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보안관이 뜬다. 제주도는 9일 안전수칙 미준수와 단속점검 소홀을 막는 안전 보안관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안전보안관은 행정안전부(재난관리본부)에서 사회 전반의 불안감 해소를 목적으로 안전신고․점검에서 민간부문 역할을 확대하고자 도입한 제도다. 안전보안관은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 과속운전, 안전띠 미착용, 건설현장 안전규칙 미준수, 등산 시 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 등의 고질적인 7대 관행 신고를 전담한다. 안전보안관은 지역을 잘 알고 있고 활동 경험이 있는 리․통․반장,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단체 회원 등 40명 내외로 구성된다. 또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선발하고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한 자에게 수료증과 안전보안관 증표를 수여하면 본격 활동에 임할 수 있다. 도는 4월 중순까지 안전보안관 활동을 원하는 자를 모집한 후 안전보안관을 구성한다. 이후 행정안전부에 교육훈련 계획서를 제출, 행안부의 교육일정에 따라 자체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도는 분기별로 4회(4월, 8월
▲ 4.3 70주년 희생자 추념식 현장. 많은 이들이 희생자들을 기리며 헌화 및 분향을 하고 있다. 제주도가 5년만에 4·3 희생자와 유족에 대해 추가 접수를 받고 있다. 이번 추가접수는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제주도는 올해 1월1일부터 4·3희생자와 유족 추가신고를 받은 결과 지난달 30일 현재 희생자 72명, 유족 4066명이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희생자 중 사망자는 37명, 행방불명자는 19명, 후유장애자 5명, 수형인은 11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현재 공식 집계된 전체 희생자는 1만4233명, 유족은 5만9427명이다. 도는 그동안 개인적인 사정 등으로 지금까지 신고를 못한 희생자와 유족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도내 6개 일간지와 서울제주도민회 신문 등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했었다. 도는 현재 읍면동 및 재외제주도민회에 신고접수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또 일본 지역내 미신고 유족들을 위해 올해 1월24일부터 27일까지 도쿄, 오사카 지역에서 신고 설명회를 가졌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도 민단 기관지를 통해 추가신고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이승찬
▲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김우남 예비후보가 12번째 제주우선정책 시리즈를 통해 제주 양파 가격을 안정화 하겠다고 9일 공약했다. 최근 제주는 조생 양파 가격 폭락과 더불어 전국적인 양파 가격 파동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졌다. 이번 양파 파동은 양파 수확기에 정부가 수입비축 양파를 공매하면서 가격이 폭락했다. 정부의 양파 수급과 가격조절 대응이 부실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양파의 최소시장접근물량과 공판장 공매시기를 적정 수준에서 조절해 농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산지 폐기에 대한 피해보상도 적절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문제는 정부 건의를 통해 공매 시기를 조절,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산지 폐기 피해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조생 양파 수급조절을 위한 대체 작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최필제 기자]
▲ 쓰레기기 요일별 배출제 이전 클린하우스 풍경. 최근 일회용 쓰레기 규제도 새롭게 요구되고 있다.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 대부분이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한 1회용품 사용제한 정책에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자원순환사회연대(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YMCA, 제주YWCA)는 9일 지방선거 이후의 민선 7기 도정에서 반드시 쓰레기 감량정책을 펼쳐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부분의 예비후보 측에서 이번 정책에 공감하고 동의했다. 예비후보별로는 고은영(녹색당), 김우남·문대림(민주당) 후보가 해당 정책제안에 제주특별법 개정을 포함한 적극 반영을 약속했다. 반면 김방훈 예비후보(한국당)는 이번 정책제안에 응답하지 않았다. 고은영.김우남.문대림 후보는 유통매장 및 소매점 비닐봉투 제공금지, 1회용 플라스틱컵 제공금지 및 재활용 가능한 단일 재질 종이컵의 제공, 1회용 플라스틱 사용 전면금지 등의 내용에 공감했다. 이들은 또 제주특별법을 개정해 자원의 절약 및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의 일부권한을 제주도로 이양해야 한다는 의견에도 대부분 동의했다. 제주자원순환사회연대는 “새롭게 출범할 민선
▲ 7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인근에 유채꽃이 활짝 펴 장관을 이루는 가운데 관광객들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시스] 제36회 제주 유채꽃축제가 오는 15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 일대는 대한민국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제주 최대의 유채꽃 군락지다. 주변 풍력발전기의 이국적인 정취까지 더해져 아름다운 풍광이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7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인근에 유채꽃이 활짝 펴 장관을 이루는 가운데 관광객들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시스] 유채꽃 퍼레이드와 공연 등의 개막식으로 7일 시작된 축제는 '꽃길만 가시리'란 부제로 15일까지 이어진다. 행사장에는 유채꽃 화관 만들기, 유채 기름 화전 만들기, 유채꽃밭 승마체험, 유채꽃밭 공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유채꽃 광장에서는 피아노 공연, 버스킹 등의 음악 공연이 펼쳐지고 조랑말 박물관에서는 어린이 극장, 북 콘서트, 가시리 사진전 등의 공연·전시 프로그램이
▲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8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후보 공천권을 놓고 경쟁을 해온 박희수·강기탁 예비후보 및 위성곤 국회의원 등이 나란히 자리했다.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선거사무소 문을 열고 '간판'격인 7대 핵심 정책공약을 내세웠다. 김 예비후보는 8일 오후 2시45분 제주시 중앙로 천년타워 6층에 설치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7대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도지사 예비후보로 나섰던 박희수 전 도의회 의장, 강기탁 도당 상임고문, 위성곤 도당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의원은 물론 전직 도의장, 부지사 등 대거 참석했다. 김우남 공감캠프 측은 약 80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다. 김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저에게는 지키고 싶은 제주의 역사가 있고, 만들고 싶은 제주의 미래가 있다”고 운을 뗐다. ▲ 김우남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앞 풍경. 이어 김 예비후보는 첫 번째 공약에서 “&lsquo
▲ 제주도는 제주시 김녕항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어향 조성사업'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김녕항은 경관, 문화 관광기능 중심어항으로 조성된다. [제주도청] 제주도가 ‘아름다운 어항 조성사업’에 선정된 김녕항 가꾸기에 나선다.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된 지 3년여만이다. 제주도는 제주시 김녕항 ‘아름다운 어항 조성사업’을 5월에 착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4년 12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후 2016년에 설계용역을 시행했다. 지난해 5월에는 어항개발계획이 고시됐다. 도는 국비 100억6800만원 가량을 투입해 30개월 동안 진행해 2020년 11월에 완성할 계획이다. 아름다운 해녀 조형물을 설치하고 기존 올레길 19코스와 연계한 해안 산책길 720m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요트마리나 및 친수해변과 연계한 김녕정원에선 소규모 음악회와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또 낚시와 해녀체험장 등의 다양한 시설도 마련된다. 김창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아름다운 어항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김녕항은 명실상부한 명품어항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
▲ 우뭇가사리 수매 현장 [제주도청] 우뭇가사리 채취철을 맞아 ‘우뭇가사리 공동채취 제도’가 해녀들의 안전책으로 제시됐다. 역할 분담을 통해 고령의 해녀 사고를 막자는 의도다. 제주도는 우뭇가사리 본격 채취 철을 맞아 해녀들의 안전한 조업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뭇가사리 공동 채취 제도’를 시행·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도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우뭇가사리 조업시기인 4~6월에 해녀 조업 사망사고가 전체 사고의 40%를 차지한다. 평소 물질을 안하던 고령의 해녀들이 경쟁적으로 해조류 채취 작업에 참여하다 벌어진 사고로 분석됐다. 해조류 공동채취 제도는 어촌계원 전체가 채취 작업에 참여한 후 소득을 공동으로 분배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지금까지 대부분의 어촌계에서 행해졌지만 최근엔 제주시 김녕어촌계 등 일부 어촌계에서만 행해지고 있다. 모범사례인 김녕어촌계에서는 젊은 해녀와 고령의 해녀들이 해상채취와 육상건조 활동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작업 참여자 모두에게 소득을 분배하면서도 지난 20여 년간 조업 중 사망 사고가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우뭇가사리 공동채취 제도 도입은 경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와 외도·하귀의 바닷가 산책길이 새로 단장된다. 제주도는 올해 제2차 연안정비 10개년 계획에 따라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외도·하귀 연안에 연안보전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사업 투자금액은 11억5800만원이다. 협재리 지역은 협재와 금능 해수욕장 사이에 조성된 해안사구가 관광객 등의 방문으로 최근 훼손이 심각해졌다. 이에 도는 모래포집기, 식생매트, 순비기나무 식재를 통해 해안 훼손을 최소화 하고 친환경적인 해안보행길을 조성한다. 외도동과 하귀 지역은 2009년도에 설치된 합성목재 데크시설이 해수염분과 바닷바람으로 심하게 훼손됐다. 이에 도는 기존 데크시설을 철거하고 제주석 등 자연소재를 이용한 해안 산책로를 꾸민다. 도는 지난해 제주시 귀덕과 두모 등 4곳에 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해 연안정비를 했다. 애월 연안에는 노후데크 889m를 철거해 자연상태로 복원하고 안전난간을 보수했다. [제이누리=최필제 기자]
▲ 지난해 4월 27일 제주시 애월항 LNG기지에서 열린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사업 착공식행사에서 원희룡 제주지사와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 산업통상자원부 김용래 에너지산업정책관, 애월읍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첫 삽을 뜨고 있다. 내년 하반기부터 제주에서도 도시가스(LNG, 액화천연가스)를 쓸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서 제주지역 LNG 공급 계획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계획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장기 천연가스 수요전망 및 도입전략과 공급설비 계획 등을 고려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8곳 지방에 2021년까지 천연가스가 보급될 예정이다. 제주의 경우 애월항 LNG 기지가 준공되는 내년 8월 이후에 천연가스가 공급된다. 현재 애월항에는 LNG 저장시설을 위해 7만4786㎡ 규모의 저장탱크 2기를 설치, 시간당 120t의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설비가 만들어지고 있다. 애월항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약 35만t의 LNG가 도시가스와 발전용 연료로 공급된다. 도내 2만5600가구와 260곳 사업장이 혜택을 받고 300㎿ 규모의 천연가스 복합발전도 이뤄진
▲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형 행복지수를 도입해 도민의 행복을 이끌겠다고 공약했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6일 11번째 제주우선 정책시리즈를 통해 “제주형 행복지수 도입을 통해 도민의 행복기준으로 지역발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UN은 2012년부터 ‘세계행복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행복보고서 2017’에선 대한민국 행복순위를 56위로 발표했다. 이는 태국(32위), 대만(33위), 말레이시아(42위)에 뒤진 결과며 심지어 경제규모가 작은 알제리(53위)보다도 낮은 결과다. 또 OECD가 지난해 공개한 ‘더 나은 삶의 지수 2017’에서도 한국인의 삶의 만족도는 전체 31개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학계와 시민사회에선 정부정책이 국내총생산(GDP)에 따르기보단 국민생활을 향상시키는 쪽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국가정책이 경제성장에서 국민총행복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취지의 국민총행복 전환 포럼(GNH forum)도 창설될 예정이다. 국내
▲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문을 연다. 김 후보는 오는 8일 오후3시 제주시 중앙로 천년타워 6층에 설치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개소식을 앞두고 오후 2시45분에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제주도지사 선거의 출마 배경과 각오를 밝히고 제주도의 현안 해결 및 발전을 위한 청사진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과 개소식을 통해 제대로 된 진용을 갖추게 된다. 이로써 자신의 슬로건인 ‘제주를 제주답게’를 실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선다. 김 후보 측은 “개소식에 다수의 제주도민을 포함해 우리나라 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참석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최필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