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6일 오후 2시 제주항일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자유·법치 사회 회복을 위한 시국강연회’를 정치적 목적을 가진 집회로 판단해 시국강연은 제외해달라고 기념관 측에 요청했다. 제주항일기념관 관계자는 "제주도가 문서를 보내와 서경석 목사의 시국 또는 정치적 강연을 취소하고 스마트폰 활용법에 대해서만 강연해달라고 요청해 이 같은 의견을 행사 주최 측에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러면서 "주최 측은 강연회에서 4·3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거나 시국 강연 내용 일부분을 축소할 순 있지만 시국 강연 일정 자체를 취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알려왔다"고 덧붙였다 제주도 관계자는 “정치적 목적이 있는 집회는 불허키로 했다”며 “서경석 목사의 시국강연을 빼고 당초 대관신청한 스마트폰 교육만을 하도록 항일기념관에서 주최 측에 문서로 이같은 도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만일 주최 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대관 자체를 취소하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애국탐라인연합회와 하모니십연구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제
▲ 유영석 신임 지점장. 대한항공은 6일자로 신임 제주여객서비스지점장에 유영석 부장(53)을 임명했다. 신임 유 지점장은 대전 대덕구 출신으로 대성고와 세종대를 졸업했다. 1990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김포국제여객운송, 페낭서비스공항소장, 워싱턴 공항지점장, 로스앤젤레스 공항지점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한국지역본부 운영팀장을 맡았다. 유 지점장은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제주도에서 근무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제주도민의 항공 이용 편의 증진과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는 물론 대고객 서비스 향상에 역점을 둬 제주관광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대규모 개발사업장을 기점으로 4대권역으로 나누고 제주의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제주도는 제주동부와 서부, 남부, 북부지역 대형사업사업장을 축으로 하는 4대 권역 균형발전전략 수립용역을 발주했다고 5일 밝혔다. 4대 권역은 북부지역의 제주공항과 신항, 남부지역의 혁신도시와 민군복합형관광미항, 동부지역의 제2공항, 서부지역의 영어교육도시와 신화역사공원이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7월 발표된 ‘제주도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정비안’에서 제시한 4대권역 개발축 육성관리 방안을 구체화 하는 작업이다. 과업기간은 이번달부터 내년 2월까지다. 4대 권역의 핵심사업은 물론 주변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실천 전략과 권역 간 연계방안을 마련해 모든 지역의 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용역을 맡은 국토연구원과 제주발전연구원은 권역별 현황 진단, 권역별 이슈 및 계획 과제 도출, 사례 분석, 균형발전전략 비전 및 목표 설정, 균형발전전략 수립 및 사업 시행 방안 등을 마련한다. 권역 간 연계발전 방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개발 축과 연계된 핵심사업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집행계획과 분야별 시행계획을 세운다. 도민과
▲ 시국강연 안내 팜플렛. 제주인의 독립정신을 담고 있는 제주항일기념관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시국강연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극우성향의 시국강연이 열리는 장소로서는 부적합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기념관 측이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고 허가를 내줬다는게 알려지며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애국탐라인연합회와 하모니십연구소는 6일 오후 2시부터 제주시 조천읍 제주항일기념관에서 ‘자유·법치 사회 회복을 위한 시국강연회’ 및 ‘스마트폰 활용법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극우성향으로 알려진 서경석 목사가 탄핵 반대 등 현 시국에 대한 강연에 나설 계획이다. 서 목사는 4.3을 ‘좌익폭동’으로 규정하며 여론전을 펼치고 있으며 4.3평화공원 앞에서 추념일 반대 집회를 이끌기도 했다. 주최측이 미리 배포한 유인물에는 자유와 법치를 강조하며 ‘촛불·친북 세력은 질서를 파괴말라’는 등의 공격적인 문장도 포함돼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성격의 강연이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제주인의 독립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성된 제주항
▲ 4일 오후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 도로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의 주최로 제주지역 제15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뉴시스] 설 연휴로 한 주 쉰 제주지역 촛불집회가 입춘(立春)날에도 한 데 모여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과 헌법재판소의 2월 중 탄핵인용을 촉구했다. 104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제주행동)은 4일 오후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에서 제주지역 제15차 제주도민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서는 "2월에는 탄핵하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입춘구속, 민주회복'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상규명,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 적폐청산이 이뤄져야만 대한민국에 진정한 의미의 봄이 올 것이라는 뜻이다. 입춘 절기임에도 다소 추운 날씨 속에 열린 이날 집회에는 학생과 시민, 시민단체 관계자 등 주최 측 추산 700여명이 모였다. ▲ 4일 오후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 도로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의 주최로 제주지역 제15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뉴시스] 서귀포에서 온 정호석씨는 "헌법에 기록돼 있지 않아도 당연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권리, 국가가 만들어진 그 순간부터 만들어진
▲ 이계영 신임 제주도부교육감. 교육부는 오는 6일자로 이계영(57) 교육부 학술원 사무국장을 제주도부교육감으로 발령했다. 이 부교육감은 광주 출신으로 서울 계성여고를 졸업하고 이화여대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영국 리즈대학에서 교육학 박사를 취득했다. 1984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 한국체대 총무과장, 한양대 초빙교수,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교육과학기술연수원장, 광주교육청 부교육감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전우홍 부교육감은 경북도교육청 부교육감으로 자리를 옮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2017학년도 공립 중등교사(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교사 포함)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 합격자 83명을 3일 발표했다. 전공시험, 실기평가, 교수·학습 지도안 작성, 수업실연, 면접 등을 거쳐 최종 83명이 합격했다. 과목별로 생물 합격선이 167.9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역사(163점), 미술(162.84점), 국어(160.94점), 도덕·윤리(160.47점) 순이다. 합격자는 오는 8일 오전까지 도교육청 별관 1층 원서접수 창구에서 신규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또 13~17일 5일간 탐라교육원에서 ‘2017 질문으로 열어가는 중등 행복한 임용예정자 직무연수’를 받아야 한다.[제이누리=김리나 기자] <2017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발표 바로보기>
▲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제14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에서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제주관광공사가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제주관광공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열린 ‘제14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에서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경영성과를 발표했다. 도내 공기업으로는 최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전국 34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이어, 이번에는 지방공기업의 날에 경영성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제주관광공사는 2015년 관광위기(메르스) 극복을 통해 관광객 1364만명을 유치했다. 지난해에는 사상 첫 1585만명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 또 면세점 운영 수익의 지역 재투자를 위해 신규수익사업인 시내 면세점을 개점했다. 항만 면세점을 위한 비관리청 항만공사 사업도 현재 완공을 앞두고 있다. 최갑열 사장은 “앞으로 공사가 관광으로 모두가 행복한 도민의 공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현장중심의
▲ 황승임 신임 제주도 보훈청장. 서기관급(4급) 제주도 보훈청장에 여성 공직자가 최초로 발령났다. 제주도는 신임 제주도 보훈청장에 황승임(59) 국가보훈처 보상정책국 보상정책과 서기관을 임명한다고 3일 밝혔다. 신임 황승임 보훈청장은 인천광역시 출신으로 국가보훈처 단체협력과, 보상정책과, 국립묘지정책과 등에서 근무해왔다. 제주도는 이번 황 청장 임명으로 보훈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경험을 토대로 보훈가족에 대한 지원 및 국가유공자가 존경받는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국가보훈처와의 인사교류에 따라 신임 황승임 보훈청장에 대해 오는 6일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전임 황용해 청장은 지난달 31일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일 오후 서귀포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건강한 제주 실현을 위한 시민행복 토론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과 관련해 지원 조례와 주민보상, 주변지역 발전방안에 대해 2월중으로 초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지사는 2일 오후 4시10분쯤 서귀포시 연두방문에 앞서 서귀포시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제2공항 주민의견 수렴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원 지사는 "주민들과 공개적으로 대화하기도 하고, 비공개적으로 산발적인 대화도 지속하고 있다"며 "행정당국과 공개적으로 대화하면 제2공항 찬성파냐고 오해받을 수도 있고 강정의 경우도 주민들간 서로 편이 갈리면서 후유증이 커졌다. 행정에서 차라리 공개적으로 못하더라도 주민들과 의견교환을 많이 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에서 미리 준비된 제도나 대안을 나름대로 먼저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국토연구원과 제주발전연구원 등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TF팀이 가동하며 지원조례나 주민보상안, 주변지역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되도록이면 2월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3월1일자 교육공무원(교사)에 대한 정기인사를 3일 예고했다. 이번 교육공무원 정기인사 규모는 780명이다. 유·초등 359명, 중등 421명 등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사들의 교육활동에 대한 직무만족도를 높여 공정성을 갖고,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고한 교사 인사는 이번달 3일부터 6일까지 조정기간을 거쳐 8일 최종 확정된다. 교장, 교감, 교육전문직원, 신규교사에 대한 인사도 8일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주도교육청 유·초등 교사 정기인사 예고 바로보기> <제주도교육청 중등 교사 정기인사 예고 바로보기>
국내 중견 건설사인 호반건설이 제주 중문 관광단지 내 '퍼시픽 랜드'를 인수했다. 호반건설은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2950-4번지 일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및 관광사업까지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인수가는 290억원의 부채를 포함해 8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퍼시픽랜드가 자리한 제주 중문 관광단지는 제주 신라호텔과 롯데호텔 등 5성급 호텔이 모여있다. 주변에서 테디베어 뮤지엄과 초콜릿 랜드, 천제연 폭포, 중문 면세점, 여미지 식물원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퍼시픽랜드는 현재 돌고래 공연장과 F&B(식당과 베이커리), 요트 투어 등 마리나 시설을 운영 중이다. 호반건설은 중문 해수욕장과 직접 연결되는 약 5만㎡부지에 특 1급 호텔과 빌라 등의 숙박시설과 복합 휴양 문화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부지의 70% 가량은 과거부터 호텔부지 등으로 예정된 채 공터로 남겨져 있었다.신축이 완료되면 제주도내 호텔 부지 중 유일하게 마리나시설을 보유한 곳이 될 전망이다. 1986년 9월 로얄마린파크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퍼시픽랜드는 그동안 수차례 개발계획을 세웠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2005년 김성인 전 제주은행장의 아내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