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모로 리치힐 조감도. 제주도 재건축 1호 아파트인 ‘해모로 리치힐’의 분양가가 평당(3.3㎡) 1460만원으로 결정됐다. 해모로 리치힐은 한진중공업이 시공하는 제주시 도남주공연립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공동주택이다. 2019년 초 준공 예정이다. 오는 11일에는 제주시 아라1동 2567번지에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지하 2층과 지상 10층 규모로 10개동을 짓는다. 시장 선호도를 고려해 세대수의 약 87%가 84㎡(25평형)형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다.. 단지 내에는 파고라와 자전거 보관소가 설치된다. ‘자연의 경치를 가지려 하지 않고 잠시 빌려서 즐긴다’는 컨셉으로 오름의 부드러운 능선과 물결 무늬, 돌하르방을 기본 디자인에 적용했다. 또 먼나무와 왕벚나무, 느티나무, 편백나무 등 피톤치드 정원도 만들어진다. 다양한 유실수로 이뤄진 향기정원 등 테마가 있는 산책로를 꾸미는 등 편안한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세대별 창고시설도 선보인다. 단지 내에 통학차량 전용 공간인 ‘스쿨 스테이션’도 조성한다. 이 외에도 주민휴게실, 어린이집, 골프연습장, 헬스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한진중공업
▲ 수협에 쌓인 고등어들. 제주 주변 수역에 고등어 어장이 형성되면서 풍어기를 맞았다. 고등어 풍년이다. 제주도내 수협 어판장이 고등어 풍어로 문전성시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위판된 고등어는 1445톤. 지난해 같은 기간(597톤)보다 2.4배 늘었다. 지난 9월엔 위판된 고등어는 지난해 대비 28%정도 줄었다. 그러나 최근 3일간 위판된 고등어만 해도 지난해 10월 한달동안의 양보다 3톤 많은 600톤에 달했다. ▲ 고등어를 선별하고 있는 지역주민들. 최근 제주도 주변 수역에 고등어 어장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수온이 15~20℃로 유지되면서 고등어가 몰려들고 있다. 가을철 고등어는 통통하게 살이 올라 맛이 좋아 인기가 좋다. 고등어는 10㎏(1박스) 당 약 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등어 선별작업에는 1일 60명이 투입되고 있다. 인건비는 1일 14만원(시급 1만2000원) 정도. 부업에 나선 지역주민들의 주머니도 두둑해지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도가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무상지원한다. 도는 만11~18세 여성 약 3954명에게 생리대 3개월 분량(대·중·소형 108개)을 1세트로 지원한다.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시설, 방과 후 아카데미 이용 아동·청소년 및 의료급여 또는 생계급여 수급자가 대상이다. 부모나 대리인도 대신 신청·수령할 수 있다.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우편으로 신청서와 안내문을 발송한다. 신청은 보건소나 보건지소, 주민센터 등에서 하면된다.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 신청도 할 수 있다. 신청은 다음달 30일까지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문의: 보건복지콜센터 129 제주시 제주보건소 : 064-728-4092 서귀포시 서귀포보건소 : 064-760-6082 제주시 서부보건소 : 064-728-4162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 064-760-6191 제주시 동부보건소 : 064-728-4207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 064-760-6274
▲ 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지역위원회가 6일 오후 규탄대회를 갖고 '박근혜-최순실 불법 게이트'에 대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제주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지역위원회도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고 나섰다. “봉건시대에도 있을 수 없다던 일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규탄했다. 더민주당 서귀포회는 6일 오후 ‘박근혜-최순실 불법 게이트’ 규탄대회를 갖고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과 강익자 제주도의원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박근혜-최순실 불법게이트로 온 국민이 경악과 충격에 빠지는 미증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국민들은 민주공화국에서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을 하루하루 접하면서 참담해 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도 박 대통령은 국무총리를 지명하고 청와대 비서진을 교체하는 등 여전히 권력을 행사하고 국정을 주도하려 하고 있다”며 “대통령 담화 역시 이 사태를 최순실 개인의 일탈 문제로 전가하는 국면 전환용에 불과하다
▲ 노동당 제주도당이 4일 새누리당 제주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게이트 관련 입장을 밝혔다. 노동당 제주도당이 '박근혜 구속 요구 범국민 캠페인'을 예고했다. 퇴진은 물론 구속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노동당 도당은 4일 새누리당 제주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갑용 노동당 대표가 5일차 단식을 이어가는 등 박근혜 퇴진을 위해 서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며 "박근혜 구속 요구 범국민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운을 뗏다. 도당은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유지해 온 반노동, 반평화, 반생태 기득권 세력과의 투쟁에 돌입한다”며 “그들에 대한 처벌운동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도당은 청와대와 새누리당, 검찰, 재벌, 보수언론을 박근혜 게이트의 5대 주범으로 꼽았다. 도당은 “이미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박근혜는 퇴진하고 구속돼야 한다”며 “최순실이 대통령의 연설문을 받아보고 수정한 것은 이미 사실관계가 확인됐다. 박근혜와 최순실 모두 공무상 비밀누설죄 또는 외교상 기밀누설죄가 적용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ldquo
㎏ 당 160원. 가공용 감귤 수매가 문제가 풀렸다. 재심의에서 10원이 올라 지난해 수준을 회복했다. 제주개발공사 감귤운영위원회는 4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올해산 가공용 감귤 수매가격를 재논의 했다. 회의에는 제주도와 제주·서귀포시, 농·감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산 가공용 감귤 수매가는 ㎏당 160원(가공업체 110원, 도 보조금 50원)으로 결정됐다. 감귤운영위는 지난 9월 29일 올해산 가공용 감귤 수매가를 150원(가공업체 100원, 도보조금 50원)으로 정했다. 이는 개발공사의 가공용 감귤 수매가 단계적 인하 계획에 따른 것이다. ▲ 제주개발공사 감귤운영위원회는 4일 제3차 회의를 갖고 가공용 감귤 수매가격을 재논의 했다. 개발공사는 업체 수매가격을 '100원(2016년)→ 90원(2017년)→ 80원(2018년)→70원(2019년)→ 60원(2020년)으로, 도 보조금을 40원(2017년)→ 30원(2018년)→20원(2019년)→ 10원(2020년)'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그러나 고태민 도의원은 지난 2일 “개발공사는 권한 없는
▲ 정차중인 렌터카 업체 차량들 [제이누리 DB] 제주공항 렌터카하우스가 사라진 지 어언 두달. 덩달아 주차·교통난도 사라졌다. 그 빈 자리를 셔틀버스와 렌터카 종합안내센터가 채웠다. 제주도는 4일 “지난달 31일 제주공항 내 셔틀버스 주차장 공사가 마무리 됐고 1일부터는 기존 렌터카하우스를 렌터카 종합안내센터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6월 21일 렌터카 업체들과 ‘제주공항 렌터카하우스 운영개선 업무협약’을 체결, 9월 1일부터 렌터카 배·반차 행위를 전면 금지했다. 교통 혼잡의 주범이던 렌터카 하우스는 고객 대합실 및 종합안내센터로 탈바꿈했다. 기존에 렌터카를 배·반차하던 주차장은 고객 주차장으로 바뀌었고 셔틀버스 주차장도 새로 생겼다. 셔틀버스 주차장은 대형 22면, 중형 80면, 소형 4면, 장애인 1면 등 107면이다. 대신 도는 공항-렌터카업체 차고지를 오가는 셔틀버스 운행을 지원(운행비 50%)하고 있다. 단 차고지가 먼 거리에 있는 20여개 소규모 업체들에 한해 공항 서쪽 상주직원 주차장 130면을 1년간 임시차고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체 차
‘진짜 제주’를 외치며 정부지원금을 들여 만들던 마유크림이 ‘일본말 기름’으로 만든 사실이 드러났다. '진짜 제주'를 말하는 '제라한' 브랜드 상품 등이 적발됐다. 4일 <뉴스1>은 "제주마클러스터사업단이 제라한 마유크림과 마유비누 등 제품을 만들 때 ‘제주마 기름’이 아닌 ‘일본말 기름’을 원료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2008년 출범한 제주마클러스터사업단은 마유크림과 마유비누 등 10여종을 판매하고 있다. 제주말산업 육성 명목으로 지난 4년동안 정부에서 85억원을 지원받아왔다. <뉴스1>은 제주마클러스터사업단을 관리하는 제주도청 관계자가 “한해 도축되는 제주마는 900마리에 불과해 제주마 기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말 기름 정제기술이 뛰어나 수입하고 있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정부지원금을 받지 않고 자력으로 제주마유로 화장품을 만들어 수출하고 있는 민간기업 ‘탐라xxx’, ‘다름인터xxx’등과 대조적이었다. 제주말
제주 환경보전기여금 부과에 대해 전문가의 93.5%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의 자연을 보전하기위해 관광객들도 동참해야 한다는 것이다. 강기춘 제주발전연구원장과 강경식 제주도의원은 3일 ‘환경보존기여금 등에 대한 전문가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7~20일 면접원과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도의원 및 정책자문위원과 대학교수, 언론인, 시민사회단체, 제주개발연구원 종사자 등 16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 관광객에 부과하는 환경보존기여금 도입에 150명(93.5%)이 찬성했다. 이들은 △관광객 증가로 인한 환경처리비용 재원 마련 52%(78명) △자연환경 보전 23.3%(35명) △고품질 관광지로 전환 11.3%(17명) △저가관광으로 인한 제주발전 한계 발생 방지 10.7%(16명) △기타 2.7%(4명)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반대하는 응답자(10명·6.5%)들은 ▲ 법·제도적으로 환경기여금 제도를 시행하기 어려움 ▲고비용 관광지로 제주관광 성장 위축 우려 ▲관광비용 증가로 실제 관광지출 비용 감소 우려 등을 이유로 들었다. 기여금 가격에 대해선 5000~1만
술병으로 친구를 폭행한 공무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특수상해 혐의로 제주도청 5급 공무원 고모(57)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고씨는 지난 8월 30일 오전 0시40분쯤 제주시 이도동 한 유흥주점에서 술병으로 친구 A씨의 머리를 내리친 혐의다. 고씨와 A씨는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모든 책임은 박근혜 대통령 자신에게 있다. 민주공화국에서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사태를 접하면서 우리 교수들은 한없는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다.” 이번엔 제주지역 대학교수들이다. 제주에서 ‘최순실 게이트’로 불리는 국정농단 사태에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외치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제주지역 대학교수 115명은 3일 시국선언문을 통해 “박 대통령과 여야정치권은 즉각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최고 통수권자로서의 기본적인 자질과 양심을 갖추지 못하고 있어 하야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미 국정을 이끌 수 없는 식물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마당에 무엇보다 시급한 일은 국정이 더 이상 표류하지 않도록 거국중립내각의 구성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현안에 책임이 있는 황교안 국무총리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면서 “여야 합의로 국민의 신망을 받는 인사를 책임총리로 세우고 공정하게 국정을 관리할 거국중립
▲ 강창일 의원. 내년도 외교부 소관의 제주 지역 예산으로 59억여원이 편성됐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은 3일 “내년도 외교부 소관의 제주 지역 예산이 15억 9600만원이 증액됐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된 제주 예산은 59억 5200만원이다. 종전 예산은 △제주평화연구원 및 제주국제연구세터 운영, 제주포럼 개최 8억 6100만원 △재외동포재단 제주이전비 14억 △한국국제교류재단 제주이전비 20억9500만원 등 43억5600만원이었다. 강 의원은 “재외동포재단의 제주이전을 위해서는 85억원이 필요함에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제주 이전이 큰 어려움에 봉착했다”며 “내년 7월까지 이전이 마무리 돼야 하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이사비와 관사설치비 등 절대적으로 필요한 재원을 추가로 예산에 반영시켰다”고 말했다.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계획에 따라 재외동포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제주혁신도시로 이전이 승인된 상태였다. 그러나 그동안 혁신도시 내 청사 확보 문제 등으로 인해 난항을 겪어왔다. 강 의원은 그동안 두 재단의 부진한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