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지사. 새누리당 내홍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지사가 연일 SNS 공간을 활용한 정치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친박계를 향해 비판의 수위와 강도를 더하고 있다. 원 지사는 12일 새누리당 친박계를 향해 독설을 날렸다. “국민들의 엄중한 경고도 무시하고 여전히 자신들의 기득권과 정파 이익을 내세우고 있다”며 비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자중해도 부족할 친박계는 여전히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막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국민들께서 헌법을 무시한 대통령을 탄핵함과 동시에 이를 맹종하고 방관해왔던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엄중한 경고를 내렸다”며 “그러나 친박계는 여전히 자신들의 기득권과 정파 이익을 내세우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친박계 자체 모임을 출범하며 당내 의원들과 당원들에 ‘공개적 줄 세우기’를 하고 있다”며 “당 해체 수준의 개혁 기치를 ‘주류 대 비주류’라는 프레임으로 가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친
‘부정부패 4종 세트’ 논란을 빚은 김영철 제주개발공사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김 사장은 12일 “최근 발표된 감사원 감사결과와 관련, 도민사회에 우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사퇴의 뜻을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오후 직원회의를 통해 이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김 사장은 “감사원 지적사항은 2014년 11월에 취임한 후부터 6개월 동안의 일”이라며 “취임 초기 6개월여간 공조직 업무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실책이 빚어졌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제 의지와 무관하게 이런 결과가 빚어져 당혹스럽지만 제 실책은 제가 책임을 져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제주개발공사는 다른 공기업들과는 달리 대기업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민간 경영인 출신으로 공기업에서의 경험을 처음해보면서 각종 규제와 법규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공사에 몸을 담은 지난 2년여 동안 그간의 관행을 깨기 위해 강도 높은 혁신경영에 돌입했었다”며 &ld
▲ 이경용 도의원. 이경용 제주도의원이 12일 국회 헌정회관에서 '2016 코리아 베스트 의정대상'을 받았다. 의정대상은 국가와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하고 뛰어난 공헌을 한 국회의원, 지방의원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 의원은 모범적인 의정활동과 공약이행을 통해 주민복리증진 및 지역발전 이바지 공로가 인정,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의정대상은 대한뉴스신문과 2016 Creative Korea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뉴스, 코리아뉴스, 연합매일신문, 다이나믹 코리아, 시사매거진2580 등 언론사가 공동 주관한다. 수상 대상자는 각 분야별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코리아 베스트 의정 대상 선정위원회'와 '기자단' 등의 엄격한 심사 등을 거쳐 선정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4·3 역사를 축소·왜곡한 국정교과서를 전면 폐기하고 국정화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제주4·3희생자 유족회가 국회를 찾았다. 국정교과서에 왜곡 기술된 4·3에 대해 유족·대도민사과는 물론 전면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4·3유족회는 12일 오후 1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4·3역사를 축소·왜곡 기술한 국정 역사교과서 전면 폐기와 국정화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지난달 30일 제주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반대의지를 표명했었다"면서 "그러나 교육당국은 아랑곳없이 ‘강행하겠다’는 취지를 발표했다. 일방정인 강행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또 "4·3역사는 국가 공권력의 횡포와 외압에 의한 민간인 학살이 주된 원인임이 명백함에도 불구, 굳이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숨기려 하는 정부의 비겁함에 분
4·13총선 시절 경찰서 내에서 선거운동을 벌인 전 예비후보가 벌금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제3형사부(재판장 박희근 부장판사)는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모(56)씨에 대해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정씨는 지난 1월 27일 오후 3시 35분쯤 기호 1번이 적힌 겉옷을 입고 서귀포경찰서 내 사무실을 돌며 직원들에게 “총선 예비후보다”, “잘 부탁드린다”며 명함을 돌린 혐의다. 정씨는 재판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인줄 몰랐다”며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선거운동 방법 등에 대한 책임은 예비후보자에게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호별 방문 선거운동은 선거의 공정을 기하기 위해 선거운동 방법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는 공직선거법 입법취지를 위반해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당내 경선에서 후보자로 선출되지 못해 이 범행이 선거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노동당 제주도당이 “피의자 신분인 박근혜는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높다”며 “박영수 특검은 박근혜를 즉각 체포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라”고 촉구했다. 노동당 도당은 12일 성명을 통해 “지난 9일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박근혜는 직무정지에 들어갔다”며 “이제 대통령으로서의 직무수행에 문제가 없는 만큼 피의자 박근혜를 즉각 강제 수사하라”고 밝혔다. 노동당 도당은 “심지어 박근혜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증거 인멸의 우려가 높은 상황을 더이상 방치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결정 직후 10일에 열린 촛불집회에서도 전국 100만여명의 국민들은 ‘강제 수사’로 일관된 목소리를 냈다”고 강조했다. 노동당 도당은 “박영수 특검은 박근혜를 즉각 체포하고 출국금지 조치해야 한다”며 “뇌물수수·직권남용·기밀누설 등 모든 혐의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국민의 80%가 강제 수사의 필요성을 설파하고 있
▲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개발 반대협의회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첨단과기 2단지 건설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개발에 대해 반대전선이 등장했다. 개발 반대 협의회가 꾸려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공공을 빙자해 땅투기를 하려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반대협은 1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개발사업은 토지를 강제 수용해 차익을 노리려는 땅 장사”라며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개발 사업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 개발사업에 주민과 토지주들은 수차례 반대의 뜻을 전하고 공개 협의 요청을 해왔다”며 “그러나 JDC는 법을 내세우며 주민을 억압하며 개발을 강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업은 제주도 발전과는 무관한 밀실에서 만든 은폐된 계획”이라며 “JDC만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도민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반대협은“당초 개발계획에 영주고 수용계획까지 포함됐다가 이후에 제외됐다”며 “학교부지를 수
▲ (왼쪽부터) 김진우 신임 서귀포서장, 맹훈재 외사과장 김진우 제주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이 서귀포경찰서장으로 임명됐다. 초대 제주청 외사과장으로는 맹훈재 총경이 내정됐다. 경찰청은 12일 전국 지방청 총경 422명에 대한 전보인사 명단을 발표했다. 박재천 총경은 제주청 청문감사담당관의 빈자리를 꿰찼다. 정년을 6개월 앞둔 고석홍 제주청 보안과장의 자리는 장원석 제주청 강력계장이 맡는다. 그 외에도 제주청 수사1과장에는 최보현, 경비교통과장에 양태언, 정보과장에 윤주현 총경이 임명됐다. 한편 고평기 제주청 정보과장은 서울청 여성청소년과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주진우 경비교통과장은 대전청 경비교통과장으로, 유철 서귀포서장은 강원청 수사2과장, 김상문 총경은 충북청 수사과장, 이민수 수사1과장은 충북 보은서장, 진희섭 총경은 전남청 정보화장비과장으로 발령났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피의자는 지난달 서울의 한 어학시험 시험장에서 대리응시를 하다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자신의 재능을 팔아 도박 빚을 갚으려던 대학생이 구속됐다. 그는 특기인 영어실력을 내세워 토익 등을 대리응시해 1억여원을 챙겼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업무방해 및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서울 모 대학 재학생 이모(30·서울)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부정응시 의뢰자 강모(33·교사)씨 등 37명을 입건했다. 이씨는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토익·토플·텝스 등 외국어 능력시험에 원하는 점수를 취득해 주겠다’고 광고를 내고 47회에 걸쳐 부정응시를 한 혐의다. 유학생 출신인 이씨는 사이버 도박을 하며 빌린 사채를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 이씨는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이용, 의뢰인들을 모집했다. 이씨는 2014년 2월부터 지난달까지 의뢰인 37명으로 부터 1인당 130만~600만원을 받고 어학시험을 대리로 응시했다. 그 대가로 이씨가 챙긴 총액은 1억2000여만원에 달했다. 의뢰자들은 취업, 편입학, 승진 등을 앞두고 이씨에게 대리응시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의뢰자와
▲ ‘1000만 수송시대’ … 제주항공, 하늘길 넓힌다 [제이누리 그래픽] 제주항공 하늘길이 더 넓어졌다. 1000만 수송시대를 코 앞에 뒀다. 제주항공은 지난 11일 26번째 항공기를 도입했다. 보잉 737-800 기종으로 기존 운용기와 같은 189석 규모다. 항공기 도입으로 오는 15일 부산을 기점으로 일본 도쿄, 태국 푸켓, 사이판 등 3개 노선을 동시취항한다. 제주항공은 올 한해 국내선 1개와 국제선 9개 등 10개 정기노선을 늘렸다. 이로써 제주항공 정기노선은 국내선 5개와 국제선 34개 등 39개다. 제주항공의 항공기 도입은 내년에 더 박차를 가한다. 내년에 예정된 도입기수는 순증 기준 6대. 또 항공기 임대 방식인 현재의 운용리스에서 벗어나 직접 구매하는 방식도 병행한다. 구매계약을 체결한 항공기는 보잉 737-800 기종 3대. 이들은 2018년에 도입된다. 제주항공 측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항공기를 6대 더 늘려 32대의 항공기를 운용할 계획”이라며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요 도시에 신규 취항해 정기노선을 50개로 늘릴 예정이며 연간 탑승객 ‘1000만시대&rsquo
제주에서 세월호 북콘서트가 열린다. ‘분노를 기억하라’란 간판을 내걸었다.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제주벤처마루 10층 백록담홀에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가능하다. 북콘서트를 여는 이는 김탁환 작가. 김 작가는 저서 ‘거짓말이다’를 갖고 얘기를 이끌어 간다. 소설 ‘거짓말이다’는 세월호 참사 당시 수습에 나섰던 민간잠수사의 입장에서 세상의 진실이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내용이다. 거울 앞에 선 ‘나’를 바라보며 ‘오늘도 안녕한가?’를 묻기 머뭇거려 지는 시대, 나를 지키기 위해 진실에 한 발 더 다가가길 원하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있다. 김 작가는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원작자다. ‘불멸의 이순신’ 등 역사소설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북콘서트는 <416 단원고 약전> 발간위원 오현주 씨의 여는 마당으로 시작된다. 이어 김 작가와의 이야기마당, 416가족협의회 장훈씨(진상규명분과장·준형 아버님)와의 간담회로 이어진다. 앞서 7시부터는 밴드 스왈로우의 공연
제주를 찾는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 수가 벌써 15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기록한 1366만명을 가뿐히 넘겼다. 사상 최고기록이다. 1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9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501만2271명. 지난해 같은 기간(1285만2408명)보다 16.8%로 늘었다. 지난달 13일 입도관광객 1400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 한달 여 만에 신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9일 기준 제주 관광객 1501만2271명 중 내국인은 1157만3324명, 외국인은 343만8947명이다. ▲ 국제크루즈를 통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관광객 급증 요인으론 비·성수기 구분 없는 휴양과 관람, 레포츠 등을 위한 꾸준한 관광객의 발길이 꼽혔다. 또 국내선 항공과 크루즈 이용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것도 이유다. 국제크루즈 이용 입도 관광객은 112만여명. 지난해보다 91% 는 수치다. 제주 관광객은 관광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1966년에 10만명을 넘겼다. 이후 1983년 100만명, 2005년 500만명, 2013년 1000만명을 돌파했다. 단 3년만에 500만을 추가, 이번에 1500만명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