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오는 3월1일자로 교장, 교감, 교육전문직원, 신규교사 등 306명 규모의 정기인사를 8일 단행했다. 정년퇴직 40명, 명예퇴직 46명, 의원면직 1명, 교장 승진·중임·전보 43명, 교(원)감 승진·전보 33명, 교육전문직원 승진·전직·전보 37명, 신규교사 86명 등이다. 이번 인사에서 고성종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이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발령됐다. 김영철 성산중 교장이 탐라교육원 원장, 양석철 중문중 교장이 제주교육과학연구원 원장, 강성진 대정고 교장이 제주국제교육정보원 원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장지순 한림초 교장은 제주학생문화원 원장, 고영탁 창천초 교장은 제주시교육청 교육지원국장으로 전보됐다. 또 문영택 우도초·중 교장은 정년퇴직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유초등 교원, 교육전문직원 정기인사 명단 바로보기> <중등교원, 교육전문직원 정기인사 명단 바로보기> <중등교사 정기인사 명단 바로보기>
제주시는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주요 도로변에 설치된 불법 분양 현수막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불법 현수막 896장을 철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불법 현수막은 공동주택 K 브랜드를 홍보했다. 이 공동주택은 공기업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 전액 출자로 설립된 부동산투자관리회사 한국토지신탁이 시행사다. 시내 주요 대로변 가로수, 전봇대, 가로등, 교통표지판 등 설치가 금지된 장소에 현수막을 대대적으로 불법 게시했다. 제주시는 시행사인 한국토지신탁에 2억24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20일간의 의견제출 기간에 자진해 과태료를 납부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20% 범위 내에서 과태료를 경감할 수 있다. 체납 시에는 형사고발과 함께 건축물 준공처리 불허 등 제한을 가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의견 제출 기한 후 과태료가 부과되고 이를 체납할 경우에는 형사고발 및 건축물 준공처리 불허 등 관허사업 제한 조치를 통해 과태료를 징수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부동산 및 건물 분양과 관련한 허위·과장 광고로 인한 투자자들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건전한 거래 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불법 광고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상습
▲ 신화역사공원 공사장 거푸집 붕괴사고 현장. 제주신화역사공원 공사장에서 인부 8명이 매몰되는 붕괴사고의 원인이 밝혀졌다. 조사결과 거푸집 지지대가 부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보건공단이 현장 조사 후 이 같은 내용의 의견서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보건공단은 사고 직후 현장에 조사반을 보내 붕괴지점의 거푸집 보강재 부분을 정밀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거푸집 지지대 수량이 설계도 보다 적게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 거푸집 지지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1층 바닥을 연결하는 6m의 높이의 철재 구조물이다. 안전보건공단은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지지대의 힘이 약해져 무너진 것으로 판단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는 안전보건공단의 의견서를 토대로 산업안전보건법과 시행규칙에 근거한 처벌 여부를 최종 판단키로 했다. 산업안전보건법 제23조(안전조치)에는 ‘사업주는 작업 중 근로자가 추락할 위험이 있는 장소에서는 그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야한다’고 규정돼 있다. 제주도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의 최종 조사결과가 나오면 건축 관계자들을 상대로 건설기술관리법 위반 여부를 확인해 행정
▲ 신화역사공원 공사장 거푸집 붕괴사고 현장. 최근 제주에서 공사장 안전사고가 속출하는 가운데 제주도가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건축관계자에 대한 처분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건축법을 위반한 건축 관계자를 벌하는 '제주특별자치도 건축 관계자 업무정지 및 과징금 처분 기준'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처분기준은 그동안 건축물 건축 과정에서 부실설계 또는 시공으로 건축물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근절하기 위해 건축 관계자의 책임을 강화하는 건축법 제25조 2항이 지난 4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세부기준을 마련됐다. 기준을 보면 건축법을 위반해 인명피해나 재산피해가 발생한 다중·준다중 이용 건축물에 대해 업무정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다중이용 건축물은 5000㎡ 이상인 문화 및 집회시설, 종교시설, 판매시설, 관광숙박시설, 16층 이상 건축물이며, 준다중이용 건축물은 1000㎡ 이상인 문화 및 집회시설, 종교시설, 판매시설, 관광숙박시설, 노유자시설, 운동시설, 위락시설 등이다. 건축 관계자가 대지의 안전, 구조 내력, 내화(耐火) 구조 등 건축법의 기준을 위반하거나 과실로 사고가 나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 최소 8개월에서 1년까지 업무
▲ "학교 간 아이 걱정 없다!" ... '안심서비스' 인기 [제이누리 그래픽] “스마트폰은 아무래도 그렇고 ··· 돈 걱정도 물론이지만 별로 교육에도 안좋다는 생각이었는데 안심서비스 폰 덕택에 조금 걱정은 덥니다. 제 시간에 아이가 집에 오지 않으면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는데 그래도 연락이 가능하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초등 2학년 아들을 둔 강모(44·제주시 연동)씨는 어렵사리 아들을 셋째로 얻은 주부다. 강씨는 막내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난 이후 제 때 귀가하지 않아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요즘 그런 걱정은 없다. ‘안심단말기’ 덕에 걱정이 확 줄었다는 것이다. “아무런 비용이 들지 않아 넉넉지 않은 살림살이에 보탬이 된다”며 교육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8년여 전 제주도교육청이 도입한 ‘어린이 안심 서비스’가 학부모들에게 조용한 공감을 불러오고 있다. ‘안전과 안심’이 두 손을 잡은 교육청의 정책이 정착돼가는 신호다. 제주도교육청은 2009년부터 어
▲ 서울시의 2017년도 생활임금 8197원이다. 제주는 이보다 높은 8400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뉴시스] 제주에도 올해부터 생활임금제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저임금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생활임금을 책정하고 오늘 9월부터 공공부문부터 지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이 보장하기 어려운 주거·교육·문화비등을 고려해 인간적인 생활을 보장해 주는 제도다. 최저생계비를 기준으로 책정되는 최저임금제와는 다른 개념이다. 생활임금은 2013년 1월 서울시 성북구를 시작으로 현재 243개 광역·기초단체 중 63곳(기초단체 52개, 광역단체 11개)에서 시행중이다. 시간당 평균 7725원으로 최저임금 6470원 보다 19.4% 높다. 제주지역은 경제성장률 5%, 고용률 69.4%로 전국 최고 수준의 경제성장 지표에도 비정규직 비율은 42.5%로 전국 최상위다. 5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 실질임금도 월 234만원에 그쳐 고용의 질적 개선이 요구돼 왔다. 제주지역 노사민정 11개 기관·단체가 지난해 10월 수눌음 공동선언을 통해 비정규직 문제해결을 위한 협력을 공표했다
▲ 여린 가지에 피는 길마가지 꽃.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2월의 꽃과 새로 ‘길마가지나무’과 ‘되새’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길마가지나무는 인동과에 속하는 작은키나무로 높이 2m까지 자란다. 꽃은 2~4월에 잎과 같이 피며 향기가 좋다. 꽃봉오리는 잎겨드랑이에서 바나나처럼 휘어져 달린다. 연한 황색 또는 홍색의 꽃이 2개씩 핀다. 열매는 5~6월에 붉은색으로 익고 두 개의 열매가 합쳐져 심장 모양으로 달린다. ‘길마가지’라는 이름은 꽃이 달리는 모양이 소나 말의 등에 짐을 싣기 위해 얹는 안장인 ‘길마’의 모양을 닮은 데에서 유래한다고 알려져 있다. 길마가지나무는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며, 어린 가지와 잎은 차로 이용하기도 한다. 가장 일찍 꽃이 피는 나무 중 하나로서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에 주로 자라지만 함경남도까지 분포한다. ▲ 민들레 씨앗을 먹는 암컷 되새. 되새는 참새목 되새과의 새로 제주도에서 겨울에 볼 수 있는 철새이다. 크기는 16cm이고 머리와 등, 날개, 꼬리는 여름에는 검은색이었다가 겨울이 되면 갈색으로 바뀐다. 목과 가
▲ 연산호 TFT가 2015년에 직접 조사한 강정 앞바다 연산호 군락지 모습. 제주 강정해군기지 앞바다 연산호 군락지가 군기지 건설로 인해 훼손됐다는 논란과 관련해 해군과 해군기지 반대단체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강정마을회와 제주해군기지전국대책회의, 제주군사기지저지와 평화의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 등 해군기지 반대 단체로 구성된 제주연산호 TFT는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제주해군기지가 완공된 지난해 해군이 남몰래 연산호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밝혀졌다"며 "해군 스스로 연산호 군락지의 훼손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TFT는 "그동안 해군은 제주해군기지 건설공사가 착수된 2011년부터 연산호 모니터링 결과보고서를 제출했지만 단 한 번도 기지 건설로 인한 연산호 군락지의 훼손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번에 입수한 보고서에는 제주해군기지 공사로 인한 연산호 훼손을 최초로 밝히고 있다"고 비판했다. 해군은 지난 3일 반박자료를 통해 "환경 관련 법규를 준수하면서 제주민군복합항(해군기지) 공사를 진행해 왔고, 환경감독기관인 환
▲ 우도탐험대가 들려주는 우도이야기 표지. [뉴시스] '섬속의 섬' 제주 우도의 초·중학교 학생들이 우도를 소개하는 책을 펴냈다. '우도익힘책-우도탐험대가 들려주는 우도이야기'다. 이 책은 초등학교 6학년 10명과 중학생 6명 등 16명으로 구성된 학생동아리인 ‘우도사랑탐험대’가 우도 곳곳의 표지석이나 안내판을 확인한 뒤 오류가 있거나 훼손된 것을 찾아 고치고, 우도의 역사문화를 안내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학생들은 지난해 3월 초부터 12월 말까지 각자 맡은 표지석과 안내판 현장을 찾아 사진을 촬영하고 내용을 정리해 교사들과 함께 역사적 사실이 맞는지, 명칭이 적절한지 등을 꼼꼼히 살폈다. 확인 결과 60여개의 표지석·안내판 가운데 태반은 오류가 있어서 수정이 필요했다. 아예 안내문이 유실되거나 없는 곳도 있었다. 우도를 다녀온 웬만한 사람들이라면 이른바 우도팔경(牛島八景)이라는 서빈백사(西濱白沙: 산호모래사장으로 알려져 있으나 홍조류 퇴적층으로 이뤄진 홍조단괴로 나중에 밝혀짐)를 알 것이다. 이 책자는 우선 서빈백사 표지판 사진을 싣고, 연번(탐험한 번호)을 매겼다. 위치를 쓰고 조사자는 '우도초등학교 6학년
제주도교육청이 2017년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6일 공고했다. 이번 검정고시는 오는 4월 8일 한다. 원서는 오는 13~17일 5일간 도교육청 별관 원서접수 창구와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에서 접수할 수 있다. 또 온라인(http://homedu.jje.go.kr) 원서접수도 13~16일 4일간 병행한다. 응시를 원하는 사람은 신분증이나 여권용 사진 2장과 최종학력증명서 등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합격자는 오는 5월 11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고시 과목은 ▲ 초졸 :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4개 과목과 선택과목 2과목(6과목) ▲ 중졸 :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과 선택과목 1과목(6과목) ▲ 고졸 :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 등 6개 과목과 선택과목 1과목(7과목)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교육청 홈페이지나 전화(064-710-0393)로 문의하면 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탐나는 Idea, 탐나는 IP, 탐나는 Business’를 주제로‘2016 제주IP 페스티벌 및 지식재산 포럼. 올해 제주도에서 43개의 국제회의가 열리고 여기에 3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제주도와 제주컨벤션뷰로에 따르면 3월 국제키와니스 아태대회 2000명,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 2000명, IEEE 의학생명공학회 컨퍼런스 3000명, 대한항공공학회 국제학술대회 1300명 등 제주에서 43개의 국제회의가 열리고 모두 3만1152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2개 국제회의에 참가한 2만6557명을 300명 이상 웃도는 수치다. 도와 컨벤션뷰로는 MICE(회의·관광·컨벤션·전시) 관광객 유치 등 고부가가치가 있는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학회와 협회를 대상으로 MICE 설명회와 MICE 산업대전을 여는 등 다양한 MICE 마케팅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도는 올해 국내와 국제회의 인센티브지원 사업 예산 4억2000만원을 확보하고 국제회의 유치에 나서고 있다. 또 제주에 온 MICE 참가자들이 관광에 나설 수 있도록 행사장 내에 제주홍보관을 운영해 관광정보를 제공하
▲ 제주도내 카지노 내부. [제이누리DB] 제주 카지노산업을 국제적으로 신뢰받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관광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종합계획'이 올해 처음 만들어져 추진된 다. 제주도는 지난해 발표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의견수렴과 감독위원회 심의를 거쳐 카지노업종합계획을 수립해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카지노산업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5년 단위 계획으로 제주카지노산업 정책의 기본목표와 추진방향을 정했다. 기본원칙은 투명한 경영, 건전한 여가·레저 산업 육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사회적 책임 준수 등을 설정했다. 이 계획은 ▲국제경쟁력강화 ▲건전발전 기반구축 ▲지역사회 기여확대 ▲지역사회 및 산·관·학 네트워크 활성화를 4대 중점추진 과제, 11개 세부실천 과제, 25계 단계별 추진방안도 마련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카지노는 3년 단위 적격성 심사, 양도·양수·지위승계 사전인가 등 제주특별법 제도개선을 통해 허가제도를 개선하도록 했다. 국제적 수준의 관리감독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감독기관을 전문직종으로 구성된 합의제 행정기구로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