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12일 제주대에서 '무수저도 할 수 있다'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우리나라의 제2도약을 위해선 지역주의가 아닌 이념으로 뭉친 정당이 탄생해야한다”고 시사했다. "대선에서 대대적인 정계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대표는 12일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무수저도 할 수 있다’는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이 대표는 "당분간은 (우리나라에서) 중도우파 정당이 우세하겠지만 우리나라에도 미국과 영국 등 정치 선진국처럼 확실한 정치이념을 지닌 정당들의 시대가 올 것”이라며 “중도우파와 보수파가 보수정당을 만들고 진보좌파와 진보파가 진보정당을 만들어 정책대결을 펼쳐야 대한민국 정치가 생산적이고 제대로 된 경쟁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나 새누리당 의원들 가운데는 자신의 실제 성향과는 달리 정치 입문과정에서 선택한 당의 성향을 따르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 이정현 대표가 감귤농가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표는 “반드시 지역주의를 없애겠다&rdqu
▲ 김형준 탑동365일의원 원장(오른쪽)이 12일 아너 소사이어트에 동참했다. 김형준(50) 탑동365의원 원장이 아너 소사이어티에 동참했다. 김 원장은 12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1억원 기부를 약속했다. 제주 59번째, 전국 1292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김 원장은 도내 사회복지시설에서 무료 검진을 하고 심장병 환우에게 수술비를 지원하는 등 등 지속적으로 봉사해 왔다. 2012년부터는 어머니의 이름을 딴 ‘봉희 장학금’을 만들어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다. 또 탑동365의원은 착한병원으로 가입, 매월 수익의 일부를 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있다. 김 원장은 “아너 소사이어티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며 살겠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부산 출신으로 연세대 의대를 졸업했다. 2001년 제주로 이주해 탑동365일의원을 개원, 제주 최초로 야간·휴일 진료시스템을 도입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2007년 1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한 1억원 이상을 기부한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일시불이 아닌 5년에 걸쳐 1억원
▲ 선관위가 문제 삼은 '역선택 유도' 발언을 하던 동영상의 한 장면이다. <출처=오영훈 후보 페이스북 페이지>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클린선거’를 외치던 지난 4·13총선이 진흙탕 선거로 흐른 결과다. 제주지방검찰청은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제주지역 선거사범 78명 중 22명을 11일자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기소된 선거사범 중엔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이 포함됐다. 오 의원은 지난 3월 11일과 13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방송형식으로 당내 경선과정에서 ‘역선택 유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3월 11일 오 의원은 “새누리당 지지자에게도 부탁드린다. 여론조사 과정에서 새누리당 지지하지 말고 오영훈이 유효표가 되도록 더불어민주당을 도와달라”고 말했다. 같은 달 13일에는 “어느 당을 지지하든 (당내 경선 여론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며 “중앙당 선관위에서도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역선택&rs
▲ 태풍 '차바' 피해지인 제주시 한천 인근에서 복구작업이 한창 중이다. 제주지역이 지난 10년간(2006~2015년) 풍수해로 150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반면 복구비로는 피해액보다 2.5배 많은 2900억원이 소요된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 갑)은 11일 국민안전처로 부터 제공받은 ‘최근 10년간 시도별 태풍 등 수해로 인한 피해복구액’ 등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전국에서 태풍과 호우로 발생한 재산 피해액은 4조 8043억원이다. 이 중 제주는 태풍으로 1456억 5371만 9000원, 호우로 41억 2374만 3000원 등 1497억 7746만 2000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특히 태풍 ‘나리’가 제주에 직격탄을 날렸던 2007년 피해액은 783억 2475만 8000원에 달했다. 한편 지역별 태풍피해액은 ▲1위 전남도 5000억원 ▲2위 경남도 2452억원 ▲3위 전북도 1971억원 ▲4위 충남도 1559억원 ▲5위 제주도 1450억원 ▲6위 경북도 1449억원 등 1조 4932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호우 피해액은 △1위 강원도 1조6429억원 △2위 경
▲ (왼쪽부터) 박원순 서울시장,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여.야 지도부가 잇따라 제주를 방문하고 있다. 19대 대선을 430여일 앞두고 대선 행보 조짐이 보이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1일 1박2일의 일정으로 제주를 찾았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김우남 제주도당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제주시내에서 자당 제주도의회 의원들과 만찬을 가질 계획이다. 이어 12일에는 위성곤 국회의원과 서귀포시 남원읍을 방문, 태풍 피해 현장을 살필 계획이다. 이후 서귀포시 한남리 감귤복합가공공장을 둘러보고 감귤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도 12일 제주 일정을 소화한다. 지난 7일 제주지역 태풍피해지를 방문한 지 5일만이다.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 제주대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무수저도 할 수 있다’는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이어 제주시 노형동 제주시농협 농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하고 감귤농가 등 도내 1차산업 농가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는 14일 더민주당 제주도당이 추진하는 ‘더불어 특강 - 희망 대한민국을 말한다’의 첫 강연자로 나
▲ 현 경찰청 부지에 신청사 건립을 계획했던 당시의 조감도. <제주경찰청 제공> ‘오락가락’했던 제주지방경찰청 신청사 부지가 옛 해양경비단 자리로 확정됐다. 6년여 동안 돌고 돌던 계획이 결국 원점으로 돌아갔다. 제주경찰청은 11일 “기획재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제주경찰청의 신청사 부지가 제주시 노형동 550번지 옛 해양경비단(3만6363.7㎡) 자리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제주경찰청은 늦어도 내년 초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에 착공하겠다는 계획이다. 2019년 완공이 목표다.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주민 친화적인 열린 공공청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경찰청은 2010년 신청사 건립계획을 마련했다. 신청사 예정부지는 당초 옛 해양경비단 자리에서 이어 시민복지타운으로, 또 다시 옛 해양경비단 자리로 변경됐다. ‘오락가락’하던 예정부지에 비리 의혹까지 불거지기도 했다. 당초 제주경찰청은 사업비 332억원을 투입, 옛 제주해양경비단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4484㎡ 규모의 신청사를 짓기로 했다. 2014년
▲ 제주해역 바다숲조성 모니터링 [제이누리 DB] 제주 연안에 빨간불이 켜졌다. 마라도의 99배에 달하는 면적이 이미 바다사막화(갯녹음)로 황폐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바다사막화 실태조사 결과’에서 우리나라 연안의 1만6783ha가 이미 바다사막화가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수자원공단은 동해(수심 15m)와 남해(10m), 제주(15m) 연안에 해역별로 광투과성을 감안한 해조류 서식 수심기준을 근거로 잠수조사와 초분광 항공영상촬영 기법 등으로 바다사막화 실태를 조사했다. 서해는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다. 조사 결과 2013년에 조사가 완료된 제주 연안은 2955ha가 이미 바다사막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연안(15m) 중 31.4%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마라도의 99배에 달하는 규모다. 그 중 540ha(5.4%)는 심각한 상태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동해(2014년)와 남해(2015년) 연안은 각각 4438.5ha와 1775.2ha의 바다사막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바닥사막화에 따른 연간 어업소득 피해는 1ha당 40%가 감소, 458만9000원
▲ 제주 해군기지 공사장 앞에서 기지조성을 반대하며 강정마을회 주민 등이 경창과 대치하던 장면이다. [제이누리 DB]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촛불문화제를 벌이던 강정주민과 활동가들에 대한 경찰의 감금은 ‘적법한 직무수행’이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항소6부(재판장 심규홍 부장판사)는 10일 김모씨 등 7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금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1인당 50만원씩 350만원을 배상하라”는 원심 판결을 깨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 “당시 경찰의 감금은 위험한 상황을 막기 위한 직무수행일 뿐 불법체포 또는 감금 행위가 아니”라는 법원의 판단이다. 재판부는 “집회를 열 경우 48시간 전까지 관할 경찰서장에게 집회의 목적, 일시, 참가인원 등을 신고해야 하는데 당시 행사(촛불문화제)는 사전 신고되지 않았던 사항”이라며 “당시 행사가 반드시 다른 사람과 차량 통행이 빈번한 건설사업단 앞에서 진행됐어야 하는 객관적이고 납득할 만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행사였다면 건설사업
▲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0일 당초 계획됐던 제주도 대상 국정감사를 취소, 제주 현안 및 태풍 피해 보고와 피해지 현장 방문으로 대체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더불어 제주에서 외국인 범죄도 늘고 있다. 폭증하는 외국인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치안 대책’이 국감에서 요구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0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제주도와 제주지방경찰청의 태풍피해 복구 현황 및 도정 현안을 보고받았다. 당초 국정감사가 예정됐으나 태풍 ‘차바’ 피해로 인해 이를 취소, 현안 보고 및 현장 방문으로 대체했다. 이날 안행위 소속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은 “제주지역의 관광객 피해나 범죄는 최근 몇년 사이 발생한 일이 아니”라며 “외국인 관광객 범죄가 발생한 뒤 제주도와 제주경찰이 얼마나 의지를 갖고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했는지 흔적을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는 외국인·관광객 범죄의 특수성을 고려한 치안이 필요하다”며 “제주는 범죄로부터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제주 투자 中사업 '12조원' … 불투명 자금출처 '불안' [제이누리 그래픽] 제주도내 중국 자본사업 시장이 12조8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자금출처가 불투명해 일명 ‘먹튀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이 주중국대사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제주지역 외국인 투자사업 중 중국자본이 79.1%를 차지, 12조8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제주도내에서 50억원 이상의 외국인투자사업은 24개다. 이 중 중국이 16개, 홍콩이 3개로 중화권이 19개로 79.1%를 차지했다. 사업규모도 전체 15조6000억원 중 중화권이 12조 8000억원으로 82%에 달했다. 중국 투자사업은 ▲제주분마 이호랜드(4212억원) ▲제주백통신원 리조트(2432억원) ▲차이나비욘드힐 관광단지(7200억원) ▲무수천 유원지(2537억원) ▲오션스타(1100억원) ▲헬스케어타운(1조130억원) ▲토평농어촌관광단지(377억원) ▲덕림호텔(149억원) ▲열해당리조트(1300억원) ▲상모유원지(4327억원) ▲라헨느리조트(1000억원) ▲테디펠리스(1200억원)
▲ 강창일 의원. 중국 저가 단체관광객들이 제주에 몰리면서 '싸구려 관광지' 전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중국 저가 여행사에 대한 관리·감독이 주문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은 10일 “중국 현지 여행사가 저가의 제주 패키지 관광상품을 난립시키고 있다”며 “중국정부에 저가 미끼 여행사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을 요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286만명. 연간 방문객이 5만명에 그쳤던 2000년과 비교하면 57배 이상 늘었다. 올해 6월 말 기준 제주 방문 중국인은 140만명이다.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고 있는 추세다. 2010년 51.3%에서 지난해 85.5%로 급증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 범죄도 급격히 증가해 도민사회가 불안한 실정이다. 강 의원은 “중국인 단체 관광시장인 경우 90% 이상을 조선족 운영 여행사와 중국 현지 저가 여행사에서 독과점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며 “중국인 관광객 대부분이 중국계 여행사를 통해 저렴한 상품을 구입,
▲ 한라산 백록담. 제주의 대표적 자연자산인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이 내년부터 탐방예약제로 운영된다. 제주의 자연가치를 보전하고 품격있는 관광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조치다. 제주도는 10일 “워킹그룹 로드맵으로 확정한 5개 주제 중 도내 주요 공영관광지의 탐방예약제 첫번째 결과물로서 내년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워킹그룹은 지난 6월 제주도내·외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됐다. 7월 워크숍과 8월 킥오프 회의 등을 거쳐 5개 주제의 로드맵을 마련했다. 탐방예약제는 일 탐방 관광객 수를 한정, 그 인원만 탐방할 있도록 하는 제도다. 거문오름의 경우 국내 최초로 탐방예약제와 총량제를 도입했다. 평일에는 100명, 휴일과 공휴일에는 200명만 탐방이 가능하다. 매주 화요일은 휴일이며 거문오름 트레킹 행사기간에만 탐방예약제 없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탐방예약제 시행은 양적 관광위주의 정책으로 인한 자연훼손, 환경오염, 도로정체 등의 사회적 비용을 해소하고 질적 관광으로 전환하려는 정책의 출발 단계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탐방예약제 시행으로 도민사회의 이해관계인들의 명과 암이 존재하겠지만 지금이 바로 우리 제주가 더이상 싸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