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가 오는 3일 치러진다. 제주도교육청은 2016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를 오는 3일 오전 9시부터 제주중앙중학교(제1고사장)와 제주교도소(제2고사장), 제주소년원(제3고사장)에서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졸업학력 6명, 중졸 졸업학력 108명, 고졸 졸업학력 363명 등 총 477명이 시험을 본다. 제1고사장인 제주중앙중학교에서는 446명이 응시하고, 제주교도소에는 7명, 제주소년원에서는 24명이 응시한다. 응시자 중 최고령자는 초졸 71세(여), 중졸 75세(남), 고졸 76세(여)이다. 최연소자는 초졸 12세(여), 중졸 12세(남), 고졸 14세(남)이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 과목 합격자는 신분증을 지참한 후 도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 및 각 교육지원청에서 합격증서를 직접 수령하면 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주도는 공무직 11명 모집에 237명이 응모해 평균 2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일 밝혔다. 도의 공무직 공채는 사상 처음이다. 제주도는 관광교통(4명), 도로보수(4명), 농림환경(3명) 3개 분야에 총 11명의 공무직을 채용키로 하고 최근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특히 관광교통 분야는 191명이 접수해 47.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로보수는 4명 모집에 43명 10.7대 1, 농림환경은 3명 모집에 3명이 접수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0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는 70명, 40대는 48명, 50대는 13명, 20대 이하는 2명이 접수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94명, 여자가 143명이다. 제주도는 2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20일 필기시험, 이후 면접시험을 거친 후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부서에서 3개월의 수습을 거친 후 정식으로 임용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주도내 현직 공무원이 특정 폐기물 처리업체의 처리허가와 관련, 업자로부터 돈까지 받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31일 공전자기록 위작행사와 부정처사 후 수뢰, 폐기물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귀포시에서 무기계약직으로 근무 중인 공무원 김모(42)씨를 입건하고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김씨와 함께 허위보고서를 작성한 공무원 S(38)씨에 대해서도 공전자기록 위작행사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 공무원에게 돈을 건넨 페기물처리 업체 전 대표 이모(55)씨는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이씨의 사업을 넘겨받아 폐기물업체를 세운 김씨의 동생(41)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공무원 김씨는 대정농협 전분공장으로부터 감자 찌꺼기 처리에 대한 위탁사업 얘기를 듣고 평소 알고 지내던 이씨에게 폐기물처리 사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공무원 김씨는 2014년 12월쯤 평소 알고 지내던 이씨가 적정한 폐기물 처리 시설을 갖추지 않은 폐기물 처리 업체를 설립한 것을 확인하고도 허위보고서를 작성했으며, S씨는 김씨와 함께 폐기물처리업체 현장을 방문하고 처리시설이 부족한 사실을 알면서도 전자문서 시스템 작성을
▲ 제주도교육청. 지난 26일 국토교통부가 제주 국제학교 과실송금을 허용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제주특별법)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것과 관련해 제주도교육청이 ‘수용 불가’ 방침을 공식화했다. 이 개정안은 지난해 국회에 제출됐으나 제19대 국회가 종료되면서 폐기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3월 개정안 입법예고 당시 공문을 통해 국토교통부에 반대의견을 제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국토부가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자 도교육청은 ‘수용 불가’방침을 정하고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국회 등을 상대로 설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와 함께 제주도와 도의회를 비롯한 도민사회와 소통을 강화해 법안의 문제점을 적극 알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도교육청 측은 "외국법인이 설립 투자할 경우 외국 유학수요의 국내 흡수를 통한 국부유출 방지라는 당초 제주영어교육도시 설립의 목적과 정면 배치된다"며 "본질적으로 학교교육 현장에 시장원리가 적용돼 ‘교육투자’ 보다는 ‘이윤추구’가 더 큰 목표가 될
제주~부산 뱃길이 1년여 만에 다시 열렸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이후 운항 중단으로 관광객 수송과 화물 운송에 지장을 초래했던 제주~부산 항로에 29일부터 (주)동북아카페리 소속 6626톤급 블루스타호와 5223톤급 레드스타호 등 카페리여객선 2척이 운항된다. 블루스타호와 레드스타호의 기존 선사인 (주)서경카훼리의 경영난으로 운항을 중단한 지 1년여 만이다. 새로운 선사인 동북아카페리는 지난 5월20일 서경카훼리의 블루스타호와 레드스타호를 인수해 항로면허 승계를 받았고 이후 선박검사, 시험운항 등 거쳐 운항을 재개하게 됐다. 블루스타호는 29일 오후 7시 부산항을 출발해 다음날인 30일 오전 7시쯤 제주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레드스타호도 30일에 운항을 재개한다. 이번 운항재개와 관련, 부족한 제주항의 선석여건을 고려해 기존의 여객선이 사용하는 부두를 제주~부산 항로의 여객선이 공동 사용하도록 했다. 현재 제주와 육지를 잇는 여객선 항로는 제주~완도 등 5개 항로에 8척이 운항 중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부산 항로에 대형 카페리여객선 2척이 운항을 재개하게 되면서 제주와 육지를 잇는 항로가 총 6개 항로에 여객선이 10척으로
제주도가 지난 6월 18일 시행한 2016년도 지방공무원(8·9급)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251명을 29일 발표했다. 제주시, 서귀포시, 장애인과 저소득층, 그리고 시간선택제로 구분 모집한 이번 시험에서 모두 262명 선발에 2480명이 응시해 평균 9.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중 251명이 합격했다. 모집단위별 합격선은 도일괄 직업상담 90.50점, 보건9급 90.00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일반행정은 합격선은 제주시가 388.00, 서귀포시는 384.67점이다. 반면 장애, 저소득 및 시간제 등 3개 구분 모집단위에는 최저득점(5개직렬, 매 과목 40점이상)에 미달해 합격자가 없었다. 제주도는 지속적인 구분모집 실시를 통해 정부의 장애인 의무고용률 3.5%를 상회하는 6%대의 고용목표 달성 및 저소득층 배려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나누기와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다음달 9일까지 응시자격 증빙서류 및 면접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면접시험은 8월30~31일 이틀에 걸쳐 실시된다. 면접시험은 무자료 면접방법으로 진행된다.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의사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제주국제학교 세인트존스베리 아카데미(SJA) 유치와 관련 계약서 전체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8일 논평을 내고"해울은 영어교육도시에 네 번째로 유치한 SJA제주에 대해 미국 명문 사립학교를 유치했고, 미국 본교와 동등한 대우을 보장한다고 홍보했다"며, "그러나 한 심의위원이 해울이 홍보한 내용에 반박하며 문제가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SJA 미국 본교가 미국 사립학교 3000개 중 1640위에 머무르는 학교이며, 본교에 고등학교 교육과정 밖에 없음에도 유치원 과정부터 모든 교육과정을 갖춘 것으로 홍보한 점, 졸업 후 미국 본교와 동등한 학력인증이 아니라는 점, 본교의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은 점 등의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해당 위원은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지만, 감사원은 해울 측 자료만 받고 감사 청구를 기각했다. 해울은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기도 했다”며 “해울은 명문사학은 아니지만, 174년 전통의 학교를 유치했고, 전체 교육과정이 없는 점은 갖추면 되고, 이사회 의결은
▲ 제주국제관악제 자료사진. [제이누리DB] 무더위가 한창인 올해도 제주 곳곳에 힘찬 관악의 향연이 울려 퍼진다. 세계 관악인들의 축제인 '제21회 제주국제관악제' 와 '제11회 제주국제관악·타악 콩쿠르' 가 다음달 8~16일 9일간 제주문예회관, 서귀포 예술의전당, 제주해변공연장 등에서 열린다. ‘섬,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주국제관악제는 각 대륙별로 세계 23개국 2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8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관악공연(21회), 특별공연(9회), 마에스트로 콘서트(2회), 우리동네관악제(10회), U-13 밴드 콘테스트(9개팀), 8·15 경축음악회, 관악콩쿠르 및 콩쿠르 입상자 음악회 등이 열린다. 특히, 지역 명소와 읍면 등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우리 동네 관악제’는 우도초·중학교, 서귀포월드컵경기장, 김영갑갤러리, 하모체육공원, 이호해수욕장 등 도내 10개 지역에서 펼쳐진다. 제12회 제주관악·콩쿠르는 베이스트롬본, 유포니움, 튜바, 타악기 등 4개 부문에서 18개국 173명의 젊은 관악인들이 음악적
제주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가 폐쇄된 지 3년 만에 다시 개방된다. 제주도는 등록문화재 제308호 제주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 운영과 관련해 지난 25일 제주평화박물관과 협약을 마무리하고 오는 11월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2013년 7월 제주도가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를 폐쇄한 후 3년 여만이다. 이번 협약은 2013년 7월 출입로 미확보 및 동굴안전 문제 등으로 잠정폐쇄된 제주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의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올해까지 총 12차례의 협의를 거쳐 체결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동굴진지의 상시 개방 운영, 안전관리 체계 구축, 출입로 및 전기·통신·소방 등 기반설비 사용 등을 명시했다. 제주도는 동굴진지 정상화 협약에 따라 사업비 총 9억원(국비 4억5000만, 도비 4억5000만원)을 들여 문화재 내·외부 보수 및 전시물 정비 작업을 11월까지 마무리한다. 이와 함께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 운영 활성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문화관광해설사 배치, 안전경비 지원 등 문화재 활용 인프라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는 일제 강점기 때 일본군이 태평양전쟁 준
제주도의회는 28일자로 2016년 제주도 하반기 정기인사에 따른 후속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제주도 전입 인원을 포함해 총 23명의 의회사무처 공무원에 대해 이뤄졌다. 강명삼 서기관의 제주도 전출로 공석이 된 총무담당관은 박시영 의사담당관이 임명됐고, 의사담당관은 박성수 서기관이 발령됐다. 보건복지안전전문위원은 강승옥 서기관이 발령났다. 의장 비서실장에 변영근 사무관, 총무담당에 김창현 사무관, 공보담당에 고선애 사무관, 미디어담당에 양운학 전문경력관(가군)이 각각 임용됐다. 다음은 인사발령 사항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서기관(4급) △총무담당관 박시영 △의사담당관 박성수 △보건복지안전 전문위원 강승옥 ▲사무관(5급) △총무담당 김창현 △공보담당 고선애 △미디어담당 양운학 △비서실장 변영근 △의사담당 홍성보 △기록담당 문홍석 △입법지원담담 박원근 ▲주무관(6급) △행정자치 전문위원실 이안진 △보건복지안전 전문위원실 박성희 △문화관광스포츠 전문위원실 지경주 △보건복지안전 전문위원실 문용혁 △농수축경제 전문위원실 이창륜 ▲주무관(7급) △총무담당관실 이영숙 전승헌 강지원 △행정자치전문위원실 박효정 △문화관광 전문위원실 정혜숙 임제승 △보건복지안전
제주시는 28일자 2016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27일 예고했다. 승진 82명, 전보 436명 등 모두 518명이다. 안전교통국장에 강도훈 총무과장을 승진 발령했다. 김남윤 자치행정과장이 서기관으로 승진하며 제주도로 자리를 옮겼다. 박원하 서기관은 의회사무처에서 청정환경국장으로 이동했다. 문경복 사무관은 총무과장에, 김진석 제주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기획예산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밖에도 각 과장이 대거 교체됐다. 승진의 경우 4급(서기관) 2명, 5급(사무관) 11명, 6급 이하 69명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주시 2016년 하반기 인사예고 명단 바로보기>
▲ 제주올레 10코스 중 사계 해안. 제주 올레길을 운영·관리하는 제주올레는 휴식년에 들어갔던 10코스를 다음달 1일 재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올레는 여행객 증가에 따른 난개발 등으로 자연 생태가 위협받기 시작한 10코스에 대해 답압(踏壓. 밟아서 생긴 압력)으로 인한 훼손을 막아 자연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자 지난해 7월 1일 길 표식을 모두 제거하고 휴식년에 돌입했다. 2008년 5월 처음 문을 연 제주올레 10코스는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의 화순금모래해변에서 시작해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하모체육공원에서 끝나는 길이다. 웅장한 모습의 산방산과 거대한 퇴적암을 이뤄진 용머리해안, 사계 해안, 송악산, 일제강점기 역사를 보여주는 섯알오름 등이 이어져 올레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한 해 평균 약 9만명이 찾는 인기 코스다. 황우치해변 구간에 지난해 12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산방산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이 구간 도보 이용이 당분간 불가능하게 돼 지역 주민들과 서귀포시의 도움을 받아 대체 탐방로를 개발, 10코스를 재개장하게 됐다. 새로운 대체 탐방로 구간은 5.2km로 나무의 초록이 촘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