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일보가 게시한'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홈페이지의 미국규탄대회 포스터'. 4·3에 대한 미국의 사과·조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주4·3 70주년기념사업위원회는 제주4·3 희생자유족회 및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와 오는 7일 오후 4시30분 광화문 문화제 무대에서 4·3 학살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4·3은 미군정 시기와 미국 군사고문단이 한국에 대해 작전통제권을 행사하던 시기에 일어났다"며 "당시 제주도민의 10%에 달하는 3만여명의 희생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는 아직까지 아무런 말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자회견 이후 미대사관에 서한문을 전할 계획을 밝혔다. 미대사관에 전달할 서한문엔 4·3 대학살에 대한 실질적 책임이 미국과 이승만 정부에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미군정이 제주를 사상이 불순한 빨갱이 섬으
4·3 추념일 직후 조선일보와 문화일보에 실린 사설에 대해 제주 4.3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 역시 사설이 이념갈등을 유발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제주4.3 제70주년범국민위원회는 5일 성명서를 내고 “4·3의 진실과 정의를 훼손하려는 낡은 이념공세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4.3 제70주년범국민위원회는 "4일 문화일보와 5일 조선일보는 30여개 단체가 공동주최하는 미국규탄대회에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참가하는 것을 비난하는 기사를 실었다"며 항의했다. 제주4.3 제70주년범국민위원회는 "기념사업위원회를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것은 4·3의 진실과 정의를 왜곡하는 것"이라며 "국민적 공감대 속에서 70년 묵은 상처를 치유하는 노력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것이다. 수구 언론의 작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4·3사태 초기에 평화적 해결의 길을 걷어차고 강경진압을 채택한 것도 미군정이었다. 1948년 10월 이후
▲ 원희룡 제주지사가 2018년 소비자권익증진상을 수상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2018년 소비자권익증진상'을 수상했다. 제주도는 원 지사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 2018년 소비자권익증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상은 소비자 중심의 정책추진 관련 교육 및 지원활동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소비생활 환경조성에 기여한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주는 상이다. 원 지사는 올해 지자체장 부문의 4번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도는 "방문 판매업과 전화 권유 판매업 등 특수거래 분야의 체계적인 지도단속으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하고 정기적인 소비자교육 및 상담 활동, 물가관리 안정 및 개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앞으로도 소비자 권익 보호와 증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면서 “민생침해 행위를 근절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제정한 이 상은 지난해엔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수상했다. [제이누리=최필제 기자]
▲ 전기자동차 렌터카 이용자들이 늘면서 도내 개방형 충전기 앞에서 렌터카들이 충전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사진=뉴시스] 전기차 보조금 지원대상 차종이 또 추가·확대됐다. 제주도는 환경부의 전기차 보급대상 시험결과 지난달보다 2종 늘어난 24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차종은 현대자동차 코나 EV 기본형과 경제형 2차종이다. 보조금은 각각 1800만원씩이다. 또 1회 충전에 300km이상 주행 가능한 니로 등의 신규출시 예정인 차종은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지급대상 평가를 통과한 이후 보조금 신청이 가능하다. 향후 추가되는 차량은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털(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시일정은 제작사 차량 인증 등 절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차량별 세부사항 및 판매가격은 전기차 판매점(영업점)에 문의해 결정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지원방식이 선착순에서 등록순으로 변경됨에 따라 신청 후 2개월 내에 차량을 등록하고 보조금을 신청해야 한다. 제주도는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전기자 보조금 지원대상을 18종에서 4종을 추가로 늘린 22종으로 확대했었다. [제이누리=최필제 기자
▲ 제주의료원 제주의료원이 인사위원회의 심의 및 조정을 거치지 않고 원장의 임의대로 근무성적을 평가하는 등 승진 인사와 관련, 규정을 따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과도하게 지급된 퇴직금도 적발됐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제주의료원과 도립요양원을 대상으로 한 종합감사결과를 5일 발표했다. 감사결과 행정상 처분요구는 12건(시정 3, 주의 6, 통보 3)이며, 신분상 처분요구는 2건(훈계 1명, 주의 1명), 재정상 처분요구는 1건(회수 730만4000원)이다. 감사위원회는 2015년 제주의료원의 근무성적평정에서 인사위원회의 심의·조정을 거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종합 평정 점수가 동일한 8명에 대해 원장이 임의대로 서열명부 순위를 조정하는 등 소속 직원의 근무성적 평가가 멋대로 작성됐다는 것이다. 감사위원회는 또 질병 또는 육아 등의 사유로 휴직한 19명에 대해 휴직 기간을 경력에서 제외, 결과적으로 불이익을 준 사실도 지적했다. 또 2015년 승진후보자명부를 작성하면서 승징후보대상자가 아닌 4명을 승진후보자명부에 올리는 등의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감사위원회
'유리의성'과 '송악산 부동산 투기' 등의 의혹을 물고 늘어지며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측과 공방을 벌여온 김우남 예비후보 측이 이번에는 문 예비후보의 '정체성'을 문제삼고 나섰다.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측 고유기 대변인이 5일 논평을 내고 문 후보의 우근민 전 도지사 관련 의혹, 2012년 민주통합당 탈당 사실, 원희룡 도정 인수위에 참여한 점 등을 들어 문 후보의 당 정체성을 물었다. 그는 먼저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민과 도민의 기대가 높다”며 “도지사 후보는 도민은 물론 당원들로부터 엄격한 도덕성, 정체성 검증에 응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까지 문 예비후보의 송악산 부동산 투기 의혹, 주식 은폐 의혹, 재산 허위신고 의혹 등에 대해 (문 후보에게)해명을 요구했다”며 “그러나 문 예비후보는 엉뚱한 답변과 시간 끌기로만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문대림 예비후보가 2010년 도지사 선거에서 당시 무소속 후보였던 우근민
▲ 제주도청. 2015년부터 시작된 외국산 씨돼지 도입이 올해도 이어진다. 캐나다와 미국산 돼지들이 제주땅을 밟는다.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이 목적이다. 제주도는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에 필요한 캐나다산 고능력 씨돼지 3품종 95마리와 미국산 흑돼지 25마리 등 120마리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들어오는 돼지 품종은 캐나다산 랜드레이스, 요크셔, 듀록과 미국산 버크셔, 라지블랙이다. 특히 도가 이번에 도입할 미국산 라지블랙 10마리는 흑돼지 합성돈 생산을 위한 계통조성 연구용이다. 21일부터 축산진흥원 공무원이 캐나다 및 미국 소재 현지농장을 직접 방문, 외국산 우량 씨돼지를 선발한다. ▲ 제주도가 들여올 캐나다, 미국산 돼지 먼저 씨돼지 개체능력과 외모, 혈통확인 등의 검증과정을 거쳐 유전 능력이 뛰어난 후보 씨돼지를 선발한다. 이후 질병검사를 거쳐 6월 초순경 직항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에 도착, 농림축산검역 검사본부 제주지역 검역검사소 용강계류장에서 15일간 국내검역 후 축산진흥원에 입식한다. 축산진흥원은 앞으로 외국산 원종돈 증식과 선발 과정을 거쳐
▲ 왼쪽부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4.3기도회안내문, 3일 대한조계종의 광화문 영산재 행사, 7일 광화문 천도재를 소개하는 원불교 안내문,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일 4.3 평화메시지를 전했다.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범종교계의 추모와 반성이 뜨겁다. 사상 첫 교황의 4.3 평화 메시지와 원불교의 천도재, 불교계의 영산재 등이 이어졌다. 제주도내 450개 기독교회 연합예배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제주4·3을 외면했던 과거사에 이례적인 사과 성명을 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 4일 낮 1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주 4·3사건 70년 역사정의와 화해를 위한 기도회’를 갖고 제주4·3사건의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해 기도를 했다. 이어 그간 기독교의 폭력성과 잘못을 사죄했다. 기독교협의회는 “제주4·3 사건은 분단과 냉전체제 안에 장치된 구조적 폭력의 결과였다”며 “이것은 민족분단에 권력을 덧입혀 민중들을 죽음의 공포로 내몰아 버린 통치자들의 만행이었다. 또
▲ 목표시스템 구성도 제주도가 위성과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대중교통 버스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위치정보 플랫폼을 구축, 실시간으로 버스의 안전운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는 초정밀 위치정보의 활용을 통해 대중교통의 공공서비스 구축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위성활용위치측정시스템(GNSS: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기반의 통합서비스 체계를 기반으로 해 언제 어디서나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한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의 고정밀 네트워크 서비스로 구축된다. 서비스에 적용되는 GNSS 기술은 위성을 활용한 정밀위치측정 기술로서 미래 산업의 근간으로 손꼽힌다. 도는 대중교통의 실시간 데이터 위치관제 모니터링이 구축되면 ㈜카카오를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한다. 도는 또 현재 운영 중인 버스 WI-FI를 이용해 대중교통 버스 139대, 제주도교육청 특수학교 버스 11대 등 모두 150대를 대상으로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특수학교 학생의 통학버
▲ 제주도청 행정 목적으로 사용될 계획이 없는 제주도내 땅이 제한적으로 매각된다. 제주도는 행정 목적에 필요없는 소규모 공유재산을 제한적으로 매각 허용하는 ‘제주형 공유재산 관리시스템’을 변경·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제한적 매각이 허용되는 토지는 감정가격 3000만원 이하면서 면적 60㎡이하 토지로, 행정목적 사용계획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는 토지다. 다만 60㎡를 초과하더라도 공유지분인 경우 예외적 매각이 허용된다. 매각절차는 다음과 같다. 먼저 신청인은 행정시 또는 읍·면에서 매각 신청을 해야 한다. 읍·면과 행정시는 신청받은 매각예상 토지가 수의매각이 가능한 토지인지 여부를 서면조사와 현지실사를 벌여 종합적으로 판단한 후 매각절차를 밟는다. 여기에 해당되는 공유재산 토지(60㎡ 이하)는 도내 전체 2185필지, 면적은 5만5000㎡로 나타났다.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 및 투명성 제고의 원칙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주민불편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허용하는 것"이라며 "매각에 따른 특혜의혹이 생기지 않도록 투명하게
▲ 더불어민주당제주도당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이 자유한국당과 홍준표 대표에게 4.3영령과 유족에 사과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4.3 당일 홍준표 대표가 한 발언에 대한 반응이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4일 논평을 내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제주4.3 70주년에 4.3을 ‘좌익 폭동’으로 규정했다”며 “4.3영령 및 유족들과 제주도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또 “70년 전의 아픔을 이제야 위로받기 시작한 4.3 유족들과 제주도민들의 가슴에 못을 박는 망발이 아닐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자유한국당과 홍준표 대표를 향해 “제주4.3을 정치적으로, 이념적으로 이용할 생각을 버려라”, “4.3 유족들과 제주도민들에게 머리숙여 사과하라”,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4.3특별법 개정에 적극 동참하라”고 항의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슬픔에서 기억으로, 기억에서 내일로’라는 주제로 열린 4.3추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4.
▲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독거노인 가정에 반려식물을 보급,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겠다고 공약했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4일 10번째 제주우선 정책시리즈를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반려식물 을 보급하겠다”고 제시했다. 독거노인 가정에 반려식물을 보급해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와 심리‧정서 안정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반려식물이란 ‘원예 치료’의 기능을 도입한 신조어로 사람이 정서적으로 의지하고자 가까이 두고 기르는 식물을 의미한다. 적은 비용과 수고만으로 건강관리, 정서적 안정 효과가 있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과 비슷한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서울시가 반려식물을 보급한 후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홀로 사는 노인들의 감정 에너지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반려식물 보급 사업에 참여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우울감 및 외로움 해소(92점), 주변 이웃들과 친밀감 형성(83점) 등의 순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가구주가 65세 이상이면서 혼자 사는 가구는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