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라봉공원 내 차량통행 구간. 제주시가 2019년 8월 말까지 향후 3년간 사라봉공원내 차량통행 제한을 연장한다. 제주시는 사라봉 공원을 이용하는 산책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모충사 삼거리에서 사라사 입구 사이 도로 약 700m 구간에서 이뤄지는 차량통행 제한을 3년 더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사라봉공원 내 산책로 차량통행 제한은 경찰의 협조를 얻어 지난 2003년부터 시행했다. 3년 단위로 기간을 연장하고 있다 사라봉 공원 내 차량출입은 공원 및 시설관리 차량, 행사 차량 등 부득이 한 경우가 아니면 출입이 안된다. 차량출입증이 있는 차 외에는 출입할 수 없다. 인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공원을 이용해야 한다. 제주시는 지난해 산책로 입구 불법주차를 해소하기 위해 모충사 입구 삼거리에서 보림사 입구 사이에 측백나무 화분과 주차 방지봉을 설치하는 등 공원 이용객을 위한 안전한 산책환경을 조성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에서 희귀지의류인 '송라'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 추진 과정에서 희귀지의류 송라가 발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송라’ 지의류는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에 함께 참여한 산림청 국립수목 연구팀이 지난달 발견한 것이다. 국내에서는 3종만 발견된 희귀한 지의류이다. 해발 1000m 이상 고산지대에서 자라며 지리산과 오대산에 주로 서식한다. 송라는 소나무겨우살이, 송라버섯 등의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안개가 많이 끼는 절벽이나 침염수, 진달래 등의 나무에 착생하며 가느다란 실가닥 모양으로 자란다. ‘송라’의 종류는 전 세계적으로 300여종이 보고되어 있지만 우리나라 문헌에는 13종이 보고돼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채집을 통해 실체를 확인한 것은 3종(송라, 붉은수염송라, 솔송라)에 불과하다. 이번에 발견된 지의류의 학명은 ‘Usnea diffracta Vain.’으로 2001년 제주도 천아오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15년 만에 다시 발견된 것이다. 한라산에서 생육하는 것은 처음으로 확인됐다. 그만큼 한라산이 세계유산
▲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이 호텔사업에 진출한다. 단순한 항공운송업에서 벗어나 여행인프라 중심의 ‘네트워크 컴퍼니’를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제주항공은 16일 밸류체인(Value Chain) 확대를 통한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호텔 사업 진출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밝혔다. 호텔사업 투자 규모는 600억원으로 마포애경타운이 짓는 홍대입구역 복합역사에 지상 17층, 연면적 5만4000㎡ 규모의 최신식 복합쇼핑몰과 함께 준공된다. 호텔은 제주항공의 비즈니스모델과 부합한 컨셉트로 지어진다. 제주항공은 이번 호텔사업 진출을 통해 항공과 연계한 에어텔(항공권+숙박) 상품 개발 등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매출 확대는 물론 서비스 차별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재 운용리스 방식의 항공기 운용구조를 직접 구매해 운용하는 방식과 병행하기로 했다.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항공기는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와 동일한 보잉 737-800기종 총 3대다. 해당 항공기들은 2018년 모두 도입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운용 중인 25대의 항공기 모두 운용리스 방식으로 항공기 직접구매를 통해 정비비와 리스료 절감효과를
▲ 백종원 토크콘서트 포스터. '쿡방'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토크콘서트로 제주도민들을 만난다. 음식과 함께하는 여행이야기가 주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31일 오후 4시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탐나는 제주, 내 가슴이 설레다'를 주제로 백종원 대표 초청 특강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백종원 대표는 요리연구가로서 집밥 백선생, 백종원의 3대천왕, 한식대첩 3, 마이리틀텔리비전 등 요리방송 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다. 최근 제주는 국내에서 가장 핫한 맛의 트렌드 마켓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대부분은 먹방투어, 카페 투어 등 미식관광 중심의 여행을 즐기고 있다. 이번 특강은 미식관광 트렌드 및 미식관광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고, 제주산 청정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축제 등을 중심으로 제주 음식문화에 대한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고자 기획됐다. ▲ 백종원 대표. <뉴시스> 또 백종원 대표로부터 요리연구가로서 경험한 제주의 음식과 여행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음식과 함께 하는 여행이야기를 통해 미식천국을 꿈꾸는 제주의 환대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중학생 이
▲ ‘제주뮤직페스티벌’ 포스터. 제주가 여름을 노래한다. ‘제주판타지콘서트’가 올해부터 ‘제주뮤직페스티벌’로 변신, 새 얼굴로 찾아왔다. 보다 풍성한 볼거리과 즐길거리로 오는 27~28일 이틀간 제주돌문화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7일 오후 3시부터 담백한 감성으로 진한 여운을 남기는 밴드 데이브레이크를 시작으로 울랄라세션, 윤하 그리고 한국 오버힙합계의 새 장을 연 에픽하이와 인크레더블, 플로우식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펼쳐진다. ▲ 양방언 뮤지션. 28일에는 오후 2시부터 크로스오버의 거장 양방언, 몽환적이고 싸이키델릭한 사운드 국카스텐, 동심을 되찾아준 천상의 목소리 제주소년 오연준, 한 뼘 하모니카의 위대한 울림,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쿠바 재즈계의 거장 세사르 로페즈 & 아바나 엔셈블레 등이 출연해 제주의 여름과 꿈을 노래한다. 또 행사에 참가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는 제주의 중소기업 제품관을 통해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들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내 기업 및 지역주민들에게는 제주의
▲ 해양수산연구원과 해녀 공동 입어조사를 하고있다. 중국발 저염분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 중국 양쯔강에서 범람한 민물 수괴(덩어리)가 해류를 따라 제주 해역으로 유입, 어장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등에 따르면 제주 서부 해역에 저염분수(염분농도가 낮은 바닷물)가 유입돼 일부 마을어장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양쯔강에서 '고수온·저염분' 수괴가 다량으로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확인돼 수산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 13일 제주 차귀도 서쪽 12마일 해역에서 관측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온 31도, 염분 25psu(pratical salinity unit·실용염분단위)인 고수온·저염분수가 발견됐다. 제주 연안의 정상적인 염분농도인 33∼34psu보다 훨씬 낮았다. 연구원은 이에 비상대책 상황반을 가동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도 연안의 여름철 평상시 수온은 28도 내외, 염분은 32psu 내외이다. 저염분수 현상은 지난달 초 중국 양쯔강 유역에 집중호우가 내려 양쯔강 유출수(담수)가 동중국해를 거쳐 제주해역에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성언주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프로골퍼 A(30.여)씨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27일 오후 11시54분쯤 제주시 노형동 제주한라대에서 해안교차로까지 2km 구간을 음주한 채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5%였다. A씨는 2011년 3월과 2013년 6월에도 음주운전으로 각각 150만원과 2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성 판사는 “과거 벌금형의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범행을 저질러 엄중히 처벌함이 마땅하지만 범행을 자백하며 잘못을 뉘우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71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경축사를 하고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제주는 이제 더 큰 도약을 이뤄가야 할 때"라며 "우리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함께 미래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15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독립유공자와 유족, 광복회원, 도민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1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가졌다. 원 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일제 36년은 우리 민족에게 가장 큰 시련이었다. 선열들은 기약도 없는 조국독립을 위해 온갖 고초를 마다하지 않았다"며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은 조국 광복으로, 광복 후 우리나라가 세계사에 유례 없는 경제성장과 민주화, 세계화를 이뤄낼 수 있었던 정신적 에너지로 이어져 왔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제주가 도제실시 70주년, 특별자치도 출범 1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며 "의병항쟁, 무오 법정사 항일운동, 조천 만세운동, 해녀 항일운동 등 제주의 항일운동에 담긴 자립의지와 공동체 정신은 광복 후 자발적인 도 승격 운동으로 이어져 도제 실시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
제주시는 사회서비스(바우처) 제공 사업체 179곳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운영실태를 현장 지도·점검했다. 그 결과 부당이득환수 5건(31만원)·경고 26건·주의 117건 등 총 148건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맞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서비스사업(바우처)의 효율성과 정부지원금 부정사용 예방 등 사업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제주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과 합동으로 이뤄졌다. 1개 반 4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지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간 서비스 제공현장을 직접 방문해 서비스제공 계획 수립여부·서비스 결제 적절성·본인부담금 징수여부·제공인력 자격여부·모니터링 및 교육 실시여부 등 제공기관의 희망e든(바우처)카드 결제 준수여부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업운영이 부진한 업체에 대해서는 14건의 권고 자진폐업 조치를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상반기 지역사회서비스 제공기관 지도·점검을 통해 경고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제공기관은 하반기 2차 점검을 통해 집중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며 &
15일 오전 3시1분께 제주시 도두동 입구 교차로에서 김모(18)군이 탄 오토바이가 다른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군이 크게 다쳐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다른 오토바이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15일 오전 1시35분께 제주 서귀포시 남서쪽 75㎞ 해상에서 조업하던 제주 선적 유자망 어선 C(29t·승선원 10명)호에서 인도네시아 선원 S(39)씨가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S씨는 모슬포항으로 옮겨져 서귀포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양망 작업 전 S씨가 힘들어보여 선장이 선실에서 휴식을 취하라고 한 뒤 자정이 넘어 동료 선원이 식사를 위해 S씨를 깨우러 가보니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해경은 시신에서 특이할 만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서귀포시축협은 12~15일 서귀포시축협 흑한우 명품관에서 '제1회 제주 흑한우 축제'를 연다. 제주 흑한우 사업 활성화 및 한우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 활성화를 위해서다. 이번 축제는 흑(한우), 한우, 말고기, 축산물 가공 상품 판매 뿐 아니라 일일 상설 음식점도 같이 운영된다. 또 도민 및 관광객을 위한 흑한우 씨름대회, 팔씨름대회, 사생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한다. 서귀포시 흑한우 명품관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흑한우, 한우 암소 구이 상품 10~30%, 불고기 및 장조림 상품은 15~30%, 산적용 상품은 10%, 국거리 15% 할인 판매된다. 한우 보신상품은 20~40% 할인, 제주 말고기 상품은 20~25%, 축산가공상품은 20% 할인된다. 송봉섭 서귀포시축협 조합장은 "제주천연기념물 제주 흑한우의 참 맛을 관광객 및 도민에게 선보여 제주 흑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제주 흑한우 행사가 지역 축제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