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에 김태익(62) 두산중공업 기술자문이 내정됐다. 제주도는 제3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임용 후보자에 김태익 두산중공업 기술자문을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김태익 후보자는 제주시 한경면 출신으로 1976년 한국전력에 입사했다. 한전 제주지사 전력공급팀장과 충북본부 판매계획실장, 군산지점장, 남인천지사장, 서울본부 처장 등을 거치며 40년 동안 근무했다. 김 후보자는 2015년 9월 한전에서 퇴직했다. 이어 2016년 2월부터 두산중공업 기술자문을 맡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는 "김 후보자가 40년 전력산업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력을 가진 에너지 전문가이자 제주지역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자로서 에너지공사와 함께 신성장 동력산업인 신재생에너지 개발, 이용의 확산과 기술발전을 선도하며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을 달성하는 데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신원조회를 거쳐 3월 말 사장 내정자 인사청문회를 제주도의회에 요청할 예정이다. 4월 중에 제주도의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4월 말에 사장으로 임명할 방침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왼쪽부터 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의원. 강창일 국회의원의 재산은 21억1000여만원, 오영훈 국회의원은 1억900여만원, 위성곤 국회의원은 4억60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2017년 국회의원 재산 신고액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의 재산은 21억1000여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4900만원 증가했다. 강 의원은 본인 명의의 강남구 수서동 아파트(8억4000만원)와 송파구 오금동 아파트 전세권(5억원), 본인과 배우자, 장녀의 유가증권 등 예금 6억8000만원 등을 소유하고 있다. 또 장녀의 아파트 신규 구입으로 3억7700만원, 이에따른 전세보증금 채무(3억원)의 변동이 있었다. 재산신고 내역에 장남의 재산내역은 포함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제주시 을)은 지난해 보다 890만원 줄어든 1억900여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제주시 일도2동 단독주택(8050만원), 본인과 부인의 승용차 2대(2490만원) 등이다. 채무는 부인의 생활자금 대출(1500만원) 등으로 지난해 740여만원에서 1억3500여만원으로 늘었다. 오 의원의 재산신고 내역에 부모와 조모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더불어
음주운전이나 공금횡령 등 6대 비위를 저지른 공직자에 대한 '패널티'가 대폭 강화된다. 제주도는 음주운전 등 6대 비위와 업무외 공직자 품위손상 등 비위공직자에 대해 근무성적평정 감점 등 패널티를 강화하는 '제주도 지방공무원 평정규칙'을 개정한다고 23일 밝혔다. 비위행위 공무원에 대한 패널티 강화는 공금횡령 등 6대 비위는 물론, 직무상 관련이 없다 하더라도 공무원으로서 지켜야 할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패널티를 강화, 비위행위자에 대한 온정주의를 철저하게 배격하고, 규정에 따라 일벌백계함으로써 공직기강을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6대 비위는 공금횡령 유용, 음주운전, 도박, 성범죄, 금품향응수수, 예산의 목적외 사용 등이다. 또 공직자 품위손상 등 품위유지 의무위반은 폭행, 사기, 절도 등을 저지른 경우다. 비위행위 공무원에 대한 패널티를 강화하기 위해 근무성적 평정시 감점을 확대한다. 6대 비위 및 품위유지 위반자에 따른 징계 처분자에는 근무성적평정시 처분유형별 –0.5 ~ -2.5점을 감점평정한다. 2회 이상 위반자에 대해서는 1.5배의 감점을 추가로 감점하게 된다. 징계유형별 말소기간 동안 정기평정시(4월, 10월)마다 감점하게
▲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5억474만여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제주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원 지사가 신고한 재산은 16억2209만여원이다. 지난해 11억1734만여원보다 5억474만여원 늘어난 것이다. 원 지사의 재산이 갑작스럽게 증가한 이유는 배우자 명의의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던 아파트를 8억3000만원에 팔았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의 공시지가는 5억400만원인데 원 지사는 8억3000만원에 팔았다. 이 중 6억원은 전세임대보증금으로 갚았다. 또 어머니 소유의 중문동 과수원 공시지가가 8400만원 가량 늘어났다. 배우자 강윤형씨의 보험료와 예금이 2억6000만원 정도 증가했다.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예금 등이 늘면서 지난해 7억4040만원보다 4855만2000원 증가한 7억8895만2000원을 신고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재산신고액은 2억3203만여원으로 지난해 1억5380만여원보다 7822만여원이 늘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가운데 16위에 해당한다.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35억2237만여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33억6324
제주도가 일 잘하는 공무원 6명에게 특별성과상여금을 지급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탁월한 성과를 낸 환경보전국 생활환경과 부성현 팀장(사무관) 등 6명을 2017 성과옵션 대상자로 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성과옵션은 업무추진 실적이 우수한 공무원에거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로 특별승진, 특별승급, 특별성과상여금을 차등 부여하는 제도다. 성과옵션 대상자로는 부 팀장을 비롯, 도시건설과 현주현 주무관, 수산정책과 고경호 주무관, 교통안전과 오명수 주무관, 세계유산본부 강영부 주무관, 동물위생시험소 김현주 주무관이 선정됐다. 특별성과상여금 대상자로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2017년도 성과상여금 지급 시 부서평가 등급과는 별도로 지급 기준액의 250%에 해당하는 성과상여금이 지급된다. 부 팀장의 경우 900만원대, 6급 주무관 800만원대, 7급 600만원대, 8급은 500만원대의 특별상여금을 받는다. 성과옵션 대상자는 5급 이하 공무원 중 성과가 탁월한 직원을 부서장의 추천을 받은 후 다면평가와 내외부 전문가의 공적심사와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제8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특별상 수상작 '제주어린이'. 64년 전 제주 대정읍 모슬포 교회 옆. 10명 남짓한 아이들이 신기한 듯 빤히 쳐다보고 있다. 이 사진 속 주인공을 찾는 이벤트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1953년 모슬포교회 옆에서 찍은 옛 사진의 주인공을 찾는 이벤트가 3월22일부터 5월12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제8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에서 특별상을 받은 ‘제주어린이’ 작품 속 주인공들을 찾는 이벤트다. 올해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고 7월부터 개최되는 제주국제사진공모전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벤트 참여는 사진 속 등장인물이나 등장인물을 찾을 수 있는 분들이 메일(jejuwnh@korea.kr)을 보내거나 전화(064-710-6657)로 연락하면 된다. 사진 속 등장인물과 등장인물을 찾는데 도움을 준 분들께는 소정의 상품을 준다. 특별상 ‘제주어린이’ 작품은 1953년 모슬포교회 옆 담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당시 아이들 12명의 복장과 연자방아 등 마을 풍경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다. 모슬포 제3수용소에서 근무했던 미군 군의관이 당시 희귀한 컬러사진기
내년 상반기부터 제주에서도 라디오로 BBS불교방송을 청취할 수 있게 됐다. 국회 강창일(정각회 명예회장), 오영훈(더불어민주당 불자회 회장) 의원은 21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BBS불교방송 제주 FM 방송국 신규 허가 건이 심의·의결돼 내년 상반기부터 제주지역에서도 부처님의 법음을 들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1990년 5월 개국한 BBS 불교방송은 제주를 제외하고, 부산, 광주, 대구 등 주요 지자체에 지방국을 설립해 전국망을 갖추고 있다. 이번 방통위의 신규 허가로 내년 부처님오신날에 맞춰 제주에서도 법음을 들을 수 있게 됐다. 강창일·오영훈 의원은 “제주지역 불교 인구는 2015년 기준 23.4%로 타 종교에 비해 많지만 부처님의 법음을 청취하기는 어려웠다”며 “이번 방통위의 신규 허가로 제주에서도 부처님 말씀을 청취하게 돼 불자들의 오랜 숙원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남환박물. 조선 숙종대 제주목사를 지낸 병와 이형상의 저술서 ‘남환박물(南宦博物)’ ‘탐라장계초(耽羅狀啓秒)’가 도 지정 유형문화재로 지정될 전망이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역사적으로 사료의 가치가 인정된 '남환박물'과 '탐라장계초'를 '병와 이형상(李衡祥) 관련유물'이란 명칭으로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남환박물'은 조선 숙종 때 제주목사를 역임한 이형상의 저술로, 당시 제주도의 자연·역사·산물·풍속·방언 등 37개 항목을 상세하게 기록한 일종의 인문지리지다. 남환박물은 모두 2종이 현존한다. 제주도 문화재로 지정 예고된 것은 이 가운데 1714년 제주를 찬양하는 시로 이뤄진 북설습령(北屑拾零)을 첨가해 작성한 책이다. 다른 하나는 이미 탐라순력도와 함께 국가보물로 지정됐다. 이 자료는 18세기 초 당시 제주지역 상황을 구체적으로 엿볼 수 있는 인문지리지로, 사료적 ․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 탐라장계초. '탐라장계초'는 1702년 이형상이 제주목사 재임 중 조정에 장계를 올렸던 내용을 추려 책으로 정리해
한라산 남벽탐방로가 재개방된다. 남벽탐방로는 일부 구간이 붕괴돼 1994년부터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올해 복원공사를 해 내년 3월 재개방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성판악 탐방객 쏠림현상으로 인한 주차난, 탐방이용 편의시설 부족, 안전사고, 급속한 자연환경 훼손 등의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남벽정상탐방로를 내년 3월에 재개방해 고품격 탐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남벽탐방로가 개방되면 성판악 탐방로로 집중되던 탐방객이 탐방로가 5개 코스로 늘면서 분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1986년 개설된 남벽탐방로는 탐방객 증가로 일부 구간이 붕괴돼 1994년부터 출입이 통제됐다.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정상 탐방로 다변화를 위해 청정자문단, 지질·토목·환경·식생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존 탐방로 보수 및 신설 탐방로(남벽~성판악 1800고지 연결 1.3㎞) 개설 방안을 마련, 낙석위험 등 현지조사와 안전진단을 하고있다. 그 결과 기존 탐방로를 최대한 활용하고 정상 진입구간 낙석위험이 없는 곳에 하층식생을 보호할 수 있는 목재 데크를 시설해 옛 남벽 탐방로를 우회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제주도는 서귀포지역 주민들의 숙원
▲ 위성곤 의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이 여의도 입성 첫해부터 국정감사우수의원 7관왕에 이어 국회가 선정한 입법 우수의원에 뽑혔다. 국회는 21일 지난해 5월30일부터 12월 말까지 법안실적을 정량·정성의 방법으로 평가해 '2016년도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입법우수의원)을 선정했다. 정량평가는 대표 발의한 법안의 국회본회의 가결(통과)건수에 따라 기본점수가 산정된다. 가결 건수 중 제정법안 및 전부개정 법안은 3배의 가중치가 적용된다. 여기에 본회의 및 위원회 출석률에 의한 가중치를 부여해 최종점수가 산출된다. 정성평가는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우수입법선정위원회’를 통해 이뤄졌다. 위성곤 의원은 지난해 6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14건의 대표 발의법안을 통과시켰다. 대표발의 법안 건수는 모두 33건이다. 특히 제정법안인 '해양환경 보전 및 활용에 관한 법률안'과 전부개정 법안인 '해양생명자원법 전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제정된 '해양환경 보전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은 해양환경관리를 더욱 강화할 새로운 해양 환경분야 기본법이다. 전부 개정된 '해양생명자원법'은 해양수산생명자원을 하나의 법으
제3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에 대한 세 번째 공모에 6명이 지원했다. 제주에너지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20일 제3대 사장 공모 마감 결과 6명이 응모했다고 21일 밝혔다. 에너지공사는 3일부터 20일까지 사장 후보 재공모를 실시했다. 제주도내 인사 4명과 도외 인사 2명 등 모두 6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추위는 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에 대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친 뒤 적임자를 원희룡 지사에게 복수 추천한다. 원 지사가 후보자를 내정해 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하면 인사청문 후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제3대 에너지공사 사장 공모는 1차의 경우 단독 응모로 재공모 절차를 밟았고, 2차는 허엽 전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내정됐지만 취업제한 규정에 걸려 임용되지 못하면서 불발로 끝났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중국발 사드 보복 직격탄을 맞고 있는 제주도가 중국인 관광객 급감에 따른 긴급처방을 내놨다. 피해지원 대책 및 위기극복 10대 핵심중점대책이란 간판을 내걸었다. 제주도는 21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주관광공사·제주관광협회와 공동으로 '중국인 관광객 감소 긴급 대책'을 발표했다. 도는 지난 6일부터 원희룡 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제주관광 위기극복 비상대책본부'를 가동중이다. 대책본부가 마련한 긴급대책은 크게 피해지원과 위기극복 방안이다. 먼저 위기극복을 위한 대책으로는 국내시장 극대화와 개별관광객 확대, 시장다변화에 중점을 두고 10대 핵심 중점대책과 3대 분야 25개 단기 주요대책 및 10대 중장기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10대 핵심 중점대책으로서 4월 한 달간 국내외 관광객 유치 붐업(Boom-Up)을 위한 제주여행 초대전을 연다. 또 4월 중 열리는 제주축제와 연계, 4월 한달간 제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업체 등 63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그랜드세일을 실시한다. 제주도에서 운영하는 28개소의 공영관광지 입장료를 받지 않고, 관광협회를 중심으로 관광숙박업, 사설관광지, 기념품업, 골프장, 관광식당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