·동마다 자신의 홍보에 필요한 현수막 1매를 게시할 수 있으며 선거벽보와 선거공보를 작성해 선관위에 제출하면 지정된 장소에 선거벽보를 첩부하고 각 가정에 선거공보를 발송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제주도선관위는 "또한 후보자와 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은 자동차와 이에 부착된 확성장치, 휴대용 확성장치를 이용해 공개된 장소에서 연설·대담을 할 수가 있다"며 &qu
제주 판타스틱 아트시티 사업을 주도한 김영택(63) 전 제주도 투자유치자문관으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양영근(56)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결국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윤강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오후 양 사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끝에 “사안이 매우 중대해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제주 복합리조트 '판타스틱 아트시티' 사업을 주도한 김영택(63) 전 제주도 투자유치자문관(전 김영 편입학원 회장)으로부터 뒷돈 1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16일 양 사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양 사장은 지난 13일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검찰은 양 사장의 집무실·자택 압수물 분석, 계좌추적, 참고인 소환조사 등을 바탕으로 양 사장에 대한 혐의 입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전하늘 후보 전하늘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의원 후보(제25선거구 서귀포시 대정읍)가 후보직을 내려놓았다. 여성의무공천 후보자 중 이은자 새정치연합 후보(제18선거구 제주시 조천읍) 사퇴 이후 두 번째다. 전하늘 후보는 21일 브리핑을 통해 "도의원 후보를 사퇴하며 허창옥 무소속 도의원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 후보가 사퇴의사를 밝힘으로써 25선거구는 허창옥 무소속 후보와 김재권 새누리당 도의원후보 간 양자대결로 좁혀졌다. 전 후보는 “야심차게 여성의 섬세한 정치를 꿈꿔왔으나 후보를 사퇴하게 돼 많이 섭섭하고 그동안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진정 대정읍을 알고 대정읍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후보가 대정읍의 도의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허창옥 무소속 도의원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은자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의원 후보(제18선거구 제주시 조천읍)도 여성후보로서 지난 19일 “무소속 김종호 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했다”며 후보직을 내려놓았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여성 후보 1명
▲ 신관홍 후보(제1선거구) 신관홍 새누리당 제주도의원 후보(제1선거구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가 조용하고 깨끗한 선거를 통해 경건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관홍 도의원후보는 21일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가 침몰된 지 30여일 지난 2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며 "도의원 후보로서 모든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태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부담스럽고 눈치가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선거법 상 허용된 선거운동 방식을 최대한 자제해 조용한 선거, 깨끗한 선거를 하겠다"며 "유세차량, 로고송은 현재 도민들의 심정을 감안해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겠다. 홍보전화·문자메시지도 신중하게 발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사회적약자를 위한 정책개발에 집중하겠다"며 "지역현실에 맞고 실천 가능한 정책제시를 통해 깨끗하게 유권자들에게 다가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세월호참사로 인해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족과 실종자 가족, 구조대 여러분들의 건강
▲ 원희룡 후보가 21일 마라도 국토최남단비 앞에서 선거혁명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마라도가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21일 비전선포식이 끝난 직 후 마라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세월호 여파로 마라도 관광객이 줄어들어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쓰레기와 접안시설 등에 대한 전반적인 대책을 세워 마라도가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한봉 마라리장은 “접안시설이 불편해서 확충이 필요하다”며 “쓰레기 양도 점점 많아져 처리시설이 확대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원 후보는 “마라도를 단순한 방문이 아닌 체류가능한 관광지로 바꿔야 한다”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존하고 마라도의 특색에 맞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민생에 더욱 다가서기 위해 발로 직접 현장을 누비는 ‘운동화 선거운동’을 시작한다"며 "단 한명의 도민이라도 소외되지 않도록 제주
▲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 <사진출처/Joins=뉴스1> 신구범 새정치연합 제주도지사 후보가 "참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를 향한 경고이자 후보 본인의 첫 공격 포문이다. 6.4지방선거 본격 선거운동을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후보자 출정 기자회견을 연 자리에서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21일 오후 3시 새정치연합 제주도당사에서 김재윤·오수용 제주도당 공동위원장과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 합동으로 새정치연합 후보자 출정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신구범 제주도지사 후보와 김재윤·오수용 제주도당위원장, 신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지난 16일 낙점된 박희수(제주시) 도의회 의장, 양윤경(서귀포시) 전 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장, 도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각 새정치연합 후보·비례대표 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날 후보들은 출정식을 하면서 새누리당 후보들과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지사 후보와의 차별화를 강조하면서 도민들의 새정치연합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재윤 도당 곧동위원장은 이날 "중앙세력과 제주 자존세력과의 싸움이다&qu
▲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에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볼라드 실태조사를 공개했다. 서귀포시에 설치된 볼라드(차량 진입 방지 말뚝) 중 대부분이 규정에 맞지 않게 설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 부설 제주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는 21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 서귀포 구도심지역 볼라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에 따르면 조사대상인 전체 98개소 279개의 볼라드 중 높이가 부적합한 곳이 84%에 이르렀다.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에 따르면 적절한 볼라드 설치기준은 80~100cm지만 이것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아 보행자와 장애인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 ▲ 볼라드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는 "볼라드 지름 역시 적정기준이 10~20cm지만 이것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 곳은 30%에 불과하다"며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볼라드 간 간격을 150cm로 규정했지만 이에 적합한 곳이 29%에 그쳤다. 그리고 전체 볼라드 중 무려 27%가 파손된 채 방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후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장애
김봉오 전 제주도주민자치위원회 협의회장, 부삼환 치과원장, 정영진 박사 등이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 진영에 추가로 합류했다. 신구범 제주도지사 선거사무소는 21일 브리핑을 통해 "신구범 후보 후원회장에 김봉오 전 제주도주민자치위원회 협의회장, 상임공동선대위원장에 부삼환 치과원장, 후보비서실장에 정영진 박사가 참여했다"며 "6.4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함께 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천호선·노회찬 공동선대위원장은 21일 제주를 방문, 정의당에 대한 도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천호선·노회찬 정의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제주를 찾아 정의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천호선·노회찬 정의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청와대부터 청해진해운까지 바꿔야 한다"며 “정의당은 올해 초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만들어 가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골목까지 행복하고 안전한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호선 위원장은 “정의당 후보들이 제주도의회에 들어가면 눈을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다”며 “정의당은 무소불위의 재벌기업과 가장 당당히 맞서온 정당이다. 기득권으로부터 가장 자유로운 정당으로써 김대원·고은실 두 정의당 비례대표가 있으므로 누구라도 쉽게 불법과 부조리를 저지르지 못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천 위원장은 “골목까지 행복하고 안전한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해 사람 하나하나를 보고 동
▲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21일 오전 도민캠프에서 3.6.5약속을 발표하고 있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주의 미래'를 화두로 던졌다. 6.4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는 선언이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주미래 비전으로 내건 주제는 '다른 정치, 새로운 성장, 더 큰 제주'. 21일 오전 11시 도민캠프(구 KBS 제주총국 건물)에서 새누리당 당원, 김태환 전 지사, 김경택·김방훈·양원찬 전 제주도지사 후보 등 외부인사 등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다. 이날 비전선포식은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캠프 강홍균 대변인이 사회를 맡았다. 비전선포식은 원 후보가 제주도 전역을 뛰어다니는 마라톤 플래시를 비롯해 후보 동영상 상영, 공약 설명 순으로 이어졌다. 원 후보는 이 자리에서 "365일 도민 소득, 행복이 커지고 36.5℃ 제주인의 체온이 담긴 따뜻한 공약인 '제주 3.6.5 약속'을 발표한다"며 "이는 어제를 넘고 오늘을 누리고 내일을 준비하는 체온(36.5℃)이 담긴 약속이다"고 말했다. 그는 "3.6.5약속은 3대 목표, 14개 분야, 105개 세
▲ 신구범 도지사후보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가 성평등 정책을 강화시키면서 제주형 양성평등 지수를 개발하겠다고 공약했다.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도지사 후보는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정책브리핑을 내고 성평등 정책 강화, 제주형 양성평등 지수 개발을 위해 ▲성인지 예산제도 확대 ▲각종 통계 및 자료의 성별분리통계 ▲성별영향평가 확대 및 정책반영 등을 약속했다. 신구범 후보는 “양성평등은 여성들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와 지방정부의 발전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다”며 “제주형 양성평등 지수 개발을 통해 세부적인 정책 수립의 중요한 척도로 삼아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신 후보는 “제주도 전체가 실질적인 여성 친화도시로 가야 한다”며 "여성, 아동, 청소년, 장애인 등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안전마을 도시 조례를 제정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이미 약속했던 신혼부부 1% 주택자금 대출 실현을 비롯해 주거복지센터를 설치해 서민들이 집 걱정 없는 제주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