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초등학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제주이민'의 영향으로 유입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른 결과다. 반면 중.고등학생은 감소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8일 도내 학령인구 및 학생수의 변화 추이, 교원수급 및 교육시설 등 교육여건을 반영한 2016~2021년도 초·중·고·특수학교(급) 중기학생 배치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2017년도를 기준연도로 향후 5년간 학생수 및 학급수를 예측해 학급당 학생수를 감축하는 등 적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각종 교육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교육청에 따르면 제주지역 초등학생은 2016년 3만8272명, 2017년 3만9190명, 2018년 4만481명, 2019년 4만1772명, 2020년 4만1877명, 2021년 4만2555명 등 6년 동안 4283명이 증가할 예정이다. 저출산에 따른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로 전국적으로 학생수는 감소추세에 있다. 반면 제주의 경우 초등학생은 도외 유입인구 등으로 2021년까지 4000여명이 증가할 예정이다. 오는 2017년 예상 초등학생은 3만9190명으로 학급당 학생수가 23.2명이다. 다만 중학생 및 고등학생은
TBN 한국교통방송 제주본부는 정식 개국을 앞두고 개국 축하 공개방송에 나선다. 10일 오후 6시 제주시 한라체육관 특설무대다. 이날 공개방송은 한서경, 김경태가 MC를 맡는다. 이용, 홍진영, 조항조, 혜은이, 강진, 최진희, 김연자, 김용임 등 12명의 유명 트로트 가수가 출연한다. 이에 앞서 오후 5시 30분부터는 제주교통방송 교통통신원 발대식도 열린다. 발대식에서는 제주교통방송 교통통신원 위촉장 수여식과 교통안전 결의문 채택이 이뤄진다. 도로교통공단 산하 TBN 교통방송에 11번째로 합류하게 된 제주교통방송은 18일 오전 10시 55분에 정식 개국한다. 현재 시험 방송중이다. 주파수는 제주시가 FM 105.5MHz, 서귀포시가 FM 105.9MHz다. 제주교통방송 관계자는 “제주에 맞는 다양한 교통 정보를 도민들에 전달해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오멸 감독. 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의 제주 출신 오멸 감독이 제주도민들에게 신작을 공개한다. 일반 개봉에 앞서 우선 제주도민들에게 평가받겠다는 자리다. 도서출판 각은 오는 13일과 14일 오후 4시와 오후 7시 소리 사운드스페이스와 도서출판 각 북카페에서 '오멸 감독 영화 특별상영회'를 갖는다. 이번 상영되는 영화는 제주4·3을 소재로 한 '이어도(2011)'와 지난해 제작된 '눈꺼풀(2015)'이다. 두 작품 모두 정식개봉이 된 적이 없다. '이어도'는 오멸 감독이 '지슬'을 제작하기 전 먼저 제주4·3을 다뤘던 작품이다. 물질을 하며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어린 엄마 '영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오멸 감독 작품 '눈꺼풀(2015)'의 한장면. '눈꺼풀'은 미륵도라는 섬에서 자급자족을 하며 도인 같은 삶을 사는 노인의 일상을 독창적인 미학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오멸 감독은 이번 상영회를 통해 '이어도'와 '눈꺼풀'의 극장 개봉 전 먼저 제주도민과의 만남의 자리를 갖고, 그동안의 작업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13일에는 '이어도', 14일에는 '눈커풀'이 각각 두 차례씩 상영된다. 상
제주시는 지난 2~5일 불법주차차량 284대를 단속해 과태료 총 1136만원을 부과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시는 교통행정과 직원 및 주차단속요원 등 5개조 15명이 단속반으로 나서 간선도로 지선도로 및 이면도로의 인도·횡단보도 및 도로 모퉁이 불법주정차를 단속했다. 단속 결과 인도 196건, 횡단보도 32건, 도로 모퉁이 11건 및 교량 위 주차 45건 등 총 284대를 적발했다. 이 가운데 불법주정차 행위가 많이 적발된 곳은 인도 위로 위반 건수의 69%를 차지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민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인도 위 불법·주정차는 어떠한 경우든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하게 단속해 나갈 방침”이라며 “보행안전을 저해하는 불법 주.정차를 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박중규 협동조합 동행 대표, 허수경 씨, 제주도·제주관광공사·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 제주영화제 집행위원회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제주 조천 스위스마을'이 3일부터 13일까지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리는 '제69회 로카르노 영화제(Festival del Film Locarno)'에 초대받았다. 영화제에는 박중규 협동조합 동행 대표와 방송인 허수경 씨, 제주도·제주관광공사·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 제주영화제 집행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스위스 로카르노시의 초청에 따른 것. 제주시 조천읍에 스위스마을을 조성하고 있는 협동조합 동행은 최근 로카르노시와 자매결연했다. 로카르노시가 영화제에 국내 마을을 초청한 것은 이례적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협동조합과 자매결연을 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지역 참석자들은 스위스 로카르노시와의 자매결연과 함께 영화제 현장에서 제주도 홍보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 조천 스위스마을'은 협동조합 동행이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에 조성하고 있는 관광마을이다. 현재 총 66세대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주거와 숙박, 상업을 접목시킨 생활공동체 성격을 지니고 있다. [제이
제주해녀들의 가슴 뭉클한 삶을 그린 다큐 <물숨>이 9월에 개봉된다. 영화사 숨비가 제작, (주)영화사 진진이 배급을 맡고 고희영 감독이 연출한 영화 <물숨>은 살기 위해 숨을 멈춰야만 하는 제주해녀의 이야기다.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 <뉴스추적> 작가 출신의 고희영 감독이 해녀 중에서도 가장 독립심이 강한 우도 해녀들을 7년간의 끈질긴 취재로 담아낸 다큐영화다. <물숨>은 올해 5월에 열린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 특별언급상과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 2관왕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언론뿐 아니라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지난해 인천다큐포트를 통해 소개된 직후 스위스의 대표적인 세일즈사 ‘퍼스트 핸드 필름즈’와 계약을 맺었고, 스웨덴 UR TV, 이탈리아 Televisione Svizzera Italiana에 판매되는 놀라운 성과를 얻었다. 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한 송지나 작가가 원고를 쓰고 재일제주인 2세 음악인 양방언이 음악감독을 맡아 화제가 됐다. 또 아름다운 항공촬영과 수중촬영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는 것이 제작사의
제주출신 미술인들 모임인 한라미술인협회가 애월고등학교 미술과를 지원한다. 제주도교육청은 4일 오전 11시 제주도교육청 제1상황실에서 제주 미술교육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고교체제개편의 일환으로 2017학년도부터 문을 여는 애월고 미술과 운영을 위한 마스터클래스·미술캠프 등의 미술 전문교육 프로그램 참여·운영과 전문인력 지원, 미술과 홍보, 대학과의 협약 추진 등에도 협력한다. 제주도교육청은 한라미술인협회가 협력사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력에 대한 기본경비를 지원하고, 교육기관시설 사용을 협조하는 등을 지원한다. 이 날 협약식에는 한라미술인협회의 고영훈 화백(서양화, 가나화랑 전속작가), 김영호 교수(미술사, 중앙대 예술대학 미술학부장), 강승희 교수(판화, 추계예술대학 교학처장) 등 제주가 배출한 한국화단의 걸출한 인사들이 참여해 협약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한편, 한라미술인협회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생활하는 제주 미술인들의 모임으로 지난 1996년 창립된 이래 서울과 제주 등지에서 아홉 차례의 정기전을 가진 바 있다. 현재는 60여명의 미술인들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 제주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2016년 임금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제주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는 2일 오후 도교육청 제1상황실에서 2016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해 조상수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 박금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위원장 등 양측 교섭위원 16명이 참석했다. 주요 합의 내용 기본급 3% 인상, 영양사 면허가산수당 8만3500원 지급, 명절휴가비 연 70만원 인상 지급, 상여금 55만원 신설, 급식보조원 장기근무가산금 확대 및 급식비 초과 징수액 지원, 셋째 자녀 출산 시 출산축하금 300만원 지급 등이다. 양측은 지난해 10월 연대회의가 제출한 ‘임금협약요구안’을 놓고 30여 차례의 간사 간 협의와 실무협의, 17차례 실무교섭을 벌인 끝에 합의를 이뤘다. 이석문 교육감은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상생’과 ‘소통’의 원칙을 기반으로 합리적인 합의안을 이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 육해상에너지 융복합 실증플랫폼 조감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제주에서 육해상 에너지 융복합 실증 작업에 돌입했다. '실증 플랫폼' 건물을 착공, 본격적인 검증작업에 나섰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2일 제주 구좌읍에 위치한 제주글로벌연구센터에서 ‘육해상에너지 융복합 실증플랫폼’을 착공했다. 육해상에너지 융복합 실증플랫폼은 육·해상 기반의 신재생에너지기술에 에너지효율화 시스템을 연계한 통합 발전 R&D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가 차원의 에너지 시스템 최적화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통합 실증플랫폼을 의미한다. 이번 플랫폼 구축은 육·해상에너지 자원을 동시에 이용 가능한 융복합 기술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에너지 부족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연구센터 내에 구축되는 육해상에너지 융복합 실증 플랫폼은 모두 175억 원이 투입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육해상에너지 융복합 자립 기술 확보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공간으로 구축된다. 약 1600평 규모로 건설되는 육해상에너지 융복합 실증플랫폼에는 해양염분차 발전 등 관련 기술의 실증을 통한 상용화 기술 개발과 에너지 자립, 수
제주도교육청이 일선 학교가 과학실험실 밀폐형환기식 시약장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비용 절감과 업무 경감 등을 고려해 공통적으로 구입하는 학교 물품에 대해서는 통합발주를 독려해왔다. 그런데 일부학교에서 시약장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특정업체가 독점하고, 심지어 도교육청 간부 공무원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학생 안정성과도 밀접한 시약장 구입 과정에서 이 같은 비리 의혹이 발생하자 도교육청도 당혹해 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화학물질 관리법에 따라 시약장은 철저한 밀폐와 함께 벽에 붙여 설치해야 한다"며 "학교별로 갖고 있는 화학 물질이 다르기 때문에 안정성 등을 고려해 학교별 상황에 맞게 구입토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발주를 안 한 이유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며 "간부 연루 의혹도 제기됐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에 감사 결과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곽지해수욕장. 제주시 내 해수욕장 이용객이 최단기간 10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시는 올해 '푸른 바다, 신나는 여름, 안전한 제주해변'을 모토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62일간 해수욕장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해보다 4일 빠른 지난 7월 29일 제주시 관내 해수욕장 이용객 수가 100만명을 돌파해 7월 말 현재 이용객 수가 133만1000명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4만2000명에 비해 79.4% 증가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해수욕장은 이호 44만6000명, 협재 30만3000명, 함덕 27만2000명 순이다. 지난해보다 이용객 증가 폭이 가장 많은 곽지 10만1000명으로 274% 증가한 것을 비롯 이호 44만6000으로 238% 증가, 금능 7만1000명으로 73% 증가했다. 반면 7개 해수욕장중 유일하게 김녕해수욕장만 2만5000명으로 전년 2만7000명)에 비해 7% 감소했다. 제주시는 이용객 증가 원인으로 올 여름 폭염과 열대야와 맞물려 각 해수욕장에서 열린 다양한 축제가 도민과 관광객들을 유입하는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수상안전요원 1
▲ JDC 사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차기 이사장 공개모집 절차를 원점에서 다시 하기로 결정했다. JDC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30일 긴급 회의를 열고, 서류심사를 통해 후보자 8명 전원에 대해 JDC 이사장에 적합한 후보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JDC는 차기 이사장 선출을 위해 '재공고'를 내기로 했다. 재공고와 선임 절차 등을 고려할 때 8월 내 이사장 선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초 JDC 이사장 공모에는 도내 인사 8명, 도외 인사 1명 등 9명이 응모했다. 하지만 특정 후보 내정설이 불거지기 시작해 지난달 12일 3차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국토부와 청와대 등에서 노골적인 특정후보를 지원한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사장 공모에 참여했던 김택남 제민일보 회장은 '사전내정설'의 당사자로 지목되자 이를 부인하며 이사장 지원을 철회하기도 했다. 결국 임추위는 30일 4차 회의에서 나머지 8명에 대해서도 전원 '부적합' 결정을 내리면서 이사장 선출 재공모를 하게 됐다. JDC는 이르면 8월2일이나 3일께 재공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공모 기간이 2주일 걸리고 임원추천위의 심사 및 면접,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추천 등의 절차를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