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남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뉴시스> '정치방학'을 선언, 칩거상태였던 김우남 전 의원이 화려하게 정치 일선에 복귀했다. 더민주당의 새 제주도당위원장으로 등극했다. 4선 고지에 오른 강창일 의원을 꺾는 이변을 연출, 그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김우남 전 의원은 9일 오전 11시30분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대회에서 새 도당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대회의 안건은 더민주당 중앙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의 합동연설회에 이은 도당위원장 선출이었다. 강창일 의원과 김우남 전 의원이 경선을 거쳐 후보로 나섰다. 도당위원장 경선은 지난 6~7일 이뤄진 권리당원 ARS 투표와 이날 이뤄진 전국대의원 투표 합산결과로 결정됐다. 전체 대의원 179명 중 17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개표 결과 김우남 후보가 55.36%(대의원 52.05%, 권리당원 58.68%)의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됐다. 강창일 후보는 44.64%(대의원 47.95%, 권리당원 41.3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 당선자는 수락연설에서 “앞으로 강창일 의원을 도당의 중심으로 모시고 제가 배우면서 제주도당을
▲ 8일 서귀포시 회수동 회수사거리에서 브레이크 오작동으로 8일 오후 1시 15분쯤 서귀포시 회수동 회수사거리 북쪽 1㎞ 부근 내리막길 도로에서 5톤 트럭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이모(49)씨는 운전석에 다리와 머리가 끼였다. 동승자 조모(60)씨는 늑골과 손가락이 골절됐다. 사고 발생 8분만에 구급대가 도착, 펌프차 유압장비로 운적석에 끼인 이씨를 구조하던 중 이씨가 숨졌다. 당시 조씨는 탈출한 상태였다. 경찰은 조씨의 "브레이크 제동이 안되면서 사고가 났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3시 2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일주도로(성산방면)에서 렌터카가 경계석을 들이 받아 불이 났다. ▲ 8일 오후 3시 20분쯤 박씨가 졸음 운전을 하다 화단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남편 박모(55·경기도 의정부시)씨는 전신 타박상을 입었고 아내 김모(60·경기도 의정부시)씨는 뇌출혈 및 늑골이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사고 차량은 전소됐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졸음 운전을 하다 경계석을 들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11시
신축 호텔 공사 소음으로 피해가 발생했다며 제기한 손해 배상 소송이 기각됐다. 어느 정도의 소음은 감수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다. 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재판장 서현석 부장판사)는 8일 제주도내 숙박업자 A씨가 제주시 연동 모 호텔 시공사와 시행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A씨는 자신의 숙박업소 근처에 호텔 공사가 시작되면서 손님들의 항의 및 환불 요구로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2월 11~16일 소음 피해로 손님에게 환불해 준 12만원을 배상하고 낮 12시 이후부터 공사를 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해당 신축 호텔 공사의 소음은 사회통념상 일반적으로 용인하는 수인 한도를 넘어서는 수준이 아니”라며 “이를 인정할 증거도 없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새벽 시간대 공공화장실에서 30대 남성이 20대 여성의 목을 졸랐다. 성범죄를 노린 30대 남성의 행각으로 경각에 몰린 여성이 달려 든 시민에 의해 가까스로 피해상황을 벗어났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공공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특수강간 미수)로 장모(3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7일 오전 4시20분께 24시간 개방하는 제주시청 여성 공공화장실에 들어가 A(22·여)씨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장씨는 여성 화장실 두 칸 중 한 칸에 숨어 누군가 들어오길 30분간 기다렸다가 A씨가 들어오자 범행을 시도했다. 그는 A씨가 소리를 치며 강하게 저항하자 갖고 있던 휴대전화 충전줄로 피해자의 목을 조르기도 했다. 마침 남자화장실에 있던 시민이 A씨의 비명을 듣고 여자화장실로 가 장씨를 제압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일정한 주거지 없이 공사장 등에서 일하며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계획 범죄와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지난 3월 20일 오후 11시쯤 제주시 삼도2동 관덕정 인근. 길가에 주차된 차량에 괴한이 다가갔다. 낌새가 심상찮았다. 아니나 다름 없이 그는 차의 문을 열고 운전자의 신분증과 현금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경찰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 도주하는 피의자를 검거했다. 사례는 다시 지난 6월 22일 오전 7시 35분쯤으로 간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서 과도로 어머니를 협박하고 집을 나갔다는 아들의 사례가 신고됐다. 경찰은 CCTV를 예의주시, 길거리를 배회하는 피의자를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검거했다. '보이지 않는 눈'이 범죄현장 곳곳에서 해결사 노릇을 하고 있다. ‘화상 순찰선’(巡察線)이다. ▲ ’16. 1~6월 CCTV 관제 센터 모니터링 실적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도내 범죄 취약지 21곳에 화상 순찰선을 운영하고 있다. 화상순찰선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범죄 취약지를 감시하는 시스템이다. 화상순찰선을 통한 현장 검거율이 상승하고 있다. 신속한 상황 전파와 공조체제 구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화상 순찰선 도입후 현장 검거율은 평균 90.3%. 지난해 대비 44.4% 증가했다. 특히 절도사범의 90%, 폭력사
7일 오후 4시40분 제주시 구좌읍 김녕포구에서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은 이씨가 물놀이를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도민 10명 중 7명이 행정시장 직선제 도입에 대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의회는 지난달 1~16일 실시한 ‘특별자치 10년 도민여론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도의회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래리서치에 의뢰, 제주 거주 성인 남녀 1000명과 전문가 200명, 공무원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였다. 특별자치, 지방자치, 도의회, 제주 주요 현안 및 발전 분야 등 4분야에 대해 표준화된 조사표를 이용한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 도민 ±3.1% ~ 공무원 4.4%다. 주요 현안인 행정시장 직선제 도입에 대해선 조사인원 중 70%가 ‘긍정적’, 10.9%가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 또 ‘행정시 자치권 부여’에 대해 36.7%가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시장.도지사 러닝메이트 제도에 대해선 부정 32.3%, 긍정 25.1%를 보였다. 인사청문회 없는 도지사의 행정시장 임명에 대해선 부정적 의견이 65.9%로 긍정 의견 8.6%을 앞섰다. 버스노선체계 개편에 대해서는 도민의 59.2%, 전문가 84.5%, 공무원
제주지방법원 행정부 변민선 부장판사는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A씨가 대학을 상대로 제기한 견책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제주대는 지난해 4월 A 교수가 수입일수 15주 미만 이면 보강을 해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출석부도 작성하지 않는 등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를 위반했다며 견책 처분을 내렸다. 이에 A씨는 제주대 학사관리 규정은 집중강의를 허용하고 있는 점 등을 들면서 견책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A 교수는 "출석부에 출결사항은 기재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나 운영규정에는 '출석을 검점해야 한다'고만 규정돼 있다"며 "수업 일수가 매 학기 15주 이상으로 규정돼 있으나 부득이한 경우 '집중강의'를 실시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따라서 학생들의 효율적인 학습권 보장을 위해 수강생의 동의를 구해 집중강의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국립대 교수가 수업일수를 채우지 않고 출석부를 작성하지 않은 것은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며 "견책 처분은 징계권자의 재량권을 일탈 또는 남용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뉴시스> 제주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의 피해접수를 위한 접수처가 만들어진다. 제주도는 8일부터 가습기 피해 신청 접수처에서 피해 접수를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폐질환 환자나 유족이다. 접수처는 도 생활환경과 (064-710-6086, 제주시 문연로 30)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02-3800-575,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흥로 215)로 우편이나 직접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 (http://www.keiti.re.kr/wat/page12.html)에서도 가능하다. 기본서류는 신청서, 진료기록부,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공 동의서, 신분증사본, 사망진단서(사망한 경우)다. 또 추가 서류(신청인이 가지고 있는 경우)로 폐질환 입증 서류, X-Ray, CT 등 의료기관의 영상검사, 병리검사 자료 등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서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 보내진다. 현장실사와 지정병원(서울아산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관동대학국제성모병원, 천안단국대병원)의 임상병리 검사 등을 거친 후 살균제 피해 여부를 결정한다. 가습
제주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했다.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은 4일 오후 제주시에 거주하는 A(55)씨가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과 30일 제주시 한 마트와 시장에서 어패류를 구입, 가족들과 함께 자택에서 취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31일 저녁 7시부터 오한과 40℃의 고열, 설사 등의 증상을 보여 입원 치료를 하던 중 지난 4일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해 전국에서는 5명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했다. 그 중 1명이 제주다. 제주에서는 2014년에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2명이 발생했었다. 도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돼 해수 온도의 상승으로 비브리오 패혈증균 증식에 따른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2000년에 지정된 법정감염병(제3군)이다.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에 의해 발병한다. 증상은 발열과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이다. 발열 후 36시간이 지나면 하지에서 발진으로 시작해 수포를 형성, 점차 범위가 확대되면서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된다. 또 저혈압, 혈소판 감소, 쇼크, 파종성혈관내응고 등 패혈증이 나타난다.
5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 북·서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기온은 대체로 24~30℃의 분포를 보이겠으나 낮 최고기온이 33℃를 웃도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기온은 제주 28.8℃, 고30℃, 성산 30.1℃, 서귀포 28.9℃다. 대기가 불안정한 동·남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여름철 소나기는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리는 것이 특징이다.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겠으며 산악과 계곡이 불어나면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제주 남쪽 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너울성. 너울성 물결이 해란가로 접근하겠으니 해양레저활동 및 갯바위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날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시 저지대에서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해경에 지갑 분실신고를 했다가 주취운항한 사실이 드러난 선장이 입건됐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4일 서귀포시 성산항 해상에서 술을 마신 채 운항한 혐의(해사안전법 위반)로 목포선적 안강망 어선 H호(69톤) 선장 황모(54·전남 목포)씨를 입건했다. 황씨는 4일 오전 6시쯤 성산항 내 해상 약 600m를 주취상태로 운항한 혐의다.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업무정지 수치인 0.07%였다. 황씨는 3일 오후 7시30분쯤 조업을 마치고 동료들과 식당에서 술을 마치고 H호에서 잠을 자던 중 성산항 항운노조 직원이 “화물선 입항을 위해 계류 장소를 옮겨달라”고 하자 선박을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의 주취운항 사실은 황씨가 4일 오전 6시30분쯤 “H호 조타실에서 100만원권 수표 6장과 10만원권 수표 3장이 든 바지가 없어졌다”고 성산해양경비안전센터를 방문, 분실신고를 하면서 드러났다. 해경은 항내 CCTV로 분실 경위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황씨의 주취운항 사실을 확인했다. 분실한 바지와 수표 630만원은 모두 찾아 분실신고는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은 “음주운항은 운전자 본인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