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도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부활절 축하 메시지를 통해 4·3 희생 영혼과 도민들을 위로했다. 원 지사는 ‘2018 부활절 축하 메시지’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의 평화가 70년 세월 잠들지 못했던 4·3의 영혼과 제주도민들께 참 위로가 되길 기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는 “제주도민은 분단과 냉전의 역사 속에서 빚어진 4·3의 아픔을 평화로 녹이며, 화해와 상생으로 치유해왔다”며 “평화와 인권의 4·3정신은 인류가 지켜야할 가치”라고 전했다. 또 “부활의 십자가가 평화의 상징이 된 것처럼 평화를 향한 모두의 노력이 더해질 때 제주가 세계 평화와 인권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 지사는 “‘세계평화의 섬’ 제주가 평화와 인권을 확산시키는 진원지가 되길 기대하며, 여러분 모두에게 부활의 기쁨과 평화가 함께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최필제 기자]
▲ 제주도청. 제주도가 도내 32개소 공영관광지에 대한 운영평가에 나섰다 제주도는 32개소 공영관광지를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서비스 및 시설편의 등에 운영평가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평가 대상 32개소 공영관광지는 제주도립미술관, 민속자연사박물관, 한라산국립공원, 만장굴, 비자림, 제주해녀박물관, 성산일출봉, 세계자연유산센터, 제주목관아, 항몽유적지, 별빛누리공원, 절물휴양림, 이중섭미술관, 천제연폭포, 정방폭포 등이다. 이번 도내 공영관광지 운영평가는 제주도가 직접 운영하거나 위탁 운영하는 공영관광지의 효율적 운영과 경쟁력 강화 및 고품질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도는 평가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 직원 사기진작 및 관광지별 수용태세와 개선사항을 파악해 서비스 향상 및 환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평가의 주요 항목은 근무자 친절도 및 적극성, 불편사항 처리 등 환대서비스와 관광약자 배려 및 편의시설 구축, 휴식공간 등 편의시설 기반 그리고 화장실, 관광지 청결상태, 관광지내 안내판 등의 시설운영 등이다. 여기에 관람객 증대를 위한 자체 노력, 전년도 공영관광지 평가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사진=박물관 제공] 대한민국역사박물관(서울 종로구 소재)이 4·3의 아픔과 상처를 회고하는 ‘제주4·3 이젠 우리의 역사(Jeju 4·3 is Now Our History)’ 특별전을 연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제주 4·3 70주년을 계기로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제주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와 이달 30일부터 6월10일까지 '제주4·3 이젠 우리의 역사' 특별전을 연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2003년)의 내용과 기초자료에 근거하여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박물관 측은 “정파와 이념을 떠나 평화와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4·3 희생자의 아픔을 조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제주4·3사건의 전개 과정에 따라 ‘프롤로그’, ‘저기에 있는 봄’(1부), ‘흔들리는 섬’(2부), ‘행여
▲ 제주도교단협의회 소속 450여개 교회가 4.3 70주년을 맞아 '주여, 우리의 눈물을 닦아 주소서'란 주제 아래 사상 첫 합동예배를 연다. 제주도 450여개 교회가 4·3 70주년을 맞아 사상 첫 합동예배를 연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4·3 메시지 발표에 이은 기독교계의 대규모 행사다. 제주기독교교단협의회는 30일 오후 7시30분 제주시 아라동 대한예수교장로회 제주성안교회 영광예배당에서 ‘치유와 회복을 위한 4·3 70주년 연합 예배’를 진행한다. 4·3 추모 예배가 소규모로 진행된 적은 있지만 도내 기독교계 전체가 대규모로 참여하는 4·3예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예배엔 각 교단 노회장 및 지방회장, 5개 지역 교회연합회 목사, 신도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그간 교회는 교리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4·3에 전 교계 차원의 관심을 보이진 않았다. 하지만 이번 연합예배를 통해 교계가 4·3을 종교적으로 공감하고 이를 가족과 이웃의 아픔으로 인식, 치유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설교를 하는 신관식 제주기독
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문대림의 도지사 예비후보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29일 성명서를 통해 “(문대림 후보는) 민주당 경선 후보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최소한의 덕목과 요건을 상실했다”며 “이제 마지막 선택지는 슬기롭게 예비후보 직을 사퇴하는 것뿐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를 거부하고 ‘진흙탕 행보’를 계속하며 버티는 것은 ‘적폐청산과 청정 제주도정’을 갈망하는 제주도민들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시대착오적인 구태 행위”라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자치분권과 투명 행정의 시대적 요청과 마주하고 있는 만큼 문대림 예비후보도 주창했던 적폐청산과 촛불혁명의 지역적 완성 역시 절실한 시대적 요청”이라면서 “개혁 주체가 도덕성이 전제되지 않은 정책과 미래비전은 구호에 그치며 제주도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지사의 무거운 책무만큼 도덕성이야말로 도민의 삶과 미래가 직결되기 때문에 치
▲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선거캠프 고유기 대변인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측이 이번엔 문대림 후보의 재산신고액을 놓고서도 해명을 요구하는 포문을 열었다. 김 예비후보 측 고유기 대변인 28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문대림 예비후보 도덕성 도민검증 대변인 브리핑’을 가졌다. 고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문대림 후보는 (저를) 고발까지 하며 결백을 주장한 송악산 땅 투기 의혹과 관련, 구입자금 출처 등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문 후보는 2007년 송악산 인근의 상모리 땅 279-1, 279-2번지를 각각 3분의 1지분으로 구입했다”며 “당시 두 토지의 등기부등본상 매매가격은 4억2600만원으로 문 예비후보의 지분율 적용하면 1억4200만원"이라며 "관련 규정에 의하면 실거래가를 신고해야 하는데 재산신고서 상에는 2933만원만 신고했다”고 의혹에 불씨를 지폈다. 고 대변인은 이어 “토지매입 금액 1억4200만원 가운데 출처가 분명히 소명된 것은 은행대출
▲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제주를 축산질병 청정지로 만들어 이를 브랜드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28일 7번째 제주 우선 정책시리즈를 통해 “첨단밀폐식축사 보급 추진, 백신연구 확대 지원 등 축산질병 비백신 청정지역 지위를 확보하여 제주 축산물의 브랜드화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제주의 소 결핵병은 1992년 발병한 이후 11년간 발생하지 않다가 2010년 4마리, 2012년 6마리, 2015년 3마리, 2016년 3마리 등 부분적으로 소결핵병이 나타나다가 작년에 47마리로 급격히 늘어났다”고 설명하며 이어 “2016년 6월에는 1998년 이후 18년만에 처음으로 제주지역 양돈농가에서 ‘돼지콜레라’로 불리는 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는 “축산질병이 최근 지속적으로 제주에 창궐하고 있으나, 제주도 당국의 축산방역에 대한 인식과 대책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
▲ 정세균 국회의장이 28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4·3 평화공원 한켠에 마련된 행방불명 희생자 묘지를 둘러보고 있다.[뉴시스] 정세균 국회의장이 ‘제주4·3 사건 진상 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의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정세균 의장은 제70주기 4·3추념식을 엿새 앞둔 28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 4·3 평화공원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70주년 4·3이 헛되이 지나가지 않도록 국회가 제주도민의 뜻을 받드는 노력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3특별법 개정안이 제안된 지 시간이 꽤 흘렀으나 그간 여러 정당이 법안을 심의하는 데 소홀했던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주에 4·3특별법 개정안이 법안 소위에서 심사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여세를 몰아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충분히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ldqu
▲ 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원 도정의 주민 고발 대응을 비난하고 나섰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28일 성명서를 내고 “원 도정이 지난 19일 공보관을 통해 고발조치 검토라는 공식적인 겁박을 한 것은 공무원이 주민을 향해 공갈과 협박으로 재갈을 물리려는 후안무치의 주권 탄압”이라고 규탄했다. 박 후보가 신화련금수산장 관련 의혹을 제기한 주민에 원 도정이 고발 대응한 것을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박 후보는 또 “원 지사는 현재 출마선언을 하지 않은 상황인데도 원 지사의 종친이 오모 씨를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한 것은 과잉대응이며 선거법 위반에 해당될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여러 정보를 토대로 자신이 주장을 펼치는 것은 불법이 될 수 없으며 고발 검토나 고발의 대상으로 봐서도 안 되는 사안이고, 특히 원지사의 도정 철학은 ‘협치’라며 SNS를 통해 도민들과 소통한다고 하면서 이 정도의 의견 개진에 공식적으로 겁박하는 행위가 바로 적폐며 오만이고 무능력을 자인하는 일”
▲ 원희룡 지사가 제주4.3 70주년 담화문을 28일 발표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4·3 희생자와 유족, 4·3 수형인에 대해 공식 사과를 요청하고 나섰다. 원 지사는 28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주4·3 70주년을 맞아 도민과 국민들께드리는 말씀’의 담화문을 통해 “4·3특별법 제정, 4·3진상조사보고서 채택, 대통령의 공식 사과, 4·3추념일 국가기념일 제정, ·3추념일의 지방공휴일 지정에 이르는 역사를 써내려오며 4·3 70주년을 맞고 있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그는 이어 "제주4.3은 많은 사람들의 용기와 헌신으로 진실과 명예를 회복해가는 민주화의 역사이기도 하다"며 "4.3은 위대한 제주도민이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과거사의 아픔을 치유하고, 평화와 인권이라는 인류보편의 가치를 키워나가는 현재진행형 역사"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특히 "대통령께서 4·3희생자와 유족, 4·3수형인에
▲ 우도 전경. 도항선 외엔 입·출입 수단이 없는 제주 우도를 잇는 해저터널 건설 구상이 나왔다. 제주시는 ‘우도면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를 통해 해저터널 ‘올레길’ 건설 검토안을 27일 제시했다. 우도는 ‘작은 제주’를 느낄 수 있는 집약된 관광자원을 갖고 있다. 고래동굴, 우도대공원, 해안풍경 등 우도8경을 통한 다양한 관광스토리텔링 자원이 풍부하다. 제주 동부권 관광의 필수코스로서 해마다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우도를 찾는다. 그러나 시는 도항선의 수요·공급은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고 판단했다. 우도 내 전세버스, 렌터카 신규등록 및 증차차량 운행에도 제한을 두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우도가 제주도 본섬과 연결되면 교통 문제가 해결돼 상당한 경제적 이익과 주민 복지 혜택이 따를 것으로 내다봤다. 응급환자 등이 발생했을 때도 쉽게 대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가 구상한 해저터널은 약 2.3km 구간이다. 바닷 속 산호초 등을 내다볼 수 있는 투명 소재로 제작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또 무빙워크를 이용해 노약자와 장애인도
원희룡 제주지사가 자유한국당에는 가지 않겠다고 분명히 못 박았다. 원 지사는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자유한국당으로 가지 않겠다는 것이 100% 확실한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자유한국당은) 정신을 한참 못 차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거취 결정시기에 대해 "꽃도 한철인데 시간이 그렇게 무한정 주어지지 않는다는 건 잘 알고 있다"며 "정치는 홀몸으로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동지들, 보좌진들, 함께 하고 있는 분들과 의논을 하고 있고 (의견이) 거의 모아져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금만 시간을 더 주시면 충분히 고민을 해서 신중하고 무게 있는 결정을 하겠다"며 "우선 제주4·3 사건 70주년 추념식은 치러놓고 날을 잡더라도 잡아야 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며 그가 내린 결론의 공개시점을 4.3추념식 이후로 예고했다. 원 지사는 자신이 몸 담고 있는 바른미래당 탈당을 고려하는 이유에 대해 "합당의 시기나 방식, 그리고 내용 부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