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8시25분쯤 제주시 삼양동 삼양파출소 인근에서 50~60대 추정되는 A(여)씨가 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한국청년방문단을 모집한다. 21세기 동아시아 청소년 대교류계획의 일환으로 제주도내 청년들에게 9박 10일간의 일본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대상은 도내 고교와 대학에 다니는 재학생으로 고교생 5명, 대학생 10명을 선발한다. 연수기간은 내년 1월 17~26일이다. 서류심사와 면접으로 대상자를 선발한다. 제출서류는 참가신청서와 자기소개서, 주민등록등본 또는 학생증(주민등록증)사본이다. 참가신청서 및 자기소개서는 http://www.jeju.kr.emb-japan.go.jp에서 다운받으면 된다. 오는 31일까지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에 방문하거나 메일(information@cj.mofa.go.jp) 접수 하면 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문의: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064-710-9523
▲ 위성곤 의원. 태풍 복구지원책이 비현실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실과 맞지 않는 피해보상 기준이 문제라는 것이다. 국회 농림수산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13일 농립축산식품부 및 소관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태풍 피해에 따른 복구 기준이 현실과 맞지 않아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며 비현실적인 복구지원책을 문제 삼았다. 위 의원은 “비닐하우스가 피해를 입으면 골조 피해에 대해서만 복구비가 지원된다”며 “비닐과 환풍기, 난방기 등 부속시설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돼 피해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부속시설에도 복구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태풍 ‘차바’로 인한 제주지역의 피해가 날로 늘고 있어 도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며 “조속히 제주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의원은 또 “현재 농어업재해보험법에 따라 농작물재해보험이 실시되고 있지만 감귤농가 등의 가입율은 0.1%에 그친다”며 “이러한 현상이 왜 일어나는지 농업인들의 의견을
▲ 지난 12일 특강 차 제주를 방문한 김슬옹씨와 <제이누리>가 인터뷰를 나눴다. 서클룸(circle room)은 어쩌다 동아리방이란 이름을 찾았을까? 메뉴(Menu)판에 차림표란 이름은 누가 붙였을까? 그저 거저 생긴 이름이 아니다. 주인공이 있다. 한글에 온 생애를 건 학자의 젊은 날 성과다. 세종대왕 나신곳성역화 국민위원회 사무총장 김슬옹(54) 교수. 인하대 초빙교수이기도 한 그다. “세종시에 세종학 대학원대학교를 세워 세종학과 훈민정음학을 가르치며 세종의 정신을 잇는 그런 후학들을 양성하고 싶습니다.” 그의 이름 뜻풀이처럼 슬기롭고 옹골찬 그 답다. 지난 12일 제주를 찾은 그를 만났다. 제주대에서 ‘한글’과 ‘훈민정음’ 등에 대한 그의 특강이 있던 날이다. “한글은 쉬운 글자이자 어울림의 글자, 효율적인 문자에요. 직선과 원형으로 이뤄진 기하학적인 문자이기도 하죠. 지식과 정보의 평등을 실현시키고 위대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한글. 또 지난해 해제된 훈민정음 해례본을 학생들에게 알리려 제주에 왔습니다.” ▲ 훈민정음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는 김슬옹씨.
▲ 제주도청. 제주도가 ‘제 식구 감싸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년간 징계를 받은 공무원에게 성과급 3억여원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이 행정자치부로부터 제출받은 ‘17개 광역시도의 최근 5년간 징계자 성과급 지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전국에서 5년간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1933명. 그 중 961명이 26억 3000여만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제주지역은 징계공무원 188명 중 88%에 해당하는 166명에게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게 지급된 금액은 3억 2383만 6000원. 1인당 195만1000원씩 받은 셈이다. 경징계자 162명 중 146명이 평균 202만9000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징계자 26명 중 20명이 평균 138만1000원씩 받아온 것이다. 징계자 중 성과급 지급 인원 비율은 울산이 92.9%로 가장 높았으며 △2위 전북 88.8% △3위 제주도 88.3% △4위 경기도 80.4% △5위 울산 78.1% 등이다 징계자 중 성과급을 받은 인원은 제주가 16
마약에 취해 상습적으로 강·절도 행각을 저지른 4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허일승 부장판사)는 1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준특수강도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모(43)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10여차례에 걸쳐 강도 및 절도 등을 저지른 혐의다. 김씨는 지난 3월 22일 오전 2시40분쯤 제주시내 낚시점에서 출입문을 깨고 낚시대를 훔치다 주인이 이를 목격하자 주인을 폭행하고 도주했다. 또 같은달 24일 새벽 3시 50분쯤 서귀포시내 한 마트에서 담배 200보루(1000만원 상당)와 쓰레기 봉투를 훔치는 등 절·강도 범행을 벌였다. 김씨는 올해 초 대마를 소지하고 다니며 12회에 걸쳐 대마를 흡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2013년에도 대마를 매수·흡연해 형사처벌이 받은 전력이 있고 범행의 수법과 규모, 획수 등으로 보아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면서도 “당시 피고인은 대마를 흡연해 절제력을 상실해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점과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피해자들
▲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납품비리 의혹에 휩싸인 제주 소방관에게 직위해제 조치가 내려졌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13일 오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된 도 소방안전본부 예산·계약 담당자 A씨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를 내렸다. 소방본부는 "해당 직원에 대해 비리의혹의 진위 여부를 불문하고 현행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직위해제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행 지방공무원법 제65조 제1항 제4호는 금품비위 등 비위행위로 인해 경찰 등 수사기관에서 조사나 수사중인 자가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 직위해제 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소방장비 업체의 계약과정에서 현금이 오고 간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10일 소방본부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A씨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또 소방본부와 소방장비 수의계약을 맺은 다수 업체도 함께 수사하고 있다. 수사 대상자들은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즉시 A씨를 직위해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주도소방안전본부가 납품 비리 의혹에 휩싸였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뇌물수수 혐의로 도 소방안전본부 예산·계약 담당자 A씨를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소방안전본부를 압수수색한 경찰은 A씨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A씨가 소방장비를 계약하는 과정에서 현금이 오고 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소방본부와 소방장비 수의계약을 맺은 다수 업체도 함께 수사하고 있다. 수사 대상자들은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제주지방법원. 보조금을 감시하랬더니 되려 보조금 4억여원을 빼돌린 제주대 명예교수가 구속기소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13일 업무상 횡령 및 사기, 보조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모 사회적기업경영연구원 이사장이자 제주대 명예교수인 고모(67)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고씨와 함께 가담한 컨설팅 업체 대표 강모(47)씨 등 3명도 불구속 기소했다. 고씨는 A 경영연구원을 운영하면서 허위 인건비 계상 및 용역 계약 체결 등의 방법으로 약 30여종의 보조금을 횡령, 3억 15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다. 고씨는 또 허위 물품계약으로 1억 5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고씨는 제자인 컨설팅 업체 대표 강씨와 또 다른 제자인 어업회사 법인 운영자 양모(47)씨, 친구인 식품회사 대표 박모(67)씨와 공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영연구원은 민간위탁 통합지원 기관이다. 사회적 기업 등에 대한 컨설팅 등 운영 지원과 보조금 정산 관리·감독 등을 국가·지자체 등으로 부터 위탁받아 수행하는 기관으로 매년 막대한 공적 자금이 투입되고 있다. A 경영연구원은 2011~2016년 제주도청으로부터 12억 7000만원
▲ 10개월 된 아이의 학부모가 인터넷 카페 등에 올린 사진이다. 아이의 귀에 멍이 들어 있다. <다음 카페 캡쳐> 제주에서 원아를 학대한 혐의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입건됐다. 그러나 보육교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시내 모 어린이집 원장 A씨(33·여)와 보육교사 B씨(31·여)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12일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10개월 남아의 학부모가 집에 돌아온 아이의 귓바퀴 등에 멍이 든 것을 발견, 이를 수상히 여기고 경찰에 신고한 데 따른 조치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다. 그러나 해당 남아에 대한 학대로 의심되는 장면은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이들은 학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CCTV 확인 과정에서 지난 4일 오전 11시 50분쯤 16개월 된 남아가 울자 B씨가 아이의 이마를 손으로 밀쳐 고개가 뒤로 젖혀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찰은 B씨에 대해 이 혐의도 추가로 적용시켰다. 한편 10개월 남아의 학부모는 12일 인터넷 카페 등에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 현광식 전 제주도 비서실장. 새누리당 당원 명부 유출 의혹을 받던 현광식 전 제주도 비서실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현 전 실장이 최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으로부터 무혐의 처분 통보를 받았다. 현 전 실장은 4·13 총선 당시 새누리당 이기재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에서 김 모 비서관으로 부터 당원 명부를 전달받고 이 과정에서 새누리당 당원 명부를 유출시킨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를 받고 있었다. 현 전 실장은 새누리당 길정우 의원(서울 양천갑)으로부터 피소돼 조사를 받아왔다. 그동안 현 전 실장은 “완벽한 허구이자 100% 허위사실”이라고 전면 부인해왔다. 현 전 실장은 지난 4월 21일 김헌 정책보좌관 실장 등 3명과 ‘원희룡 도정의 쇄신과 새 출발을 위해서’라며 사표를 냈었다. 현 전 실장은 "현재 다시 공직에 복귀할 뜻은 없다. 그러나 원희룡 도정의 성공을 위해 민간인 신분으로 최선을 다해 도울 건 돕겠다"고 말했다. 검찰 조사로 인해 보류된 현 전 실장의 사표는 이번주 내로 수리가 될 전망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문재인 전 대표가 12일 태풍 '차바'의 피해를 입은 서귀포시 감귤농가를 방문, 농민을 위로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특유의 국민성장론을 제주에서 다시 한번 제시했다. 이제는 국가와 재벌이 아닌 국민이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 전 대표는 12일 제주 서귀포시 한 식당에서 감귤 농가와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표는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경제가 성장하면 전부 국가나 재벌이 이득을 얻는 구조였다”면서 “그렇기에 경제는 성장해도 국민의 삶은 갈수록 어려워졌다. 도저히 힘들어서 못 살겠다는 한숨과 절망이 넘쳐났고 이는 또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줬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제는 재벌이나 국가가 성장하는 것이 아닌 국민이 성장하고 국민이 돈을 버는 성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제주의 1차산업은 관광산업과 함께 가장 중요한 산업”이라며 “농가와 농민의 소득이 높아져야 국민성장이 이뤄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태풍 피해 농민 위로하는 문 전 대표.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