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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제주본부 '제주 실물경제동향' , 관광객 줄고 수출은 증가

 

제주경제가 소비 부문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설과 관광 부문은 부진하다. 건설부문의 경우 2016년에 비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11일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동향’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신용카드 사용액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11월 중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도 전년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기준 소비자 심리지수도 2010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건설 부분은 부진이 이어졌다. 건설 수주액 및 건축 착공면적과 허가면적 모두 2016년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건설수주액은 2016년 같은 기간보다 51.2%가 하락했다. 건축착공면적과 허가면적은 각각 60.2%와 47.8% 하락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2016년 호황을 맞이했던 건설업이 2017년 들어 침체기에 들어갔다”며 “업계가 전체적으로 침체돼 있다. 민간 건설 부문에서는 미분양 주택이 워낙 많아 업계에서 애초에 착공을 안한다. 공공부문도 상반기에는 물량이 많았지만 하반기에 들어 물량이 줄었다”고 말했다.

 

 

관광부문은 내국인 관광객이 상당폭 증가하긴 했지만 외국인 관광객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12월 중 전체 관광객 수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2016년 같은 기간보다 9.8% 상승했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 수는 70.7 줄어들어 전체 관광객 수는 5.7%  줄었다.

 

이밖에 지난해 11월 기준 2016년 같은 기간보다 농산물 출하액은 증가했고 축산물 출하량도 확대됐다. 농산물의 경우 감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덕분으로 보인다.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2016년 같은 기간보다 20.1% 규모가 커졌다.

 

지난해 12월 기준 소비자 물가는 2016년 같은 기간보다 1.9% 상승했다. 주택매매가격은 0.2% 올랐으며 11월 기준 토지가격은 0.5% 상승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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