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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1시15분 중국인 여성 살인사건 피의자 자수 … 경찰 조사중

 


중국인 여성 살해사건의 범인이 경찰에 자수했다.

14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중국인 여성 살해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온 A(33·중국)씨가 이날 오후 1시15분쯤 제주시 삼양파출소로 찾아와 자신이 진범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살해동기와 범행동기 등을 캐고 있다.

 

중국인 여성 B씨는 지난 13일 낮 12시쯤 동광리 임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지난해 10월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한 뒤 법적 체류기간을 넘긴 상태에서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제주시내 단란주점에서 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사체 발견 5일 후인 지난달 18일 오전 4시쯤 한국인 남성 C(36)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해 긴급체포했다. C씨는 숨진 A씨가 일하던 단란주점 단골손님이었다.

 

경찰은 C씨를 범인으로 단정할 결정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C씨는 결국 체포시한 48시간을 앞둬 44시간만인 20일 오전 0시20분 풀려났다.

지난해 12월31일 오전 6시쯤 제주시내 모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흰 모자를 쓰고 목도리로 얼굴을 가린 정체불명의 인물이 B씨의 직불카드에서 현금 200만원을 뽑았다. 이날은 B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다음날이다.

경찰은 피해자 주변인물 29명을 출국 정지 또는 금지하는 한편 용의자가 중국인이고 이미 출국했을 가능성을 염두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출국한 불법체류자 384명과 사진을 대조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한편 B씨 유족들은 제주한중교류협회, 한국피해자보호지원협회, 익명의 기부자 등으로 부터 650만원을 지원받아 11일 제주에 입국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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