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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간선택제 교사를 절대 임용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예비후보는 10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시간선택제교사제도가 도입되면 공교육의 파행을 불러 결국 공교육 불신으로 이어질 것이다”며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제도 도입에 대해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고용률 정책 때문에 공교육의 파행을 불러올 시간선택제교사제도 도입을 거론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잘못된 발상이다"며 "교원 수급 정책은 교육적 관점에서 고려되어야 하는 것이지 단순히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거론되는 것 자체가 비교육적이다"고 주장했다.

 

재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시간선택제 교사 제도’는 하루에 4시간만 근무하거나 요일을 정해 주 2-3일만 근무하는 형태로 교원을 선발하겠다는 것이다. 정규교사 1명 대신 시간선택제교사 2명을 선발하고 학교에 배치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월급도 근무한 시간만큼만 제공하여 일반 정규교사의 50%만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정부가 추진하는 이유는 고용률을 70%로 높이겠다는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3월 7일 교육부는 현직 교사의 시간선택제 전환을 위한 ⌜교육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리고 추후 신규교사 임용도 정규교원과 시간선택제 교원으로 구분해 시행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어느 학부모가 1년 내내 교사 두 명이 요일별로 번갈아가며 담임교사를 맡는 반에 아이를 보내고 싶어 하겠느냐?"며 "공부도 그렇지만 생활지도나 상담도 연속성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고용률을 이유로 1년 내내 교육의 단절상황을 아이들에게 감내하라고 하는 것은 매우 비교육적인 처사이다"며 "시간선택제 교사를 절대 임용하지 않을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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