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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 관광객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제주지방경찰청은 20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 입구에서 발견된 신체 일부가 실종된 강모씨(40.여)의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 입구 시외버스정류장 의자에서 발견된 신체 일부에 대해 지문을 대조한 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강씨의 주민등록증 상의 지문과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경찰은 이에 따라 강씨가 올레1코스를 간다며 숙소를 나선 지난 12일 누군가에 의해 납치돼 살해된 것으로 보고 강씨가 제주에 관광온 뒤 묵었던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부근 리사무소에 수사본부를 꾸리고 용의자를 쫓고 있다.

 

경찰은 강씨의 신체 일부가 부패돼 강씨가 지난 12일께 살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올레 1코스인 성산읍과는 18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사람들 눈에 쉽게 띄는 버스정류장 의자에 운동화를 놓아둔 것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 강씨를 살해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범인이 강씨의 운동화를 19일 밤이나 20일 새벽에 가져다 놓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 올레 1코스 부근과 운동화 등이 발견된 만장굴 입구 부근 CCTV를 분석하고 있으며, 이 일대 부근 수색도 강화하고 있다.

강씨는 지난 11일 2박3일 일정으로 제주에 온 뒤 13일 서울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12일 오전 숙소를 나선 이후 올레1코스 부근인 구좌읍 종달리 기지국 인근에서 휴대전화가 꺼진 채 실종됐다.

한편 20일 제주를 찾은 김기용 경찰청장은 이날 수사본부를 찾아 관련 내용을 보고 받은 뒤 "국제관광지인 제주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발생해 도민과 국민들에게 더욱 큰 불안감을 안겨줄 수 있는 만큼 신속하게 범인을 검거하라"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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