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제주도에서도 테레비 앞에 모다들엉 응원 하영 허쿠다예.”(TV 앞에 함께 모여 응원 많이 하겠습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리우올림픽을 하루 앞두고 4일 자신의 SNS에 응원 영상을 공개했다. 원 지사는 태극 머리띠를 두르고 배드민턴 라켓을 휘두르며 자신을 “중학교 시절 사격 선수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원 지사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이번 주 토요일 시작된다”며 “자랑스런 우리 제주 출신 선수들도 지구 반대편까지 날아가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출신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곽정회(사격), 김하나(배드민턴), 천은미(하키) 선수와 제주에 연고를 둔 구본찬(양궁·현대제철), 양하은(탁구·대한항공), 이창민(축구·제주SK) 선수의 이름을 호명하며 힘을 실어 주었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 선수 여러분의 건강과 선전을 기원한다”며 화이팅 삼창을 외쳤다. 응원 영상의 주연과 대본은 원 지사가, 각종 선수 역을 맡은 건 비서인 조성호씨가 맡았다. 한편 원 지사는 2014년엔 수능시험 응원 영상도 공개
▲ 돼지 열병이 발생한 농가 앞에 세워진 '긴급초동방역' 간판. <뉴시스> 제주에서 돼지열병 비상상황이 풀렸다. 제주도가 '종식'을 선언했다. 발생 38일만이다. 제주도는 4일 오후 6시를 기해 지난 6월 28일 발생한 돼지열병 비상태세의 최종 종식을 선언하고 돼지 열병 방역대 내 양돈농가에 내려졌던 이동제한 조치를 전면해제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달 29일부터 4일까지 발생농장에서 반경 3㎞이내 위험지역의 모든 양돈농가와 사육돼지를 대상으로 임상관찰과 채혈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로써 지난 달 30일 경계 지역에 대한 이동제한을 해제한 후 추가 발생 없이 38일 만에 돼지열병 전염우려가 공식적으로 종식됐다. 현행 '돼지열병 방역실시 요령'의 이동제한 해제 조건은 발생 농장의 살처분이 완료된 날부터 위험지역은 30일 이후, 경계지역은 21일 이후 모든 돼지의 임상관찰 결과 이상이 없고 항체·항원 검사 및 역학조사한 결과 이상이 없다고 판단한 때다. 도는 당시 방역대내 농가를 위험 지역 64가구, 경계 지역 90가구 등 모두 153가구를 선정했고 돼지 27만2000마리를 이동제한 조치했다. 도는 앞으로 돼지
육상 양식장의 배출수가 클린 에너지로 바뀐다. 시험 단계에 머물렀던 배출수 소수력 발전 개발에 본격 시동이 걸렸다. 제주도는 지난달 29일 도내 D 소수력 발전 업체가 신청한 소수력 발전 설비 설치를 위한 공유수면 점용·사용을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하는 소수력 발전 설비는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2리의 육상 양식업체를 비롯해 도내 3개소 배수관로에 1기씩 총 3기다. 연간 190만 ㎾/h 를 생산하며 연간 15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 사업의 발전 시설 공정은 간단하다. 이미 돼 있는 설계를 바탕으로 착공하면 10일이면 완공된다. D업체는 완공 후 10일이면 성공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소수력 발전 시설의 투자비는 4억5000만원이다. 100㎾를 생산했을 때 연간 판매액은 1억4000만원 정도인 것으로 볼 때 4∼5년이면 투자비를 건질 수 있다. ▲ 육상양식장 배출수 이용 소수력 발전기 (넓이 1.4m×높이 1.4m× 길이 2.4m). 또 기존 배수관을 활용해 공유 수면 잠식 및 소음 피해 방지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노출형 시설이 아닌 폐쇄형관을 통한 친환경적
▲ 허씨가 해경조사를 받고 있다. 선불로 8000만원을 받고 4년간 도피생활을 해 온 40대가 붙잡혔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3일 선불금을 받고 어선에 승선하지 않은 혐의(사기)로 허모(49·제주시)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허씨는 2012~2013년 도내 어선주 5명에게 “선불금을 주면 열심히 배를 타겠다”고 속여 8000만원 상당의 선불금을 받고 도주한 혐의다. 허씨는 4년 간 도피 생활을 해오다 3일 오전 11시쯤 제주시 한림읍 도로에서 제주동부경찰서 경찰관에 의해 체포됐다. 허씨는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였으며 서귀포해경 등의 추적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은 “최근 조업금지 기간이 끝나고 선원 교체 시기를 맞아 어선주들이 선원 구인난에 힘들어 하는 것을 이용한 선불금 사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현행 형법 제347조(사기)는 사람을 기망해 재물을 교부 받거나 재산상 이득을 취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서부경찰서는 4일 상습적으로 술집에서 술값을 지불하지 않고 영업 방해를 한 혐의(업무 방해 및 상습 사기)로 동네조폭 박모(45)씨를 구속했다. 박씨는 6월 11~29일 제주시 연동 술집 4곳에서 “술값이 없다. 꼭 돈이 있어야 술을 먹느냐”며 술값 133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박씨는 또 욕설을 하고 소리를 지르는 등 영업 방해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영세업소를 대상으로 영업을 방해 하거나 주민들을 괴롭히는 동네조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4일 오전 9시 제주 서부지역에 호우 주의보가, 오전 10시 남부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전 5시부터 현재까지 10~70㎜의 비가 내렸으며 이날 오후까지 20~60㎜의 비가 더 오겠다. 총 예상 강수량은 30~120㎜이다.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도 있겠다. 여름철 소나기는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리는 것이 특징이다. 강수량 지역차가 크며 산악과 계곡에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기온은 제주 28.6℃, 고산 25℃, 성산 28℃, 서귀포 23.6℃다. 당분간 낮 기온은 30℃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많겠고 밤 사이에도 25℃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제주도 남쪽 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 너울성 물결이 해안가로 접근하겠으니 해양레저객 및 갯바위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5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다. 만조시 저지대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4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 서·남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전 5시부터 현재까지 0~40㎜의 비가 내렸으며 이날 오후까지 5~40㎜의 비가 더 오겠다. 총 예상강수량은 20~80㎜이다.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도 있겠다. 여름철 소나기는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리는 것이 특징이다. 강수량 지역차가 크며 산악과 계곡에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기온은 제주 28.3℃, 고산 26.6℃, 성산 27.5℃, 서귀포 24.7℃다. 당분간 낮 기온은 30℃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많겠고 밤 사이에도 25℃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제주도 남쪽 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 너울성 물결이 해안가로 접근하겠으니 해양레저객 및 갯바위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5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다. 만조시 저지대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 수돗물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가 올해 연간 상수도 수질검사계획에 따라 1~6월 수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다. 상하수도 본부는 도내 69개 마을 상수도에 있는 소독하지 않은 원수와 정수처리를 거친 물, 가정 수도꼭지의 물을 채수해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일반세균, 총대장균 등 미생물에 관한 4개 항목과 납,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 및 암모니아성 질소, 질산성질소 등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 11개 항목이 모두 불검출되거나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또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인 농약류, 1,4-다이옥산, 페놀 등 18개 항목은 불검출,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 10개 항목도 불검출 되거나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검사원들이 수질 검사를 하고 있다. 심미적 영향물질인 경도, 과망간산칼륨소비량 등 16개 항목에 대한 검사결과에서도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했다. 그리고 자체 확대 관리하고 있는 61개 항목도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하수도본부는 “올해 상반기 동안 주기별로 수질을 검사한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수돗물을 그대로 마음껏 마셔도 안전에 아무런
불법 증축을 권유하고 행정당국에 적발되자 모두 임차인 책임으로 돌린 70대 임대인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성언주 판사는 3일 사기와 건축법 위반, 무고혐의로 기소된 한모(70)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한씨와 함께 건축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모(48·여)씨에게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한씨는 2012년 12월 19일 자신 소유의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한 농어촌민박 시설을 최씨에게 임대차보증금 5000만원·연 차임 4000만원에 5년간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한씨는 당시 “학생 등 단체손님을 받으면 성수기에 월 3000만원을 벌 수 있다. 1·2층 전부 민박시설로 사용할 수 있다”며 최씨에게 사기를 쳤다. 해당 건물은 2층 다가구 주택이었으나 1층(219㎡)만 민박시설로 이용할 수 있었다. 또 한씨와 최씨 등 3명은 2012년부터 2013년 4월까지 제주도에 건축 신고하지 않고 1층에 주방과 화장실·현관을, 2층에 화장실을 불법 증축했다. 불법 증축 후 민박영업을 해온 최씨는 2013년 7월18일 행정당국의 농
"제주어 조사·연구·교육은 우리에게 맡기세요!" 소멸 위기에 놓인 제주어를 지키기 위한 민간연구소가 문을 연다. 평생을 제주어 연구에 몰두해 온 강영봉 제주대 명예교수가 연구소 설립의 주역이다. ▲ 강영봉 교수. 개소식은 오는 5일 오전 11시다. 제주시 영평동(능산길6-45) 제주어연구소에서 열린다. 개소식에서는 제주어 책 나눔 행사도 열린다. 강 교수는 ‘제주어,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우리말입니다’라는 신조를 안고 제주어연구소를 이끌어 간다. 연구소는 언어권(言語權)에 초점을 맞춰 소멸 위기의 제주어를 체계적으로 수집·연구한다. 나아가 교육을 통해 제주어가 생활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외에도 제주어 연구소는 다른 지역어에 대한 보전과 연구로 국어 발전에 이바지하는 한편, 다른 나라 언어재단.연구기관과의 교류활동을 통해 소멸위기에 놓인 언어 보전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포부다. 강 교수는 “지난해 2월 정년퇴임식장에서 사회에 나가면 지금까지 받은 사랑을 되돌리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며 “마지막 봉사기회로 삼고 제주
▲ 한라산과 용암동굴 <세계자연유산 제주 홈페이지> 제주가 미국 뉴욕시의 타임스퀘어에 내걸렸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주인공이다. 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한 달 동안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한국 세계유산 홍보 영상물을 상영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우리나라 유산은 11개다. 문화유산으로 석굴암과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수원화성,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하회·양동 역사마을, 백제역사지구, 남한산성이 있다.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이 가운데 유일한 세계자연유산이다. 영상물은 LG전자 소유의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된다. 이달과 11월 각 1개월씩 총 2개월 동안 1일 40회 이상 홍보 영상이 돌아간다. 문화재청과 LG전자는 지난해 10월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었다. 또 지난 6월 세계유산 홍보와 보존관리를 지원하는 후원 약정식을 체결했다. ‘세계 교차로’로 불리우는 타임스퀘어는 뉴욕 42번가, 7번가,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삼각지대다. 세계 유수 다국적 기업들이 광고 경
3일 오전 10시 45분쯤 서귀포시 중문농협 사거리에 있는 한 건물 밖에 있던 LPG 가스통이 넘어져 가스가 누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인근 주민 20여명을 대피시키고 구멍난 가스통을 막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 인명 피해와 2차 사고 위험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해당 가스통(200㎏) 안에는 가스 100㎏ 정도가 있었고 그 중 50㎏가 누출됐다. 소방당국은 건물 옆 공사장에서 작업을 하던 중 지반이 무너지면서 탱크가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