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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구좌읍 만장굴 입구 버스정류장서 운동화와 함께 발견…수색 강화

 

20일 오후 2시 30분께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만장굴 입구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실종된 강모씨(40·여·서울시 노원구)의 것으로 추정되는 운동화와 잘린 신체 일부를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운동화 등이 발견된 현장에 출입을 통제시키는 한편 과학수사팀을 동원해 손가락 지문을 통해 강씨가 맞는지 확인 중이다.

 

경찰은 전경대원을 투입해 이 일대 수색을 강화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다른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지방경찰청 나원오 수사과장은 현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실종된 강씨의 운동화 안에서 오른쪽 손목이 잘린 상태로 발견됐다”며 “운동화는 제주에 와 있는 강씨 동생을 통해 강씨의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나 과장은 이어 “운동화에 흙이 많이 묻어 있는 상태여서 올레길을 탐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손바닥은 조금 부패된 상태였지만 손등은 건조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나 과장은 올레1코스인 성산포에서 약 20km 가량 떨어진 구좌읍에서 강씨의 운동화 등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서는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답했다.

 

 

경찰은 흙이 많이 묻은 운동화와 신체 일부가 발견됨에 따라 누군가에 의해 살해된 뒤 유기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우선 동원 가능한 인력과 특공대, 그리고 119수색견까지 동원해 운동화 등이 발견된 구좌읍 일대를 중심으로 강씨의 유류품 등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반면 강씨의 운동화는 이날 오전 6시께 마을주민이, 9시께는 공공근로자에 의해 발견된 뒤 이날 오후 2시 30분께 공공근로자가 운동화가 그대로 있는 것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지난 11일 2박3일 일정으로 제주에 온 후 13일 항공편으로 귀가할 예정이었으나 12일 오전 7시께 숙소를 나선 후 구좌읍 종달리 기지국 인근에서 휴대전화가 꺼진채 실종됐다.

 

강씨의 남동생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누나가) 생존 귀가할 수 있도록 결정적 도움을 주는 신고자에게 1억5천만원의 사례금을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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