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에서 경주를 하고 있는 선수들. [뉴시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2017 제16회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 대회'가 오는 11일 제주시 탑동 광장에서 개막된다.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이 주최하고, 제주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오전 6시부터 12일 오후 3시까지 내외국인 선수· 가족· 진행요원 등 1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제주도 일주 200㎞와 100㎞, 50㎞ 등 도로경기와 산악트레일 80㎞ 등 4개 부문으로 나뉜다. 200㎞ 부문은 제주 시내 탑동에서 출발, 일주도로와 해안도로를 따라 제주도 한 바퀴를 33시간내에 완주해야 한다. 100㎞ 부문은 제주시 탑동~한경면 용수리 해안도로~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구간으로 제한시간은 15시간, 50㎞부문은 탑동~용수리 해안도로 구간으로 제한시간 7시간이다. 산악트레일은 탑동~성판악~백록담~관음사휴게소~어리목~윗세오름~돈내코~월드컵경기장에 이르는 80㎞를 15시간에 완주해야 하는 고난도 코스이다. 완주자에게는 세계적인 트레일런 대회인 몽블랑 트레일런(UTMB 170㎞) 참가에 필요한 공인점수 2점을 부여한다. 몽블랑 트레일런 출전
▲ 이석문 교육감. 경제적 빈곤 외에 복합적인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복지 시스템이 통합 운영된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8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학생중심 맞춤형 통합 지원을 위한 제주형 교육복지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학생 중심 맞춤형 통합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시.도교육청 차원에서 교육 복지 종합계획을 마련한 것은 제주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번 계획안을 보면 도교육청은 ▲ 유사·중복 복지 사업 통합 ▲ 단위학교 교육복지 체계 구축 ▲ 복합적 위기 요인 가진 학생 중심 맞춤형 지원 ▲ 지역자원 적극 활용한 복지체계 구축 등 4가지 정책 방향을 설정해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도교육청은 동일한 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진 유사.중복 사업을 통합하고, 한 명의 학생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모든 학교에 교육복지를 전담하는 '혼디거념팀'등을 구성, 운영하면서 '단위학교 교육복지 체계'를 구축했다. 복지 대상도 확대했다. 학교의 취약계층 학생뿐만 아니라 복합적 위기요인을 가지고 있는 학생까지 복지대상으로 포함했다. 이에 기초학력 위기 학생, 다문화 학생, 탈북 학생
제11대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장에 정선태씨(57)가 취임했다.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는 8일 오전 농어업인회관에서 22개 농업인단체 회원과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 강성근 농업기술원장과 22개 농업인단체 회장 등 농업 관련 기관 및 단체장이 참석했다. 정선태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지속 가능한 제주농업 발전을 위한 농업인 소득증대 사업을 추진하고, 유관기관과 22개 농업인단체 회원의 권익보호를 위해 헌신 봉사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회장의 임기는 2019년 1월까지 2년이다. 농업인단체협의회는 1997년 출범, 현재 22개 단체 1만6128명이 회원을 두고 있다. 이임하는 문대진 전 회장에게는 제주도지사, 제주도의회의장,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장, 한국농어촌공사제주지역본부장의 감사패가 수여됐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입 웨이 키앗 주한 싱가포르 대사. [뉴시스] 입 웨이 키앗(YIP Wei Kiat) 주한 싱가포르 대사가 제주를 찾는다. 제주국제자유도시 발전 방안에 대해 강연하기 위해서다. 제주도와 평화연구원, 제주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주 렉쳐 시리즈' 두번째 특강이 오는 10일 오전 7시 제주시 칼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은 입 대사를 초청해 '싱가포르 사례를 통한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 전략'을 주제로 싱가포르가 어떻게 국제자유도시로 도약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경제와 관광, 시민의식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입 대사는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교(LSE)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국제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부대사, 총영사를 지냈다. 2015년 1월 주한 싱가포르 대사로 부임했다. 올해 총 10회로 예정돼 있는 렉쳐시르즈는 경제, 문화 등 제주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싱가포르, 이탈리아, 베트남, 스위스,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4월 초 열릴 다음 시리즈에는 클리어 편리 주한 뉴질랜드 대사가 연사로 참여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바닷속에서 물질을 하는 제주해녀. [제이누리 DB]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해녀가 이번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우리나라 공동체적 성격이 그대로 깃들어 있는 독특한 어업문화인 ‘해녀’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의 전통적 해양문화와 어로문화를 대표해 시대적 변천을 넘어 오늘까지 명맥을 이어온 산 증인이 해녀다. 단순히 ‘물질을 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해녀와 관련된 기술, 지식, 의례 등의 문화를 통합한 의미다.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랫동안 한반도에 전승됐다는 점, 최소한의 도구만으로 바닷속 해산물을 채취하는 물질기술이 독특하다는 점, 물질경험에서 축적된 생태환경에 대한 민속지식이 상당하다는 점, 배려와 협업의 공동체 문화 양식이 깃들어 있다는 점 등이 높이 평가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민속지식의 핵심인 물질작업이 협업 형태인 공동체의 관습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아리랑, 씨름과 마찬가지로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는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예고기간은 30일.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여부를
▲ 김대환 국제 전기차 엑스포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7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엑스포 참가기업, 콘퍼런스 등 행사 일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3월 17~23일, 7일간 제주 서귀포시 여미지식물원 등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막을 연다. 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7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엑스포 참가기업, 콘퍼런스 등 행사 일정을 공개했다. 올해 4회를 맞는 전기차 엑스포는 세계 유일의 전기차 박람회다. 이번 전기차엑스포는 '전기자동차의 미래 그리고 친환경 혁명'을 주제로 '더 스마트해진 전기자동차, 친환경 혁명시대를 연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대림자동차 등 전기차 제조사를 비롯해 삼성SDI, 한국전력공사 등 관련기업과 기관 155개사가 참여한다. ▲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공개되는 GM 전기차 Bolt. 신차 발표회로는 한번 충전으로 380km를 갈 수 있는 GM 전기차 Bolt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현대차는 주행거리와 성능을 개선한 2세대 아이오닉, 르노삼성은 SM3와 트위지
▲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7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2공항은 순수 민간공항이어야 한다"는 제주도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국방부가 제주 제2공항과 연계한 남부탐색구조부대 설치 가능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제2공항은 순수 민간공항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7일 오전 10시30분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는 제2공항은 순수 민간공항이어야 하며, 어떤 군 공항시설로 이용되거나 포함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반대한다"며 "이와 관련해 국방부와 어떤 검토나 협의도 배제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국토교통부도 제2공항은 순수 민간공항으로 개발되는 것은 확고하다고 밝혀 왔다"며 "지난 2월 23일 도는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된 공군기지의 제2공항 연계 가능성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분명하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는 제주 제2공항은 순수 민간공항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제주가 직격탄을 맞기 시작했다. 중국의 제주관광 중단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제주도는 중국 정부의 한국관광 금지조치로 6일 기준 11만1000명이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이달 15일 이후 확정된 모객으로, 21개의 제주여행사와 업무를 제휴하고 있는 중국 현지여행사가 제주 여행사에 통보한 내용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 한해 200만명 가량의 중국관광객 급감이 예측된다. 제주도에는 지난해 300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직항을 통해 118만명, 크루즈 116만명, 경유 관광객 70만명 등이다. 도는 사드보복으로 올해는 300만명의 70%인 200만명에 이르는 다수의 중국관광객이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더기 취소 사태는 단체 패키지 여행객으로 확인됐다. 중국에서 금지하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어서 개별 자유여행은 포함되지 않았다. 중국정부는 한국 여행금지를 발표하면서 패키지 여행을 할 경우 여행사에 벌금을 매긴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하지만 개별 자유여행도 중국 정부에서 한국여행을 금지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위축
제주에서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지하는 사회 각계 인사들의 모임인 ‘제주 더불어포럼’이 출범한다. ‘제주 더불어포럼’발기인 대표들은 8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 교체의 당위성을 설명한다. 시민과 더불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활동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제주 더불어포럼은 문 전 대표를 지지하는 전문가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임이다. 발기인은 2100여명에 이른다. 주요 발기인으로 위성곤 국회의원, 양조훈 전 제주도 환경부지사, 이종우 전 남제주군의회 의장, 임문철 신부, 이상철 한국노총 제주지역 의장, 문대진 제주농업인단체협회 회장, 청년대표로 김용대 전 한국 4H 연합회장 등이 포함됐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최명동 제주도 사무관. 최명동(50) 제주도청 사무관이 제3회 대한민국 공무원상(근정포장)을 받았다. 제주도 소속 공무원으론 처음이다. 인사혁신처는 7일 최명동 사무관을 경제활성화 분야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을 가졌다. 경제통산산업국 경제정책 담당 최 사무관은 경제활성화(정약용상) 분야에서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정책개선을 통해 ▶250억원 이상의 기금재정 확충 ▶금융기관 이차보전금 부당청구 시정 ▶지방출연기관의 보수체계 개편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해 근정포장을 받았다. 근정포장은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원, 국공영기업체.공공단체 또는 사회단체의 직원으로서 직무에 최선을 다해 국리민복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인사혁신처가 2015년 신설, 전문성을 갖고 헌신해 직무에 뛰어난 성과를 낸 공무원을 대상으로 포상하는 상이다. 올해에는 훈포장 35명, 대통령표창 47명으로 총 8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왼쪽부터 고충홍, 임문범, 이경용 당협위원장. 바른정당이 제주지역 3개 선거구 당협위원장을 확정했다. 바른정당은 6일 시·도당위원장 및 원외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시·도당 현안 사항 및 정국 상황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3일 최고위원회에서 승인·의결한 당협위원장에 대한 임명장이 수여됐다. 제주 지역 당협위원장에 제주시 갑 고충홍 제주도당 위원장, 제주시 을 임문범 전 도의회 의원, 서귀포시 이경용 도의회 의원을 각 당협위원장으로 승인됐다. 이 자리에서 고충홍 위원장은 강정마을 구상권 해결 등 지역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고 위원장은 “제주지역 3개 선거구 당협위원장이 확정됨에 따라 도당 체제 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도민과 함께 새로운 정치질서와 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한편 바른정당 제주도당은 오는 12일 오후 2시에 한국병원 맞은편 한의빌딩 3층에 마련된 도당사에서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올해 서울대에 입학한 제주출신 입학생은 2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3명(수시 23명, 정시 10명)에 비해 다소 줄었다. 이동섭(국민의당)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17서울대 신입생 지역별·고교별·전형별 등록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12개교에서 29명(수시 25명·정시 4명)의 서울대 입학생을 배출했다. 지난해보다 수시 실적 향상이 두드러졌다. 제주의 수시실적은 전국의 1.09%(제주 25명/전국 2303명), 정시실적은 전국의 0.42%(제주 4명/전국 962명)였다. 반면 2016학년 제주지역의 수시실적은 전국의 0.98%(제주 23명/전국 2338명), 정시실적은 1.09%(제주 10명/전국 920명)였다. 서울대 입학생을 배출한 도내 고교는 12개교다. 이 가운데 신성여고(수시 4명), 제주대사대부고(수시 4명), 남녕고(수시 3명+정시 1명), 제주제일고(수시 1명+정시 3명)가 각각 4명의 신입생을 배출했다. 대기고(수시 3명)가 그 뒤를 이었고 오현고(수시 2명), 제주여고(수시 2명), 제주중앙여고(수시 2명) 등 3개교가 2명씩을 서울대에 보냈다. 남주고(수시 1명), 서귀포여고(수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