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에 겨울이 내렸다. 독특한 겨울 숲의 정취를 뽐내며 겨울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27일 제주시에 따르면 절물휴양림을 방문하는 겨울철 관광객은 하루 1만4000명에 달한다. 절물휴양림 무장애길은 5개 코스, 7㎞로 돼 있다. 눈 덮인 숲은 이국적인 모습을 선사, 독특한 겨울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장생의숲길은 11.1㎞, 숫모르편백숲길은 8㎞다. 지형이 비교적 평탄해 눈길 트레킹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절물휴양림은 지난해 입장객 75만4000명을 돌파했다. 장애물 없는 관광자원으로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으며 한국관광 100선으로 꼽혀 전국 최고의 자연휴양관광지의 명성도 얻게됐다. 절물생태관리소는 무장애길 5개 코스에 미끄럼 방지시설과 의자 등을 설치,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안함을 도모했다. 절물생태관리소 관계자는 “갸울철 시설물 동파방지 및 이용객 안전관리에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며 “설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향객들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무장애 관광자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26일 (사)제주수산물수출협회와 미국 괌 세븐데이마켓이 청정제주수산물 100만불 수출입 계약을 체결했다. 제주산 옥돔이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 (사)제주수산물수출협회는 지난 26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미국 괌 세븐데이마켓과 청정제주수산물 100만불 수출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길에 오르는 제주 수산물은 옥돔과 찐 소라, 갈치 등 8개 품목이다.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5회에 걸쳐 수출된다. 김창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청정제주 수산물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B2C(기업 대 소비자) 방식의 지속적인 현지 시식·홍보행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출 선도업체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제주 수산물 수출액은 4200만불이다. 전년 3897불 대비 5% 증가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도에서 또 다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27일 제주도 축산과에 따르면 지난 26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리지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H7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제주도는 26일 밤부터 H7형 바이러스가 발견된 하도 철새도래지 인근 농가들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축산과는 27일 오전 해당 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로 보내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고병원성과 저병원성을 결정하는 N형 바이러스의 결과는 다음달 초순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H7형은 지난해 12월 28일 하도 철새도래지에서 발견된 적 있다. 당시 H7형은 저병원성인 H7N7로 확정됐다. 또 전국적으로 발견됐던 H7형의 경우에도 모두 저병원성으로 확인된 바 있다. ▲ 제주도 축산과 관계자들이 농림축산식품부 주재로 열린 AI방역 영상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에서 보고된 인체감염 AI는 H7N9형으로 보건당국은 정밀검사 결과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에 도는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AI 대책회의를 여는 등 고병원성 AI를 막기위해 철통방역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설 연휴기간 공항만을 통해 들어오는 입도객과 축산 관련 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시가 농어가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나섰다. 고교생 자녀 학자금(수업료 및 입학금) 전액을 지원한다. 올해 학자금 지원 규모는 11억원이다. 신청 자격은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전업 농업인 중 교육부장관 및 시·도 교육감이 인정하는 고교에 재학하는 자녀나 직접 부야하는 손자녀 및 동생이 있는 자다. 신청은 주소지 기준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사업신청서와 농어업인 확인서류,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건강보험료 납부내역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학자금 지원은 매분기 익월 말 학교로 직접 지급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학자금 7억7100만원을 2802명에게 지원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설 연휴 첫날인 27일 제주지역은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제주 7℃, 서귀포 12℃까지 오르겠다. 오전 한때 비가 오는 곳도 있겠으며 오후에는 구름이 많겠다. 황사 소식도 있다. 중국 북동지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 현상이 나타나겠다.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북·서부 해상이 1.5~3.0m로 높게 일겠으며 남·동부는 1.5~2.5m로 다소 높게 일 전망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외국인이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6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판모(24·캄보디아)씨를 구속했다. 판씨는 24일 낮 12시30분쯤 제주시 상록회관 외국인고용센터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다리를 수차례 걷어찬 혐의다. 당시 판씨는 고용계약이 해지된 것에 불만을 품고 드러누워 소리를 지르는 등 행패를 부리고 있었다. 판씨는 2014년 6월 12일 비전문취업(E-9) 비자로 제주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체류기간은 오는 8월 8일까지다. 판씨는 2014년 7월부터 서귀포시 대정읍 양돈장에서 일을 해왔으나 사건 당일 고용해지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남 동부서 형사과장은 “외국인 범죄 발생시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며 “외국인 범죄 취약 지역에 대한 가시적 방법활동 및 예방교육 등 적의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설 연휴에도 병원과 약국을 이용할 수 있다. 제주도내 286곳 의료기관과 83곳 약국이 문을 연다. 제주도는 26일 설 연휴기간인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보건소별로 보건의료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내 6개 보건소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진료를 한다. 또 도내 6개 응급의료기관(종합병원)은 24시간 비상진료를 한다.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도 운영된다. 설 연휴 비상진료에 참여하는 도내 의료기관은 종합병원(응급의료기관) 6곳과 병의원 221곳, 보건기관 59곳, 휴일지킴이 약국 83곳이다.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와 관련한 안내는 국번없이 120콜 센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도 종합상황실과 당직실, 각 보건소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와 보건복지부,시도,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지원센터(www.e-gen.or.kr), 스마트폰 앱 ' 응급의료 정보' 등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하우스'와 '제주형 쉐어하우스'로 제주 청년들의 주거복지가 향상된다. 제주개발공사는 26일 ‘제주하우스’와 ‘제주형 쉐어하우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하우스는 제주 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의 주거복지 지원책이다. 수도권 대학들과 인접한 지역에 주거공간을 지어 생활편의를 제공하고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제주개발공사는 현재 서울시 강서구에 탐라영재관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시범 사업은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과 동작구 사당동에 총 4세대 규모(15명 정원)로 지어진다. 다음달 말 입주가 시작되며 학업성적(50점)과 생활정도(50점)로 선발한다. 기숙사비는 1인실 월 30만원, 2인실 20만원이다. 제주형 쉐어하우스는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도내 대학생 등 청년층을 위한 주거지원책이다. 사업비 20억원을 투자, 제주시 원주심 등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리모델링해 쉐어하우스를 만든다. 스터디룸과 작은도서관 등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올 하반기 쯤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이달 말까지 탐라영재관 입주학생을 모집한다. 기초생활수급자 26명을 포함해 268명을
▲ 강창일 의원. 제주지역 개발사업 승인과정에서 도민이 참여하는 ‘개방형 의견수렴제도’가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은 26일 제주도내 개발사업 승인 전 지역민과 관계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내용의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제주도지사가 개발사업에 따른 시행승인 신청을 받았을 때 해당 내용을 도내 주요 일간신문 및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20일 동안 공고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또 개발사업 시행 승인신청 후 3개월 내에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토록 하고 있다. 의견이 타당하다고 인정될 경우 개발사업에 의무적으로 반영해야 한다. 현행법에 따른 개발사업 시행 승인제도는 관광개발사업 등을 추진할 때 각종 인허가 및 신고 의제제도 등 절차간소화를 통해 시행승인 및 사업개시, 진행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특히 외부 자본에 의한 개발사업은 지역특성에 대한 우선적 이해보단 단기성 이익에 집중한 사업계획이 대부분이다. 즉, 제주에서도 개발 사업에 대해 주민공감대 부족으로 주민-사업자 간 마찰이 빈번한 실정이다. 강 의원은 “제주도내 개발사업은 단순히 자본투입을 통한 관광자원
▲ 송은만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기획수사팀장이 26일 오전 서귀포해경서에서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입찰의 낙찰률을 높이려 이른바 유령회사인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 항만공사 등에 부정입찰한 제주지역 중견 건설업체 대표가 붙잡혔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건설산업기본 위반 혐의로 S건설 대표 양모(57)씨 등 6명과 법인 3곳을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씨는 2014년 1월 27일부터 지난해 9월 29일까지 663회에 걸쳐 부정입찰을 한 혐의다. 양씨는 사실상 S건설 한 곳만 운영하면서 입찰의 낙찰률을 높이기 위해 2곳의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했다. 양씨는 페이퍼 컴퍼니 A건설과 B건설에 또다른 양모(51)씨와 신모(48)씨를 대표로 두고 관급공사 전자입찰에 참여시켰다. 이들은 접속 아이피(IP)의 중복을 막기 위해 각각 다른 인터넷 회사에 가입, 다른 아이피를 부여받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투찰금액이 겹치지 않도록 사전에 투찰금액을 정하고, 투찰 가능한 공사 업종별 건설회사까지 미리 지정해 놓고 중복 입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 등은 “공사 입찰에 참여하는 건설업체가 너무 많아 낙찰
▲ 26일 오전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대선출마 여부에 대해 “도지사로서 책임이 무거워 신중한 상황”이라며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26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나라에 대한 걱정은 많지만 나라를 걱정한다고 해서 모두가 대선 후보로 나서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대선 경선을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봐야 하냐”는 질문에 “한다고 한 적도 없다. 그렇다고 안한다고 하는 것도 이상하다”고 답했다. 이어 “(제) 1차적인 책임은 제주도정을 안정되고 충실하게 잘 이끄는 것”이라며 “도민들의 요구와 전국적인 요구가 있고 대선출마에 대해 달리 생각하게 된다면 (대선출마를) 마다하진 않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여론이라는 것이 주민투표를 한다고 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 “제 나름대로 성실하게 여론을 판단하고 있는 중"이라면서도 "제주도지사로서 책임이 매우 무거워 신중하다&
▲ 26일 오전 5시 20분쯤 제주시 제주시청 인근 공사장서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5시 20분쯤 제주시 제주시청 인근 한 공사장에서 최모(26)씨가 5m 높이에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최씨는 철근이 허벅지를 관통하는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