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내 거리가 뿌연 미세먼지로 흐린 시야를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인 80㎍/㎥를 넘었다. 실외활동 자제가 요구된다. 제주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 기준 제주시 연동과 이도2동의 미세먼지 농도는 각각 93㎍/㎥, 92㎍/㎥를 기록했다. 두 지역의 24시간 평균 미세먼지는 제주시 연동 지역이 71㎍/㎥이며, 이도2동은 57㎍/㎥이다. 지난 25일부터 계속 정체되고 축적된 대기오염 물질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중국 등 국내·외의 오염된 공기가 한반도 상공을 빠져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당분간 이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더 작은 초미세먼지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25일 밤부터 모두 초미세먼지 수치가 나쁨 수준인 50㎍/㎥를 넘었다. 두 지역 평균 수치인 70㎍/㎥은 서울 94㎍/㎥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먼지는 입자 지름이 10㎛(1㎛=100만 분의 1m) 이하일 경우 '미세먼지(PM 10)'라고 하고, 2.5㎛보다 작으면 '초미세먼지(PM 2.5
▲ 김정헌, <핏빗 얼룩과 동백꽃>(2018) [4·3재단 제공] 리얼리즘을 선도해 온 국·내외 민중미술 거장들의 신작이 제주에 온다. 제주4·3평화재단은 26일부터 6월25일까지 ‘4·3 70주년 동아시아 평화인권展 – 침묵에서 외침으로’를 전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 참가하는 국내 작가는 강요배, 강주현, 곽영화, 김산, 김강훈, 김성오, 김은주, 김정헌, 김태균, 민정기, 박건웅, 박경효, 박진화, 부상철, 송창, 송미지자, 심정수, 이명복, 이종구, 이지현, 임남진, 임옥상, 임춘배, 주재환, 허달용, 홍선웅 등이다. 국외 작가로는 아메모토 다카히사(Amemoto Takahisa, 일본), 렌 데지(Ren Dezhi, 중국), 트리우 민 하이(Trieu Minh Hai, 베트남), 차이 웬 시앙(Tsai Wen-Hsyang, 대만) 등 30여명으로 총 67점을 전시한다. ▲ 이종구, <조천읍 북촌리 2688번지>(2018) [4·3재단 제공] 이번 전시는
▲ 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제주도민의 생활문화 활성화 정책을 내놓았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23일 18번째 희망정책시리즈를 통해 “스스로 할 수 있는 생활문화 활성화로 문화가 있는 도시의 삶”을 제안했다. 그는 “문화생활은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예술·콘텐츠를 즐기는 것”인 반면 “'생활문화'는 내가 또는 우리가 주체가 되어 예술·콘텐츠를 만드는 활동”이라며 삶이 향상되는 문화에 대해 말했다. “도민이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문화도시 조성으로 생활문화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탐라문화제가 정체성 혼란을 맞고 있다는 지적이 대두된 만큼 걸궁, 음악 중심에서 벗어나 탐라문화예술제로 격상시키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이어 “기관, 단체의 참여 폭을 넓히고 문화예술 모든 분야로 확대하여 생활문화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미래 제주 관광의 기반이 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제시
▲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3일 청와대 지방분권 개헌안 관련 논평을 내고 "특별지방정부 배제에 대해 원희룡 지사가 유감 표명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원 지사를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청와대가 발표한 지방분권 개헌안에는 '제주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 내용은 물론이고 '특별지방정부'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고 했다. 그는 또 "대통령 개헌안과 관련, 원 지사의 '특별지방정부 배제' 항의는 원 도정의 한계일 뿐"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별자치도 논의 경과에 대한 모자란 인식과 목표점을 찾지 못하고 다른 시도가 가는 방향으로 무조건 따라간 결과가 이번 참사를 낳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희룡지사는 헌법에 특별지방정부 조항이 누락된 것을 문재인 정부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이는 책임전가를 하는 원희룡 도정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준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민주당 도정으로의
▲ 성산읍 전경. [뉴시스] 제주 제2공항 개발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에 우도 면적과 비슷한 규모의 신도시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 조성 내용을 포함한 용역이 착수됐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5일 신도시 조성이 포함된 제2공항 주변지역 발전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주요 내용은 지역주민의 고용·경제적 이익 창출, 제2항 주변 난개발 방지, 정주환경 개선, 이주 대책에 따른 택지 및 주택 분양 등이다. 여기에 성산읍 일원에 신도시가 들어서는 내용도 더해졌다. 신도시는 개발면적 4.9㎢로 우도 면적 6.18㎢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용역에서는 항공, 물류, 숙박, 관광레저가 결합된 인천국제공항의 영종지구 에어시티(공항복합도시)처럼 조성될지 여부도 검토된다. 여기에 제주형 주거복지계획과 도시재생 전략, 행복주택(임대주택) 공급, 항공·버스·택시·렌터카 이용을 지원하는 환승시설도 검토한다. 또 공항 내부교통망으로 순환버스와 신교통수단 도입 등도 검토 대상이다. 이밖에 업무·상업·문화·물류단지 및
▲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도민 우선 관광정책을 위한 ‘관광영향평가제’ 도입을 제안하고 나섰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22일 4번째 제주우선 정책 시리즈를 통해 “제주관광이 관광관련 사업 중심에서 도민 위주로 전환해야 한다”며 “관광영향평가제 도입 추진”을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를 찾은 관광객수는 늘었으나, 한편에서 과잉관광(over tourism)의 논란이 있다"며 "더 이상 관광객 수 늘리기에 의존한 관광은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관광발전이 이뤄졌다"면서도 "이 관광발전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제주관광이 관광객, 관광지, 교통 및 숙박시설 등 관광관련 사업 중심으로 정책이 이뤄졌다"며 "관광지 인근의 도민들에 대한 영향문제는 소홀히 다뤄져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희룡 지사가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에 대한 도민불편 해소방안을 발표하자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인기영합의 전형"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22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지사는 오늘 플라스틱, 종이류를 제외하고 쓰레기 ‘매일 배출’을 선언했다"며 "플라스틱, 종이류도 격일제 배출로 바꿨다. 요일별 배출제를 사실상 슬그머니 철회한 셈”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오늘(22일) 원 지사 발표는 고경실 제주시장이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는 지속되어야 합니다’라고 기자회견을 한 후 13일만에 내놓은 것"이라며 "이는 고 시장의 입장과 완전히 다른 것이다. 제주시장은 ‘유지’를, 도지사는 ‘사실상 철회’를 말하는데, 제주시민과 도민을 우롱하는 것 아닌가?”라며 꼬집었다. 그는 또 “원 지사는 요일별 배출제에 따른 성과를 치적으로 내세우면서도 정작 이를 사실상 철회하겠다는 것은 행정의 일관성과 책임을 져버린 무
▲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22일 공식 개장행사가 열리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가 22일 공식 개장했다. 람정제주개발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랜딩컨벤션센터에서 마을 주민과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신화월드 공식 개장행사를 열었다. 제주신화월드는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로서 호텔, 콘도, 카지노, 테마파크,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서귀포시 서광리 250만㎡ 부지에 있으며 2015년 기공식 이후 3년여만에 본격 개장함으로써 공식 출발을 알렸다. 앙지혜 람정제주개발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공식 개장은 제주신화월드 발전에서 중대한 이정표 중 하나로 제주에서 세계적인 휴양 레저 복합리조트 비전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는 것을 보여줬다"며 "제주신화월드를 도민이 자랑스러워하는 관광명소로 만들어 제주 경제와 관광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 안동우 제주도정무부지사, 이광희 JDC이사장도 축사를 통해 제주신화월드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
▲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측 고유기 대변인이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유리의성 부지는 곶자왈이 아니고 채석장이었다"는 문대림 예비후보의 발언이 "거짓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시스] 같은 당(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우남, 문대림 제주지사 예비후보 간 ‘유리의 성’ 불씨가 재점화되고 있다. 김우남 예비후보 측이 "문 후보 측이 유리의성이 곶자왈 지대가 아니란 해명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 측 고유기 대변인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문대림 예비후보가 지난 2월 25일 회견에서 ‘유리의 성은 곶자왈 지역이 아니고 채석장이었다’고 말한 것은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또 “지난 14일 문 후보의 기자회견에서 ‘유리의 성은 곶자왈이 아니었다’고 해명한 사실도 거짓”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유리의 성’ 사업지역 일대는 국토계획법상 보전관리지역에 속하
▲ 제주도의회는 지난 20일 임시회에서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개정 조례’를 통과 의결했다. 제주도내 카지노 면적변경을 도지사가 제한할 수 있는 조례가 공포·시행됐다. 제주도는 제주도의회에서 재의결된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개정 조례’를 공포·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의 이날 조례안 공포는 제주도의회가 전원 찬성으로 이 조례안을 재의결한데 따른 법적절차다. 이 조례는 지난 20일 오후 도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됐다. 조례에는 카지노 사업허가 시 '지역상생 방안에 대한 내용 추가'와 '2배 이상 면적 변경 시 공공의 안녕, 질서유지 또는 카지노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도지사가 면적변경 허가를 제한할 수 있다'는 규정이 신설됐다. 그러나 현행 관광진흥법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카지노 면적변경 허가를 제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주특별법상 조례에 '면적 변경허가를 도지사가 제한 할 수 있다'는 규정을 신설할 경우 관광진흥법에 저촉되는 건 아닌지
▲ 제주여성가족연구원 법령 모리터링팀이 지난 13일 제주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이은희)이 제주도의 성평등 정책 모티터링에 나섰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하 연구원) 법령 모니터링팀은 “지난 1월부터 이번달까지 입법예고된 ‘제주도교육청 성별영향분석평가 조례안’등 총 21건 법령에 개선안을 마련하는 회의를 3차례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성별영향분석평가란 법령·계획·사업 등 정부의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해 정부 정책이 성 평등에 기여하도록 하는 제도다. 성별영향분석평가법(제5조제1항)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는 제·개정하는 조례·규칙에 대해 조례·규칙심의회의 심의·의결 전에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실시하도록 명시하고 있고, 제주도는 제주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제주여성가족연구원에 위탁)에 컨설팅을 요청할 수 있다. 연구원이 모니터링하는 점검 포인트는
▲ 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도내 체육관시설의 활용도를 적극 높이겠다고 나섰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21일 17번째 희망정책시리즈를 통해 “도내 전 체육관 시설에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이 불편함 없이 항상 이용 가능하도록 보조시설과 체력 단련 피트니스(fitness)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체육관에 체육지도자와 관리자를 배치하여 사회적 약자 등 운동시설 이용에 소외와 차별이 없도록 해 체력증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며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체육관을 설립하고도 사용빈도가 지극히 저조한 체육관에 대해선 사회적 약자들도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활용이 저조한 체육관을 계획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각 생활체육회 간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데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정책 실현으로 사회적 약자들이 차별 없이 체육활동을 즐기면서 체육을 통한 소통과 상생의 공간이 될 것&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