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주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추자도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장맛비는 이날 늦은 오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추자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4일 새벽까지 비가 오겠다. 3일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전역 10~40㎜, 추자도 20~60㎜다. 육상과 해상에는 구름대가 낮아지면서 더욱 짙은 안개가 끼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 바란다. 남해서부먼바다(추자도 포함)와 제주도 북서부앞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4일 오전까지 한 바람과 물결이 높게 일 전망이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3일부터 7일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는 기간이다. 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대 국어문화원이 제주도내 공공 기관의 언어 환경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를 연다. 대상은 도내 행정ㆍ교육ㆍ언론 기관과 시민 단체 등이다. 7월부터 11월까지 희망하는 날짜를 선택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 내용은 한글 맞춤법, 표준어 규정, 외래어 표기, 로마자 표기, 공문서 바로 쓰기, 보도자료 작성법, 언어순화 및 언어예절 등이다. 이 가운데 희망하는 교육을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 교육 시간은 1회 2시간이다. 2개 강좌까지 신청할 수 있고 수강자는 10명 이상이여야 한다. 오는 9월 30일까지 전화(754-2712)나 전자우편(halla2712@jejunu.ac.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어문화원(064-754-27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베이비파우더 통에 마약을 숨겨 제주로 들어온 캄보디아인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5부(재판장 양철한 부장판사)는 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캄보디아인 A(41)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4월 3일 베이비파우더 통 3개에 필로폰 288g(9600명 투약분)과 케타민(658명 투약분)을 숨겨 캄보디아에서 중국을 거쳐 제주공항으로 입국한 혐의로 기소됐다. 캄보디아 프놈펜 모 카지노 종업원인 A씨는 단골고객 B씨에게 항공비와 숙박비, 수고비조로 미화 5000달러를 받기로 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마약류 범죄는 국민 보건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등 사회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크고 마약의 확산과 그에 따른 추가 범죄를 초래할 가승성이 있어 죄질이 나쁘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주도하지 않은 점과 피고인이 수입한 마약이 국내에 유통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2일 오전 8시20분쯤 제주시 연동 모 호텔 공사장에서 작업중이던 인부 박모(62·대전)씨가 약 5m 높이에서 떨어졌다. 이 사고로 허리뼈 골절 및 하반신 감각 이상 등 중상을 입은 박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씨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돼지열병으로 중단됐던 돼지 도축이 재개됐다. 지난달 29일 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사흘만이다.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제주축협축산물공판장은 1일 도축을 재개했다. 이날 2800여마리가 도축됐다. 1일 평균 도축 두수(3200~3300마리)보다 400~500여마리 부족한 양이다. 도축된 돼지는 오후 2시 경매를 통해 육가공업체와 유통업체 등에 판매됐다. 2일부터는 음식점 등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날 도축된 돼지는 서귀포, 성산, 대정, 표선 등지 농가에서 왔다. 돼지 열병이 발생한 금악리에서 반경 10㎞ 내외 지역은 이동이 제한돼 있다. 해당 농가는 돼지열병 잠복기간인 21일 동안은 출하가 불가능하다. 공판장은 돼지의 물량 부족으로 토·일요일에도 운영방침을 세웠으나 신청농가가 없어 도축이 이뤄지진 않을 전망이다. 4일 도축될 예상 물량도 2200마리로 대폭 감소해 한동안 공급의 감소로 돼지고기의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송기민 신임 제주대 사무국장. 제주대 사무국장에 송기민(53)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송 국장은 진주고와 성균관대를 나와 미국 오레곤대에서 교육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교과부 지방교육재정담당관,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 기업환경과장, 육부 감사총괄담당관, 군산대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2002년에 서기관, 2010년 부이사관, 2014년 일반직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했다. 이날 전입ㆍ전출ㆍ승진에 따라 서기관(4급)ㆍ사무관(5급)에 대한 인사도 이뤄졌다. 학생복지과장에는 이태주, 시설과장에는 오순철(승진) 서기관이 임명됐다. 또 ▲교무과장에 이수인 ▲학사과장에 이진화 ▲입학관리과장에 박시현 ▲취업전략본부 행정실장에 신중훈 ▲생명자원과학대 행정실장에 이창기 ▲공대 행정실장에 고태규 ▲의학전문대학원 행정실장에 남기준 ▲인문·예술디자인대학 행정실장에 진승완 ▲해양과학대학 행정실장에 강병근 ▲교육대학 행정실장에 최일호(승진) ▲학생생활관 행정실장에는 김희성(승진) 사무관이 임명됐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정의당 제주도당이 제주도교육청을 향해 학교 비정규직노동자들과 임금 교섭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정의당 도당은 1일 논평을 통해 “지난 23~24일 이틀간 학교 비정규직노동자들이 도교육청 앞에서 파업을 벌인데 이어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당은 “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에 따르면 기본급 3% 인상분을 소급 적용하지 않는 곳은 제주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유일하다”며 “상여금 인상 역시 방학 중에 급여를 받지 못하는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현실을 감안해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 “도교육청 소속 급식노동자들은 월 급여가 전국평균인 200만원에 훨씬 못 미치는 120만원”이라며 “게다가 월급제가 아닌 시급제”라고 꼬집었다. 도당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정규직인 교사, 행정 공무원만큼이나 가치 있고 소중한 일들을 하고 있다”며 “이들이 학교에서 행복하게 일을 할 수 있어야 우리 아이들도 안정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당은 “도교육청이
이은희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 국장을 비방하는 댓글을 올린 제주도의회 직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1일 제주도의회 직원 A(37)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8일과 올해 1월 8일 모 인터넷 신문에 게재된 이 국장과 관련된 기사에 “늙은 XX 같은 것이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이라는 게 말이 되나?" 등 이 국장을 비방하는 댓글을 올린 혐의다. 이 국장은 올해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고 3월 15일에는 기자회견을 열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이에 제주도의회는 3월 17일 긴급 인사위원회를 열고 A씨를 직위해제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말이 달리는 밤에' 축제 모습<사진=제주도청 블로그>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제주에서 다채로운 여름축제가 열린다. 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렛츠런파크제주에서는 ‘말이 달리는 밤에’ 축제가 열린다. 미니워터파크·LED포토존·한밤의 캠핑·푸드트럭·플리마켓·각종 체험부스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또 사우스카니발·이예지·체스트·박명규·심려마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주시 연동 신제주로터리 앞 삼다공원에서는 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야몬딱털장’ “집에서 잠자는 물건들을 깨우자”라는 주제로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들을 공유하는 야시장이 열린다. 중고시장과 함께 오후 8시부터는 KCTV 삼다공원문화콘서트도 열린다. 먹거리트럭도 함께 해 '불금'을 즐길 수 있다. 판매자 참가 신청은 야몬딱털장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ls
기상청은 1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번 장맛비는 2일 오전에 차차 그칠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부터 2일 자정까지 산간지역에는 30~80㎜, 이외지역에는 20~60㎜의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후부터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불겠으며 북부지역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돌풍이 불겠다. 제주도 전 해상에는 2~4m로 파고가 높게 일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 남쪽 해안지역은 3일까지 중심으로 너울성 물결이 높게 일 전망이다. 1일 늦은 오후부터 제주 전 해상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산간·북부지역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왼쪽부터) 이재열 청장, 강호준 경감. 강호준 제주지방경찰청 총경이 30일 정년 퇴임했다. 퇴임식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경찰청 탐라상방에서 열렸다. 이재열 제주경찰청장은 “퇴임 후에도 후배 경찰을 성원해달라"며 "영원한 경찰인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강 총경은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한림공고, 한국방송통신대, 제주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80년 제주경찰서 수상파출소를 시작으로 경찰에 입문했다. 제주지방경찰청 경무·정보과장, 제주경찰서장 및 초대 동부경찰서장, 서귀포·서부·울산 울주경찰서장, 제주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재직시절 근정포장, 대통령표창, 장관·경찰청장 표창 등 훈·포상을 수상했다. 강 총경은 퇴임하면서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뇌물공여와 뇌물수수 문제로 공방을 벌이던 전.현직 경찰간부가 나란히 법의 심판을 받았다. 하지만 스스로 뇌물을 받았다고 주장한 전직 서장에겐 추징금을, 뇌물공여로 몰린 현직 총경 등에겐 '선고유예'의 처분을 내렸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허일승 부장판사)는 30일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제주서부경찰서장 한모(60)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추징금 318만원을 선고했다. 또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현직 문모(47) 총경과 부하직원 강모(47) 경위, 문모(39) 경위에 대해서는 7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하고 이를 유예했다. 또 당시 형사과장이던 문씨(현 총경)가 수사지원비를 횡령해 한씨에게 상납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부하직원 2명이 자비로 300만원을 마련한 것으로 보고 무죄를 선고했다. 한씨는 인사청탁 명목으로 문씨 등 3명으로 부터 2009년 1월15일 현금 300만원과 18만원 상당의 양주 1병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문씨 등 3명은 2009년 1월 부하직원 문씨(현 경위)가 경사로 진급하자 한씨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다. 이 사건은 문씨가 지난해 1월 총경 승진후보로 선정되자 한씨가 그해 10월 26일 "부하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