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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자택 압수수색으로 추가 증거물 확보 주력...26일 현장 검증

 

40대 여성 관광객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제주지방경찰청은 이 사건의 피의자인 강모씨(46)를 대동해 범행 장소에서 현장 확인을 실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강씨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말미오름에서 알오름 중간 지점은 물론 숨진 A씨(40.여)의 시신이 발견된 말미오름(두산봉) 주변 대나무밭 등지에서 현장 확인을 벌인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발견한 23일 오후에는 날이 어두워져 피해자 시신만 수습했다.

경찰은 또 강씨를 추궁, 아직 찾지 못한 A씨의 휴대전화와 상의 등을 찾는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휴대전화를 현장 주변에, 상의는 시흥리 바닷가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 확인 뒤에는 강씨의 집과 신체 일부를 옮긴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추가로 증거물을 확보한 뒤 26일께 현장 검증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24일 오후 강씨에 대한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25일에는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반면 강씨는 범행 장소에서 소변을 보고 있는데 A씨와 눈이 마주치자 A씨가 휴대전화를 꺼내 성추행범으로 신고하려 했고,  휴대전화를 빼앗는 과정에서 손으로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아 꾸며낸 이야기일 가능성이 높다며 범행 동기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강씨가 처음부터 A씨를 뒤따라 가 범행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성폭행 여부에 대해 수사하기로 했다.

 

강씨는 또한 A씨의 상의가 벗겨진 점에 대해 사체를 옮기는 과정에서 벗겨졌고, 신체 일부를 절단해 만장굴 입구 버스정류장에 가져다 놓은 부분에 대해서는 가족들이 연락처가 담긴 현수막을 내걸면 시신 위치를 알려주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부분도 석연치 않아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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