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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이후 전국 두번째 높은 수치 ... 외출시엔 마스크 착용 필수

 

제주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인 80㎍/㎥를 넘었다. 실외활동 자제가 요구된다.

 

제주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 기준 제주시 연동과 이도2동의 미세먼지 농도는 각각 93㎍/㎥, 92㎍/㎥를 기록했다.

 

두 지역의 24시간 평균 미세먼지는 제주시 연동 지역이 71㎍/㎥이며, 이도2동은 57㎍/㎥이다. 지난 25일부터 계속 정체되고 축적된 대기오염 물질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중국 등 국내·외의 오염된 공기가 한반도 상공을 빠져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당분간 이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더 작은 초미세먼지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25일 밤부터 모두 초미세먼지 수치가 나쁨 수준인 50㎍/㎥를 넘었다. 두 지역 평균 수치인 70㎍/㎥은 서울 94㎍/㎥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먼지는 입자 지름이 10㎛(1㎛=100만 분의 1m) 이하일 경우 '미세먼지(PM 10)'라고 하고, 2.5㎛보다 작으면 '초미세먼지(PM 2.5)'라고 부른다.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약 70㎛인 머리카락의 30분의 1로 눈으로 볼 수 없는 크기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선 외출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일반 마스크로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 포장 겉면에 ‘KF’(Korea Filter)라는 식약청 인증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KF 숫자가 높을 수록 차단 효과가 좋다.

 

현재 시중에는 KF80, KF94, KF99 제품 등이 판매된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KF94와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걸러낼 수 있음을 뜻한다.

 

특히 천식을 앓는 사람은 야외활동시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할 필요가 있다.

 

또 눈이 아픈 증상이 있거나 기침 또는 목 통증으로 불편한 사람은 실외 활동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

 

정부는 오는 27일부터 미세먼지 배출 감축을 유도하고 국민 건강을 확보하기 위한 새 기준을 제시한다. 미세먼지 환경기준을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는 것이다.

 

초미세먼지(PM2.5)는 새 기준에 따라 보통은 16∼35 µg/m3(현행 15~50µg/m3) , 나쁨은 36∼75 µg/m3(현행 50 ~ 100µg/m3)로 변경된다. [제이누리=최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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