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영훈 의원. 제주출신 초선 오영훈 의원(제주시 을)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에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초선인 오영훈 의원(제주시 을)을 원내대변인으로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출신 국회의원 중 원내 대변인 기용은 오 의원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전임 기동민 더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안희정 충남지사 경선캠프에 합류, 원내대변인 직에서 사임했다.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오 의원은 제주도의회 의원, 제주미래비전연구원장 등을 거쳐 지난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다. 현재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4일까지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초·중·고 학생 교육비 및 교육급여 지원’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보호자)는 주소지의 읍·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만 신청 시 온라인(교육비 원클릭 oneclick.moe.go.kr 또는 복지로 온라인 online.bokjiro.go.kr) 신청이 가능하다. 집중 신청 기간 이후에도 언제든 신청이 가능하다. 그러나 신청한 월로 소급해 지원되므로 학기 초인 3월에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미 신청해 지원받고 있는 경우에는 다시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 기존의 정보를 활용해 가구의 소득·재산을 조사해 계속 지원 여부 심사를 받게 된다. 신청 가구의 소득·재산조사 결과가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경우(4인 가구 월 소득인정액 223만원 이하) 기초생활보장 교육급여 수급자로 선정돼 교육급여와 함께 교육비를 동시에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교육급여와 교육비를 동시에 신청해야 한다. 소득·재산조사 결과 교육급여 수급자에 선정되지 않더
▲ 제주도내 한 면세점을 찾은 중국인관광객. [뉴시스]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제주 관광업계의 타격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방어미사일) 보복과 관련, 15일 이후부터 도내여행사, 관광숙박시설 등 관광업 전체에 직접적인 피해가 닥칠 것으로 6일 전망했다. 도는 이날 오전 원희룡 제주지사 주재로 도청에서 '중국인 한국관광 금지관련 동향 및 대책'회의를 갖고 예상되는 피해와 대책을 논의했다. 이미 금우국제, 킹스라인 등 도내 중국 전담 5개 지정여행사 등에서 420여 명이 예약을 취소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4일 기준 제주∼중국 직항편에 대한 특이동향은 없었다. 하지만 오는 15일 이후 대규모 취소 사례가 발생하며 제주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15일은 중국정부가 한국 여행을 허용하는 마감일이다. 중국은 이날 이전 비자발급이 됐거나 비용이 지불된 경우는 한국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 2014년, 2015년, 2016년 중국인 제주방문 현황 그래픽. [뉴시스] 이날 회의에서 일반여행업의 경우 도내 일반여행업 326곳 가운데 23.9%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계 운영 여행사 78곳이 타격을 받을 것으
시민들의 원성을 샀던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가 대대적으로 개선된다. 가장 큰 불만요인이 됐던 주 1~2회 배출 제한이 종류별로 주 2~3회로 늘었다. 또 요일에 맞춰 배출하지 못한 재활용품을 매일 배출할 수 있는 재활용자원순환센터를 올해 20곳에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70곳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6일 도청 기자실에서 김방훈 정무부지사의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고경실 제주시장, 이중환 서귀포시장, 김양보 도 환경보전국장이 참석했다.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주 1회로 배출이 제한되던 종이류, 병류, 비닐류, 불연성쓰레기에 대해서는 주 2회 배출로 늘어난 것이다. 주 2회 배출되던 플라스틱은 배출량이 많은 점은 고려해 주 3회로 배출 횟수를 늘렸다. 다만 캔과 고철은 주 1회, 스티로폼은 주 2회로 종전대로 유지된다 .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횟수 증가 등 개선에도 불구하고 집안이나 업소내에서 요일에 맞춰 배출하지 못한 재활용품을 보관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재활용자원순환센터 설치를 확대해 매일 배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센터
▲ 원희룡 제주지사가 6일 오전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열린 중국 관광객 급감 관련 긴급 대책회의서 발언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중국 정부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관광 금지조치를 내린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또 이번 위기를 통해 양적관광에서 질적관광으로 전환하고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제주도는 6일 오전 9시 도청 2층 삼다홀에서 중국 관광객의 한국관광 금지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엔 원희룡 지사, 전성태 행정부지사, 김방훈 정무부지사, 김정학 기획조정실장, 이승찬 관광국장 등 실국장이 전원 참석했다. 중국 정부의 한국관광 전면 금지 조치에 따라 제주 관광업계의 피해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데 따른 대채고히의다. 전세버스, 숙박, 외식업계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크루즈관광 역시 이달 5일까지 15만4000명이 왔지만 향후 제주 기항이 취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제주도는 보고 있다. 크루즈관광 구조는 97%가 중국이어서 제주의 타격은 심각할 것으로 전망됐다. 원 지사는 "한국의 사드 배치와 관련, 중국이 자신들의 국익의 입장에서 나름의 정치적
▲ 3일 제주세무서에서 열린 납세자의 날 기념식. 제주세무서의 '찾아가는 소통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장을 찾아가는 것은 물론 평범한 시민들을 1일 명예 서장과 민원 봉사실장에 임명하며 소통 강화에 나섰다. 제주세무서는 3일 오전 10시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에서 제51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모범납세자 10명, 세정협조자 2명, 유공공무원 9명에게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등이 전수됐다. 이목이 집중된 건 명예세무서장과 명예민원봉사실장이다. 제주세무서는 3일 명예세무서장에 강동화 (주)제스코마트 대표이사, 명예민원봉사실장에 양예홍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장을 위촉했다. 이들은 이날 하루 동안 직접 세정행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은 후 민원인을 응대한다. 실제로 결재까지 수행한다. 양 관장을 위한 점자 결재 문서도 준비했다. ▲ 왼쫀부터 양예홍 명예민원봉사실장, 강동화 명예세무서장, 안민규 제주세무서장. 시각장애인인 양 관장을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한 것은 의미가 깊다. 장애인을 수혜 대상으로만 여기던 풍토에서 벗어나 입장을 바꿔 서로의 상황을 자세히 이해하고, 성실납세를 위한 분위기를 함께 조성하기 위해서다. 양 관장은 “장애인들, 특히 시
제주관광에 초특급 비상등이 켜졌다. 중국 정부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관광 금지조치를 내렸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3일 오후 관련 기관·단체, 업계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사드 대응 및 시장다변화 태스크포스(T/F)를 확대 개편하는 방안 등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중국 국가여유국은 2일 베이징 일대 여행사를 소집해 한국행 여행상품에 대해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전면적인 판매중단을 구두로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관광상품 판매금지 조치는 베이징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역별 회의를 통해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단체 패키지관광은 물론 여행사를 통한 자유여행도 불가능하게 됐다. 이번 조치가 바로 실행될 경우 외래관광시장에서 중국인관광객 의존도가 85%에 달하는 제주도는 직접적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관광객 360만3021명 중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85%인 306만1522명에 달한다. 2015년과 비교해 36.8% 증가율을 보이는 등 매해 꾸준한 성장을 보여왔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36만4493명이다. 지난해 같
▲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의 고신관 부위원장과 김정임 위원으로부터 삼성혈에서 채화된 불씨를 전달받고 있는 고경실 시장(오른쪽). 들불의 희망이 세계로 번진다. 제주들불축제가 개막했다. 오는 5일까지 제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1997년 시작된 들불축제는 올해로 스무 돌을 맞는다. 주제는 ‘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 제주시 주최로 열리는 이번 들불축제는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들불불씨 생성 제례로 2일 막이 올랐다. 제주시는 제주 대표 축제는 물론 대한민국 태표 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제주들불축제 특유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삼성혈에서 축제의 시작을 알리기로 했다. 채화된 불씨는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의 고신관 부위원장과 김정임 위원에게 넘겨졌다. 제주도자치경찰단의 호위를 받으며 이도2동 풍물패를 선두로 봉송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하니크라운호텔, KAL호텔 사거리, 제주도고용센터, 광양사거리를 거쳐 제주시청 앞에서 고경실 제주시장에게까지 전달됐다. ▲ 2일 오후 삼성혈에서는 2017 제주들불축제 불씨 채화와 함께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탐라개벽신위제가 봉행됐다. 제주시청에 안치된 들불불씨는 공식 개막일인 3일 제주시 애월읍 봉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신임 센터장을 공개 모집한다. 창조센터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지역 개방형 창업 생태계 조성, 민관협력 플랫폼 기능강화, 특화산업 고부가가치화 등 업무를 수행할 신임 센터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센터장에 임용되면 ICT융합 신산업 창업 거점 육성, 보육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지역 기반 협업 아이디어 사업화 등 업무를 총괄한다. 임기는 오는 4월부터 2020년 4월까지 3년이다. 연임도 가능하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5년 6월 개소 이후 지난해 도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예비 창업팀과 창업 초기 기업 등 모두 21개 기업을 선발해 육성해왔다. 이들 기업은 중소기업 지원청의 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프로그램’ 및 롯데 엑셀러레이터 투자 유치, 농수산식품 창업 콘테스트 우우상 수상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에는 기존 주요사업을 지속 추진함과 더불어 동아시아 창업허브 구축을 위해 국내·외 116개 업무협력기관과의 분야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뷰티·헬스분야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기업별 맞춤형 전문 컨설팅 운영, 세미나, 교육, 네트워킹 지원 및
▲ 중국인 관광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난장판이 된 제주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수속이 빨라진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버린 쓰레기 등으로 혼잡한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출국대합실에 대한 운영 개선책이 마련된 것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국제선 혼잡 완화를 위한 대책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중국 관광객 등 공항 이용객의 불편 해소를 위한 공감대 속에서 정부기관과 취항 항공사가 함께 협력해 이번 개선 방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운항이 집중되는 오전 시간대 혼잡 완화를 위해 출국장을 조기에 개방한다. 이를 위해 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출국 심사를 현행보다 20분 앞당긴 5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운항 시간에 맞춰 운영하던 출국 심사부스는 상시 운영체계로 전환해 언제든지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항공사 수속시간도 빨라진다. 국제선 항공편 수속시작 시간은 항공편에 따라 종전 보다 30분 앞당김으로써 장시간 대기로 인한 고객 불편이 대폭 감소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중국인관광객들이 면세품을 인도받으면서 포장지를 뜯어내 아무렇게나 버리고 가면서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던 국제선 면세품 인도장 시설
▲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시설 배치도 및 조감도. 신규 광역폐기물 처리시설인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착공이 또 연기됐다. 마을주민들이 양돈장 이설을 먼저 이행하라며 공사장 출입구를 가로막았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2일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현지에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착공식을 하고 컨테이너 등 공사를 위한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마을회는 이날 새벽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공사장 입구에 25t 덤프트럭을 세워 진입로를 막고 오전 8시부터 주민 60여명이 현수막을 들고 항의에 들어가면서 무산됐다. 시공을 맡은 건설업체 직원들과 공사 중장비가 진입에 실패하자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고경실 제주시장, 김양보 제주도 환경보전국장, 홍충효 구좌읍장 등이 현장을 찾아 설득에 나섰지만 허사였다. 주민들은 2014년 민선 5기 제주도정과 맺은 협약서의 협의내용 선 이행을 주문하고 있다. 당시 협약서에는 우근민 전 지사와 김상오 전 제주시장이 서명했다. 협약서에서 양측은 동복리에 위치한 모 양돈장 등 악취 유발시설의 이설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주민들은 착공 전 양돈장 이전을, 제주도는 착공 후 점진적 이행을 주장하고 있다. 동복리 마을회는 이를
▲ 1일 오후 제주시 삼도2동 관덕정 앞에서 3.1절 제주도민대회 70주년 기념식 및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출범식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기념사업 참여대표들이 출범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뉴시스] 제주 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1일 관덕정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제주도내·외 65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 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제98주년 3.1절인 1일 오후 4시 제주시 관덕정 광장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70주년 위원회는 말 그대로 내년이면 70주년을 맞는 4.3과 관련된 기념 사업을 다방면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이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4.3연구소, 오사카4.3유족회 등 관련 단체뿐만 아니라 제주도연합청년회, 제주청소년지도사회,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YWCA·YMCA, 노무현재단제주위원회, 제주민예총, 한국작가회의 제주도지회, 한라대학교 총학생회, 제주지역언론노동조합협의회, 오사카4.3유족회, 도쿄4.3을 생각하는 모임 등 각계 단체가 이름을 올렸다. 참여 의사를 밝힌 곳까지 포함하면 향후 100여개 단체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